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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화

작가: 노황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3-04-10 18:00:00
부가티 베이론 같은 글로벌 리미티드 에디션 스포츠카는 충분히 충격적이었다.

다들 핸드폰을 꺼내 검색하고 있었다.

"와! 이 부가티 베론 글로벌 한정판이야, 공식 판매가가 백... 백십억?"

여자 한 명이 검색 결과를 보고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백십억은 그들 같은 학생들에게는 거의 천문학적인 숫자였다.

정용준과 황준영도 재벌 2세라고 하지만, 백억 넘는 스포츠카도 그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었다.

"미안해요! 오늘은 못 데려다줄 것 같아요, 알아서 택시 타고 가세요! 택시비는 제가 드릴 수 있어요, 안녕히 가세요!"

말을 마친 임동현은 차 키로 문을 열고 차에 탄 뒤 떠나려고 했다.

저녁 내내 여자들한테 둘러싸여 있었더니 여간 피곤한 게 아니었다.

결국 그도 정상적인 남자였고 가끔 여자들이 와서 치근덕대고 스킨십을 하게 되면 참을 수 없었다.

그가 운전석에 앉자마자 바로 조수석 문이 열리더니 한소희가 들어와서 앉았다.

지금은 재고 따질 때가 아니었다.

임동현을 가지려면 단 일분이라도 더 같이 있어야 했다.

한소희가 조수석에 바로 타는 걸 본 여자들은 화가 났다.

왜 나는 조수석에 타는 생각을 못 했을까!

이렇게 좋은 차에 앉아볼 수 있고, 임동현과 단둘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얼마나 좋은 기회인데.

임동현은 어이가 없었다.

"한소희 씨, 저 학교로 안 간다고요!"

"동현 씨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요! 오늘 저녁 당신과 같이 갈 거예요."

한소희가 말했다

어디를 가든 상관없다고?

이 말에 임동현은 조금은 헛된 생각을 했다.

임동현이 한소희를 보자 그녀는 발그스름해진 얼굴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한소희 같은 여신을 두고 아무런 느낌이 없다는 건 아무리 임동현이라도 그건 거짓말이었다.

강남대학교의 3대 여신 중 한 명으로서 한소희는 얼굴뿐만 아니라 몸매도 탑이었다.

중요한 건 불같이 열정적이기까지 했다.

그녀가 마음만 먹는다면 넘어오지 않을 남자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임동현은 달랐다.

그는 그만의 지켜야 하는 선이 있었다.

황준영같이 하반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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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07화

    임동현은 한소희를 태운 채 부가티 베이론을 운전하며 강남 국제 타워에 도착했다.임동현은 차를 입구에 세워두고 고개를 돌려 한소희를 바라보았다."소희 씨, 지금 후회해도 늦지 않았어요, 제가 학교에 데려다 드릴게요!""누...... 누가 후회를 해요!"한소희가 뻔뻔하게 대답했다.그녀는 확실히 후회하지 않았다.하지만 너무 긴장되었다!아무래도 이건 여자한테 일생일대의 중요한 일이었으니 말이다.그녀는 어려서부터 깔끔하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여자였다.비록 가족의 생활을 바꾸기 위해 자신의 똑똑함과 영리함으로 약간의 수단을 쓰긴 했지만 자기 자신의 몸만큼은 아주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랑하는 사람이었다.그는 자신만의 백마 탄 왕자님을 찾아 자신을 온전히 다 줄 수 있는 소녀 같은 꿈을 자주 꾸곤 했다.지금은 임동현이 자신의 마음속 백마 탄 왕자님이었다.처음 임동현이라는 이름을 알게 된 건 강선미가 그와 헤어지고 화나서 피까지 토하는 영상을 황준영이 강남대학교의 많은 단톡방과 SNS에 올리면서였다.후에 그는 황준영한테 골탕을 먹이기 위해 자신의 1위를 가져갔고 그들은 다 함께 골든 호텔에서 만났다.그제야 그녀는 임동현이 슈퍼 재벌 2세였고 황준영과는 다른 부류의 사람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하지만 그녀를 사로잡은 것은 임동현의 슈퍼 재벌 2세라는 신분이 아니었다.비록 그녀는 돈을 동경하지만 단지 가족의 생활을 바꿔주고 싶었을 뿐 된장녀는 아니었다.임동현이 강선미와 4년 만나면서 그녀를 터치하지 않고, 가슴 깊은 사랑으로 '남자아이'라는 뛰어난 노래를 만들고,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풍기는 무심한 분위기, 이 부분이 그녀를 제일 사로잡았다.그녀는 많은 재벌 2세들과 만나면서 남자에 대해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황준영 같은 사람이 그녀한테 구애하는 것은 단순한 신선함 때문이며, 강남대학교 3대 여신 중 한 명을 정복함으로써 자신의 성취감을 드러내고 모두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 위함이었다.어쩌면 시간이 지나고 신선감도 떨어지면 그는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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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08화

    "왕민아, 무슨 일 있어? 부재중 전화가 많이 와 있던데, 핸드폰 무음으로 해서 못 들었어."임동현이 물었다."동현오빠, 우리...... 우리 엄마가 맞았어!"뭐?작은 이모가 맞았다고?임동현이 세상에서 제일 아끼는 사람을 말하라고 하면,부모님이 안 계신 이유로 부모님을 빼고 큰 고모 임국영과 작은 이모 유연미가 당연히 1위일 것이다.어릴 때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시고 그는 작은 이모와 큰 고모 집에서 지낼 때만 가족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근데 작은 이모가 맞았다고?얘기를 들은 임동현은 마음속으로부터 분노가 활활 타올랐다.그가 아는 작은 이모는 절대 먼저 다른 사람의 심기를 건드리는 분이 아니었다."누구한테 맞았는데? 많이 다쳤어?"임동현이 조급하게 물었다."오빠 사촌 남동생 임권이 때렸어, 많이 다치지는 않았어, 의사선생님이 며칠 쉬면 괜찮아질 거래."왕민이 대답했다."임권이 작은 이모를 왜 때려? 작은 이모 또 나 때문에 보험금 받으러 갔어?""어휴! 동현오빠, 전화로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니야, 빨리 와! 지금 내 동생도 내일 복수하러 가겠다고 난리야!"임동현은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다.왕민이 전화에서 말은 안 했지만 그는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충분히 알 것 같았다.무조건 작은 이모가 자신을 대신해 부모님의 사망보험금을 받으러 갔다가 둘째 숙모가 주지 않아서 실랑이를 벌였고 임권이 자기 엄마를 도와 작은 이모를 때렸을 것이다.나쁜 새끼, 내가 너 가만두나 봐라.돈이야 안 주면 그만이지만, 감히 사람을 때려?그 집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돼 먹은 사람들인 거야?그는 있는 돈도 다 쓰지 못해서 그 돈을 가질 생각이 원래 없었다.하지만 지금은 무조건 가져야 했다.그들한테 줄 바엔 차라리 길거리의 거지한테 주는 게 덜 아까웠다."왕민아, 내가 돈 많이 줬잖아? 너 작은 이모한테 얘기했어? 근데 왜 그 돈 가지러 간 거야?""오빠, 오빠가 말하지 않았는데 내가 어떻게 말해?"왕민이 억울하다는 듯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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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09화

    임동현이 강남 국제 타워 입구에서 기다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위용과 이국형이 벤츠를 타고 왔다.차에 타서 임동현은 위용한테 위치 하나를 주고 내비게이션을 따라가라고 했다.임동현도 집이 강남성에 있긴 했지만 시내랑 오육백 킬로 떨어진 외진 읍내였다.지금 출발하면 아침에는 아마 도착할 것이다.한소희는 욕실에서 삼십분 넘게 샤워를 하고 나서야 우물쭈물하며 나왔다.그녀도 자신이 마주하게 될 일이 자신의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일이라는 걸 알고 있다.욕실에서 나온 한소희의 머리는 촉촉하게 젖어있었고 샤워 타월 하나만 걸친 몸매는 한눈에 봐도 화보같이 매혹적이었다.혈기왕성한 남자라면 누구든지 코피를 쏟았을 것이다.하지만 임동현은 이미 떠났고 아쉽게도 그녀의 매혹적인 모습은 볼수 없었다.한소희는 나와서 임동현이 안 보이자 위층으로 올라갔나 싶어 소파에 앉아서 기다렸다.한참을 기다려도 임동현이 오지 않자 너무 심심해서 핸드폰을 하려고 꺼냈다가 그제야 임동현이 보낸 문자를 보았다.임동현이 보낸 문자를 보고 한소희는 갑자기 멍해졌다.그리고 "풋" 하고 웃어버렸다.임동현이 여기까지 와서 도망을 갔다고?집에 일이 생겼다고?귀신도 안 믿겠다!지금 몇시지?역시, 그는 무책임한 사람이 아니다.퉤! 자기는 마치 막 해도 되는 여자처럼 말하는데, 지금도 충분히 완벽했다.자신은 그냥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용감하게 자기만의 행복을 추구할 뿐이다.임동현도 가버렸고 그제야 한소희는 편한 마음으로 룸 안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아까는 너무 긴장해서 신경도 못 썼지만 편해지고 나서 보니 자신이 있는 룸은 정말 너무 호화로웠다. .그녀는 지금까지 인터넷에서도 이렇게 호화로운 룸은 본 적이 없었다.통유리로 된 창문 앞에 서서 전체 임강시의 야경을 바라보고 있자니 한소희는 자신이 마치 꿈속에 있는 것만 같았다.야경을 한참 바라보다 한소희는 핸드폰을 들어 아름다운 야경을 몇 장 사진으로 담고 28층으로 올라갔다.여기 개인 수영장도 있어?수영장의 위쪽은 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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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10화

    임동현은 사촌 동생 왕준의 방 앞에 서서 힘껏 문을 열었지만 안에서 잠갔는지 미동조차 없었다.똑똑!두 번의 노크 후 말했다."준아, 나야! 문 열어!"얼마 지나지 않아 딸칵 거리는 소리가 들렸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다.임동현이 문을 열고 들어가자 침대에 앉아서 씩씩대는 왕준이 보였다.올해 왕준은 열여섯 살이고 서성에서 고등학교 1학년을 다니고 있다.그를 조금이라도 더 좋은 고등학교에 보내기 위해 그의 아버지 왕영복은 많은 인맥을 동원했었다.지금 한창 사춘기라 자신의 엄마가 맞았다는 것을 알고 복수하고 싶은데,아버지 때문에 집에 갇혀 있어야 하니 당연히 기분이 안 좋았다."준아, 무슨 일이야? 형한테 말해봐!""동현이 형! 임권 그 새끼가 감히 우리 엄마를 때렸어! 죽여버릴 거야, 근데 아빠가 못 가게 하잖아! 자기가 찌질해서 못 가는 걸 왜 말려서 나까지 찌질하게 만드는데!"왕준은 화가 나서 씩씩대며 말했다.임동현이 왕준의 뒤통수를 때렸다."너 이 자식 무슨 말을 그렇게 해! 누가 자기 아버지를 그렇게 말해?""원래 그렇잖아!"왕준이 욱해서 소리 질렀다."너의 아버지는 찌질한게 아니라 이성적인 거야. 이모부가 만약 일이 생겨서 잘 못되기라도 하면 너랑 너의 누나랑 어머니는 어떻게 할 거야? 작은 이모 원래 허리도 안 좋아서 힘든 일 하지도 못하는데, 너의 아버지가 지금까지 어떻게 힘들게 이 집을 지켜왔는데 너까지 그렇게 얘기하면 어떡해!""아빠가 못 가면 내가 가면 되잖아! 근데 나도 못 가게 하니까 그렇지.""너 이 자식 맨날 여기저기서 사고 치고 다니지 마, 만약 너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너의 어머니는 죽기보다 더 힘들 거야. 이번 일은 나 때문에 이렇게 된거 니까 나한테 맡겨! 화풀이 제대로 해줄게.""진짜?"왕준이 물었다."당연히 진짜지! 너 두고 봐! 작은 이모 허리 괜찮아지면 같이 작은 이모의 복수를 제대로 하자!""좋아, 동현이 형! 형 말 들을게."임동현은 왕준을 데리고 나와 거실에 같이 앉았고, 왕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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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11화

    예전에 남편 왕영복도 큰 도시에 가서 치료하자고 설득을 했지만 그녀는 거절했었다.이번에도 당연히 거절이다."작은 이모, 이모가 돈 걱정하는 거 알아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요. 나도 지금 돈 벌고 있으니 먼저 이모 허리부터 치료해요. 앞으로 이모는 호강할 일만 남았다고요!"임동현이 설득했다."너 대학생이 무슨 돈을 벌어? 내가 말하는데, 동현이 너는 꼭 열심히 공부해서 나중에 졸업하면 나쁜 길로 새지 말고 좋은 일자리 찾아서 취직해. 그렇지 않으면 무슨 낯으로 부모님을 봐? 나랑 큰 고모한테 미안하지 않아?"유연미가 진지한 표정으로 임동현한테 말했다."작은 이모, 저 정말 나쁜 일 안 해요! 어릴 때부터 봐왔는데 아직도 저를 모르겠어요?"임동현이 쓴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그가 작은 이모에게 자신이 돈이 많다고 얘기하지 않은 이유가 바로 그녀가 쓸데없는 생각을 할까 봐 무서웠기 때문이다.원래 사촌 여동생 왕민한테 부탁해서 조금씩 말씀드릴 생각이었는데 왕민도 말하지 않았을 거라곤 생각을 못 했다.지금으로서는 솔직하게 말하는 방법밖에 없다.하지만 유연미는 절대 믿지 않았다.임동현이 아무리 얘기해도 강성에 가서 치료하기를 거부했다. 왕영복과 왕민도 들어와 설득을 했지만 소용없었다.임동현은 정말 최후의 방법으로 유연미에게 이렇게 말했다."작은 이모, 제 차 바로 아래에 있어요. 못 믿으시겠으면 한 번 내려가 보실래요?"결국 유연미는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아래층으로 내려와 임동현이 운전하고 온 벤츠 G클래스를 보았다.유연미와 왕연복, 왕준은 놀라서 눈이 휘둥그레졌다.눈앞의 호화로운 벤츠를 보니 놀라서 말이 안 나왔다.왕동현의 백오십억짜리 차도 본 왕민한테는 오육억짜리 벤츠는 당연히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게다가 그녀의 카드에는 저번에 임동현이 이체해 준 이백억이 떡하니 있었다!이걸 얘기하면 셋은 놀라서 기절하겠지.왕영복도 보고 들은 것이 있어 눈앞의 벤츠가 적어도 몇억은 할 거라는 걸 알고 있다.임동현이 무슨 돈으로 이렇게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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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12화

    임동현은 운전을 하고 있었고,조수석에 앉은 왕준은 유난히 흥분한듯하다.유연미와 다른 두 사람은 뒷자리에 앉았다.오육억짜리 차는 역시 비싼 이유가 있었다.일반 차량이었으면 유연미처럼 허리 다친 사람이 앉으면 많이 불편할 텐데,G클래스는 달랐다.그녀는 조금의 흔들림도 느끼지 못했고 부드럽고 편했다.가는 길에 임동현은 육성민한테 전화해서 강성 제일병원에 미리 연락해두라고 했다.오후 두시쯤 임동현은 강성 제일병원에 도착했다.제일병원 원장인 유경천은 이미 한참을 기다렸지만, 육 씨 도련님의 분부라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었다."동현 씨, 또 만났네요!"제일병원 원장 유경천이 임동현이 차에서 내리는 것을 보고 다가가 인사를 건넸다."유원장님, 이번에도 좀 부탁드릴게요!"임동현이 정중하게 얘기했다."별말씀을요! 이건 저희가 해야 할 일인데요."두 사람은 서로 간단하게 인사를 했다.이어서 전문가 진료를 하고,오후 네시에 바로 수술을 진행했다.중간에 임동현은 소파군한테 가서 상처를 잘 치료할것을 당부했다.수술이 끝나니 이미 다섯시였다.병원에서 유연미에게 VIP 병실을 예약해 주려 했지만 그녀는 병원에 계속 있고 싶지 않아 임동현은 하는 수없이 그녀를 강남 국제 타워로 데리고 왔다.한소희는 이미 돌아갔겠지?아직 안 갔으면 상황이 난감해지는데!강남 국제 타워에 도착하니 다행히 한소희는 이미 가고 없었다.임동현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는 또 골든 호텔에 전화해서 식사를 준비해 강남 국제 타워로 가져오라고 부탁했다.작은 이모가 아직 상처가 있으셔서 고생하지 않게 바로 집으로 배달했다.골든 호텔 같은 8성급 호텔은 원래 배달 서비스가 없다.하지만 사장님이 부탁하신 건데 그만두고 싶은게 아니라면 해야 했다.유연미 가족은 강남 국제 타워에 들어서자 또 한 번 놀랐다.그들은 고작 대학교 3학년인 임동현이 무슨 돈이 이렇게 많은지 이해할 수가 없다.강성 같은 큰 도시에서 이런 집은 도대체 얼마나 할까?몇십억?아니면 몇백억?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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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13화

    그들에게는 막내 아들이 제일 큰 걱정거리였다."동현아, 작은 이모도 네가 출세한 거 알아. 근데 우리는 이미 몇십 년을 서성에서 살았어. 네 이모부 일자리도 거기에 있는데 우리가 여기 와서 뭘 할 수 있겠어?""작은 이모, 그냥 와서 아무것도 안 해도 돼요. 정 심심하면, 내가 가벼운 일 소개시켜줄게요. 그럼 준이 돌 볼 여유도 있을 거고. 어때요?"동현이 물었다."엄마, 아빠, 그냥 동현 오빠 말 들어! 준이 계속 이대로 두다간 나쁜 물 들어. 준이를 위해서라도 다시 잘 생각해 봐!"왕민이 옆에서 거들었다."흠... 조금 더 생각해 볼게."유연미가 주저하며 말했다."그래요 그럼. 저는 두 분이 꼭 오셨으면 좋겠어요. 저 때문에 수고 많이 하셨는데 지금이라도 효도드리고 싶어요. 또 마침 제가 호텔 하나 소유하고 있는데, 믿을만한 사람이 없어서 두 분이 도와주셨으면 하거든요.""너 호텔까지 있어?""네! 현재는 전문 고용인들이 운영하고 있는데요. 제가 학교도 다녀야 해서, 관리할 시간이 없어요. 그래서 두 분이 절 도와 관리해 주시면, 그 사람들도 함부로 못 할 거예요."동현은 사실 호텔이 돈을 벌든 못 벌든 상관 없었다. 오히려 적자가 될수록 많이 나길 바랬다. 그러면 리치 포인트를 더 얻을 수 있으니까.이렇게 말한 이유는 오직 작은 이모와 이모부가 옮겨오길 바래서였다.그는 큰 고모네 가족들도 설득하여 데려오고 싶었다.동현은 자신을 잘 대해줬던 이들에게 아낌이 없었다.반면에 자신을 홀대했던 이들에게는 가차없었다.이를테면 그의 둘째 삼촌 임국봉 같은 사람 말이다.지금의 그에게는 4억이 아니라 40000억이라도 고작 숫자에 불과하다.하지만 그는 자기 부모님이 피땀 흘려 번 돈을 임국봉 가족들이 막 쓰는 게 싫었다.그렇게 때문에 이 돈은 반드시 돌려받아야 한다.이때, 동현의 핸드폰이 울렸다.골든호텔의 음식이 도착했다.동현은 관리실에 전화를 걸어 문을 열어주라고 일렀다.동현과 같은 재벌업주의 요구는 관리실에서 최대한 만족시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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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14화

    이튿날 동현은 승연에게 전화 걸어 왕준의 입학문제를 부탁했다. 바로 그녀가 다니는 고등학교로 말이다.어쩔 수 없었다. 돈은 많지만 동현은 자신의 세력이 없었다. 그의 이름도 오직 SCC내부와 태자당에서만 전해질 뿐이다.대부분 일반인들은 그를 몰랐기에, 그의 말도 먹히지 않았다.그러나 육씨 가문의 둘째 딸로서, 승연에게는 아주 쉬운 일이다.몇 분 지나지 않아, 동현은 왕준을 데리고 입학수속을 하러 갔다.동현은 왕준을 차에 태우고 강성제일고로 향했다.강성제일고는 강남에서 제일 유명한 귀족학교이다. 사립고이기는 하나, 최고의 교수진과 육씨 가문의 힘을 등에 업고 있어 강남에서 명성이 자자했다.이곳의 재학생들은 두 부류로 나뉜다. 한 부류는 전국 최상위권 성적으로 학비, 기숙사비, 생활비를 모두 면제받고 어마어마한 장학금까지 받는 재원들.그리고 다른 한 부류는 이름있는 재별 명문가의 자제들이다.동현과 왕준이 강성제일고에 도착하기도 전에, 승연은 이미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동현이 차에서 내려 처음 승연을 마주쳤을 때, 그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전날 밤에만 해도 비행소녀 같았던 승연이, 오늘은 전혀 다른 모습이였다.폭탄머리는 양갈래로 곱게 묶었고, 과한 귀걸이와 아이라인, 두꺼운 화장도 없었다. 단정한 교복차림으로 서있는 그녀는 영락없이 풋풋한 학생 모습이었다.육승연, 올해 열일곱살이며 강성제일고의 2학년에 재학중이다. 하지만 그녀는 키가 작은 탓에 열대여섯밖에 돼보이지 않았다.사실 동현 뿐만 아니라, 승연의 이런 모습은 그녀의 부모님과 할아버지, 오빠 육성민도 못 알아볼 뻔헸다.심지어 그들은 승연이 어디서 큰 충격을 받았다고 의심했다. 승연은 겉모습 외에도 욕하던 버릇까지 고쳤다.성민이 승연을 몇 번이나 추궁했지만, 아무런 소득도 없었다.승연은 동현이 그녀를 변화시켰다는 걸 말하지 않았다.학교 내에서의 반응은 말할 필요도 없다.육씨 가문의 말썽꾸러기가 갑자기 요조숙녀로 변하다니. 선생들과 학생들 모두 놀라 자빠질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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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챕터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7화

    잠시 침묵이 흘렀다.입을 열지 않던 넷째 여동생 설운이 침묵을 깨고 말했다."청아, 왜 그러는지 말해 줄래? 설마 그까짓 호기심 때문에 스승들의 명령을 어길 거야? 이렇게 하는 것이 우리의 마음을 얼마나 상하게 하는지 알아? 그럴 가치가 있어?""스승님, 저는 그렇게 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저는 단지 네 스승님이 저를 위해 그렇게 많은 희생을 하셨으니 저에게 어떤 비밀도 숨기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할 뿐입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일부러 숨긴 것이 아니야. 다만 지금은 때가 아니야. 때가 되면, 너에게 이곳의 모든 비밀을 알게 해줄게. 어쨌든 넌 우리의 계승자야.""그렇습니까? 비밀을 알게 될 때가 매혹적인 몸을 바쳐야 할 때 아닙니까?"선우청아의 말은 번개같이 궁여 네 자매의 뇌리에 울려 퍼졌고 그들은 현기증이 났다.그들은 그녀를 기가 막힌 눈으로 쳐다보았다.'어떻게 알았지?'이곳의 비밀은 그들 외에는 절대 다른 사람이 알 수 없었다.그러나 선우청아는 한마디로 진실을 밝혀냈다."너... 그게 무슨 소리야! 청아,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어? 매혹적인 몸을 바친다고? 우리..."설운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선우청아에 의해 끊겼다."네 스승님, 더 이상 핑계를 대지 마시고 저를 속일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저의 매혹적인 몸을 원한다는 것을 압니다. 무엇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비밀은 이 깊은 늪에 숨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이미 다 밝혀졌으니 그녀도 더 이상 시치미를 떼고 싶지 않았다.일을 직접 분명하게 묻거나 직접 조사해도 되었다.선우청아는 알고 있었다. 스승들이 허약할 때가 유일한 기회라는 것을. 놓치면 다시 없을 기회였다.심지어 그녀를 수동에 빠뜨릴 수도 있었다.궁여 자매는 선우청아를 다시 만난 것 같았다.예전에 말 잘 듣고, 착하고, 단순하고, 꿍꿍이가 없는 계집애가 어떻게 갑자기 이렇게 변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설마 모든 것이 다 꾸며낸 건가? 이 계집애가 백만 년 넘게 산 네 명의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6화

    그녀가 알고 싶은 비밀은 깊은 연못 아래에 숨겨져 있었다. 오늘에 의혹을 풀지 않으면 그녀는 떠나지 않을 것 같았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오리무중이었다.네 스승님의 상태가 매우 나빴다.일단 회복되면 자신이 이미 성인의 경지를 이루었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상대는 아니었다.그때가 되면 다른 사람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그래서 오늘이 유일한 기회였다.선우청아는 외모만 예쁜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지능지수가 높았다.그렇지 않고서야 당시 서울 양대 명문가 후계자였던 조사도와 제갈창현을 똘똘 뭉칠 수 없었을 것이었다.결국 십 년의 약속을 정하고 몸을 뺐다.당시 서울의 옛 세대는 그녀를 네 글자로 평가했다. 천하일품이라고 말이다.이 네 글자는 겉모습만 묘사한 것이 아니었다. 여자가 아무리 외모가 예뻐도 머리가 나쁘면 이 네 글자를 감당할 수 없었다. 선우청아가 언제 멍청한 척해야 하고, 언제 똑똑하게 해야 하는가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선우청아는 칠색 유리종에 들어가 태상장로 4명을 스승으로 모셨다. 그녀는 자신을 세상 물정을 모르는 순한 여자로 포장했다. 모든 것은 네 스승님의 뜻에 따르고 여태껏 반대 의견을 낸 적이 없었다.지금 그녀는 시간이 다 되었다고 느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자기 생각을 드러냈다.선우청아는 타이밍을 잘 맞췄다고 할 수 있었다.4명의 스승과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따라왔다.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모두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이 계집애가 분명 뭔가를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몇 번이고 그녀들의 말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었다."청아, 이곳은 칠색 유리종에서 가장 중요한 곳으로 우리의 허락 없이는 들어올 수 없어. 널 포함해서도 마찬가지야. 지금 둘째 스승님이 너에게 나가라고 명령했어.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 꼭 잡길 바라."옥여가 입을 열었다."둘째 스승님, 저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선우청아의 대답은 간단명료했고 여전히 거절이었다."사명을 거역할 거니? 성인 경지가 되면 날개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5화

    동굴 속의 분위기가 조화롭게 변했다. 궁여 자매가 선우청아를 보고 있었다. 그녀의 매혹적인 몸체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들은 이전에 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를 본 적이 없었다.이전 선우청아만으로도 절세미인이라고 불렸지만 이제 성인의 경지에 도달하고 매혹적인 몸이 성숙해지면 한 단계 더 격상될 것이었다.성원계에서는 말할 것도 없었고 그녀들의 고향에서도 그 고귀한 신녀들에 비해도 못하지는 않았다.도련님이 선우청아를 본다면 분명 좋아하실 것이었다.아쉽게도 10대 용광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기에 그녀가 제사를 지내야 도련님을 되찾을 수 있었다.공자가 깨어났을 때 선우청아는 이미 마른 뼈 더미로 변했을 깨였다.그 두 사람은 만날 기회가 없을 것이었다."청아! 원기를 회복해야 하니 먼저 나가셔서 성인 경지에 잘 적응해."궁여가 말했다.지금은 몸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스승님, 쉬세요! 제가 당신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여기에서 지키고 있겠습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그녀의 대답에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다시 어리둥절해졌다.선우청아가 거절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그들의 말을 거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청아, 네가 우리를 지킬 필요가 없어. 여기는 칠색 유리종의 금지구역 중 금지구역이야. 아무도 오지 않을 거야. 게다가 외부인의 출입도 허용되지 않아. 먼저 나가봐. 우리가 나간 후에 다시 보러 갈게."이번에는 큰언니 한여가 말했다.두 사람의 말은 이미 뚜렷이 드러났다.선우청아가 여기에 머무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다. 그녀는 바보가 아니니 자연히 알아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다."스승님, 청아는 네 분의 제자이니 남이 아닐 것입니다. 이 금지구역에 처음 들어섰습니다. 그래서 매우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좀 구경하고 싶습니다. 스승님은 가서 관문을 닫고 몸을 회복하세요. 전 신경 쓰지 마세요."선우청아가 조용히 말했다.궁여 자매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4화

    마치 연못 속에 있는 사람이 실제로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연못은 연기가 자욱하여 안을 잘 볼 수는 없었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짙은 피 냄새와 함께 하늘의 한을 느낄 수 있었다.수십 명의 성인 경지 강자들이 죽으면서 남긴 것이었다.성인 경지는 이미 천도의 인정을 받아 천지와 장수하고 일월과 함께 빛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했다.칠색 유리종의 선조들이 막 성인 경지에 이르러 의기양양하게 실력을 발휘하려고 할 때, 결국 다른 사람이 깨어나는 제물이 되었다.그녀들의 칠색 유리종을 정성껏 키운 것은 다른 목적이 있다는 것을 가히 짐작할 수 있었다.임종 때, 사람들은 모두 마음속 원한이 많고 원한이 많았다. 칠색 유리 종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궁여 자매는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다.도련님이 깨어나는 것을 위해 다른 사람은 고사하고 자기 목숨도 버릴 수 있었다.시간은 점점 흘러갔다. 네 자매는 마음속으로 아직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도련님이 깨어나신 후에 천천히 옛이야기를 하는 거로 하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을 회복하고 임무를 완수하는 마지막 단계였다.네 사람이 일어나서 폐관하러 갈 때였다.한 소리가 동굴 속에서 울렸다."스승님 네 분! 당신들 지금 뭐 하는 겁니까?”궁여 자매는 깜짝 놀랐다. 이곳은 국경 금지구역 중의 금지 구역이어서 누구도 들어갈 수 없었다.'어떻게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지?'네 사람은 동시에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았다.입구에 서 있는 아름다운 모습만 보입니다.바로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우청아였다. 청색 망사 드레스를 입고 있어 그녀의 몸매가 드러났다.게다가 매혹적인 몸체가 성숙해지면 그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별한 냄새가 있었다.아마 정상적인 남자라면 누구나 다 빠져들 것이었다.그녀의 느닷없는 등장은 네 자매의 예상을 뒤엎었다.갑자기 모두 멍해졌다.원래 마음속에 꿍꿍이가 있었는데 당사자와 마주치다니.네 사람이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몰랐다.한참 지났다.한여는 그제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3화

    궁여 자매 네 사람이 연못가에 무릎을 꿇었다.그동안 도련님에 대한 그리움을 말하고 있었다.이런 말을 다른 사람이 들으면 절대 아연실색할 것이었다.'노비라고? 칠색 유리종 네 명의 진성급 태상장로가 누군가의 하녀라니요?'이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면 모든 사람이 놀랄 것이었다.'이 사람이 누구길래 네 명의 진성급의 시녀는 가질 수 있는가?'확실한 건 성원계에는 이런 인물이 없었다. 아무리 성왕급이라 해도 네 명의 성급이 기꺼이 그를 시녀로 삼을 수는 없었다.중요한 것은 이 네 명의 하녀들이 여전히 매우 충성스럽다는 것이었다.자신의 도련님이 지시한 임무를 위해 무려 수백만 년을 준비했다.칠색 유리종의 설립은 사실 임무 완수에 필요한 각종 체질을 쉽게 수집하기 위한 것이었다.구룡봉천진도 궁여 자매가 꾸민 것이 아니었다. 그녀들은 아직 그럴 능력이 없었다.네 자매가 말한 도련님, 남우가 심혈을 기울여 배치한 것이었다.당시 일행 다섯 명이 성원계로 왔다. 남우는 이미 중상을 입은 몸이라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집에서 너무 멀어서 돌아올 수 없었다. 계속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그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이 진법을 배치했다.구룡봉천진을 마친 후, 남우는 궁여 자매 네 사람에게 임무를 전달하고 자신을 봉인했다.그녀들이 임무를 완수하고 다시 깨어나기를 기다렸다.칠색 유리종의 사라진 성인경은 모두 궁여씨 등에 의해 이곳으로 끌려와 남우가 깨어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즉, 이 사람들은 모두 죽었던 것이다.다만 구룡봉천진 안에서는 성인이 죽어도 외부로부터 아무런 감응을 받지 않는 것이었고 더욱이 천지동비의 현상을 일으키지도 않는 것이었다.구룡봉천진은 이렇게 강력했다.하늘도 봉인할 수 있는데 무엇을 봉인할 수 없겠는가?남우가 궁여 자매에게 준 임무는 10대 용광 체질을 모아 성인 경지로 배양한 다음 구룡봉천진으로 가져가 한담에 던져 잠든 그를 흡수하는 것이었다.10대 용광로 체질이 흡수되면 그 날이 바로 남우가 깨어나는 날이었다.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2화

    칠성녀와 칠선녀처럼 외부에 잘 알려진 악역을 제외한 나머지 여제자들은 실력과 신분이 어느 정도 되면 결혼하여 아이를 낳을 수 있었다.다만 가정을 꾸린 후에는 칠색 유리종에 가족을 반입할 수 없고 밖에 안치해야 했다.태어난 여자아이는 칠색 유리종에 가입할 수 있고 남자아이는 다른 종에만 가입할 수 있었다.어차피 남자는 칠색 유리종 생활에 들어갈 수 없었다.그래서 칠색 유리종 밖의 여러 대형 도시는 사실 종 안에 있는 여성들의 가족원이었다.공찬영의 가문, 공찬 가문이 도시 중 하나를 장악하고 있었다.모두 그녀가 종주가 된 후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공찬 가문이 천천히 발전했다.공찬영이 자리를 잃으면 공찬 가문의 지위는 급격히 약화될 것이었다. 공찬 가문의 이익을 가로채는 가족이 있을지도 모른다.공찬영이 항상 조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공손 가문에서 그녀 혼자 버티고 있었다.칠색 유리종 가족원의 구성원 수는 칠색 유리종의 사람보다 10배 이상 많았다.금지구역 아래의 동굴 속 네 자매는 감격에 겨워 연못으로 왔습니다.아홉 개의 쇠사슬의 한쪽 끝에는 다섯 발 달린 용이 새겨진 아홉 개의 돌기둥을 연결했고 다른 한쪽 끝은 연못 깊숙이 들어가 있었다.연못 위는 안개가 자욱했다. 뭐가 들었는지 잘 안 보였다.이것은 보기에 간단한 구조였다.그 안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성원계는 한수원이라는 성 대표든, 공혁준처럼 전투력이 천장에 이른 강자든, 이곳에 와도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했다.이 진법은 성원계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었다.보다 고급스러운 문명에서 나온 것이었다. 구룡봉천진이었다. 이 진법의 주재료만으로도 귀중하고 놀라웠다. 아홉 개의 돌기둥에 새겨진 용은 조각된 것이 아니었다. 정말 아홉 마리의 용이 봉인된 것이었다.다섯 발이 달린 금룡은 우주와 하늘의 거대 동물 종족 중 먹이 사슬의 가장 높은 짐승 중 하나였다.은하수 옆에 있는 거대한 짐승 은하, 그 안에 생존해 있는 것은 맨 밑의 별 하늘의 거대한 짐승뿐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1화

    중앙선주 대륙 서구의 아주 은밀한 곳이었다.임동현이 여기로 돌아왔다. 성인 연맹의 일은 이미 끝났다.공혁준은 이제 막 성왕급 장성에 오른 사람이니 당연히 그의 적이 될 수 없었다. 그는 임동현을 상대하지 못하고 스스로 물러났다. 임동현도 뒤쫓지 않았다.반보허신급의 실력을 드러내지 않고서는 방중을 해결할 수 없었다.이때부터 임동현은 새로운 대표가 되었다. 물론 그냥 이름만 걸어놨을 뿐이었다.그는 성인 연맹의 어떤 일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었다. 모두 한수원이라는 부대표에게 맡겼다. 사실 그는 공혁준을 억제하기 위해 그 자리에 있을 뿐이었다.이것에 대해서도 그는 개의치 않았다.성원계의 평화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은 의리였다.뜰에는 아직도 여인들이 열심히 수련하고 있었다.무한한 자원과 함께 백아름이라는 지존급 후기의 가르침이 있었다.모두의 실력도 착실하게 전진하고 있었다.임동현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며 흐뭇해했다.시스템 패널을 열자 눈이 번쩍 뜨였다. 리치 포인트가 이미 천만 점까지 누적된 것이었다.소설윤과 주만영 두 사람은 여전히 돈을 잘 썼다.수집한 자원은 이미 산더미처럼 쌓을 수 있을 것이었다.천만 리치 포인트면 분신술을 다음 단계로 다시 올릴 수 있었다. 업그레이드 후 분신을 소환할 수 있었다. 기능 레벨 업그레이드는 그렇게 번거롭지 않았다.그는 분신술 뒤에 있는 플러스 마크를 눌렀다. 시스템은 평소대로 팝업창을 띄우고 호스트에게 업그레이드 확인 여부를 물었다.주문하고 확인하니 분신술은 다음 단계로 올라갔다.과정은 아주 간단했고 실력 향상만큼 번거롭지는 않았다.이제 임동현은 곧 세 명의 분신을 부를 수 있었다. 본체까지 말이다.그것은 4명의 반보허신급의 실력이었다. 최고조에 달한 것이었다.더 고급스러운 문명을 접하지 않는 한 실력도, 분신술도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었다.임동현은 당분간 그럴 계획이 없었다. 자원은 계속 모으고 있을 뿐이었다.이제 그는 칠색 유리종으로 가서 공찬영과 약속한 일, 칠색 유리종 금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0화

    옛날에 황보희월과 선우청아는 지구의 절세미인이라고 할 수 있었다.두 사람은 어느 방면으로 겨루어도 별반 차이가 없었다.하지만 이제 선우청아는 황보희월을 한 단계 뛰어넘었다."변한 건 맞아. 이제 성체를 이루고 성인의 경지에 발을 들여와서 성원계에서 몇 안 되는 여성 성인의 하나가 됐으니 정말 기쁘고 축하할 일이야."궁여씨가 웃음을 띠며 말했다.비록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그녀의 기분은 상당히 좋았다. 나머지 세 사람의 창백한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다."청아! 넌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력으로 이겨냈어.""그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어.""청아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의지력이 강한 여자야. 앞으로 성취는 무궁무진해. 저희 자매도 뒤를 이을 사람이 있는 셈이지. 우리가 이렇게 큰 비용을 들인 것이 헛되지 않았어."세 사람은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제가 오늘을 있게 한 것은 모두 네 스승님의 공로입니다. 당신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저는 여전히 평범한 여인일 뿐입니다. 지금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지 모릅니다. 평생의 노력으로도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선우청아가 감격했다."자네도 함부로 비하하지 말게. 이번 금술에 우리 네 자매가 큰 노력을 기울였지만 청아 네가 의지력이 부족하여 버티지 못했다면 지금 같은 일은 없었을 거야. 서로 성취한 셈이지.""네 스승님의 은혜를 마음에 새기고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선우청아가 정중하게 말했다."청아, 네 말 한마디면 충분해. 우리 자매의 피나는 노력이 헛되지 않았으니. 갑자기 늘어난 실력에 잘 적응해. 우리도 이제 몸을 회복하러 떠날게.""네 분 모시겠습니다. 제가 완전히 적응한 후에 네 스승님께 인사드리겠습니다."네 자매는 각자 선우청아를 한번씩 쳐다보고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면서 자리를 떴다.한 번에 성공한 건 정말 그녀들의 예상 밖이었다. 시간이 얼마나 절약됐는지 모른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허약한 몸을 회복해야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39화

    사흘 뒤, 연못에 있는 마지막 물약 한 방울이 한 줄기 푸른 연기로 되어 그녀의 몸에 흡수되었을 때, 찌푸렸던 미간이 마침내 천천히 풀렸다.고통도 점차 그녀에게서 멀어졌다.그녀는 자신의 의지력에 의지하여 견지해 왔다.선우청아는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남들이 평생 걷지 못할 길을 아주 짧은 시간에 다 걸었다.시스템을 갖춘 임동현과 비교했을 때도 실력 상승 속도가 무섭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임동현이 리치 포인트가 없는 상황에서 말이다.리치 포인트가 생긴다면 그의 실력 향상 속도는 누구도 따라갈 수 없었다. 망망한 우주에는 오직 그 한 명뿐이었다.물론 선우청아처럼 외력에 의한 승진은 임동현과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그는 돈을 써서 리치 포인트를 얻으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승진할 수 있었다. 이것은 시스템의 강점이었다.하지만 선우청아는 불가능했다.이번 승진은 수많은 재료를 소비했다. 그녀의 네 스승은 집단으로 한 등급 떨어졌다. 진성급에서 위성급으로 떨어졌다. 이 정도의 헌신은 성원계는 말할 것도 없고, 온 우주를 바라봐도 귀한 것이었다.네 명의 진성급이 이렇게 큰 대가를 치르고서야 비로소 처음으로 성인의 경지에 들어선 선우청아를 얻었다.어찌 보면 이런 장사는 모두 밑지는 것이었다.만약 선우청아의 매혹적인 몸이 네 자매에게 유용하지 않다면, 반드시 성인 경지에 들어가야 했는데 그녀들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겠는가.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는 네 자매에게 남겨진 미션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매혹적인 몸체가 너무 드물기 때문이었다.수백만 년 동안 겨우 두 명을 만났을 뿐이었다.그중 하나는 그들이 찾지 못했다. 다행히 이만큼 노력했기에 선우청아를 성인 경지로 키워냈다.모든 것이 가치가 있었다. 네 자매는 동시에 눈을 떴다. 비록 그녀들의 얼굴이 창백하고 무서운 데다 몸도 매우 쇠약해졌지만 말이다. 그러나 얼굴에는 기쁨의 미소가 번졌다.성공했어!선우청아는 자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끈질긴 신념으로 버텨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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