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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76화

“젠장!”

“여전히 사람을 죽이고 도둑질을 감행하다니…정말 죽어야 마땅한 자야!”

진명은 버럭 화를 내며 소리쳤다.

그의 눈가에는 날카로운 살기가 스쳐지나갔다.

지난번 그는 남 씨 가문을 무너뜨리고, 남 씨 어르신에게 엄청난 중상을 입혔다.

그는 이로서 남 씨 어르신이 충분히 반성하고 자신의 죄를 뉘우치길 바랐다!

그렇게 되면, 그는 남 씨 어르신을 용서하고 그를 살려줄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는 진명의 큰 착각이었다!

지금 남 씨 어르신은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기는 커녕, 이전보다 더욱 악랄한 범행을 저질렀다!

심지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였다!

이런 악행은 악인 명단에 오른 8대 악인과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지금 남 씨 어르신을 제거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그는 더 많은 악행을 저지르고 다닐 확률이 매우 높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남 씨 어르신에 대한 복수심이 더욱 불타오르기 시작하였다!

물론 남 씨 어르신은 현재 오색옥진화를 손에 넣은 다음 자취를 감춘 후였다!

게다가 오신우의 상태가 위독한 이상, 그는 남 씨 어르신의 행방을 추적할 수 없었다!

그는 숨을 크게 들이마신 후, 남 씨 어르신에 대한 분노를 삭힐 수밖에 없었다…

이어서 그는 영기를 가동하여 오신우의 부상을 치료하기 시작하였다.

오신우의 몸에는 전황 중기의 법보가 심겨져 있었고, 법보의 도움으로 그는 남 씨 어르신의 강대한 공격으로부터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이는 그의 심장이 여전히 멈추지 않고 뛸 수 있었던 궁극적인 이유 중 하나이다!

이것은 불행 중 다행으로 볼 수 있다!

휙!

오신우의 상태를 살펴본 후, 진명은 곧바로 오신우를 치료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청영과를 꺼내 오신우의 입에 조심스럽게 넣었다.

곧이어 그는 300년산의 하수오를 집은 후, 오신우의 입에 조심스럽게 즙을 짜 넣었다.

그런 뒤, 그는 진영주를 꺼내들어 진영주의 위력을 불러일으키기 시작하였다!

그가 진영주의 위력을 불러일으키자, 진영주는 서서히 공중으로 날아오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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