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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8화

작가: 노황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하하... 하하하...”

웃음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장천승이었다. 미친 듯이 웃는 장천승의 목소리를 듣고 소설윤은 눈썹을 찌푸렸고 마음이 철렁했다. 그녀는 안 좋은 예감이 들었다.

‘이 자식 진짜 나한테 손을 대려고 하는 거 아니야? 저 자식은 만약 내가 정말 자결해서 이 일이 들통난다면 자신이 어떤 결과를 책임져야 하는지 모르는 건가?’

소씨 가문에서 주는 압박뿐만 아니라, 그 남자도 그에게 더 큰 압박을 가할 것이다.

한바탕 미친 듯이 웃고 나서 장천승은 도리어 확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

“소설윤, 너 정말 똑똑해! 중앙신주대륙에서 소문난 인재다워. 그런 생각까지 하다니, 자결로 나를 위협하겠다고? 너 나 장천승을 아주 우습게 봤구나. 내가 여기까지 온 것은 이미 준비가 되었다는 의미야. 네가 오늘 여기서 자결한다고 해도 어떤 소식도 밖으로 새지 않을 거야. 나 장천승은 여전히 자유롭게 지낼 거라고.”

“장천승, 세상에 밖으로 새지 않는 말은 없어. 때론 지나치게 자신만만한 것도 좋지 않아!”

소설윤이 대답했다.

장천승의 마지막 말은 오히려 그녀를 안심하게 만들었다.

‘이 자식, 감히 모든 사람의 입을 틀어막으려고 해? 우리 무역선에 무려 성왕급 고수의 제자분이 계시다고!’

소설윤은 성왕급 고수의 제자인 임동현에게 목숨을 보호할 수단이 하나도 없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 그럼 나도 정말 한번 보고 싶네. 나도 네가 자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아.”

“내 말을 안 믿어? 그럼 어디 해봐! 내가 믿게 해 줄게.”

두 사람은 침묵하기 시작했다.

장천승은 마음속으로 격렬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그는 소설윤이 절대 자결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소설윤도 장천승이 절대 손을 쓰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두 사람 모두 내기를 걸고 있었기 때문에, 누가 이 내기에서 이기냐 지냐가 관건이었다.

장천승은 설사 자신이 내기에서 진다고 해도 소설윤이 데려온 모든 사람의 입을 막으면 소문이 절대 퍼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번에 그가 이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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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670화

    쾅!장로는 무역선을 부딪혀 망가뜨렸고 그의 몸은 이미 통제실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바로 손을 뻗어 사람들 중에서 소설윤을 찾아내어 잡아당겼다. 장로의 동작은 너무 빨랐다. 그는 장천승에게서 소설윤을 산 채로 잡아오라는 명령을 받고, 직접 나서서 소씨 가문의 무역선의 방어 시스템을 고장내고 마지막에 무역선 안의 통제실 내부에 나타나기까지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완성했다.소설윤과 그녀의 시녀, 경호원들이 반응했을 때, 장로는 이미 통제실에 나타나 있었다. 지존급 고수의 실력은 역시 무서울 정도였다.“아가씨! 얼른 도망가세요! 우리가 막고 있을 게요!”경호원 한 명이 소리쳤다.다른 경호원과 시녀들도 즉시 반응하고 각자 알약을 꺼내 삼키려고 했다. 그것이 바로 폭혈단이었다. 그걸 삼키면 즉시 온몸의 피가 들끓게 되고 단 기간 안에 원래의 몇 배나 되는 힘을 얻게 된다. 그러나 그 대가도 엄청났는데, 바로 생명을 바쳐야 한다는 것이었다.폭혈단은 바로 복용자가 목숨을 걸고 싸우게 하는 것이었다. 목숨을 단 기간 안에 급상승하는 힘으로 바꾸는 것이었다. 그러나 장로가 어찌 그들에게 그런 기회를 주겠는가? 설사 그들이 폭혈단을 복용한다고 해도 장로에게 위협될 만큼의 실력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중 불후급 경호원들이 폭혈단을 복용하게 되면 살짝 골치 아파질 수도 있다. 만약 여기서 시간을 지체한다면 소씨 가문 셋째 아가씨 소설윤은 자결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상황이 복잡해진다.의외의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장로는 큰 소리로 외쳤다.“폭혈단을 복용하려고? 꿈도 꾸지 마!”곧이어 그는 바로 지존급 고수의 힘을 분출했다.쿵!!무역선은 심하게 흔들리더니 곧 장로가 분출한 기운을 견디지 못하는 듯 싶었다.이 무역선은 소설윤이 교통수단으로 사용하기 위해 화수분 상사에서 개조하지 않았다면 언녕 망가졌을 것이다. 지금도 언제 망가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흔들렸고 위험해 보였다.통제실 안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모든 물건이 부서져서 가루가 되었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671화

    소설윤은 움직이지 않고 서 있었다. 현재 그녀는 운명을 그저 무력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오늘 장천승의 비행선을 타면 앞으로 어떤 일을 겪게 될지 알았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소설윤은 그것을 알더라도 운명을 바꿀 방법이 없었다. 임동현과의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도 불가능했다.이런 생각을 하니, 갑자기 소설윤의 가슴속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왜 그녀에게 조금만 더 시간을 주면 안 되는 걸까? 분명히 그녀는 이미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고 소씨 가문을 구할 수도 있는 방법을 찾았지만, 그녀는 시간을 놓치고 말았다.소설윤은 원치 않았다!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다면 임동현과 좋은 협력 관계를 맺고, 그를 도와 상사의 규모를 키워 거래를 성사시키고, 성원계의 어둠 속에 숨어 있는 임동현의 사부인 성왕급 고수를 만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그녀와 소씨 가문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물론 성공할 확률은 그리 높지 않았다. 하지만 이것은 소설윤이 지난 몇 년 동안 본 유일한 희망이었다. 그런데 장천승이라는 놈을 만나면서 모든 희망은 산산조각이 났다.소설윤의 눈에서 차가운 빛이 번쩍이었으며 그녀는 빠르게 다가오는 장로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모두 이 자식들 때문이었다.앞으로 소씨 가문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었다. 소설윤의 미래가 얼마나 비참하게 끝날지도 중요하지 않았다. 이 일이 끝나면 장천승이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했다.장로는 소설윤의 눈빛을 보고 왜 가슴이 떨리는지 몰랐다. 그리고 그는 자조하듯 웃었다.망해가는 집안의 셋째 딸이 후계자도 아닌데 기운이 있어봤자 얼마나 있겠는가?만약 이 일이 오늘 성공한다면 그들은 위로 높이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이 어떻게 고작 지배급인 어린 소녀를 두려워할 수 있겠는가?마음을 가다듬자 장로의 입가에 차가운 미소가 번졌고, 그의 손은 이미 소설윤에게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었다.장로는 그녀를 잡고 데려가서 도련님과 함께 식사를 하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672화

    어떻게 이런 지존급을 두려워할 수 있을까? 더 이상 생각하기엔 너무 늦었다.장로는 소설윤을 붙잡기 직전이었다. 때마침 시간이 딱 맞았다. 갑자기 소설윤 옆에 한 실루엣이 나타났고, 그 실루엣은 장로보다 훨씬 빨랐다.장로가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그는 소설윤에게 손을 뻗은 장로의 손을 잡아 더 이상 움직일 수 없게 만들었다. 그렇게 세 사람은 이상한 장면을 만들어냈다.갑자기 나타난 실루엣은 당연히 임동현이었다. 그는 처음부터 바로 움직일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그가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린 이유도 의도적이었다.임동현이 원했던 것은 절망의 마지막 순간에 소설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었다. 처음부터 공격해서 보여주는 충격은 마지막 순간에 나타나서 보여주는 만큼 크지 않았다. 이런 점에서 그는 소설윤의 구세주라고 할 수 있다. 그래야만 그녀는 앞으로 최선을 다해 상사를 더 크게 키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화수분 상사의 셋째 아가씨인 소설윤의 인맥과 자원은 의심할 필요가 없었다. 그녀가 임동현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만 한다면, 그 효과는 분명 즉각적으로 나타날 것이다.소설윤이 사람들과 접촉하면 임동현은 어둠 속에 숨어 돈을 쓰면 된다. 그녀는 앞에 나서서 그를 감싸줄 것이기 때문에, 임동현은 나타나지 않고도 많은 리치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임동현의 목표이자 가장 이상적인 상황이기도 했다. 눈에 띄지 않고 조용히 돈을 버는 것은 임동현이 가장 좋아하는 방법이었다.소설윤을 잡으려던 장로의 손이 막히자 그도 잠시 얼어붙어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그런 다음 그는 계속해서 힘을 가했지만 손이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을 알아챘다. 그의 손은 앞으로 움직일 수도, 뒤로 젖힐 수도 없었다. 장로는 온 힘을 다해 힘을 줬지만 여전히 손이 움직이지 않았다.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장로는 약간 당황하기 시작했다. 그는 지존급 초급 단계의 고수였다. 누가 감히 그를 통제하여 움직일 수 없게 만들 수 있겠는가?상대방의 빛과 같이 나타날 수 있는 속도와 연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673화

    소설윤은 눈앞에 있는 미소로 가득 찬 얼굴을 바라보며 살짝 멍해지면서 동시에 심장이 격렬하게 뛰고 호흡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오랜 세월을 살아오면서 한 남자에게 이렇게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을 느낀 것은 처음이었다.약혼자이자 성원계의 수많은 여인들을 설레게 했던 남자를 마주했을 때에도 소설윤은 그런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처음 임동현을 만났을 때 소설윤은 이 사람이 귀찮지 않다고만 느꼈다고 한다면, 이번에는 가까이에서 미소가 가득하고 매력적인 임동현의 얼굴을 보았을 때 더 이상 그를 미워하지 않는 그런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설명할 수 없는 호감을 느꼈다.소설윤은 감정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었고 늘 현명하게 행동했다. 그녀는 모든 일에 대해 여러 번 생각했고, 그녀의 삶에서 감정은 필수가 아니었다. 소설윤에게는 자신만의 이상과 야망이 있었다.소씨 가문이 그녀를 위해 마련해 준 약혼자는 성원계의 젊은 세대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난 인물 중 한 명이었고, 수많은 여성들의 숭배와 구애를 받았다. 심지어 그와 결혼하고 싶어 하는 성원계 뛰어난 여성들도 많았다.소설윤은 이런 상황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고 오히려 냉정하게 소씨 가문의 상황과 자신이 결혼할 경우 겪게 될 상황을 분석했다. 그녀는 항상 마음속으로 상대방을 없애고 싶었다.하지만 상대방의 세력이 너무 막강해 성원계에서 성왕급 세력을 보유한 몇 안 되는 세력 중 하나였던 소설윤은 기회를 찾지 못했다.이 관계에서 약자인 소씨 가문은 혼인 계약을 파기하는 것과 같은 문제를 꺼낼 자격이 없었다.그렇지 않으면 상대방이 체면을 잃게 될 테고 소씨 가문의 멸망을 앞당길 뿐이었다.그래서 임동현의 배후에 성왕급 세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야 소설윤은 임동현에게 접근했고 그제야 소설윤은 작은 희망이 보인다고 느꼈다. 이것은 또한 그녀가 지금까지 본 유일한 희망이기도 했다. 성왕급 세력의 지원 없이 소씨 가문은 감히 그 세력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이 순간 소설윤은 임동현의 차분한 인사에 귀를 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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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지존급 초급 단계에 겁을 먹을 수 있단 말인가? 지존급은 말할 것도 없고, 그녀는 성인 경지 고수들도 한 명 이상은 만났을 텐데!소씨 가문은 중앙신주대륙의 5대 상사 중 하나인 화수분 상사를 장악할 수 있었다. 그 가문에 성인 경지 고수가 없다고 하면 임동현은 절대 믿지 않았을 것이다.하지만 의심은 의심일 뿐이었다.임동현은 더 이상 깊이 생각하지 않고 다시 한번 물었다. “설윤 님? 어떻게 된 거죠? 어디 다쳤어요?”두 번째 질문에 마침내 소설윤은 정신을 차렸다. 그녀 자신도 이성을 조금 잃었다고 느꼈다.소설윤은 임동현을 안 지 며칠밖에 되지 않았고 친하지도 않은데 어떻게 그런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까!수년 동안 그녀는 소씨 가문에서 큰 불만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울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며칠밖에 알지 못했던 임동현 앞에서 이런 충동을 느낀 것이다. 이 자존심 센 여성이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큰 충격이었다.소설윤은 황급히 고개를 돌려 감정을 추스르고 대답했다.“괜찮아요!”“설윤 님이 괜찮으면 됐어요! 오늘 내가 여기 있으니 아무도 설윤 님을 해칠 수 없을 테니 걱정할 필요 없어요.”임동현은 자신 있게 말했다.그는 원래 소설윤 앞에서 손을 내밀고 진심으로 도와줄 기회를 찾으려고 준비했다. 이번 예상치 못한 사건은 하늘이 전적으로 도와준 것이었다.그때서야 소설윤은 기억을 떠올렸다. 임동현이 뜻밖에도 자신을 잡으려던 지존급 초급 고수를 막아내고 자신을 구해줬다는 사실을 말이다.임동현 자신이 지존급 실력을 가졌기 때문일까, 아니면 그의 사부인 성왕급 고수가 부여한 수단의 도움을 받은 것일까? 후자라면 이해할 수 있는 일이었다. 성왕급 고수는 보통 사람이 짐작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으니까.소씨 가문 직계의 셋째 아가씨인 소설윤조차도 성왕급 고수를 본 적이 없었다.그런데 만약 전자의 경우...“넌 누구냐? 어떻게 감히 우리 장씨 가문의 일에 참견하는 거야. 눈치 있으면 얼른 손을 놓고 소씨 가문의 셋째 아가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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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알고 싶은 비밀은 깊은 연못 아래에 숨겨져 있었다. 오늘에 의혹을 풀지 않으면 그녀는 떠나지 않을 것 같았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오리무중이었다.네 스승님의 상태가 매우 나빴다.일단 회복되면 자신이 이미 성인의 경지를 이루었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상대는 아니었다.그때가 되면 다른 사람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그래서 오늘이 유일한 기회였다.선우청아는 외모만 예쁜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지능지수가 높았다.그렇지 않고서야 당시 서울 양대 명문가 후계자였던 조사도와 제갈창현을 똘똘 뭉칠 수 없었을 것이었다.결국 십 년의 약속을 정하고 몸을 뺐다.당시 서울의 옛 세대는 그녀를 네 글자로 평가했다. 천하일품이라고 말이다.이 네 글자는 겉모습만 묘사한 것이 아니었다. 여자가 아무리 외모가 예뻐도 머리가 나쁘면 이 네 글자를 감당할 수 없었다. 선우청아가 언제 멍청한 척해야 하고, 언제 똑똑하게 해야 하는가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선우청아는 칠색 유리종에 들어가 태상장로 4명을 스승으로 모셨다. 그녀는 자신을 세상 물정을 모르는 순한 여자로 포장했다. 모든 것은 네 스승님의 뜻에 따르고 여태껏 반대 의견을 낸 적이 없었다.지금 그녀는 시간이 다 되었다고 느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자기 생각을 드러냈다.선우청아는 타이밍을 잘 맞췄다고 할 수 있었다.4명의 스승과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따라왔다.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모두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이 계집애가 분명 뭔가를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몇 번이고 그녀들의 말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었다."청아, 이곳은 칠색 유리종에서 가장 중요한 곳으로 우리의 허락 없이는 들어올 수 없어. 널 포함해서도 마찬가지야. 지금 둘째 스승님이 너에게 나가라고 명령했어.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 꼭 잡길 바라."옥여가 입을 열었다."둘째 스승님, 저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선우청아의 대답은 간단명료했고 여전히 거절이었다."사명을 거역할 거니? 성인 경지가 되면 날개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5화

    동굴 속의 분위기가 조화롭게 변했다. 궁여 자매가 선우청아를 보고 있었다. 그녀의 매혹적인 몸체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들은 이전에 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를 본 적이 없었다.이전 선우청아만으로도 절세미인이라고 불렸지만 이제 성인의 경지에 도달하고 매혹적인 몸이 성숙해지면 한 단계 더 격상될 것이었다.성원계에서는 말할 것도 없었고 그녀들의 고향에서도 그 고귀한 신녀들에 비해도 못하지는 않았다.도련님이 선우청아를 본다면 분명 좋아하실 것이었다.아쉽게도 10대 용광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기에 그녀가 제사를 지내야 도련님을 되찾을 수 있었다.공자가 깨어났을 때 선우청아는 이미 마른 뼈 더미로 변했을 깨였다.그 두 사람은 만날 기회가 없을 것이었다."청아! 원기를 회복해야 하니 먼저 나가셔서 성인 경지에 잘 적응해."궁여가 말했다.지금은 몸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스승님, 쉬세요! 제가 당신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여기에서 지키고 있겠습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그녀의 대답에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다시 어리둥절해졌다.선우청아가 거절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그들의 말을 거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청아, 네가 우리를 지킬 필요가 없어. 여기는 칠색 유리종의 금지구역 중 금지구역이야. 아무도 오지 않을 거야. 게다가 외부인의 출입도 허용되지 않아. 먼저 나가봐. 우리가 나간 후에 다시 보러 갈게."이번에는 큰언니 한여가 말했다.두 사람의 말은 이미 뚜렷이 드러났다.선우청아가 여기에 머무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다. 그녀는 바보가 아니니 자연히 알아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다."스승님, 청아는 네 분의 제자이니 남이 아닐 것입니다. 이 금지구역에 처음 들어섰습니다. 그래서 매우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좀 구경하고 싶습니다. 스승님은 가서 관문을 닫고 몸을 회복하세요. 전 신경 쓰지 마세요."선우청아가 조용히 말했다.궁여 자매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4화

    마치 연못 속에 있는 사람이 실제로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연못은 연기가 자욱하여 안을 잘 볼 수는 없었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짙은 피 냄새와 함께 하늘의 한을 느낄 수 있었다.수십 명의 성인 경지 강자들이 죽으면서 남긴 것이었다.성인 경지는 이미 천도의 인정을 받아 천지와 장수하고 일월과 함께 빛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했다.칠색 유리종의 선조들이 막 성인 경지에 이르러 의기양양하게 실력을 발휘하려고 할 때, 결국 다른 사람이 깨어나는 제물이 되었다.그녀들의 칠색 유리종을 정성껏 키운 것은 다른 목적이 있다는 것을 가히 짐작할 수 있었다.임종 때, 사람들은 모두 마음속 원한이 많고 원한이 많았다. 칠색 유리 종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궁여 자매는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다.도련님이 깨어나는 것을 위해 다른 사람은 고사하고 자기 목숨도 버릴 수 있었다.시간은 점점 흘러갔다. 네 자매는 마음속으로 아직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도련님이 깨어나신 후에 천천히 옛이야기를 하는 거로 하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을 회복하고 임무를 완수하는 마지막 단계였다.네 사람이 일어나서 폐관하러 갈 때였다.한 소리가 동굴 속에서 울렸다."스승님 네 분! 당신들 지금 뭐 하는 겁니까?”궁여 자매는 깜짝 놀랐다. 이곳은 국경 금지구역 중의 금지 구역이어서 누구도 들어갈 수 없었다.'어떻게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지?'네 사람은 동시에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았다.입구에 서 있는 아름다운 모습만 보입니다.바로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우청아였다. 청색 망사 드레스를 입고 있어 그녀의 몸매가 드러났다.게다가 매혹적인 몸체가 성숙해지면 그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별한 냄새가 있었다.아마 정상적인 남자라면 누구나 다 빠져들 것이었다.그녀의 느닷없는 등장은 네 자매의 예상을 뒤엎었다.갑자기 모두 멍해졌다.원래 마음속에 꿍꿍이가 있었는데 당사자와 마주치다니.네 사람이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몰랐다.한참 지났다.한여는 그제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3화

    궁여 자매 네 사람이 연못가에 무릎을 꿇었다.그동안 도련님에 대한 그리움을 말하고 있었다.이런 말을 다른 사람이 들으면 절대 아연실색할 것이었다.'노비라고? 칠색 유리종 네 명의 진성급 태상장로가 누군가의 하녀라니요?'이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면 모든 사람이 놀랄 것이었다.'이 사람이 누구길래 네 명의 진성급의 시녀는 가질 수 있는가?'확실한 건 성원계에는 이런 인물이 없었다. 아무리 성왕급이라 해도 네 명의 성급이 기꺼이 그를 시녀로 삼을 수는 없었다.중요한 것은 이 네 명의 하녀들이 여전히 매우 충성스럽다는 것이었다.자신의 도련님이 지시한 임무를 위해 무려 수백만 년을 준비했다.칠색 유리종의 설립은 사실 임무 완수에 필요한 각종 체질을 쉽게 수집하기 위한 것이었다.구룡봉천진도 궁여 자매가 꾸민 것이 아니었다. 그녀들은 아직 그럴 능력이 없었다.네 자매가 말한 도련님, 남우가 심혈을 기울여 배치한 것이었다.당시 일행 다섯 명이 성원계로 왔다. 남우는 이미 중상을 입은 몸이라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집에서 너무 멀어서 돌아올 수 없었다. 계속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그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이 진법을 배치했다.구룡봉천진을 마친 후, 남우는 궁여 자매 네 사람에게 임무를 전달하고 자신을 봉인했다.그녀들이 임무를 완수하고 다시 깨어나기를 기다렸다.칠색 유리종의 사라진 성인경은 모두 궁여씨 등에 의해 이곳으로 끌려와 남우가 깨어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즉, 이 사람들은 모두 죽었던 것이다.다만 구룡봉천진 안에서는 성인이 죽어도 외부로부터 아무런 감응을 받지 않는 것이었고 더욱이 천지동비의 현상을 일으키지도 않는 것이었다.구룡봉천진은 이렇게 강력했다.하늘도 봉인할 수 있는데 무엇을 봉인할 수 없겠는가?남우가 궁여 자매에게 준 임무는 10대 용광 체질을 모아 성인 경지로 배양한 다음 구룡봉천진으로 가져가 한담에 던져 잠든 그를 흡수하는 것이었다.10대 용광로 체질이 흡수되면 그 날이 바로 남우가 깨어나는 날이었다.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2화

    칠성녀와 칠선녀처럼 외부에 잘 알려진 악역을 제외한 나머지 여제자들은 실력과 신분이 어느 정도 되면 결혼하여 아이를 낳을 수 있었다.다만 가정을 꾸린 후에는 칠색 유리종에 가족을 반입할 수 없고 밖에 안치해야 했다.태어난 여자아이는 칠색 유리종에 가입할 수 있고 남자아이는 다른 종에만 가입할 수 있었다.어차피 남자는 칠색 유리종 생활에 들어갈 수 없었다.그래서 칠색 유리종 밖의 여러 대형 도시는 사실 종 안에 있는 여성들의 가족원이었다.공찬영의 가문, 공찬 가문이 도시 중 하나를 장악하고 있었다.모두 그녀가 종주가 된 후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공찬 가문이 천천히 발전했다.공찬영이 자리를 잃으면 공찬 가문의 지위는 급격히 약화될 것이었다. 공찬 가문의 이익을 가로채는 가족이 있을지도 모른다.공찬영이 항상 조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공손 가문에서 그녀 혼자 버티고 있었다.칠색 유리종 가족원의 구성원 수는 칠색 유리종의 사람보다 10배 이상 많았다.금지구역 아래의 동굴 속 네 자매는 감격에 겨워 연못으로 왔습니다.아홉 개의 쇠사슬의 한쪽 끝에는 다섯 발 달린 용이 새겨진 아홉 개의 돌기둥을 연결했고 다른 한쪽 끝은 연못 깊숙이 들어가 있었다.연못 위는 안개가 자욱했다. 뭐가 들었는지 잘 안 보였다.이것은 보기에 간단한 구조였다.그 안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성원계는 한수원이라는 성 대표든, 공혁준처럼 전투력이 천장에 이른 강자든, 이곳에 와도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했다.이 진법은 성원계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었다.보다 고급스러운 문명에서 나온 것이었다. 구룡봉천진이었다. 이 진법의 주재료만으로도 귀중하고 놀라웠다. 아홉 개의 돌기둥에 새겨진 용은 조각된 것이 아니었다. 정말 아홉 마리의 용이 봉인된 것이었다.다섯 발이 달린 금룡은 우주와 하늘의 거대 동물 종족 중 먹이 사슬의 가장 높은 짐승 중 하나였다.은하수 옆에 있는 거대한 짐승 은하, 그 안에 생존해 있는 것은 맨 밑의 별 하늘의 거대한 짐승뿐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1화

    중앙선주 대륙 서구의 아주 은밀한 곳이었다.임동현이 여기로 돌아왔다. 성인 연맹의 일은 이미 끝났다.공혁준은 이제 막 성왕급 장성에 오른 사람이니 당연히 그의 적이 될 수 없었다. 그는 임동현을 상대하지 못하고 스스로 물러났다. 임동현도 뒤쫓지 않았다.반보허신급의 실력을 드러내지 않고서는 방중을 해결할 수 없었다.이때부터 임동현은 새로운 대표가 되었다. 물론 그냥 이름만 걸어놨을 뿐이었다.그는 성인 연맹의 어떤 일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었다. 모두 한수원이라는 부대표에게 맡겼다. 사실 그는 공혁준을 억제하기 위해 그 자리에 있을 뿐이었다.이것에 대해서도 그는 개의치 않았다.성원계의 평화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은 의리였다.뜰에는 아직도 여인들이 열심히 수련하고 있었다.무한한 자원과 함께 백아름이라는 지존급 후기의 가르침이 있었다.모두의 실력도 착실하게 전진하고 있었다.임동현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며 흐뭇해했다.시스템 패널을 열자 눈이 번쩍 뜨였다. 리치 포인트가 이미 천만 점까지 누적된 것이었다.소설윤과 주만영 두 사람은 여전히 돈을 잘 썼다.수집한 자원은 이미 산더미처럼 쌓을 수 있을 것이었다.천만 리치 포인트면 분신술을 다음 단계로 다시 올릴 수 있었다. 업그레이드 후 분신을 소환할 수 있었다. 기능 레벨 업그레이드는 그렇게 번거롭지 않았다.그는 분신술 뒤에 있는 플러스 마크를 눌렀다. 시스템은 평소대로 팝업창을 띄우고 호스트에게 업그레이드 확인 여부를 물었다.주문하고 확인하니 분신술은 다음 단계로 올라갔다.과정은 아주 간단했고 실력 향상만큼 번거롭지는 않았다.이제 임동현은 곧 세 명의 분신을 부를 수 있었다. 본체까지 말이다.그것은 4명의 반보허신급의 실력이었다. 최고조에 달한 것이었다.더 고급스러운 문명을 접하지 않는 한 실력도, 분신술도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었다.임동현은 당분간 그럴 계획이 없었다. 자원은 계속 모으고 있을 뿐이었다.이제 그는 칠색 유리종으로 가서 공찬영과 약속한 일, 칠색 유리종 금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0화

    옛날에 황보희월과 선우청아는 지구의 절세미인이라고 할 수 있었다.두 사람은 어느 방면으로 겨루어도 별반 차이가 없었다.하지만 이제 선우청아는 황보희월을 한 단계 뛰어넘었다."변한 건 맞아. 이제 성체를 이루고 성인의 경지에 발을 들여와서 성원계에서 몇 안 되는 여성 성인의 하나가 됐으니 정말 기쁘고 축하할 일이야."궁여씨가 웃음을 띠며 말했다.비록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그녀의 기분은 상당히 좋았다. 나머지 세 사람의 창백한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다."청아! 넌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력으로 이겨냈어.""그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어.""청아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의지력이 강한 여자야. 앞으로 성취는 무궁무진해. 저희 자매도 뒤를 이을 사람이 있는 셈이지. 우리가 이렇게 큰 비용을 들인 것이 헛되지 않았어."세 사람은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제가 오늘을 있게 한 것은 모두 네 스승님의 공로입니다. 당신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저는 여전히 평범한 여인일 뿐입니다. 지금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지 모릅니다. 평생의 노력으로도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선우청아가 감격했다."자네도 함부로 비하하지 말게. 이번 금술에 우리 네 자매가 큰 노력을 기울였지만 청아 네가 의지력이 부족하여 버티지 못했다면 지금 같은 일은 없었을 거야. 서로 성취한 셈이지.""네 스승님의 은혜를 마음에 새기고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선우청아가 정중하게 말했다."청아, 네 말 한마디면 충분해. 우리 자매의 피나는 노력이 헛되지 않았으니. 갑자기 늘어난 실력에 잘 적응해. 우리도 이제 몸을 회복하러 떠날게.""네 분 모시겠습니다. 제가 완전히 적응한 후에 네 스승님께 인사드리겠습니다."네 자매는 각자 선우청아를 한번씩 쳐다보고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면서 자리를 떴다.한 번에 성공한 건 정말 그녀들의 예상 밖이었다. 시간이 얼마나 절약됐는지 모른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허약한 몸을 회복해야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39화

    사흘 뒤, 연못에 있는 마지막 물약 한 방울이 한 줄기 푸른 연기로 되어 그녀의 몸에 흡수되었을 때, 찌푸렸던 미간이 마침내 천천히 풀렸다.고통도 점차 그녀에게서 멀어졌다.그녀는 자신의 의지력에 의지하여 견지해 왔다.선우청아는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남들이 평생 걷지 못할 길을 아주 짧은 시간에 다 걸었다.시스템을 갖춘 임동현과 비교했을 때도 실력 상승 속도가 무섭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임동현이 리치 포인트가 없는 상황에서 말이다.리치 포인트가 생긴다면 그의 실력 향상 속도는 누구도 따라갈 수 없었다. 망망한 우주에는 오직 그 한 명뿐이었다.물론 선우청아처럼 외력에 의한 승진은 임동현과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그는 돈을 써서 리치 포인트를 얻으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승진할 수 있었다. 이것은 시스템의 강점이었다.하지만 선우청아는 불가능했다.이번 승진은 수많은 재료를 소비했다. 그녀의 네 스승은 집단으로 한 등급 떨어졌다. 진성급에서 위성급으로 떨어졌다. 이 정도의 헌신은 성원계는 말할 것도 없고, 온 우주를 바라봐도 귀한 것이었다.네 명의 진성급이 이렇게 큰 대가를 치르고서야 비로소 처음으로 성인의 경지에 들어선 선우청아를 얻었다.어찌 보면 이런 장사는 모두 밑지는 것이었다.만약 선우청아의 매혹적인 몸이 네 자매에게 유용하지 않다면, 반드시 성인 경지에 들어가야 했는데 그녀들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겠는가.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는 네 자매에게 남겨진 미션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매혹적인 몸체가 너무 드물기 때문이었다.수백만 년 동안 겨우 두 명을 만났을 뿐이었다.그중 하나는 그들이 찾지 못했다. 다행히 이만큼 노력했기에 선우청아를 성인 경지로 키워냈다.모든 것이 가치가 있었다. 네 자매는 동시에 눈을 떴다. 비록 그녀들의 얼굴이 창백하고 무서운 데다 몸도 매우 쇠약해졌지만 말이다. 그러나 얼굴에는 기쁨의 미소가 번졌다.성공했어!선우청아는 자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끈질긴 신념으로 버텨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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