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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화

작가: 노황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교장님 염려 하지 마세요, 약속은 꼭 지키겠습니다. 다만 학교 곳곳에서 원숭이마냥 둘러싸여 입소문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건 너무 불편하니 익명으로 기부했으면 합니다."

"학생이 편한대로 하세요."

그렇게 임동현은 교장에게 이끌려 강남 대학교 지도자들을 불러 들인 학교 재무실로 도착해 기부의 절차를 밟았다.

지도자들은 입금된 백 구십이라는 액수를 확인하고 나니 꿈인지 현실인지 헷갈릴 정도로 멍해졌다.

전에는 몇억의 기부금으로도 대회까지 열며 홍보하고 다녔었는데 백 구십억이나 되는 기부금을 이렇게 순간적으로 끝낸다는 말인가?

모든 절차를 마친 임동현의 이름도 학교 지도자 명단에 적혀졌다. 이 사람은 명문의 재벌이니 최대한 미움을 사지 않고 심기를 건드리지 않게 조심해야 된다고 다들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임동현 학생, 강남 대학교 모든 교사와 학생들을 대표하여 교장으로써 학교에 기여한 자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네." 주연민은 두 손으로 임동현의 손을 꽉 쥐며 입을 열었다.

전국 대학교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일어난 일이다. 비록 임동현이 재학중이고 소문이 나는 걸 꺼려하긴 하지만

졸업 후에 홍보하면 그만이다. 그때가 되면

대학교 삼학년 재학중인 대학생이 강남대학에 대한 귀속감이 얼마나 강하길래 창업으로 번 백 구십억을 떡하니 기부했다고 다들

학교에서 잘 가르친 보람으로 어린 나이에 창업 성공을 했다는 문구와 입증으로 다시 한 번 학교가 유명세를 타 명성이 높아질 수 있으니 말이다.

나중에 미래를 그려보며 주연민은 흥분을 가라앉힐 수가 없었다.

학교가 기부를 받아 혜택도 보고 인지도가 높아져 우수한 학생들의 선택 일순위로 꼽힐 수도 있으니 흐뭇할 수 밖에 없었다.

"교장 선생님, 별말씀을요, 강남 대학교 역시 저를 교육하고 인재로 만들어준 모교이니 제 힘이 닫는 대로 한몫을 바치는 것 뿐 이 학교 학생이라면 다들 같은 선택을 했을 겁니다." 임동현은 공손하게 답했다.

그 후 학교 지도자들과도 차례로 악수를 하고 감사의 인사를 받으며 임동현은

기부 의식을 별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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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날, 임동현은 위용과 이국형을 이끌고 임국봉 댁으로 향했다.둘째 숙부 임국봉과 그의 아내 장계방은 순순히 배상금을 뱉어내는 성격이 아니라는 걸 임동현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하여 어젯밤 강성 최고로 잘 나간다는 변호사에게 계약서를 이메일로 전송해 문의까지 마친 상태였다.그 변호사의 말로는 계약서에 적힌 내용대로라면 무조건 성소할 것이라고 담보했다.그 변호사 역시 서성으로 발걸음을 급히 옮기고 있었다.그는 오는 길 몇몇 능력이 상당한 인맥들을 통하여 법정과 연락이 닿았는데 증거만 확실하면 최대한 빠른 법정 절차로 처리를 진행할 거라고 했다.둘째 숙부 임국봉의 서성 외곽에 있는 자가 주택은 삼층 건물로 당시 임동현의 아버지와 함께 힘을 모아 짓게 된 주택이었다.간략해 보면 이 주택에 절반은 임동현의 소유였다가 애초 당시 임동현의 양육권이 임국봉에게로 넘어가면서 임동현의 몫까지 포함해 전부 임국봉의 명의의 주택으로 변해 버린 것이다.임동현을 포함한 일행들은 임국봉의 주택에 도착했다.마당에서 꽃에 물을 주고 있는 둘째 숙모 장계방은 임동현이 들어서는 걸 확인하자 콧웃음을 짓고는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임동현의 방문이 달갑지 않았던 것이다.임동현은 그녀의 태도에 개의치 않고 위용과 이국형을 이끌고 방으로 들어왔다.오늘은 딱마침 토요일이라 임국봉 네 식구 모두 한 자리에 모이게 되었다.둘째 숙부 임국봉둘째 숙모 장계방사촌 누나 임지효사촌 동생 임권까지임동현을 힐끗 쳐다보긴 했지만 모두들 제멋대로 텔레비전을 보며 그와 말을 섞고 싶지도 않은 태도를 보였다.이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거실 한가운데로 걸어가 임동현은 손에 쥐고 있던 계약서를 테이블위에 올려 놓으며 입을 열었다. "임국봉, 이게 뭔지 알지? 전에 당신이 친필 사인으로 적은 계약서야, 우리 부모님 배상금을 갚을 때도 되지 않았어? 곤란하게 하고 싶지 않으니까 이깟 주택은 나를 보살펴 준 대가로 보상한다 치고 그냥 당신이 가져."임동현은 몇 년동안 여기에 살면서 얻게 된 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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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53화

    거실에 잠시 정적이 흘렀다.임동현도 재촉하지 않고 상대방의 결정을 기다리 듯이 느긋하게 의자에 앉아 있었다."임동현, 돈은 없어, 고소할려면 해! 판결이 내려져도 우리는 돈 없어! 때려죽이고 싶으면 때려죽여."결국 장계방이 결정을 내렸다.이 말은 기본적으로 돈을 선택하고 딸 임지효의 장래는 포기한 것과 다름없었다.임국봉은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장계방이 선택한 이상 끝까지 가자!"엄마!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임지효는 눈물이 글썽해서 장계방을 바라보며 소리쳤다.그러나 장계방은 전혀 응대하지 않았다.딸은 결국 딸이다, 장차 시집가면 남이 될 것이고, 아들이야말로 그들 부부의 노후를 책임 질 사람이다.그러니 무조건 돈을 선택해야 한다!"당신들이 돈을 돌려주지 않기로 결정했으니 오후에 법원 소환장이나 기다려! 나도 당신들과 더 이상 얘기하기도 귀찮아." 임동현은 상관없다는 듯 말했다.임동현은 사실 임국봉 부부가 이런 결정을 내닐 것이라고 이미 예상했기에 크게 놀라지도 않았다.그는 이미 이렇게 될 것을 예상하고, 사전에 변호사에게 연락해서 빨리 오도록 했다."또 다른 일이 하나 있어." 임동현은 일어나서 임권과 이국형의 앞으로 다가갔다.이국형은 원래 임권의 가슴을 누르고 있던 손으로 그의 옷을 그대로 잡고 그를 소파에서 들어올렸다.임권은 놀라서 이미 녹초가 되었다, 방금 이국형이 뿜어낸 피비린내 나는 아오라는 대부분 그에게 향했었다.작은 현급 도시의 양아치가 아무리 싸움을 좀 해봤다고 해서 어찌 이국형 같은 고수의 아우라를 견뎌낼 수 있을까."임권, 어릴 적 일은 따지고 싶지 않아, 그런데 네가 감히 우리 이모님을 건드려? 이 빚은 꼭 갚아야 겠어!""임...... 임동현, 너 자신 있으면 사람을 부르게 해줘, 내가 보증코 널...... 널 이 서성에서 나가지 못하게 하겠어." 임권이 힘없이 말했다.지금에 와서 그는 아직도 임동현을 협박하고 있었다, 그는 서성에서 오색잡놈들 몇을 안다고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54화

    깜짝 놀란 임국봉네 네 식구는 등골이 오싹해 났다."때...... 때린 게 아니라, 그냥...... 그냥 가볍게 밀...... 두번 밀었을 뿐이야!" 임권이 몸을 떨며 말했다.그는 지금 정말 무서웠다, 이삼 년 동안 보지 못했더니 임동현이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 처럼 변했다.무섭고 공포적으로 변했다."가볍게 두 번 밀었다고? 그런데 왜 허리를 다쳐서 보름 동안 침대에서 내려오지 못했어?" 임동현은 차가운 눈빛으로 임권을 쏘아보았다."몰...... 나도...... 나도 몰라!""모른다고?" 임동현은 손을 뻗어 임권의 턱을 거머쥐었다."정말 몰...... 몰라! 임동현, 나...... 나 잘못했어! 너...... 날 좀 용서해 줘!" 임권이 울면서 말했다.임권은 구걸했다, 그는 정말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지금의 임동현은 그에게 엄청난 압력을 주고 있었다.임동현은 웃으며 임권을 풀어주었다.이국형도 그를 내려놓았다.임권은 소파에 털썩 주저앉으며 숨을 거칠게 몰아쉬었다."임국봉, 솔직히 말해서 그깟 돈은 나의 눈에 차지도 않아, 나는 원래 돌려받으려고 하지 않았는데, 임권이 감히 우리 이모에게 상처를 입혔어, 탓하려면 그를 탓해! 그리고 돈은 일찍 옮기는게 좋지 않을가? 할 수만 있다면! 늦어도 오후에는 법원이 당신 가족의 모든 재산을 동결할 테니까." 임동현이 고개를 돌려 임국봉을 보면서 말했다.말을 마친 임동현은 몸을 돌려 거실을 나갔다.이국형과 위용도 임동현을 따라 나갔다.거실에 남은 임국봉네 네 식구는 멀뚱멀뚱 쳐다보면서,모두 서로의 눈에서 충격을 느꼈다.이 년 정도 보지 못했더니, 예전에 고분고분하던 임동현이 지금 이렇게 무섭고 강해지다니.예전의 임동현은 그들의 집에서 닭보다 일찍 깨고, 개보다 늦게 자고, 돼지보다 못 먹고, 소보다 더 많이 일했다, 게다가 때때로 또 심하게 얻어맞기도 했었다.오늘 갑작스러운 지위 변화는 그들을 한동안 받아들이기 어렵게 만들었다."어...... 어떻게 해?" 장계방이 물었다.그녀도 어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55화

    임국봉의 집에서 나온 후 임동현은 위용과 이국형을 시켜 차를 몰고 작은이모네 집에 가서 짐 옮기는 것을 도우라고 했다.그리고 그는 혼자 차를 몰고 큰고모 임국영의 집으로 향했다.그는 방법을 대서 큰고모도 작은이모네와 같이 온 가족이 강성으로 이사 하도록 설득하려고 했다, 집은 이미 다 준비됐으니, 편한대로 골든호텔에 취직해서 돈을 받고 호강하면 되니까.임국봉의 일은 이미 변호사에게 맞겼고, 또 관계를 통해 편의를 봐주도록 인사도 했으니, 그 쪽에는 신경 쓸 필요가 없었다, 게다가 그 돈이 정말 필요한 것도 아니였다.큰고모 임국영은 임동현의 인생에서 작은이모 유연미 외에 그한테 잘해 준 또 다른 서광이 였다.중학교 때부터 임국봉은 더 이상 임동현을 위해 돈 한 푼도 쓰려하지 않았다, 하여 임동현의 일부 생활비와 책값은 그녀 둘이 내줬다.게다가 고삼 때 학업의 압력이 심한데 작은이모네 집에서 왕준과 한 방을 쓰는 게 불편해, 큰고모 임국영네 집에서 일년 동안 대학 입시 공부를 했었다.그러니 지금 능력이 되는 이상, 반드시 먼저 그들 두 가족을 잘 안착시켜야 마음속 위안이 될 것 같았다.큰고모 임국영네 집은 서성에서 오래된 동네에 살고 있었는데, 두 부부는 모두 인근 공장의 직원이고, 자식은 임동현보다 네 살 우인 딸이 하나 있을 뿐이다, 이름은 주현미, 임동현의 사촌누나가 되는 셈이다.임동현은 벤츠 G클래스를 몰고 그대로 그 익숙한 동네 안으로 들어갔다. 이미 오래된 동네여서 지금은 문 지키는 사람도 없었다, 차를 큰고모네 아파트 밑에 세우고 임동현은 윗층으로 올라갔다.일년 동안 살았던 아파트 복도를 걸으면서 임동현은 감개무량 했다, 대학에 입학한 이후 거의 오지 않았던 것이다.그것은 그가 옛날 생활을 잊었거나 배은망덕해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겨울 방학과 여름 방학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러 다녔기 때문이었다.거의 오지 않았던 건 스스로 돈을 더 벌어서 작은이모와 큰고모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어서 였다.큰고모는 작은이모네와 사정이 조금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56화

    "자형! 아저씨! 두 아주머니! 여동생! 안녕하십니까!" 임동현은 여러 사람에게 인사를 건넸다.그러나 그들은 임동현을 무시했다.그제서야 임동현은 현장의 분위기가 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사촌누나 주현미의 눈시울이 붉어져 있는게 방금 울었던 것 같았다.큰고모부 주금부도 화가 나서 앉아 있었다."사돈, 얘는 제 조카, 셋째동생네 아들입니다! 지금은 강성에서 대학 다니고 있고요!" 임국영은 여러 사람들을 향해 임동현을 소개했다.소개가 끝난 후 임동현은 큰고모를 따라 부엌으로 들어가 도와주려고 했다, 거실 분위기가 너무 엄숙해서 거기에 있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하지만 큰고모 임국영에게 바로 쫓겨났다, 넷째숙모 유혜영도 부엌에 있으니 그의 도움은 필요 없엇던 것이다.어쩔 수 없이 임동현은 거실에 앉아 텔레비젼을 보는 척 했다.원래는 그와 함께 강성에 가도록 큰고모한테 직접 털어놓으려고 했는데, 지금 사람이 많아, 오히려 말하기 어려워 졌다, 천천히 기회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이때 사촌누나의 미래 시아버지가 입을 열었다."사돈, 아까 우리 제안이 어때십니까?""마음에 들지 않습네다!" 주금부가 조용히 말했다."그럼 어떡 할 건 데요? 설마 우리 아들을 이런 허름한 집에 와서 살라고 하는 건 아니겠죠? 이 집에서 산 지 몇 년 됐어요? 근처에 좋은 학교도 없고, 앞으로 얘들의 아이들은 어떻게 학교에 다녀요? 교육 문제는 어떻게 해결 할 건데요? 얘들 둘의 감정이 정말 좋아서 그렇지, 아니면 벌써 헤어지게 했을거예요!" 진휘의 어머니가 끼어들었다."어머니! 무슨 말씀을!" 진휘가 소리쳤다."소휘야, 넌 말하지 마, 너 정말 평생 이런 곳에서 살고 싶어? 우린 아들이라곤 너 하나뿐인데, 데릴사위라니, 절대 안돼!" 진휘의 어머니는 단호하게 말했다.진휘도 더 말하지 않았다.그는 확실히 줄곧 여기서 살고 싶지 않았다.주금부는 엄청 화가 났지만 그렇다고 반박하려 해도 할 말을 찾지 못했다.그들 집의 조건은 확실히 진휘네보다 훨씬 못하다.진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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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알고 싶은 비밀은 깊은 연못 아래에 숨겨져 있었다. 오늘에 의혹을 풀지 않으면 그녀는 떠나지 않을 것 같았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오리무중이었다.네 스승님의 상태가 매우 나빴다.일단 회복되면 자신이 이미 성인의 경지를 이루었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상대는 아니었다.그때가 되면 다른 사람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그래서 오늘이 유일한 기회였다.선우청아는 외모만 예쁜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지능지수가 높았다.그렇지 않고서야 당시 서울 양대 명문가 후계자였던 조사도와 제갈창현을 똘똘 뭉칠 수 없었을 것이었다.결국 십 년의 약속을 정하고 몸을 뺐다.당시 서울의 옛 세대는 그녀를 네 글자로 평가했다. 천하일품이라고 말이다.이 네 글자는 겉모습만 묘사한 것이 아니었다. 여자가 아무리 외모가 예뻐도 머리가 나쁘면 이 네 글자를 감당할 수 없었다. 선우청아가 언제 멍청한 척해야 하고, 언제 똑똑하게 해야 하는가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선우청아는 칠색 유리종에 들어가 태상장로 4명을 스승으로 모셨다. 그녀는 자신을 세상 물정을 모르는 순한 여자로 포장했다. 모든 것은 네 스승님의 뜻에 따르고 여태껏 반대 의견을 낸 적이 없었다.지금 그녀는 시간이 다 되었다고 느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자기 생각을 드러냈다.선우청아는 타이밍을 잘 맞췄다고 할 수 있었다.4명의 스승과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따라왔다.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모두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이 계집애가 분명 뭔가를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몇 번이고 그녀들의 말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었다."청아, 이곳은 칠색 유리종에서 가장 중요한 곳으로 우리의 허락 없이는 들어올 수 없어. 널 포함해서도 마찬가지야. 지금 둘째 스승님이 너에게 나가라고 명령했어.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 꼭 잡길 바라."옥여가 입을 열었다."둘째 스승님, 저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선우청아의 대답은 간단명료했고 여전히 거절이었다."사명을 거역할 거니? 성인 경지가 되면 날개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5화

    동굴 속의 분위기가 조화롭게 변했다. 궁여 자매가 선우청아를 보고 있었다. 그녀의 매혹적인 몸체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들은 이전에 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를 본 적이 없었다.이전 선우청아만으로도 절세미인이라고 불렸지만 이제 성인의 경지에 도달하고 매혹적인 몸이 성숙해지면 한 단계 더 격상될 것이었다.성원계에서는 말할 것도 없었고 그녀들의 고향에서도 그 고귀한 신녀들에 비해도 못하지는 않았다.도련님이 선우청아를 본다면 분명 좋아하실 것이었다.아쉽게도 10대 용광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기에 그녀가 제사를 지내야 도련님을 되찾을 수 있었다.공자가 깨어났을 때 선우청아는 이미 마른 뼈 더미로 변했을 깨였다.그 두 사람은 만날 기회가 없을 것이었다."청아! 원기를 회복해야 하니 먼저 나가셔서 성인 경지에 잘 적응해."궁여가 말했다.지금은 몸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스승님, 쉬세요! 제가 당신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여기에서 지키고 있겠습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그녀의 대답에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다시 어리둥절해졌다.선우청아가 거절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그들의 말을 거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청아, 네가 우리를 지킬 필요가 없어. 여기는 칠색 유리종의 금지구역 중 금지구역이야. 아무도 오지 않을 거야. 게다가 외부인의 출입도 허용되지 않아. 먼저 나가봐. 우리가 나간 후에 다시 보러 갈게."이번에는 큰언니 한여가 말했다.두 사람의 말은 이미 뚜렷이 드러났다.선우청아가 여기에 머무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다. 그녀는 바보가 아니니 자연히 알아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다."스승님, 청아는 네 분의 제자이니 남이 아닐 것입니다. 이 금지구역에 처음 들어섰습니다. 그래서 매우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좀 구경하고 싶습니다. 스승님은 가서 관문을 닫고 몸을 회복하세요. 전 신경 쓰지 마세요."선우청아가 조용히 말했다.궁여 자매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4화

    마치 연못 속에 있는 사람이 실제로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연못은 연기가 자욱하여 안을 잘 볼 수는 없었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짙은 피 냄새와 함께 하늘의 한을 느낄 수 있었다.수십 명의 성인 경지 강자들이 죽으면서 남긴 것이었다.성인 경지는 이미 천도의 인정을 받아 천지와 장수하고 일월과 함께 빛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했다.칠색 유리종의 선조들이 막 성인 경지에 이르러 의기양양하게 실력을 발휘하려고 할 때, 결국 다른 사람이 깨어나는 제물이 되었다.그녀들의 칠색 유리종을 정성껏 키운 것은 다른 목적이 있다는 것을 가히 짐작할 수 있었다.임종 때, 사람들은 모두 마음속 원한이 많고 원한이 많았다. 칠색 유리 종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궁여 자매는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다.도련님이 깨어나는 것을 위해 다른 사람은 고사하고 자기 목숨도 버릴 수 있었다.시간은 점점 흘러갔다. 네 자매는 마음속으로 아직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도련님이 깨어나신 후에 천천히 옛이야기를 하는 거로 하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을 회복하고 임무를 완수하는 마지막 단계였다.네 사람이 일어나서 폐관하러 갈 때였다.한 소리가 동굴 속에서 울렸다."스승님 네 분! 당신들 지금 뭐 하는 겁니까?”궁여 자매는 깜짝 놀랐다. 이곳은 국경 금지구역 중의 금지 구역이어서 누구도 들어갈 수 없었다.'어떻게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지?'네 사람은 동시에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았다.입구에 서 있는 아름다운 모습만 보입니다.바로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우청아였다. 청색 망사 드레스를 입고 있어 그녀의 몸매가 드러났다.게다가 매혹적인 몸체가 성숙해지면 그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별한 냄새가 있었다.아마 정상적인 남자라면 누구나 다 빠져들 것이었다.그녀의 느닷없는 등장은 네 자매의 예상을 뒤엎었다.갑자기 모두 멍해졌다.원래 마음속에 꿍꿍이가 있었는데 당사자와 마주치다니.네 사람이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몰랐다.한참 지났다.한여는 그제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3화

    궁여 자매 네 사람이 연못가에 무릎을 꿇었다.그동안 도련님에 대한 그리움을 말하고 있었다.이런 말을 다른 사람이 들으면 절대 아연실색할 것이었다.'노비라고? 칠색 유리종 네 명의 진성급 태상장로가 누군가의 하녀라니요?'이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면 모든 사람이 놀랄 것이었다.'이 사람이 누구길래 네 명의 진성급의 시녀는 가질 수 있는가?'확실한 건 성원계에는 이런 인물이 없었다. 아무리 성왕급이라 해도 네 명의 성급이 기꺼이 그를 시녀로 삼을 수는 없었다.중요한 것은 이 네 명의 하녀들이 여전히 매우 충성스럽다는 것이었다.자신의 도련님이 지시한 임무를 위해 무려 수백만 년을 준비했다.칠색 유리종의 설립은 사실 임무 완수에 필요한 각종 체질을 쉽게 수집하기 위한 것이었다.구룡봉천진도 궁여 자매가 꾸민 것이 아니었다. 그녀들은 아직 그럴 능력이 없었다.네 자매가 말한 도련님, 남우가 심혈을 기울여 배치한 것이었다.당시 일행 다섯 명이 성원계로 왔다. 남우는 이미 중상을 입은 몸이라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집에서 너무 멀어서 돌아올 수 없었다. 계속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그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이 진법을 배치했다.구룡봉천진을 마친 후, 남우는 궁여 자매 네 사람에게 임무를 전달하고 자신을 봉인했다.그녀들이 임무를 완수하고 다시 깨어나기를 기다렸다.칠색 유리종의 사라진 성인경은 모두 궁여씨 등에 의해 이곳으로 끌려와 남우가 깨어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즉, 이 사람들은 모두 죽었던 것이다.다만 구룡봉천진 안에서는 성인이 죽어도 외부로부터 아무런 감응을 받지 않는 것이었고 더욱이 천지동비의 현상을 일으키지도 않는 것이었다.구룡봉천진은 이렇게 강력했다.하늘도 봉인할 수 있는데 무엇을 봉인할 수 없겠는가?남우가 궁여 자매에게 준 임무는 10대 용광 체질을 모아 성인 경지로 배양한 다음 구룡봉천진으로 가져가 한담에 던져 잠든 그를 흡수하는 것이었다.10대 용광로 체질이 흡수되면 그 날이 바로 남우가 깨어나는 날이었다.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2화

    칠성녀와 칠선녀처럼 외부에 잘 알려진 악역을 제외한 나머지 여제자들은 실력과 신분이 어느 정도 되면 결혼하여 아이를 낳을 수 있었다.다만 가정을 꾸린 후에는 칠색 유리종에 가족을 반입할 수 없고 밖에 안치해야 했다.태어난 여자아이는 칠색 유리종에 가입할 수 있고 남자아이는 다른 종에만 가입할 수 있었다.어차피 남자는 칠색 유리종 생활에 들어갈 수 없었다.그래서 칠색 유리종 밖의 여러 대형 도시는 사실 종 안에 있는 여성들의 가족원이었다.공찬영의 가문, 공찬 가문이 도시 중 하나를 장악하고 있었다.모두 그녀가 종주가 된 후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공찬 가문이 천천히 발전했다.공찬영이 자리를 잃으면 공찬 가문의 지위는 급격히 약화될 것이었다. 공찬 가문의 이익을 가로채는 가족이 있을지도 모른다.공찬영이 항상 조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공손 가문에서 그녀 혼자 버티고 있었다.칠색 유리종 가족원의 구성원 수는 칠색 유리종의 사람보다 10배 이상 많았다.금지구역 아래의 동굴 속 네 자매는 감격에 겨워 연못으로 왔습니다.아홉 개의 쇠사슬의 한쪽 끝에는 다섯 발 달린 용이 새겨진 아홉 개의 돌기둥을 연결했고 다른 한쪽 끝은 연못 깊숙이 들어가 있었다.연못 위는 안개가 자욱했다. 뭐가 들었는지 잘 안 보였다.이것은 보기에 간단한 구조였다.그 안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성원계는 한수원이라는 성 대표든, 공혁준처럼 전투력이 천장에 이른 강자든, 이곳에 와도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했다.이 진법은 성원계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었다.보다 고급스러운 문명에서 나온 것이었다. 구룡봉천진이었다. 이 진법의 주재료만으로도 귀중하고 놀라웠다. 아홉 개의 돌기둥에 새겨진 용은 조각된 것이 아니었다. 정말 아홉 마리의 용이 봉인된 것이었다.다섯 발이 달린 금룡은 우주와 하늘의 거대 동물 종족 중 먹이 사슬의 가장 높은 짐승 중 하나였다.은하수 옆에 있는 거대한 짐승 은하, 그 안에 생존해 있는 것은 맨 밑의 별 하늘의 거대한 짐승뿐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1화

    중앙선주 대륙 서구의 아주 은밀한 곳이었다.임동현이 여기로 돌아왔다. 성인 연맹의 일은 이미 끝났다.공혁준은 이제 막 성왕급 장성에 오른 사람이니 당연히 그의 적이 될 수 없었다. 그는 임동현을 상대하지 못하고 스스로 물러났다. 임동현도 뒤쫓지 않았다.반보허신급의 실력을 드러내지 않고서는 방중을 해결할 수 없었다.이때부터 임동현은 새로운 대표가 되었다. 물론 그냥 이름만 걸어놨을 뿐이었다.그는 성인 연맹의 어떤 일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었다. 모두 한수원이라는 부대표에게 맡겼다. 사실 그는 공혁준을 억제하기 위해 그 자리에 있을 뿐이었다.이것에 대해서도 그는 개의치 않았다.성원계의 평화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은 의리였다.뜰에는 아직도 여인들이 열심히 수련하고 있었다.무한한 자원과 함께 백아름이라는 지존급 후기의 가르침이 있었다.모두의 실력도 착실하게 전진하고 있었다.임동현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며 흐뭇해했다.시스템 패널을 열자 눈이 번쩍 뜨였다. 리치 포인트가 이미 천만 점까지 누적된 것이었다.소설윤과 주만영 두 사람은 여전히 돈을 잘 썼다.수집한 자원은 이미 산더미처럼 쌓을 수 있을 것이었다.천만 리치 포인트면 분신술을 다음 단계로 다시 올릴 수 있었다. 업그레이드 후 분신을 소환할 수 있었다. 기능 레벨 업그레이드는 그렇게 번거롭지 않았다.그는 분신술 뒤에 있는 플러스 마크를 눌렀다. 시스템은 평소대로 팝업창을 띄우고 호스트에게 업그레이드 확인 여부를 물었다.주문하고 확인하니 분신술은 다음 단계로 올라갔다.과정은 아주 간단했고 실력 향상만큼 번거롭지는 않았다.이제 임동현은 곧 세 명의 분신을 부를 수 있었다. 본체까지 말이다.그것은 4명의 반보허신급의 실력이었다. 최고조에 달한 것이었다.더 고급스러운 문명을 접하지 않는 한 실력도, 분신술도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었다.임동현은 당분간 그럴 계획이 없었다. 자원은 계속 모으고 있을 뿐이었다.이제 그는 칠색 유리종으로 가서 공찬영과 약속한 일, 칠색 유리종 금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0화

    옛날에 황보희월과 선우청아는 지구의 절세미인이라고 할 수 있었다.두 사람은 어느 방면으로 겨루어도 별반 차이가 없었다.하지만 이제 선우청아는 황보희월을 한 단계 뛰어넘었다."변한 건 맞아. 이제 성체를 이루고 성인의 경지에 발을 들여와서 성원계에서 몇 안 되는 여성 성인의 하나가 됐으니 정말 기쁘고 축하할 일이야."궁여씨가 웃음을 띠며 말했다.비록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그녀의 기분은 상당히 좋았다. 나머지 세 사람의 창백한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다."청아! 넌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력으로 이겨냈어.""그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어.""청아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의지력이 강한 여자야. 앞으로 성취는 무궁무진해. 저희 자매도 뒤를 이을 사람이 있는 셈이지. 우리가 이렇게 큰 비용을 들인 것이 헛되지 않았어."세 사람은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제가 오늘을 있게 한 것은 모두 네 스승님의 공로입니다. 당신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저는 여전히 평범한 여인일 뿐입니다. 지금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지 모릅니다. 평생의 노력으로도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선우청아가 감격했다."자네도 함부로 비하하지 말게. 이번 금술에 우리 네 자매가 큰 노력을 기울였지만 청아 네가 의지력이 부족하여 버티지 못했다면 지금 같은 일은 없었을 거야. 서로 성취한 셈이지.""네 스승님의 은혜를 마음에 새기고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선우청아가 정중하게 말했다."청아, 네 말 한마디면 충분해. 우리 자매의 피나는 노력이 헛되지 않았으니. 갑자기 늘어난 실력에 잘 적응해. 우리도 이제 몸을 회복하러 떠날게.""네 분 모시겠습니다. 제가 완전히 적응한 후에 네 스승님께 인사드리겠습니다."네 자매는 각자 선우청아를 한번씩 쳐다보고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면서 자리를 떴다.한 번에 성공한 건 정말 그녀들의 예상 밖이었다. 시간이 얼마나 절약됐는지 모른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허약한 몸을 회복해야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39화

    사흘 뒤, 연못에 있는 마지막 물약 한 방울이 한 줄기 푸른 연기로 되어 그녀의 몸에 흡수되었을 때, 찌푸렸던 미간이 마침내 천천히 풀렸다.고통도 점차 그녀에게서 멀어졌다.그녀는 자신의 의지력에 의지하여 견지해 왔다.선우청아는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남들이 평생 걷지 못할 길을 아주 짧은 시간에 다 걸었다.시스템을 갖춘 임동현과 비교했을 때도 실력 상승 속도가 무섭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임동현이 리치 포인트가 없는 상황에서 말이다.리치 포인트가 생긴다면 그의 실력 향상 속도는 누구도 따라갈 수 없었다. 망망한 우주에는 오직 그 한 명뿐이었다.물론 선우청아처럼 외력에 의한 승진은 임동현과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그는 돈을 써서 리치 포인트를 얻으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승진할 수 있었다. 이것은 시스템의 강점이었다.하지만 선우청아는 불가능했다.이번 승진은 수많은 재료를 소비했다. 그녀의 네 스승은 집단으로 한 등급 떨어졌다. 진성급에서 위성급으로 떨어졌다. 이 정도의 헌신은 성원계는 말할 것도 없고, 온 우주를 바라봐도 귀한 것이었다.네 명의 진성급이 이렇게 큰 대가를 치르고서야 비로소 처음으로 성인의 경지에 들어선 선우청아를 얻었다.어찌 보면 이런 장사는 모두 밑지는 것이었다.만약 선우청아의 매혹적인 몸이 네 자매에게 유용하지 않다면, 반드시 성인 경지에 들어가야 했는데 그녀들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겠는가.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는 네 자매에게 남겨진 미션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매혹적인 몸체가 너무 드물기 때문이었다.수백만 년 동안 겨우 두 명을 만났을 뿐이었다.그중 하나는 그들이 찾지 못했다. 다행히 이만큼 노력했기에 선우청아를 성인 경지로 키워냈다.모든 것이 가치가 있었다. 네 자매는 동시에 눈을 떴다. 비록 그녀들의 얼굴이 창백하고 무서운 데다 몸도 매우 쇠약해졌지만 말이다. 그러나 얼굴에는 기쁨의 미소가 번졌다.성공했어!선우청아는 자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끈질긴 신념으로 버텨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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