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는 관계를 다지기 위해 다분 애썼다. 임 씨 집안 말고도 서 씨, 주 씨 집안과의 관계도 나름 괜찮다.특히 서 씨 집안과는 막역한 사이일 뿐 아니라, 제약회사의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이기도 했다.어쩌면 저런 집안의 직계 도련님과 인맥을 비교할 수준이 안되지만, 색에 중독된 도령 따위가 날 이렇게 무시하다니.“돈과 권력이 내 위력이야!”“내 경호원 둘을 고의로 때려서 다치게 했으니까 경찰 부를 거야!”“때가 되면 서에 가서 천천히 얘기 나눠보자고!”후 도령은 픽 웃더니 핸드폰을 꺼냈다.“너......”“이봐 후 씨, 당신이 먼저 진명에게 싸움꾼을 붙여놓고 이제 와서 모든 책임을 덮어씌우려고요?”“뻔뻔도 하지!”가혜는 화가 나서 소리쳤다. 이 정도로 뻔뻔한 사람은 후 도령이 처음이었다.“누가 먼저 시작했든 법 따라 처리해야죠. 사람을 때려눕혔으면 병원비라도 배상해줘야지 않겠어요?”“저놈은 거지에 고아니까 배상할 돈도 없겠죠. 감옥에 들어가기나 기다려라지!”후 도령이 비웃으며 말했다.“아, 손이 부러졌네......”“아이고, 다리도 부러진 것 같아......”두 경호원은 고통스러운 듯 신음했다.진명은 그들이 다칠 정도로 심하게 때리지 않았다. 오히려 사정을 좀 봐줬다. 후 도령이 괜히 트집 잡는 것이다.그들은 후 도령이 꾸며내고 있는 일에 맞춰주면서 일부러 바닥에 뻗어버리고 일어나질 않았다.“......”진명은 또 어이가 없었다.“가혜 씨가 보고 있으니까 말이야. 너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겠어!”“지금 무릎 꿇고 사죄하고 당장 내 눈앞에서 사라진다면, 용서하는 걸 생각은 해볼게!”“그게 싫으면 앉아서 감옥 가기나 기다리든지!”후 도령은 진명을 마구 가리키며 건방을 떨었다.진명은 가혜의 대학 친구이고, 어쩌면 남자친구일지도 모른다. 그가 진명을 진짜 감옥에 처넣는다면 가혜가 단단히 원한을 품을 것이다. 그러면 약혼이고 뭐고 다 물거품이 될 것이다.차라리 가혜에게 인정을 베푸는 게 낫다. 진명이가 사과하고 물러나기만 한
그때가 되면 후 도련님이 다른 사람의 힘을 조금 빌린다면, 진명을 교도소로 보낼 수도 있어!“가혜야, 너무 걱정하지 마. 신고를 하겠다면 하게 내버려 두면 돼!”“얼마나 대단한 실력인지 궁금하네.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진명은 그를 멸시하며 피식 웃었다.이 시대에 법은 아이들 놀음이 아니다. 경찰도 법에 따라 일을 처리할 것이며 아무 사람이나 함부로 잡지 않는다.후 도련님의 말은 이가혜와 같은 시민들에게 먹힐 수 있을지 몰라도 진명에게는 전혀 소용이 없었다!그리고, 진명도 대단한 인맥을 소유하고 있다. 후 도련님이 야비한 수법으로 다가오면 그것은 죽음으로 향하는 길이다!“자식, 난 이미 너에게 기회를 줬어. 네가 기회를 잡지 않은 거야. 내 탓을 하지마!”후 도련님은 난폭하게 말을 하고 신고할 준비를 했다. 진명에게 자신을 건드린 후과를 톡톡히 보여주고 싶었다!그때, 다급한 발자국 소리가 후 도련님의 행동을 멈추게 했다.“누가 감히 내 호텔에서 소란을 피워?”“간이 배 밖으로 나왔나!”화난 목소리가 들려왔다.뒤이어, 40대가 되어 보이는 슈트를 입고 기세등등한 남자가 건장한 부하 5명을 거느리고 큰 발폭으로 룸에 들어왔다.진명과 2명의 경호원이 싸움을 하던 중 룸 안에 있는 문을 부숴 호텔에 있는 종업원을 놀라게 했다.중년 남자는 종업원들이 호텔에서 소란을 피운다는 보고를 듣고 여러 명의 부하직원과 함께 다가왔다.“누가 문을 부쉈어?”“당장 나와!”중년 남자가 차갑게 말을 하고 싸늘한 눈빛으로 진명과 그의 일행의 몸을 훑었다. 살기가 가득한 눈빛에 보기만 해도 무서워졌다. 중년 남자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무서운 기세에 강선희와 이가혜는 자신도 모르게 몸서리를 쳤다. 중년 남자의 눈을 쳐다볼 용기도 없었다.진명과 후 도련님 두 사람만 예외였다.무예가 대단하고 담이 큰 진명은 상대방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세도 두렵지 않았다.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후 도련님도 그의 기세가 두렵
하지만, 이가혜의 앞에서 연속 뺨을 두 대나 맞은 그는 이 수모를 견딜 수 없었다. 그는 험악한 표정으로 말했다.“너 기다려. 우리 아빠는 후 씨 기업의 회장님 후천태야!”“나를 이렇게 만들고 우리 아버지가 가만히 있을 것 같아?”“후천태? 그가 뭔데?”중년 남자는 싱긋 웃었다.“아가야, 나는 너에게 기회를 줬어. 지금 당장 후천태에게 전화를 걸어. 나 조준성을 상대할 능력이 있는지 보고 싶네!”“좋아, 네가 직접 말한 거야. 두고 봐!”후 도련님은 휴대폰을 꺼내 자신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그때, 땅에 쓰러진 그의 경호원 두 명이 연기를 그만하고 기어 일어났다.“후 도련님, 하지 마...”조준성의 이름을 들은 두 경호원은 다급하게 후 도련님의 행동을 막아섰다.“나를 왜 가로막아?”후 도련님은 짜증이 섞인 말투로 말했다.두 명의 경호원은 겁에 질린 얼굴로 설명했다.“후 도련님, 눈앞에 계신 이 사람은 바로 무도사범 중 한 명인 은털범이에요. 무도계에서 흉악하기로 소문난 거물일 뿐만 아니라, 남왕의 사람...”“뭐?”“은텀범? 남왕의 사람?”후 도련님은 깜짝 놀라 딸꾹질을 했다.평소 음주 가무를 즐긴 그는 술집과 룸빠에 자주 나타났다. 무도 세계의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그중 제일 유명하고 대단한 사람은 바로 쌍표네호!일반 시민이 함부로 밉보이면 안 되는 사람들이다!자신의 아버지 후천태가 이 자리에 있어도 무도사범 앞에서 공손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세력이 하늘을 찌르는 쌍왕이 자신의 후 씨 기업을 망하게 하고 싶다면 식은 죽 먹기로 할 수 있다!깜짝 놀란 사람은 후 도련님 한 명뿐만이 아니다. 강서희와 남은 사람들도 얼굴이 하얗게 질려 몸을 떨었다.그들은 무도계에 있는 사람이 아니지만 이곳에 사는 사람으로, 남왕이 지키는 구역에 사는 사람으로 남왕의 이름은 이미 익히 알고 있었다.쌍왕이 진정한 거물이라는 사실도, 후 씨 기업에 비하면 몇백 배나 대단한 사람이라는 사실도 이미 알고 있었다!“아가야, 아버지
“여기, 이 자식 다리를 하나 부러뜨리고 호텔 밖에 버려. 벌이라고 생각해!”조준성은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무예인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체면이다. 다른 사람의 영업장소에 와서 일부러 소란을 피우는 사람은 응당한 대가를 받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도 그들을 따라배워 소란을 피우고 돈만 던지고 갈 것이다.그때가 되면, 은털범은 무도에서의 준엄은 사라지고 발붙이기 어려울 것이다!조준성의 명령하에 그의 뒤에 있는 두 명의 부하가 음침한 얼굴로 후 도련님을 향해 걸어갔다.“하지 마...”후 도련님은 간담이 서늘해지자, 급한 마음에 머릿속에 다른 생각이 번뜩 떠올랐다.“준성 어르신... 제 말 좀 들어보세요...”“제 부하가 어르신의 문을 부쉈지만 진짜 범인은 바로 진명 저놈이에요. 저놈이 한 짓이에요...”후 도련님은 진명이 있는 방향을 가리키며 모든 죄를 진명의 머리에 뒤집어 씌웠다.사실 그의 말도 틀리지 않았다. 진명이 그의 경호원을 때리며 문이 박살 난 것이다. 이번 책임은 진명도 벗어날 수 없다!“손바닥 하나로는 소리가 나지 않아!”“두 놈들 다리를 모두 부러뜨리고 밖으로 던져!”조준성은 진명이 있는 방향을 보며 말했다.불씨가 자신의 몸에 떨어지자 진명은 더 이상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었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비굴하지도 않고 오만하지도 않는 얼굴로 말했다.“준성 어르신, 제가 잘못했습니다. 사과 드립니다.”“하지만, 문 하나 일뿐이에요. 돈을 얼마든지 드릴 테니 이렇게 작은 일로 제 다리를 부러뜨리겠다는 것은 너무 하지 않나요?”“너무해요!”진명은 불쾌한 표정으로 말했다.무도사범 중 두 범을 이미 만났다. 은털범 조준성이 바로 세 번째 사람이다.세 사람은 역시 어마어마한 거물들이다. 하나같이 제멋대로 굴더니 모두 착한 사람이 아니다!“너무 한다고?”“네가 뭔데, 감히 나에게 이래라저래라 하는 거야!”“그래 내가 너무 했네. 어쩔 건데?”조준성은 싱긋 웃으며 자신의 앞에 있는 책상을 있는
실력이 있는 그는 당연히 조준성의 위협을 마음에 담아두지 않았다."개 자식아, 이런 상황에서 입만 살아가지고. 너는 용기가 대단하지만 정말 무모하구나!""다 덤벼!""먼저 저 자식부터 쓰러뜨려. 먼저 다리를 부러뜨린 다음 밖으로 던져버리란 말이다!"조준성은 화를 내면서 손을 흔들었고 뒤에 있던 덩치 몇 명은 험상궂은 표정으로 진명에게 달려들었다."저 자식은 죽었어!""죽어도 싸!"후 도련님은 깨고소했으며 조준성의 부하가 진명을 한바탕 제대로 혼내주길 바랐다. 그러면 그도 기분이 통쾌해질 것이다.또한 그는 자신을 별로 걱정하지 않았다.그는 조준성이 진명에게 화풀이를 한 후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지인들을 동원할 생각이었다.화가 풀린 조준성은 아마 그를 풀어줄 수도 있었다."바보처럼 스스로 죽을 자리를 찾아가는구나!"강선희 일행은 참지 못하고 고개를 저으면서 탄식했다. 그들은 동정하는 눈빛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아까 그들은 이미 진명의 실력을 어느 정도 알게 되었다. 그는 홀로 후 도련님의 경호원 두 명을 쉽게 눕혔다.하지만 조준성의 부하는 머릿수가 많고 후 도련님의 경호원보다 훨씬 강해 보였기 때문에 진명은 상대가 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었다!또한 곁에 실력을 가늠할 수 없는 조준성까지 있었으며 조준성 뒤에는 심지어 남왕 어르신까지 있었다!진명의 실력이 아무리 강하다 하여도 절대 은털범 조준성을 이기지 못할 것이며 남왕 어르신은 더 말할 필요도 없었다!현실적이지 않는 일이었다!"제 주제를 모르는구나!"진명은 콧방귀를 뀌면서 한 걸음 나섰고 조준성의 부하들을 향해 달려들었다.그는 항상 뭐든 받은 만큼 돌려주는 철칙을 지켰다. 조준성이 너무 도를 지나친 것이었으니 진명은 더 이상 참을 필요가 없었다!퍼억 퍼억!진명은 양떼에 들이닥친 호랑이처럼 주먹을 날렸고 그를 대적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조준성의 부하 5, 6 명은 모두 땅에 쓰러졌다. 그들은 신음을 하면서 일어서지 못했다."그러니까 큰소리를 쳤던 것이
"그래? 그럼 결과를 지켜보지 뭐!""진명이 저 멸치 같은 몸으로 어떻게 조준성의 주먹을 막아내는지 궁금하네!"후 도련님은 콧방귀를 뀌었고 강선희 일행도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아까 그들은 두 눈으로 조준성의 일장의 위력을 보았다. 필경 진명은 인간이었으니 주먹에 명중된다면 최소한 골절상은 입을 것이다!기적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진명은 아마 조준성의 일격도 막아내지 못할 것이다!하지만 그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놀라운 장면이 펼쳐졌다.진명은 제자리에 서서 꿈쩍도 하지 않았으며 아주 쉽게 조준성의 주먹을 잡았다.조준성은 젖 먹던 힘까지 내어 얼굴이 새빨개졌지만 진명의 손을 뿌리칠 수 없었다!"무도사범의 수준도 이 정도구나!"진명은 담담하게 웃으면서 조준성의 가슴팍을 걷어찼으며 조준성은 곧장 뒤로 나가 떨어졌다.퍼엉!조준성은 둔탁한 소리와 함께 테이블에 떨어졌으며 느릅나무로 만들어진 단단한 테이블은 곧 와르르 무너졌다. 조준성은 왈칵 피를 토해냈고 지금 몰골이 처참하기 그지 없었다. 아까 위풍당당하던 조준성의 모습을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다!이 장면을 본 후 도련님과 강선희 일행은 입이 떡 벌어졌다.그들은 진명이 쉽게 조준성의 주먹을 막아냈을 뿐만 아니라 일격으로 조준성이 피를 토하게 만들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진명의 실력은 조준성보다 훨씬 강했다!그들에게 있어 조준성은 이미 아주 강한 존재였다. 하지만 진명은 일격으로 조준성을 이겼으니 그의 무술 실력은 얼마나 무시무시할까?"이...... 이럴 수가!"조준성은 어두운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는 충격에 휩싸인 표정으로 입가의 선혈을 닦았다.그의 경지는 선천중기였기 때문에 일격으로 그를 이기려면 상대의 경지는 최소한 선천후기 이상이어야 했다. 선천절정이나 더 높은 경지일 가능성도 있었다!하지만 진명은 그저 외공 고수였을 뿐이었고 진기의 흐름이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다.하지만 외공 무술만 연마한 진명이 이렇듯 높은 경지에 오를 수 있다니, 너무 불가사의한 일이었다!"넌
조준성은 거만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진명의 거리낌을 그는 이미 어렴풋이 알아차렸고 마음속에 믿는 구석이 있었던 그는 더욱 두려워하지 않았다.“아주 좋은 말씀이군요!””당신이 누구든 감히 저희 아버지랑 대적하다니요. 그건 바로 스스로 죽음을 자처하는 것입니다!”바로 이때 싸늘한 냉소가 울려 퍼졌다.곧 이어서 대략 어림잡아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젊은 남자가 몇 명의 수하들을 이끌고 밖에서부터 룸으로 천천히 걸어들어왔다.그 젊은 남자는 외모가 준수했을 뿐만 아니라 품위도 있어 보였고 겉보기에는 온화한 사람으로 보였다. 그러나 그의 몸에서 내뿜는 매서운 기세는 마치 예리한 보검 같이 날카로웠다.그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남왕의 아들 김욱이었다.“김욱 도련님, 때마침 잘 오셨네요!”조준성은 밝아진 얼굴로 서둘러 마중을 나가 한차례 깍듯한 인사를 하였다. “새끼야, 귀 열고 제대로 들어. 이 분이 바로 우리 남왕의 적자이신 김욱, 김욱 도련님이시지!”조준성은 거만한 태도로 말했다.“남왕의 아들?”진명은 깜짝 놀랐다.후 도련님과 강선희 외의 나머지 사람들도 깜짝 놀랐다.“이 새끼야, 너 아까까지 의기양양하지 않았냐. 지금 우리 김욱 도련님 앞에서도 어디 계속 날뛰어보지 그러냐!”조준성이 비웃음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이거...”진명의 안색은 빠르게 변해갔다.그는 원래 남왕을 적으로 돌릴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그는 남왕의 아들이 여기에 이렇게 갑자기 나타날 것이라고는 꿈에도 몰랐다.만약 이 일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쌍방의 작은 불씨는 큰 불씨로 될 것이고 그때가 되면 그는 공연히 남왕이라는 강적을 만들게 되는 것이며 그 후과는 상상조차 하기 싫었다!”새끼야, 아까 그렇게 잘난 척하더니. 이제서야 후회가 되나 보지!”“너의 그 정도 실력으론 남왕 앞에선 아무것도 아니야. 남왕 휘하의 사람들은 하나같이 고수들이라 그 사람들이 너에게 침 뱉는 걸로만 해도 널 익사시킬 수 있지!”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진명을 본 후 도련님은 얼
바로 이때 한 남자가 갑자기 김욱의 등 뒤에서 걸어 나왔다.이 남자는 바로 하산범인 석지훈이었다!“김욱 도련님, 화를 삭이시지요.”“제가 대신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분은 진명 도련님이십니다. 이 분이 바로 제가 전에 자주 언급했던 그 진명 도련님이십니다!”“그는 종사 지경의 강자일 뿐만 아니라 4대 가문 중의 하나인 서 씨 가문과도 사이가 막연합니다.”“서 씨 가문의 큰 도련님이신 서준호와 큰 아가씨 서윤정이 이 분의 친구들 입이다.”석지훈이 소개를 해주면서 말했다.“뭐?”“이 분이 그 진명 도련님이시라고?”김욱은 깜짝 놀랐다.전에 석지훈의 레벨은 고작 후천 절정에 밖에 오르지 못했었고 이 사실은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번에 그가 날개범인 나기웅과 충돌이 있었을 때 갑자기 레벨이 선천 중기로 업그레이드되었다.고작 짧은 며칠 사이에 석지훈의 레벨은 갑자기 두 단계나 올라갔다. 이건 무사에게 말해서 하나의 믿기지 않는 일이었다!김욱은 이 사실을 인지한 후 바로 흥취를 가졌다.당시에 그는 바로 석지훈에게 연락을 취해 이 일에 대해 물었고 석지훈의 입에서 듣게 된 것은 진명이라는 사람이 몇 십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이용하여 석지훈을 도와 석지훈의 레벨을 두 단계나 끌어올렸다는 것이었다!이것뿐만 아니라 석지훈은 진명이 젊은 나이에 높은 레벨인 종사 지경까지 도달했을 뿐만 아니라 서 씨 가문과 깊은 사이라는 것과 서 씨 집안의 큰 도련님인 서준호와 서윤정 아가씨 두 사람이 진명을 아주 존경한다는 것마저 그에게 알려주었다.젊은 나이에 종사 지경까지 오른 강자이니 무조건 무예가 뛰어나고 수많은 잠재력도 가지고 있을 것이다.게다가 상대방은 4 대 가문 중 하나인 서 씨 가문과 아주 긴밀한 사이라고 하니 그의 정체도 무조건 평범하지 않을 것이다!김욱은 잠깐 생각하더니 바로 진명과 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는 이번에 특별히 석지훈을 호텔로 부른 것은 석지훈과 상의를 하여 그를 도와 진명에게 소개해달라고 할 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