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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9화

작가: 노황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백아름은 많은 생각을 했지만, 지금의 상황에서 더 좋은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칠색유리종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사부인 궁여 씨가 몸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보고 그다음의 일을 생각해 보기로 했다.

바로 이때, 방 안에 갑자기 공간 균열이 생겼다.

백아름은 표정이 굳어져서 바라보았다.

인간과 기타 우주 만물은 모두 삼차원 공간에 존재하고 우주 전체가 바로 3차원 공간이며 맨눈으로 보는 것 모두 3차원 공간이다.

영생 경지의 강자는 3차원 공간을 찢고 사차원 공간에서 걸어다니며 3차원 공간의 두 점 사이의 거리를 크게 단축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영생 경지는 공간을 찢고 서둘러 가는 것이 빛의 속도보다 훨씬 빠르다.

공간 차원이 높을수록 두 점 사이의 거리가 가깝다.

예를 들어 삼차원 공간에서 두 곳 사이의 거리는 빛의 속도로 1만 년이 걸려야 도착하지만 4차원 공간에서는 1시간이면 충분하다. 그리고 5차원 공간에서는 1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6차원 공간은 1초면 도달할 수 있다. 7차원, 8차원이면 소요시간이 더욱더 짧아진다. 물론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요컨대 공간 차원이 높을수록, 거리가 가까울수록 소요 시간이 짧아진다. 이것은 우주에서 모든 생물이 인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차원이 높을수록 공간은 더 안정적이다.

고차원 공간을 찢으려면 필요한 전력도 훨씬 강해야 한다.

거물거북이가 지금 4차원 공간을 누비고 다니고 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백아름의 방에서 누군가가 4차원 공간을 찢고 더 높은 5차원, 심지어 6차원 공간에서도 나올 수 있다니.

백아름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경계했다.

지존급 강자인 그녀조차도 4차원 공간을 찢고 5차원 공간에 들어갈 수 없다.

4차원 공간을 찢으려면 실력이 영생 경지를 넘어 반보성인경에 도달해야 가능하다.즉, 이 사람은 그녀보다 더 강력하고 적어도 반보성인경에 있는 초존재이다.

이런 강자는 절대 성원계라는 7급 문명 속에서 알려지지 않은 존재일 수 없다.

아마 백아름이 아는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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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러나지 않으니 궁여 씨는 당연히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했다.“아름아, 네 유혹존체는 어떻게 됐니?”궁여 씨는 곧바로 물어봤다.유혹존체는 그녀의 가장 큰 관심사이다. 백아름의 유혹존체가 찢어지지 않았다면 아무 문제가 없다. 계획은 계속 진행할 수 있다.“사...사부님, 눈치 채셨습니까?”백아름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 어색하게 말했다.역시 사부님은 성인경의 강자야.그녀는 몸속 욕망을 이미 철저하게 억눌러 잘 드러나지 않았을 텐데 그래도 사부님께 발각되었다.궁여 씨는 백아름의 말에 미간을 찌푸리고 매섭게 쳐다보았다.백아름은 사부님의 눈빛에 덜컥 겁을 먹었다. 사부님이 그녀의 설명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그녀는 알고 있다.하지만 유혹존체가 자극된 것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 거지?지금 백아름은 마음이 매우 복잡했다.‘사실대로 말할까? 하지만 곧이곧대로 말한다면 임동현의 비밀이 드러날 텐데. 영생 경지에 처음 입문한 지배급 초급에 불과한 임동현이 은하계라는 저급 문명에서 태어나 또 엄청난 정신력을 지녔으니. 사부님과 같은 성인경 강자가 알게 되더라도 분명 놀랄 것이다.’이것은 완전히 관례를 깨드린 일이다. 정신력은 지존급만 수련이 가능하다. 그런데 영생 경지에 막 들어온 녀석이 정신력을 가지고 있고 게다가 정신력이 상당히 높은 것은 아주 드문 일을 만났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사부님이 알게 된다면 임동현을 찾아가 그의 정신력이 어디서 왔는가에 대해 물어볼 것이 뻔하다.모든 사람은 다 비밀이 있고, 그녀 자신도 임동현의 이 방면에 대해 물어본 적이 없다. 만약 사부님이 참지 못하고 임동현의 사생활에 대해 묻는다면, 임동현은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이로 인해 둘 사이에 틈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백아름은 사부님이 임동현과 사이가 좋지 않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리고 사부님이 손을 쓰지 않는 것도 확신할 수 없었다. 지존급이 되면 정신력이 굉장히 중요하기때문이다.성인경에 이르면 매번 돌파할 때마다 정신력이 기준에 도달해야 가능하다고 한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471화

    이미 결정을 내렸으니 백아름은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말했다.“사부님, 저의 유혹존체는 이미 자극되었습니다.”백아름의 말에 궁여씨는 차가운 눈빛이 섬뜩했다. 궁여 씨는 여전히 말이 없었다.다만 마음속의 분노가 쌓이기 시작해 언제 터질지 모른다.백아름은 사부님이 말을 하지 않자 이어 말을 꺼냈다.“사부님, 저의 유혹존체가 도대체 어떻게 자극을 받았는지 사실 저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무슨 뜻이냐?”궁여 씨는 겨우 다섯 글자를 입밖으로 꺼냈다.“제가 우주 집행자 임무를 수행하던 중 갑자기 환각의 세계로 빨려들어갔습니다...”백아름은 자신이 겪은 상황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임동현과 그녀가 처음 정신적 교감을 나눈 장면은 이와 같았다.다만 말할 때 임동현이라는 이름을 입밖에 꺼내지 않았다. 그저 임동현을 전혀 알지못하고 현실에서도 본 적 없는 낯선 사람으로 바꾸어 말했다.백아름의 말이 끝난 후 궁여 씨는 생각에 잠겼다.아름이의 말에 따르면, 그녀는 정신력이 만든 환상에 빠진 것 같았다.정신력이 만든 환상도 유혹존체를 자극할 수 있을까? 궁여 씨는 확신할 수 없었다.유혹존체가 우주에서 아주 드문 존재이기 때문에 역사에도 유혹존체에 대한 기록이 없다.궁여 씨가 손을 내밀자 백아름의 손이 저절로 들려 궁녀 씨의 손에 떨어졌다.백아름은 자신의 사부와 조금도 반항하지 않았다. 물론 반항해도 소용없다. 양측의 실력 차이가 너무 크기때문이다.백아름의 손을 잡은 궁여 씨는 이윽고 미간을 찌푸렸다.‘보아하니 아름이의 말이 맞는 것 같아. 확실히 정신력이 만든 환상에서 유혹존체가깨졌다. 그녀의 몸은 여전히 온전하다. 이것은 절대 가짜를 만들 수 없다. 또한 아름이의 몸에는 신비한 힘이 억눌러져 있다. 아마도 유혹존체가 자극된 후 생겨난 욕망일 것이다.’그들은 여태껏 남자들과 얽혀서 유혹존체가 깨졌다고 생각했지 정신력이 만든 환상에서 깨질줄은 상상도 못했다.하지만 유혹존체는 결국 깨지고 말았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계획들도 다 엉망이 되었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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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473화

    선우청아가 방문을 똑똑 두드렸다.곧이어 안에서 백아름의 소리가 들려왔다.“들어와.”선우청아는 문을 열고 들어갔다. 방 안에는 사부인 백아름 외에 나이 많은 할멈이 앉아있었다. 이 할멈은 이전에 본 적이 없는 것이 틀림없었다.‘이 사람은 누구고 언제 온 거지? 나를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이 사람이겠네.’사부님은 이 할멈 앞에서 깍듯이 공손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이 사람의 신분은 절대 낮지 않을 것이다.’선우청아는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들어서자마자 선우청아는 상대방이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눈빛은 마치 그녀를 꿰뚫어 보려는 것 같았다. 이런 시선에 선우청아는 조금 힘들어했다.예전에는 남자들만 그런 시선으로 그녀를 보곤 했는데 이번에는 한 할멈이라니.선우청아는 마음을 가다듬고 백아름과 궁여 씨 앞으로 다가가 각각 허리를 굽혀 절을 올리고 공손하게 말했다.“청아, 사부님을 뵙고, 어르신을 뵙습니다.”궁여 씨는 내내 선우청아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궁여 씨의 얼굴 표정은 먹구름이 걷히듯 맑아졌다. 백아름의 유혹존체가 깨진 것을 처음 알았을 때부터 지금까지 침울했는데 드디어 웃음을 짓게 되었다. 궁여 씨는 선우청아의 몸에서 나는 기운, 그리고 눈에 보이는 것들로 선우청아의 몸 상태를 대충 알 수 있었다.‘아름이가 말한 대로야. 확실히 완전한 유혹존체이다. 구체적인 상황은 좀 더 확인이 필요하지만 이 정도면 됐어.’궁여 씨는 마음속으로 매우 기뻐했다.‘생각지도 못했어. 우주에서 유혹존체를 다시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이고 아름이의 유혹존체가 깨져서 어쩔 수 없이 계획을 바꿔야 할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아름이가 완전한 유혹존체를 데리고 오다니! 정말 예상치 못한 좋은 소식이구나!’‘비록 상대는 아직 실력이 낮지만 유혹존체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재능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조금만 힘쓰고 지원을 해주면서 잘 키우면 얼마 안 가 금방 아름이를 따라잡을 수 있을 거야. 심지어 아름이를 뛰어넘을 수도 있겠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47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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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475화

    “아름아, 비록 앞으로 직면하게 될 상황들이 좀 여의찮고 우리의 예상을 엇나가긴 했어도 오랜 시간 네가 갈고 닦은 기본이 탄탄하다고 사부는 생각한다. 노력한다면 또 기회가 생기기도 할 것이다. 칠색유리종에서도 힘을 다해서 너를 도울 것이니, 너 자신을 믿고 포기하지 말렴.”궁여 씨는 백아름을 토닥였고 백아름은 감격하며 대답했다.“감사합니다. 사부님! 유혹 존체의 체질적 장점이 다 발휘되지 못한다 해도 저는 포기하지 않고 노력과 꾸준함으로 그 격차를 메우도록 하겠습니다.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그래.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수련에 애를 쓰거라. 청아는 걱정하지 말고 우리한테 맡기려무나. 제자를 둔다는 것 또한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하는 일 일터, 마침 아직 사제의례도 치르지 않았으니 이참에 너는 오롯이 너의 수련에 시간을 쏟아붓고, 청아는 우리가 가르칠 터이니. 우리 네 사람이 청아를 맡아 우리의 제자로 들이마. 아름이 너를 키웠던 경험도 있으니 청아도 시간만 들이면 청출어람 할 수도 있을 것이고 칠색유리종의 대들보로 우리가 만들어 볼게.”궁여여선이 느리게 말했다. 그녀가 앞서 한 얘기들은 모두 이 말을 하기 위한 포석이었다. 백아름이 선우청아를 제자로 두게 되면 어느 천년에 영생 경지를 넘어서서 성인 경지의 존재가 될 수 있을까 싶었고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던 생각에서 비롯했다.이번에는 네 장로의 힘을 합치고 거기에 칠색유리종의 방대한 자원을 더 하면 선우청아를 급속도로 성장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궁여여선의 말을 들은 백아름은 별로 큰 반응이 없었고 사부님의 말이 옳다고 느껴졌다.본인은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하루빨리 영생 경지 장성이 되어야 했고, 또 임동현의 도움을 받아 정신력을 끌어올리면 반보 성인경에 손닿을 수 있게끔 나아가야 했다.선우청아를 제자로 두게 되면 분명 제자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했고, 그러려면 청아를 가르치는 데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야 했다. 그러면 자기 수련 시간은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유혹 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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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알고 싶은 비밀은 깊은 연못 아래에 숨겨져 있었다. 오늘에 의혹을 풀지 않으면 그녀는 떠나지 않을 것 같았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오리무중이었다.네 스승님의 상태가 매우 나빴다.일단 회복되면 자신이 이미 성인의 경지를 이루었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상대는 아니었다.그때가 되면 다른 사람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그래서 오늘이 유일한 기회였다.선우청아는 외모만 예쁜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지능지수가 높았다.그렇지 않고서야 당시 서울 양대 명문가 후계자였던 조사도와 제갈창현을 똘똘 뭉칠 수 없었을 것이었다.결국 십 년의 약속을 정하고 몸을 뺐다.당시 서울의 옛 세대는 그녀를 네 글자로 평가했다. 천하일품이라고 말이다.이 네 글자는 겉모습만 묘사한 것이 아니었다. 여자가 아무리 외모가 예뻐도 머리가 나쁘면 이 네 글자를 감당할 수 없었다. 선우청아가 언제 멍청한 척해야 하고, 언제 똑똑하게 해야 하는가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선우청아는 칠색 유리종에 들어가 태상장로 4명을 스승으로 모셨다. 그녀는 자신을 세상 물정을 모르는 순한 여자로 포장했다. 모든 것은 네 스승님의 뜻에 따르고 여태껏 반대 의견을 낸 적이 없었다.지금 그녀는 시간이 다 되었다고 느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자기 생각을 드러냈다.선우청아는 타이밍을 잘 맞췄다고 할 수 있었다.4명의 스승과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따라왔다.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모두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이 계집애가 분명 뭔가를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몇 번이고 그녀들의 말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었다."청아, 이곳은 칠색 유리종에서 가장 중요한 곳으로 우리의 허락 없이는 들어올 수 없어. 널 포함해서도 마찬가지야. 지금 둘째 스승님이 너에게 나가라고 명령했어.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 꼭 잡길 바라."옥여가 입을 열었다."둘째 스승님, 저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선우청아의 대답은 간단명료했고 여전히 거절이었다."사명을 거역할 거니? 성인 경지가 되면 날개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5화

    동굴 속의 분위기가 조화롭게 변했다. 궁여 자매가 선우청아를 보고 있었다. 그녀의 매혹적인 몸체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들은 이전에 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를 본 적이 없었다.이전 선우청아만으로도 절세미인이라고 불렸지만 이제 성인의 경지에 도달하고 매혹적인 몸이 성숙해지면 한 단계 더 격상될 것이었다.성원계에서는 말할 것도 없었고 그녀들의 고향에서도 그 고귀한 신녀들에 비해도 못하지는 않았다.도련님이 선우청아를 본다면 분명 좋아하실 것이었다.아쉽게도 10대 용광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기에 그녀가 제사를 지내야 도련님을 되찾을 수 있었다.공자가 깨어났을 때 선우청아는 이미 마른 뼈 더미로 변했을 깨였다.그 두 사람은 만날 기회가 없을 것이었다."청아! 원기를 회복해야 하니 먼저 나가셔서 성인 경지에 잘 적응해."궁여가 말했다.지금은 몸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스승님, 쉬세요! 제가 당신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여기에서 지키고 있겠습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그녀의 대답에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다시 어리둥절해졌다.선우청아가 거절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그들의 말을 거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청아, 네가 우리를 지킬 필요가 없어. 여기는 칠색 유리종의 금지구역 중 금지구역이야. 아무도 오지 않을 거야. 게다가 외부인의 출입도 허용되지 않아. 먼저 나가봐. 우리가 나간 후에 다시 보러 갈게."이번에는 큰언니 한여가 말했다.두 사람의 말은 이미 뚜렷이 드러났다.선우청아가 여기에 머무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다. 그녀는 바보가 아니니 자연히 알아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다."스승님, 청아는 네 분의 제자이니 남이 아닐 것입니다. 이 금지구역에 처음 들어섰습니다. 그래서 매우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좀 구경하고 싶습니다. 스승님은 가서 관문을 닫고 몸을 회복하세요. 전 신경 쓰지 마세요."선우청아가 조용히 말했다.궁여 자매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4화

    마치 연못 속에 있는 사람이 실제로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연못은 연기가 자욱하여 안을 잘 볼 수는 없었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짙은 피 냄새와 함께 하늘의 한을 느낄 수 있었다.수십 명의 성인 경지 강자들이 죽으면서 남긴 것이었다.성인 경지는 이미 천도의 인정을 받아 천지와 장수하고 일월과 함께 빛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했다.칠색 유리종의 선조들이 막 성인 경지에 이르러 의기양양하게 실력을 발휘하려고 할 때, 결국 다른 사람이 깨어나는 제물이 되었다.그녀들의 칠색 유리종을 정성껏 키운 것은 다른 목적이 있다는 것을 가히 짐작할 수 있었다.임종 때, 사람들은 모두 마음속 원한이 많고 원한이 많았다. 칠색 유리 종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궁여 자매는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다.도련님이 깨어나는 것을 위해 다른 사람은 고사하고 자기 목숨도 버릴 수 있었다.시간은 점점 흘러갔다. 네 자매는 마음속으로 아직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도련님이 깨어나신 후에 천천히 옛이야기를 하는 거로 하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을 회복하고 임무를 완수하는 마지막 단계였다.네 사람이 일어나서 폐관하러 갈 때였다.한 소리가 동굴 속에서 울렸다."스승님 네 분! 당신들 지금 뭐 하는 겁니까?”궁여 자매는 깜짝 놀랐다. 이곳은 국경 금지구역 중의 금지 구역이어서 누구도 들어갈 수 없었다.'어떻게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지?'네 사람은 동시에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았다.입구에 서 있는 아름다운 모습만 보입니다.바로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우청아였다. 청색 망사 드레스를 입고 있어 그녀의 몸매가 드러났다.게다가 매혹적인 몸체가 성숙해지면 그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별한 냄새가 있었다.아마 정상적인 남자라면 누구나 다 빠져들 것이었다.그녀의 느닷없는 등장은 네 자매의 예상을 뒤엎었다.갑자기 모두 멍해졌다.원래 마음속에 꿍꿍이가 있었는데 당사자와 마주치다니.네 사람이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몰랐다.한참 지났다.한여는 그제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3화

    궁여 자매 네 사람이 연못가에 무릎을 꿇었다.그동안 도련님에 대한 그리움을 말하고 있었다.이런 말을 다른 사람이 들으면 절대 아연실색할 것이었다.'노비라고? 칠색 유리종 네 명의 진성급 태상장로가 누군가의 하녀라니요?'이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면 모든 사람이 놀랄 것이었다.'이 사람이 누구길래 네 명의 진성급의 시녀는 가질 수 있는가?'확실한 건 성원계에는 이런 인물이 없었다. 아무리 성왕급이라 해도 네 명의 성급이 기꺼이 그를 시녀로 삼을 수는 없었다.중요한 것은 이 네 명의 하녀들이 여전히 매우 충성스럽다는 것이었다.자신의 도련님이 지시한 임무를 위해 무려 수백만 년을 준비했다.칠색 유리종의 설립은 사실 임무 완수에 필요한 각종 체질을 쉽게 수집하기 위한 것이었다.구룡봉천진도 궁여 자매가 꾸민 것이 아니었다. 그녀들은 아직 그럴 능력이 없었다.네 자매가 말한 도련님, 남우가 심혈을 기울여 배치한 것이었다.당시 일행 다섯 명이 성원계로 왔다. 남우는 이미 중상을 입은 몸이라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집에서 너무 멀어서 돌아올 수 없었다. 계속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그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이 진법을 배치했다.구룡봉천진을 마친 후, 남우는 궁여 자매 네 사람에게 임무를 전달하고 자신을 봉인했다.그녀들이 임무를 완수하고 다시 깨어나기를 기다렸다.칠색 유리종의 사라진 성인경은 모두 궁여씨 등에 의해 이곳으로 끌려와 남우가 깨어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즉, 이 사람들은 모두 죽었던 것이다.다만 구룡봉천진 안에서는 성인이 죽어도 외부로부터 아무런 감응을 받지 않는 것이었고 더욱이 천지동비의 현상을 일으키지도 않는 것이었다.구룡봉천진은 이렇게 강력했다.하늘도 봉인할 수 있는데 무엇을 봉인할 수 없겠는가?남우가 궁여 자매에게 준 임무는 10대 용광 체질을 모아 성인 경지로 배양한 다음 구룡봉천진으로 가져가 한담에 던져 잠든 그를 흡수하는 것이었다.10대 용광로 체질이 흡수되면 그 날이 바로 남우가 깨어나는 날이었다.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2화

    칠성녀와 칠선녀처럼 외부에 잘 알려진 악역을 제외한 나머지 여제자들은 실력과 신분이 어느 정도 되면 결혼하여 아이를 낳을 수 있었다.다만 가정을 꾸린 후에는 칠색 유리종에 가족을 반입할 수 없고 밖에 안치해야 했다.태어난 여자아이는 칠색 유리종에 가입할 수 있고 남자아이는 다른 종에만 가입할 수 있었다.어차피 남자는 칠색 유리종 생활에 들어갈 수 없었다.그래서 칠색 유리종 밖의 여러 대형 도시는 사실 종 안에 있는 여성들의 가족원이었다.공찬영의 가문, 공찬 가문이 도시 중 하나를 장악하고 있었다.모두 그녀가 종주가 된 후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공찬 가문이 천천히 발전했다.공찬영이 자리를 잃으면 공찬 가문의 지위는 급격히 약화될 것이었다. 공찬 가문의 이익을 가로채는 가족이 있을지도 모른다.공찬영이 항상 조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공손 가문에서 그녀 혼자 버티고 있었다.칠색 유리종 가족원의 구성원 수는 칠색 유리종의 사람보다 10배 이상 많았다.금지구역 아래의 동굴 속 네 자매는 감격에 겨워 연못으로 왔습니다.아홉 개의 쇠사슬의 한쪽 끝에는 다섯 발 달린 용이 새겨진 아홉 개의 돌기둥을 연결했고 다른 한쪽 끝은 연못 깊숙이 들어가 있었다.연못 위는 안개가 자욱했다. 뭐가 들었는지 잘 안 보였다.이것은 보기에 간단한 구조였다.그 안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성원계는 한수원이라는 성 대표든, 공혁준처럼 전투력이 천장에 이른 강자든, 이곳에 와도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했다.이 진법은 성원계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었다.보다 고급스러운 문명에서 나온 것이었다. 구룡봉천진이었다. 이 진법의 주재료만으로도 귀중하고 놀라웠다. 아홉 개의 돌기둥에 새겨진 용은 조각된 것이 아니었다. 정말 아홉 마리의 용이 봉인된 것이었다.다섯 발이 달린 금룡은 우주와 하늘의 거대 동물 종족 중 먹이 사슬의 가장 높은 짐승 중 하나였다.은하수 옆에 있는 거대한 짐승 은하, 그 안에 생존해 있는 것은 맨 밑의 별 하늘의 거대한 짐승뿐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1화

    중앙선주 대륙 서구의 아주 은밀한 곳이었다.임동현이 여기로 돌아왔다. 성인 연맹의 일은 이미 끝났다.공혁준은 이제 막 성왕급 장성에 오른 사람이니 당연히 그의 적이 될 수 없었다. 그는 임동현을 상대하지 못하고 스스로 물러났다. 임동현도 뒤쫓지 않았다.반보허신급의 실력을 드러내지 않고서는 방중을 해결할 수 없었다.이때부터 임동현은 새로운 대표가 되었다. 물론 그냥 이름만 걸어놨을 뿐이었다.그는 성인 연맹의 어떤 일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었다. 모두 한수원이라는 부대표에게 맡겼다. 사실 그는 공혁준을 억제하기 위해 그 자리에 있을 뿐이었다.이것에 대해서도 그는 개의치 않았다.성원계의 평화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은 의리였다.뜰에는 아직도 여인들이 열심히 수련하고 있었다.무한한 자원과 함께 백아름이라는 지존급 후기의 가르침이 있었다.모두의 실력도 착실하게 전진하고 있었다.임동현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며 흐뭇해했다.시스템 패널을 열자 눈이 번쩍 뜨였다. 리치 포인트가 이미 천만 점까지 누적된 것이었다.소설윤과 주만영 두 사람은 여전히 돈을 잘 썼다.수집한 자원은 이미 산더미처럼 쌓을 수 있을 것이었다.천만 리치 포인트면 분신술을 다음 단계로 다시 올릴 수 있었다. 업그레이드 후 분신을 소환할 수 있었다. 기능 레벨 업그레이드는 그렇게 번거롭지 않았다.그는 분신술 뒤에 있는 플러스 마크를 눌렀다. 시스템은 평소대로 팝업창을 띄우고 호스트에게 업그레이드 확인 여부를 물었다.주문하고 확인하니 분신술은 다음 단계로 올라갔다.과정은 아주 간단했고 실력 향상만큼 번거롭지는 않았다.이제 임동현은 곧 세 명의 분신을 부를 수 있었다. 본체까지 말이다.그것은 4명의 반보허신급의 실력이었다. 최고조에 달한 것이었다.더 고급스러운 문명을 접하지 않는 한 실력도, 분신술도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었다.임동현은 당분간 그럴 계획이 없었다. 자원은 계속 모으고 있을 뿐이었다.이제 그는 칠색 유리종으로 가서 공찬영과 약속한 일, 칠색 유리종 금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0화

    옛날에 황보희월과 선우청아는 지구의 절세미인이라고 할 수 있었다.두 사람은 어느 방면으로 겨루어도 별반 차이가 없었다.하지만 이제 선우청아는 황보희월을 한 단계 뛰어넘었다."변한 건 맞아. 이제 성체를 이루고 성인의 경지에 발을 들여와서 성원계에서 몇 안 되는 여성 성인의 하나가 됐으니 정말 기쁘고 축하할 일이야."궁여씨가 웃음을 띠며 말했다.비록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그녀의 기분은 상당히 좋았다. 나머지 세 사람의 창백한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다."청아! 넌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력으로 이겨냈어.""그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어.""청아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의지력이 강한 여자야. 앞으로 성취는 무궁무진해. 저희 자매도 뒤를 이을 사람이 있는 셈이지. 우리가 이렇게 큰 비용을 들인 것이 헛되지 않았어."세 사람은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제가 오늘을 있게 한 것은 모두 네 스승님의 공로입니다. 당신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저는 여전히 평범한 여인일 뿐입니다. 지금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지 모릅니다. 평생의 노력으로도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선우청아가 감격했다."자네도 함부로 비하하지 말게. 이번 금술에 우리 네 자매가 큰 노력을 기울였지만 청아 네가 의지력이 부족하여 버티지 못했다면 지금 같은 일은 없었을 거야. 서로 성취한 셈이지.""네 스승님의 은혜를 마음에 새기고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선우청아가 정중하게 말했다."청아, 네 말 한마디면 충분해. 우리 자매의 피나는 노력이 헛되지 않았으니. 갑자기 늘어난 실력에 잘 적응해. 우리도 이제 몸을 회복하러 떠날게.""네 분 모시겠습니다. 제가 완전히 적응한 후에 네 스승님께 인사드리겠습니다."네 자매는 각자 선우청아를 한번씩 쳐다보고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면서 자리를 떴다.한 번에 성공한 건 정말 그녀들의 예상 밖이었다. 시간이 얼마나 절약됐는지 모른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허약한 몸을 회복해야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39화

    사흘 뒤, 연못에 있는 마지막 물약 한 방울이 한 줄기 푸른 연기로 되어 그녀의 몸에 흡수되었을 때, 찌푸렸던 미간이 마침내 천천히 풀렸다.고통도 점차 그녀에게서 멀어졌다.그녀는 자신의 의지력에 의지하여 견지해 왔다.선우청아는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남들이 평생 걷지 못할 길을 아주 짧은 시간에 다 걸었다.시스템을 갖춘 임동현과 비교했을 때도 실력 상승 속도가 무섭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임동현이 리치 포인트가 없는 상황에서 말이다.리치 포인트가 생긴다면 그의 실력 향상 속도는 누구도 따라갈 수 없었다. 망망한 우주에는 오직 그 한 명뿐이었다.물론 선우청아처럼 외력에 의한 승진은 임동현과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그는 돈을 써서 리치 포인트를 얻으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승진할 수 있었다. 이것은 시스템의 강점이었다.하지만 선우청아는 불가능했다.이번 승진은 수많은 재료를 소비했다. 그녀의 네 스승은 집단으로 한 등급 떨어졌다. 진성급에서 위성급으로 떨어졌다. 이 정도의 헌신은 성원계는 말할 것도 없고, 온 우주를 바라봐도 귀한 것이었다.네 명의 진성급이 이렇게 큰 대가를 치르고서야 비로소 처음으로 성인의 경지에 들어선 선우청아를 얻었다.어찌 보면 이런 장사는 모두 밑지는 것이었다.만약 선우청아의 매혹적인 몸이 네 자매에게 유용하지 않다면, 반드시 성인 경지에 들어가야 했는데 그녀들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겠는가.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는 네 자매에게 남겨진 미션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매혹적인 몸체가 너무 드물기 때문이었다.수백만 년 동안 겨우 두 명을 만났을 뿐이었다.그중 하나는 그들이 찾지 못했다. 다행히 이만큼 노력했기에 선우청아를 성인 경지로 키워냈다.모든 것이 가치가 있었다. 네 자매는 동시에 눈을 떴다. 비록 그녀들의 얼굴이 창백하고 무서운 데다 몸도 매우 쇠약해졌지만 말이다. 그러나 얼굴에는 기쁨의 미소가 번졌다.성공했어!선우청아는 자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끈질긴 신념으로 버텨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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