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27화

작가: 노황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3-04-14 18:00:01
그의 모습은 점점 시야에서 벗어났다.

멍하니 서서 입꼬리를 올리던 상관명월은.

임동현이 가문으로 엮인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라 여겨 기대에 차 있었다.

가문을 벗어나도 좋긴 하지만

뭔가를 더 쟁취해 봐도 될 듯 싶은데?

그렇게 미래를 그리다 보니

상관명월은 호흡이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그 동안 이와 같이 부질없는 상상을 하며 얼마나 괴로웠던가.

비록 달갑진 않았지만 가문에서 벗어나려고 더욱이 어려서부터 트라우마를 안기게 한 그 사람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가문에서 맺은 혼인에도 반항하지 않고 순순히 동의를 했었는데

졸업과 결혼식을 앞둔 이 시기에 임동현이란 사람을 만나게 될 줄이야.

집안 어르신들에게도 느껴보지 못한 강한 기운을 방금 폭발적인 실력을 갖춘 임동현에게서 느끼다니 그녀는 너무 감격스러웠다.

킹메이커

상관명월은 순간 이 단어가 떠올랐다.

이 나이에 습득할 수 없는 방대한 실력을 소유한 임동현은 어느 어마무시한 가문의 후계자인게 틀림 없을 것이다.

상관 가문의 두번 째 후계자인 그녀는 이러한 세력의 후계자가 옆에서 도와만 준 다면 한 번 쟁취해 볼 만한 게임이었다.

"상관위위, 아주 큰 선물을 준비했으니 기대해도 좋을 거야, 쉽게 날 무너뜨리진 못 할 거야." 상관명월은 묵묵히 중얼거렸다.

이틀 뒤

임동현은 무도사 부회장으로 선정되었다.

허나 그는 상관명월을 될수록 멀리하고 지냈다.

자신을 손을 빌려 진서형을 떨쳐 내려는 그녀의 속내가

훤히 들여다 보였지만 언제 복수하러 찾아올지 모르는 진서형은 워낙 적이고 하니 이용을 당한다 해도 그다지 대수롭지 않았다.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 하려고 상관명월이 먼저 공격을 가한 건 맞지만 그래도 마음속으로 죄책감이 들어 부회장의 제안을 들어준 것이다.

또한 자신이 제대로 억누르지 못한 힘으로 상대방을 죽일 뻔 한 것도 사실이니 말이다.

그와 같이 법을 잘 준수하며 살아온 모범 청년에게 있어서 살인이란 저질러서는 안 될 크나큰 범행이다.

그러니 부회장 부임은 그저 사과의 의미로 들어 준거고 소원은 어떤 소원인 가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28화

    임동현도 말하면서 이욱을 뜯어보았다.서른을 좀 넘긴 듯 하고,온화하고 우아한 모습을 한,멋진 남자였다.절대적인 아줌마들을 울리는 타입이다.임동현은 그의 몸에서 상위자의 업악적인 기운을 느끼기보다는 신선한 바람이 얼굴을 스쳐가는 듯한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셋은 자리에 앉았다."임동현 동생, 이 차 어떤지 맛 좀 보게나." 이욱은 임동현에게 차 한 잔 따랐다.임동현은 거절하기 무엇해서, 찻잔을 들어 한 모금 마셨다. 달콤하고 향기로운 맛이 입 안에 돌았다!"음! 맛 있네요!" 임동현은 아는척 했다.그가 무슨 찻맛을 안다고, 모두 텔레비젼에서 보고 흉내를 내는 것이였다.방학 내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보낸 가난뱅이가 어디서 이런 고급 차를 마셔 보았을가!홍차, 녹차 같은 음료는 마셔봤지만 느낌은 비슷하고 맛은 거기서 거기였다.만약 그 다도 고수들이 그의 마음속 생각을 알수 있다면, 아마 어이가 없어서 피를 토할 것이다.이 차는 전국의 연간 생산량도 얼마 되지 않는, 보통 차가 아니다, 마실 수 있는 사람은 단연 거물들 뿐이다."괜찮지요! 말하자면, 오늘 내가 이 차를 마실 수 있는 것도 임동생의 덕을 본 걸세, 이 차는 나도 마실 기회가 거의 없네, 이것은 빅 보스가 내가 임동현 동생을 만나러 간다는 것을 알고, 자네한테 맛 보라고 특별히 보낸 걸세." 이욱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빅 보스?누구지?SCC의 설립자?임동현은 속으로 의문을 품었다.하지만 그는 묻지 않았다, 이렇게 귀한 차를 보냈으니, 분명 이렇게 간단한 한마디로 끝내지 않을 것이였다."확실히 괜찮네요!"임동현은 또 시치미를 떼고 두 모금 마셨다."임동생, 그날의 상황을 좀 설명해 줄수 있겠나? 우리는 자네가 어떻게 진서형을 굴복시켰는지 궁금하네." 박수홍이 옆에서 끼어들었다.이욱이도 차 마시던 것을 멈추고 임동현을 쳐다보았다.그도 확실히 그날의 상황을 알고 싶었다."사실 할 말이 별로 없어요!"이어서 임동현은 그날의 일을 간단하게 설명했다, 다만 자신이

    최신 업데이트 : 2023-04-1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29화

    세 사람은 이런 저런 화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모두 임동현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한 것이였다.임동현이 보여준 실력은 SCC의 핵심 멤버인 이욱도 조금 놀랄 정도였다, 왜냐하면 그 자신도 진서형과 진짜로 붙으면 승산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그의 실력은 SCC의 핵심 멤버들 중에서도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대다수 핵심 멤버들의 실력은 태자당 팔대 천왕과는 비교할 수 없다.임동현은 좀 지루하게 느껴졌다.그는 이런 큰 인물들과 이야기 하는데 그다지 적응이 안 되었다.그는 자신이 거물이라고 생각한 적 없다, 비록 다른 사람들은 이미 그렇게 보고 있지만.시간이 어느정도 지나자 이욱은 임동현을 향해: "임동현 동생, 이번에 나는 자네를 만나러 온 것 뿐만 아니라 빅 보스의 분부도 가지고 왔네." 라고 말했다.역시 왔구나!임동현은 처음에 이욱이 빅 보스를 언급했을 때 분명히 무슨 의도가 있을 것이라고 짐작 했던 것이다."그래요? 빅 보스는 어떤 분이신지? 저한테 무슨 일로? 수홍이 형은 알고 있겠지만 제가 SCC에 가입한 지 얼마 안되어 이런 방면은 잘 몰라요!" 임동현이 말했다."빅 보스의 본명은 제갈창현이고, SCC의 세 설립자 중의 한 사람이며, 실력도 가장 강하고 명망도 가장 높다네."이어 이욱은 임동현에게 제갈창현의 뜻을 천천히 전했다.쉽게 말해서, 제갈창현은 임동현이 자신을 도와줄 것을 바라고 있는데, 그 도움의 구체적인 내용과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고 있지만, 아마 반년 후 쯤이 될 것이라는 거였다.제갈창현은 태자당 태자 조사도와는 어릴때부터 함께 자란 죽마고우다.두 사람은 모두 이 바닥에서 최고급의 인물로서 친형제와 다름없었다. 둘은 함께 태자당을 설립하고 한때는 위세가 대단했다.그러나 한 여인의 등장으로 두 사람의 관계는 송두리째 깨졌다.선우청아!절세의 여인.한 시대를 놀라게 한 여인.제강창현과 조사도, 이 두 젊은 세대의 정상인물이 동시에 빠지게 만든 여인.선우청아는 원래 서울 선우가문의

    최신 업데이트 : 2023-04-1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30화

    어떤 여자이기에 두 거물이 반목하면서라도 손에 넣으려고 했을가?임동현은 좀 궁금해졌다, 이 선우청아는 어떻게 생겼을가?설마 진짜 신녀와 비길 정도로 이쁠가?"이욱형, 형은 선우청아를 본적 있나요? 도대체 어떤 여자예요? 두 젊은 세대의 정상급 인물을 매료시켜 반목까지 서슴치 않게 할 정도면?" 임동현은 궁금한 듯 물었다."부끄럽네, 그때 나는 마성에 있은데다, 선우청아가 서울에 돌아와서도 얼마 있지 않아 나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네, 큰 유감일세!"임동현은 고사하고 이욱 조차 선우청아가 어떤 여자인지 궁금했다."그럼 도대체 어떻게 도와 드리면 되죠? 아직 규약도 나오지 않았고, 제가 어떻게 하면 될가요?" 임동현이 물었다."임동현 동생, 긴장해 할 필요 없네! 젊은 세대의 일인자를 다툰다는 것은 세력과 실력을 겨루는 것이니, 선우청아가 두 사람에게 한판 붙어보라고 요구할지도 모르네, 그렇게 되면 그때는 빅 보스 자신의 일이니, 자네가 손을 쓸 필요도 없고, 임동현 동생한테 도와달라고 하는 것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일세."그게 좋겠어!그러면 손 쓸 필요도 없이, 선우청아도 보고 두 정상인물의 대결도 보고."그럼 알겠어요! 이 일 제가 받을게요, 때가 되면 저한테 연락주세요." 임동현이 대답했다.SCC의 고급 멤버로서 빅 보스의 체면은 세워줘야 한다, 게다가 그는 지금 이 신분으로 세력을 확장 해야 하니까."임동현 동생은 역시 시원시원하구만, 지금부터 자네는 이미 SCC의 핵심 멤버가 되었네, 이것은 빅 보스의 결정일세, 잠시 후 핵심 멤버의 권한과 의무를 보내주겠네, 핵심 멤버는 고급 멤버와 달리 SCC의 고위층 멤버로서 의사결정에도 참여할 수 있다네."아?이렇게 핵심 멤버로 승진 되다니?이렇게 빨리?돈도 쓰지 않고?사실 임동현은 돈을 좀 쓰고 싶었다.리치 포인트가 전혀 오르지 않아!조현영은 돈을 써도 안돼서 그를 매우 고민하게 만들고 있었다.옆에서 박수홍은 임동현이 약간 부러웠다, 핵심 멤버?얼마나 많은 SCC 고급

    최신 업데이트 : 2023-04-1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31화

    이욱은 떠나기 전에 임동현을 멤버가 15명만 있는 대화방에 끌어들였다.그건 SCC 핵심 멤버 대화방이었다. 모두 15명의 멤버들이 있는데 3명은 SCC 설립자이고 나머지 12명은 핵심 멤버들이었다. 임동현은 13번째 핵심 멤버였다.핵심 멤버는 SCC의 절대적인 고위층이었다. 큰일은 다 핵심 멤버들이 결정하였다.SCC와 태자당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태자당은 조사도 한 사람이 모든 걸 결정할 수 있었다. 조사도가 말하면 8대 천왕조차 반박할 수 없었다.그러나 SCC에는 보스 3명이 있으므로 의견이 불일치할 때 핵심 멤버들의 투표로 결정되었다.보다시피 핵심 멤버의 가치는 그것이었다.SCC 내부도 항상 평화로운 건 아니었다.임동현이 대화방에 들어가자마자누군가가 질문하였다.유망은 마성 현지인이었고 SCC 12명의 핵심 멤버 중의 한 명이었으며 마성 투톱의 고굉지신이었다.유망: "이욱, 새 멤버가 왔어? 난 아무 소식도 못 들었는데?"이욱이 임동현을 끌어들인 거니까 유망은 이욱에게 직접 물어보았다.이욱: "보스 님이 결정하신 건데 너한테 미리 알려야겠어? 유망, 네가 뭔데?"유망: "그래? 보스 님이 결정하신 거라고? 누구길래 보스 님이 특권을 행사하셔서 끌어들였대?"이욱: "강성의 임동현이야!"유망: "강성의 임동현이라고? 진서형에게 덤벼들어 그를 강성에서 내쫓은 그 사람?"이욱: "그 사람 아니면 누구겠어?"유망: "대단하군!"임동현도 메시지를 보냈다.임동현: "전 임동현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유망: "임동현이라고 했죠! 우리한테 부탁할 필요 있나요! 당신은 지금 아주 유명한데요!"젠장!내가 뭘 어쨌다고?SCC 내부도 평화롭지는 않구나!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더니!임동현은 왠지 SCC 내부 분쟁에 휘말린 것만 같았다.들어와서 첫마디를 하자마자 시비 거는 사람이 있다니.이욱: "임동현, 신경 쓰지 마. 쟤는 미친개라서 시비 거는 게 취미야!"유망: "이욱, 뭐라고? 다시 한번 말해봐!"이욱: "이

    최신 업데이트 : 2023-04-1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32화

    임동현은 깜짝 놀랐다. 최고의 미녀 4명이 다 임동현을 좋아하다니. 어떻게 고른담?선택은 어린애들이나 하는 것이다!사정을 봐가면서 해야지!임동현의 가장 큰 단점은 거절할 줄 모르는 것이었다.그때도 분명 임동현의 실수가 아닌데, 분명 상관명월이 먼저 공격했는데, 분명 임동현은 본능적인 반응을 보인 것뿐인데 결국 임동현이 사과하였다.임동현은 곰곰이 생각해보았다.이런 성격은 강선미와 사귈 때 형성된 것이었다. 강선미가 요구하면 임동현은 다 들어주었고 한 번도 거절한 적이 없었다.4년 동안 자존심 없이 강선미의 비위를 맞춰주면서 이런 성격이 형성된 것이니 고치려면 시간이 필요했다.여자, 특히 예쁜 여자라면 임동현은 독해질 수 없었다.혹시 내가 나쁜 남자가 되려고 이러는 건가?의혹을 잠시 내려놓은 임동현은 손세희에게 전화를 걸었다.임동현은 내일 토요일에 손세희와 같이 돌아가겠다고 했다.아니나 다를까 손세희는 아주 좋아하였다.이튿날 임동현이 꿈속에서 헤매고 있을 때 손세희에게서 전화가 왔다. 손세희는 몇 시에 출발할 거냐고 물었다.임동현은 시계를 보았다. 아직 6시도 안 된 시간이었다. 손세희가 설마 밤을 지새운 건 아니겠지?임동현의 추측대로 손세희는 임동현의 전화를 받고 흥분한 나머지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못했다.손세희에게 임동현은 자하선자가 사랑하는 남자이자 칠색 구름을 타고 날아와 손세희네 가족을 구해준 영웅과도 같았다. 육승연도 그랬다시피 여자들은 가장 절망할 때 자신을 살려준 남자를 잊을 수 없었다.게다가 임동현은 여러모로 아주 뛰어났으므로 어린 여자들에게 치명적인 매력이 있었다.아침 7시, 임동현은 차를 몰고 미디어대학 문 앞에 도착했다.손세희는 진즉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오늘은 토요일이라 미디어대학 문 앞에서 기다리는 슈퍼카들이 많았다. 강남 미디어대학 앞에 수많은 학생이 오갔다.차를 타고 마중 나온 사람들은 대부분 배 나온 중년 남성이었고 젊은 남성은 극히 드물었다.학생들의 아버지로 보였는데 친아버지인지 의부인지는

    최신 업데이트 : 2023-04-1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33화

    임동현이 미디어대학 대문 앞에 나타나자 순간 주변이 떠들썩해졌다."저기 봐! 저게 무슨 차야? 되게 멋진데?""어머나, 부가티 베이론 아니야? 세상에나, 강성에 저런 차도 있었다니? 대단해!""누굴 데리러 왔을까? 행복하겠네!""날 데리러 온 차였으면 좋겠어. 저 조수석에 앉아 만인이 주목하는 사람이 되어보고 싶어!""손세희와 월지영을 데리러 온 거 아니야? 두 사람 저기서 기다리는 중이잖아!""망했어! 망했어! 또 여신 한 명이 몹쓸 아저씨한테 넘어갔군.""아저씨인지 네가 어떻게 알아? 아주 멋진 남신일 것 같은데."부가티 베이론은 역시나 이목을 끌었다. 부가티 베이론과 비교하면 벤츠 등의 차들은 자전거나 다름없었다.몇억짜리 차와 몇백억짜리 차는 딱 봐도 달랐다.임동현은 손세희와 월지영 앞에 차를 세웠다.창문이 열렸다."세희야, 가자!" 임동현이 차 안에서 손세희를 불렀다.아주 비싸 보이는 차가 자기 앞에 멈춰 선 것을 보자 손세희는 또 어느 사장님이 작업 거는 줄 알았다. 하지만 임동현이 부르는 것을 듣자 그제야 알아보았다.임동현이 손세희네 집에 190억 원을 쉽게 빌려줄 수 있는 정도니까 이런 차를 타고 다니는 것도 놀랍지 않았다."응! 알... 알았어!"손세희가 차에 타려 할 때 월지영이 손세희를 손으로 잡고는 조수석 차창 앞에 엎드렸다."이름이 뭐예요? 손세희의 남자친구세요? 세희한테서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요? 사귄 지 얼마나 됐어요?" 월지영이 호기심 어린 말투로 임동현에게 물었다.임동현이 차창을 내다보니 귀여운 외모의 여자가 조수석 차창에 엎드려 그에게 질문 공세를 하고 있었다."난 손세희의 친구예요. 주말에 집으로 돌아가는 김에 세희도 데려다주려고요.""친구라고요? 당신 같은 부잣집 도련님들의 속마음을 난 잘 알아요. 잘 들어요! 세희는 나 월지영의 친구예요. 세희를 괴롭혔다가는 가만 놔두지 않을 거예요!" 월지영은 말하는 한편 고양이 발만 한 주먹을 휘둘렀다."지영아! 우린 정말 좋은 친구일 뿐이야!

    최신 업데이트 : 2023-04-15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34화

    두 사람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볼이 빨개진 손세희는 창밖을 바라보며 어쩔 바를 몰랐다!임동현이 분위기를 띄우려고 말한 건데 이게 웬걸, 분위기가 더 무거워졌다.어떻게 대답해야 하지?더는 대답할 수 없었다!계속 대답하다가는 큰일 날 것이다.양성은 시급 도시였다. 강성과 같은 성급 도시보다 작았지만 임동현의 고향인 서성과 같은 현급 도시보다는 훨씬 번화하였다.2시간 뒤, 임동현은 양성에 도착하였다. 하지만 손세희네 집에 처음 가는 거라서 빈손으로 갈 수 없었다.임동현은 양성에서 여러 가지 물건들을 산 뒤에야 손세희네 아파트에 도착하였다.손세희네 가족은 양성의 한 고급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손위성은 임동현이 빌려준 190억 원으로 빚을 다 갚고 원래 살던 아파트로 돌아올 수 있었다.아파트에 들어서자 임동현의 차는 두 경비원의 시선을 끌었다.두 경비원은 임동현의 차를 본 적이 없었지만 그를 막지 않았고 아파트에 들어가도록 허락하였다."장 형, 저 차 우리 아파트 차 아닌 것 같은데요? 물어보고 등기해야 하지 않겠어요?" 젊은 경비원이 물었다."진, 넌 온 지 얼마 안 돼서 잘 몰라. 경비원은 눈치가 빨라야 해.""장 형, 잘 부탁드릴게요! 자, 장 형, 담배 피우세요!"젊은 경비원은 딱 봐도 이곳에 온 지 얼마 안 된 것 같았다.나이 많은 경비원은 담배를 건네받고 한 입 들이마시더니 말했다. "잘 들어. 경비원 일을 잘하기 위해 난 차를 알아보는 능력을 키웠어. 이곳은 고급 아파트야. 난 가격이 9천만 원 이상인 차들은 그냥 들여보내고 9천만 원 이하인 차들만 등기해.""왜요?" 젊은 경비원이 물었다."너 바보 아니야? 이곳은 고급 아파트라고. 집 한 채에 10억 원 심지어 100억 원이야. 그렇게 비싼 집에 살면서 누가 3천만 원 정도의 차를 끌고 다니겠어? 하지만 9천만 원 이상인 차들은 달라. 성격 안 좋은 부자들을 잘못 건드렸다가는 큰일 날 수도 있어.""알겠어요! 방금 들어간 차가 그렇게 멋진 걸 보니 분명 9천만 원

    최신 업데이트 : 2023-04-15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35화

    괜찮은 사내 같았다.예의 바르고 괜찮은 외모에 집안도 좋고 부잣집 도련님 특유의 거만함도 없었다.임동현은 선물을 들고 손위성을 따라 거실로 들어갔다. 혼란스러운 손세희만 현관에 남았다.손세희는 부모님의 속마음을 알아차렸다.부모님은 아마도 임동현이 손세희의 남자친구인 줄 알고 있었다. 물론 손세희가 부모님에게 그렇게 말한 것이었다.오늘 임동현을 집에 데리고 오는 줄 알고 가까운 친척들을 집에 불러온 건 친척들에게 딸의 남자친구를 소개하는 것도 있지만 자랑하려는 의도도 있었다.임동현처럼 190억 원을 흔쾌히 내놓는 사람은 드물었으니까.손세희는 멍한 채로 거실에 들어갔다. 그녀는 임동현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했다.원래는 부모님이랑 여동생과 같이 식사하면서 고마움을 표하려 했는데 뜻밖에도 이렇게 많은 손님이 집에 오다니.임동현이 기분 나빠하지 않을까?화내면서 가버리지 않을까?손세희는 조금 긴장되었다. 임동현과 함께 지낸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은 것도 있고 임동현처럼 굉장한 부자의 심리를 잘 모르는 것도 있었다.그럴 리는 없겠지!임동현은 평소 예의 바른 모습이었으니까.임동현이 만약 이런 상황이 싫어서 가버리면 어떡하지? 친척들이 이렇게 많은 데서 가버리면 내 체면은 어떻게 되는 거지?순간 손세희는 수많은 생각이 떠올랐다.임동현이 기분 나빠할까 봐 걱정되었다.이때 임동현은 손세희 친척들의 질문 공세를 받는 중이었다.어느 학교에 다녀?가족은 몇 명이야?부모님은 뭐 하셔?형제들은 몇 명이야?임동현이 빌려준 190억 원으로 손위성네 가족이 어려움에서 벗어난 걸 친척들은 모르고 있었다. 그렇지 않으면 임동현에게 함부로 이런 질문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190억 원을 쉽게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일반인일 리 없었다. 분명 굉장한 부자 집안일 것이다! 친척들은 다만 손위성이 거액의 돈을 사기당하고도 재기한 것에 대해 감탄할 뿐이었다.임동현은 더는 견딜 수 없었다. 사람들은 아마도 정말 임동현을 남자친구로 여기는 듯하였다.임동현은 진

    최신 업데이트 : 2023-04-15

최신 챕터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7화

    잠시 침묵이 흘렀다.입을 열지 않던 넷째 여동생 설운이 침묵을 깨고 말했다."청아, 왜 그러는지 말해 줄래? 설마 그까짓 호기심 때문에 스승들의 명령을 어길 거야? 이렇게 하는 것이 우리의 마음을 얼마나 상하게 하는지 알아? 그럴 가치가 있어?""스승님, 저는 그렇게 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저는 단지 네 스승님이 저를 위해 그렇게 많은 희생을 하셨으니 저에게 어떤 비밀도 숨기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할 뿐입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일부러 숨긴 것이 아니야. 다만 지금은 때가 아니야. 때가 되면, 너에게 이곳의 모든 비밀을 알게 해줄게. 어쨌든 넌 우리의 계승자야.""그렇습니까? 비밀을 알게 될 때가 매혹적인 몸을 바쳐야 할 때 아닙니까?"선우청아의 말은 번개같이 궁여 네 자매의 뇌리에 울려 퍼졌고 그들은 현기증이 났다.그들은 그녀를 기가 막힌 눈으로 쳐다보았다.'어떻게 알았지?'이곳의 비밀은 그들 외에는 절대 다른 사람이 알 수 없었다.그러나 선우청아는 한마디로 진실을 밝혀냈다."너... 그게 무슨 소리야! 청아,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어? 매혹적인 몸을 바친다고? 우리..."설운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선우청아에 의해 끊겼다."네 스승님, 더 이상 핑계를 대지 마시고 저를 속일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저의 매혹적인 몸을 원한다는 것을 압니다. 무엇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비밀은 이 깊은 늪에 숨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이미 다 밝혀졌으니 그녀도 더 이상 시치미를 떼고 싶지 않았다.일을 직접 분명하게 묻거나 직접 조사해도 되었다.선우청아는 알고 있었다. 스승들이 허약할 때가 유일한 기회라는 것을. 놓치면 다시 없을 기회였다.심지어 그녀를 수동에 빠뜨릴 수도 있었다.궁여 자매는 선우청아를 다시 만난 것 같았다.예전에 말 잘 듣고, 착하고, 단순하고, 꿍꿍이가 없는 계집애가 어떻게 갑자기 이렇게 변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설마 모든 것이 다 꾸며낸 건가? 이 계집애가 백만 년 넘게 산 네 명의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6화

    그녀가 알고 싶은 비밀은 깊은 연못 아래에 숨겨져 있었다. 오늘에 의혹을 풀지 않으면 그녀는 떠나지 않을 것 같았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오리무중이었다.네 스승님의 상태가 매우 나빴다.일단 회복되면 자신이 이미 성인의 경지를 이루었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상대는 아니었다.그때가 되면 다른 사람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그래서 오늘이 유일한 기회였다.선우청아는 외모만 예쁜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지능지수가 높았다.그렇지 않고서야 당시 서울 양대 명문가 후계자였던 조사도와 제갈창현을 똘똘 뭉칠 수 없었을 것이었다.결국 십 년의 약속을 정하고 몸을 뺐다.당시 서울의 옛 세대는 그녀를 네 글자로 평가했다. 천하일품이라고 말이다.이 네 글자는 겉모습만 묘사한 것이 아니었다. 여자가 아무리 외모가 예뻐도 머리가 나쁘면 이 네 글자를 감당할 수 없었다. 선우청아가 언제 멍청한 척해야 하고, 언제 똑똑하게 해야 하는가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선우청아는 칠색 유리종에 들어가 태상장로 4명을 스승으로 모셨다. 그녀는 자신을 세상 물정을 모르는 순한 여자로 포장했다. 모든 것은 네 스승님의 뜻에 따르고 여태껏 반대 의견을 낸 적이 없었다.지금 그녀는 시간이 다 되었다고 느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자기 생각을 드러냈다.선우청아는 타이밍을 잘 맞췄다고 할 수 있었다.4명의 스승과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따라왔다.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모두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이 계집애가 분명 뭔가를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몇 번이고 그녀들의 말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었다."청아, 이곳은 칠색 유리종에서 가장 중요한 곳으로 우리의 허락 없이는 들어올 수 없어. 널 포함해서도 마찬가지야. 지금 둘째 스승님이 너에게 나가라고 명령했어.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 꼭 잡길 바라."옥여가 입을 열었다."둘째 스승님, 저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선우청아의 대답은 간단명료했고 여전히 거절이었다."사명을 거역할 거니? 성인 경지가 되면 날개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5화

    동굴 속의 분위기가 조화롭게 변했다. 궁여 자매가 선우청아를 보고 있었다. 그녀의 매혹적인 몸체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들은 이전에 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를 본 적이 없었다.이전 선우청아만으로도 절세미인이라고 불렸지만 이제 성인의 경지에 도달하고 매혹적인 몸이 성숙해지면 한 단계 더 격상될 것이었다.성원계에서는 말할 것도 없었고 그녀들의 고향에서도 그 고귀한 신녀들에 비해도 못하지는 않았다.도련님이 선우청아를 본다면 분명 좋아하실 것이었다.아쉽게도 10대 용광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기에 그녀가 제사를 지내야 도련님을 되찾을 수 있었다.공자가 깨어났을 때 선우청아는 이미 마른 뼈 더미로 변했을 깨였다.그 두 사람은 만날 기회가 없을 것이었다."청아! 원기를 회복해야 하니 먼저 나가셔서 성인 경지에 잘 적응해."궁여가 말했다.지금은 몸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스승님, 쉬세요! 제가 당신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여기에서 지키고 있겠습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그녀의 대답에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다시 어리둥절해졌다.선우청아가 거절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그들의 말을 거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청아, 네가 우리를 지킬 필요가 없어. 여기는 칠색 유리종의 금지구역 중 금지구역이야. 아무도 오지 않을 거야. 게다가 외부인의 출입도 허용되지 않아. 먼저 나가봐. 우리가 나간 후에 다시 보러 갈게."이번에는 큰언니 한여가 말했다.두 사람의 말은 이미 뚜렷이 드러났다.선우청아가 여기에 머무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다. 그녀는 바보가 아니니 자연히 알아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다."스승님, 청아는 네 분의 제자이니 남이 아닐 것입니다. 이 금지구역에 처음 들어섰습니다. 그래서 매우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좀 구경하고 싶습니다. 스승님은 가서 관문을 닫고 몸을 회복하세요. 전 신경 쓰지 마세요."선우청아가 조용히 말했다.궁여 자매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4화

    마치 연못 속에 있는 사람이 실제로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연못은 연기가 자욱하여 안을 잘 볼 수는 없었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짙은 피 냄새와 함께 하늘의 한을 느낄 수 있었다.수십 명의 성인 경지 강자들이 죽으면서 남긴 것이었다.성인 경지는 이미 천도의 인정을 받아 천지와 장수하고 일월과 함께 빛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했다.칠색 유리종의 선조들이 막 성인 경지에 이르러 의기양양하게 실력을 발휘하려고 할 때, 결국 다른 사람이 깨어나는 제물이 되었다.그녀들의 칠색 유리종을 정성껏 키운 것은 다른 목적이 있다는 것을 가히 짐작할 수 있었다.임종 때, 사람들은 모두 마음속 원한이 많고 원한이 많았다. 칠색 유리 종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궁여 자매는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다.도련님이 깨어나는 것을 위해 다른 사람은 고사하고 자기 목숨도 버릴 수 있었다.시간은 점점 흘러갔다. 네 자매는 마음속으로 아직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도련님이 깨어나신 후에 천천히 옛이야기를 하는 거로 하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을 회복하고 임무를 완수하는 마지막 단계였다.네 사람이 일어나서 폐관하러 갈 때였다.한 소리가 동굴 속에서 울렸다."스승님 네 분! 당신들 지금 뭐 하는 겁니까?”궁여 자매는 깜짝 놀랐다. 이곳은 국경 금지구역 중의 금지 구역이어서 누구도 들어갈 수 없었다.'어떻게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지?'네 사람은 동시에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았다.입구에 서 있는 아름다운 모습만 보입니다.바로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우청아였다. 청색 망사 드레스를 입고 있어 그녀의 몸매가 드러났다.게다가 매혹적인 몸체가 성숙해지면 그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별한 냄새가 있었다.아마 정상적인 남자라면 누구나 다 빠져들 것이었다.그녀의 느닷없는 등장은 네 자매의 예상을 뒤엎었다.갑자기 모두 멍해졌다.원래 마음속에 꿍꿍이가 있었는데 당사자와 마주치다니.네 사람이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몰랐다.한참 지났다.한여는 그제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3화

    궁여 자매 네 사람이 연못가에 무릎을 꿇었다.그동안 도련님에 대한 그리움을 말하고 있었다.이런 말을 다른 사람이 들으면 절대 아연실색할 것이었다.'노비라고? 칠색 유리종 네 명의 진성급 태상장로가 누군가의 하녀라니요?'이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면 모든 사람이 놀랄 것이었다.'이 사람이 누구길래 네 명의 진성급의 시녀는 가질 수 있는가?'확실한 건 성원계에는 이런 인물이 없었다. 아무리 성왕급이라 해도 네 명의 성급이 기꺼이 그를 시녀로 삼을 수는 없었다.중요한 것은 이 네 명의 하녀들이 여전히 매우 충성스럽다는 것이었다.자신의 도련님이 지시한 임무를 위해 무려 수백만 년을 준비했다.칠색 유리종의 설립은 사실 임무 완수에 필요한 각종 체질을 쉽게 수집하기 위한 것이었다.구룡봉천진도 궁여 자매가 꾸민 것이 아니었다. 그녀들은 아직 그럴 능력이 없었다.네 자매가 말한 도련님, 남우가 심혈을 기울여 배치한 것이었다.당시 일행 다섯 명이 성원계로 왔다. 남우는 이미 중상을 입은 몸이라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집에서 너무 멀어서 돌아올 수 없었다. 계속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그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이 진법을 배치했다.구룡봉천진을 마친 후, 남우는 궁여 자매 네 사람에게 임무를 전달하고 자신을 봉인했다.그녀들이 임무를 완수하고 다시 깨어나기를 기다렸다.칠색 유리종의 사라진 성인경은 모두 궁여씨 등에 의해 이곳으로 끌려와 남우가 깨어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즉, 이 사람들은 모두 죽었던 것이다.다만 구룡봉천진 안에서는 성인이 죽어도 외부로부터 아무런 감응을 받지 않는 것이었고 더욱이 천지동비의 현상을 일으키지도 않는 것이었다.구룡봉천진은 이렇게 강력했다.하늘도 봉인할 수 있는데 무엇을 봉인할 수 없겠는가?남우가 궁여 자매에게 준 임무는 10대 용광 체질을 모아 성인 경지로 배양한 다음 구룡봉천진으로 가져가 한담에 던져 잠든 그를 흡수하는 것이었다.10대 용광로 체질이 흡수되면 그 날이 바로 남우가 깨어나는 날이었다.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2화

    칠성녀와 칠선녀처럼 외부에 잘 알려진 악역을 제외한 나머지 여제자들은 실력과 신분이 어느 정도 되면 결혼하여 아이를 낳을 수 있었다.다만 가정을 꾸린 후에는 칠색 유리종에 가족을 반입할 수 없고 밖에 안치해야 했다.태어난 여자아이는 칠색 유리종에 가입할 수 있고 남자아이는 다른 종에만 가입할 수 있었다.어차피 남자는 칠색 유리종 생활에 들어갈 수 없었다.그래서 칠색 유리종 밖의 여러 대형 도시는 사실 종 안에 있는 여성들의 가족원이었다.공찬영의 가문, 공찬 가문이 도시 중 하나를 장악하고 있었다.모두 그녀가 종주가 된 후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공찬 가문이 천천히 발전했다.공찬영이 자리를 잃으면 공찬 가문의 지위는 급격히 약화될 것이었다. 공찬 가문의 이익을 가로채는 가족이 있을지도 모른다.공찬영이 항상 조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공손 가문에서 그녀 혼자 버티고 있었다.칠색 유리종 가족원의 구성원 수는 칠색 유리종의 사람보다 10배 이상 많았다.금지구역 아래의 동굴 속 네 자매는 감격에 겨워 연못으로 왔습니다.아홉 개의 쇠사슬의 한쪽 끝에는 다섯 발 달린 용이 새겨진 아홉 개의 돌기둥을 연결했고 다른 한쪽 끝은 연못 깊숙이 들어가 있었다.연못 위는 안개가 자욱했다. 뭐가 들었는지 잘 안 보였다.이것은 보기에 간단한 구조였다.그 안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성원계는 한수원이라는 성 대표든, 공혁준처럼 전투력이 천장에 이른 강자든, 이곳에 와도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했다.이 진법은 성원계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었다.보다 고급스러운 문명에서 나온 것이었다. 구룡봉천진이었다. 이 진법의 주재료만으로도 귀중하고 놀라웠다. 아홉 개의 돌기둥에 새겨진 용은 조각된 것이 아니었다. 정말 아홉 마리의 용이 봉인된 것이었다.다섯 발이 달린 금룡은 우주와 하늘의 거대 동물 종족 중 먹이 사슬의 가장 높은 짐승 중 하나였다.은하수 옆에 있는 거대한 짐승 은하, 그 안에 생존해 있는 것은 맨 밑의 별 하늘의 거대한 짐승뿐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1화

    중앙선주 대륙 서구의 아주 은밀한 곳이었다.임동현이 여기로 돌아왔다. 성인 연맹의 일은 이미 끝났다.공혁준은 이제 막 성왕급 장성에 오른 사람이니 당연히 그의 적이 될 수 없었다. 그는 임동현을 상대하지 못하고 스스로 물러났다. 임동현도 뒤쫓지 않았다.반보허신급의 실력을 드러내지 않고서는 방중을 해결할 수 없었다.이때부터 임동현은 새로운 대표가 되었다. 물론 그냥 이름만 걸어놨을 뿐이었다.그는 성인 연맹의 어떤 일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었다. 모두 한수원이라는 부대표에게 맡겼다. 사실 그는 공혁준을 억제하기 위해 그 자리에 있을 뿐이었다.이것에 대해서도 그는 개의치 않았다.성원계의 평화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은 의리였다.뜰에는 아직도 여인들이 열심히 수련하고 있었다.무한한 자원과 함께 백아름이라는 지존급 후기의 가르침이 있었다.모두의 실력도 착실하게 전진하고 있었다.임동현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며 흐뭇해했다.시스템 패널을 열자 눈이 번쩍 뜨였다. 리치 포인트가 이미 천만 점까지 누적된 것이었다.소설윤과 주만영 두 사람은 여전히 돈을 잘 썼다.수집한 자원은 이미 산더미처럼 쌓을 수 있을 것이었다.천만 리치 포인트면 분신술을 다음 단계로 다시 올릴 수 있었다. 업그레이드 후 분신을 소환할 수 있었다. 기능 레벨 업그레이드는 그렇게 번거롭지 않았다.그는 분신술 뒤에 있는 플러스 마크를 눌렀다. 시스템은 평소대로 팝업창을 띄우고 호스트에게 업그레이드 확인 여부를 물었다.주문하고 확인하니 분신술은 다음 단계로 올라갔다.과정은 아주 간단했고 실력 향상만큼 번거롭지는 않았다.이제 임동현은 곧 세 명의 분신을 부를 수 있었다. 본체까지 말이다.그것은 4명의 반보허신급의 실력이었다. 최고조에 달한 것이었다.더 고급스러운 문명을 접하지 않는 한 실력도, 분신술도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었다.임동현은 당분간 그럴 계획이 없었다. 자원은 계속 모으고 있을 뿐이었다.이제 그는 칠색 유리종으로 가서 공찬영과 약속한 일, 칠색 유리종 금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0화

    옛날에 황보희월과 선우청아는 지구의 절세미인이라고 할 수 있었다.두 사람은 어느 방면으로 겨루어도 별반 차이가 없었다.하지만 이제 선우청아는 황보희월을 한 단계 뛰어넘었다."변한 건 맞아. 이제 성체를 이루고 성인의 경지에 발을 들여와서 성원계에서 몇 안 되는 여성 성인의 하나가 됐으니 정말 기쁘고 축하할 일이야."궁여씨가 웃음을 띠며 말했다.비록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그녀의 기분은 상당히 좋았다. 나머지 세 사람의 창백한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다."청아! 넌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력으로 이겨냈어.""그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어.""청아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의지력이 강한 여자야. 앞으로 성취는 무궁무진해. 저희 자매도 뒤를 이을 사람이 있는 셈이지. 우리가 이렇게 큰 비용을 들인 것이 헛되지 않았어."세 사람은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제가 오늘을 있게 한 것은 모두 네 스승님의 공로입니다. 당신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저는 여전히 평범한 여인일 뿐입니다. 지금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지 모릅니다. 평생의 노력으로도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선우청아가 감격했다."자네도 함부로 비하하지 말게. 이번 금술에 우리 네 자매가 큰 노력을 기울였지만 청아 네가 의지력이 부족하여 버티지 못했다면 지금 같은 일은 없었을 거야. 서로 성취한 셈이지.""네 스승님의 은혜를 마음에 새기고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선우청아가 정중하게 말했다."청아, 네 말 한마디면 충분해. 우리 자매의 피나는 노력이 헛되지 않았으니. 갑자기 늘어난 실력에 잘 적응해. 우리도 이제 몸을 회복하러 떠날게.""네 분 모시겠습니다. 제가 완전히 적응한 후에 네 스승님께 인사드리겠습니다."네 자매는 각자 선우청아를 한번씩 쳐다보고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면서 자리를 떴다.한 번에 성공한 건 정말 그녀들의 예상 밖이었다. 시간이 얼마나 절약됐는지 모른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허약한 몸을 회복해야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39화

    사흘 뒤, 연못에 있는 마지막 물약 한 방울이 한 줄기 푸른 연기로 되어 그녀의 몸에 흡수되었을 때, 찌푸렸던 미간이 마침내 천천히 풀렸다.고통도 점차 그녀에게서 멀어졌다.그녀는 자신의 의지력에 의지하여 견지해 왔다.선우청아는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남들이 평생 걷지 못할 길을 아주 짧은 시간에 다 걸었다.시스템을 갖춘 임동현과 비교했을 때도 실력 상승 속도가 무섭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임동현이 리치 포인트가 없는 상황에서 말이다.리치 포인트가 생긴다면 그의 실력 향상 속도는 누구도 따라갈 수 없었다. 망망한 우주에는 오직 그 한 명뿐이었다.물론 선우청아처럼 외력에 의한 승진은 임동현과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그는 돈을 써서 리치 포인트를 얻으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승진할 수 있었다. 이것은 시스템의 강점이었다.하지만 선우청아는 불가능했다.이번 승진은 수많은 재료를 소비했다. 그녀의 네 스승은 집단으로 한 등급 떨어졌다. 진성급에서 위성급으로 떨어졌다. 이 정도의 헌신은 성원계는 말할 것도 없고, 온 우주를 바라봐도 귀한 것이었다.네 명의 진성급이 이렇게 큰 대가를 치르고서야 비로소 처음으로 성인의 경지에 들어선 선우청아를 얻었다.어찌 보면 이런 장사는 모두 밑지는 것이었다.만약 선우청아의 매혹적인 몸이 네 자매에게 유용하지 않다면, 반드시 성인 경지에 들어가야 했는데 그녀들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겠는가.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는 네 자매에게 남겨진 미션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매혹적인 몸체가 너무 드물기 때문이었다.수백만 년 동안 겨우 두 명을 만났을 뿐이었다.그중 하나는 그들이 찾지 못했다. 다행히 이만큼 노력했기에 선우청아를 성인 경지로 키워냈다.모든 것이 가치가 있었다. 네 자매는 동시에 눈을 떴다. 비록 그녀들의 얼굴이 창백하고 무서운 데다 몸도 매우 쇠약해졌지만 말이다. 그러나 얼굴에는 기쁨의 미소가 번졌다.성공했어!선우청아는 자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끈질긴 신념으로 버텨냈고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