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247화

작가: 용천애
“헛소리하지 마세요!”

“오빠는 지금 그저 비열한 방식으로 아티스트리 주식을 빼앗으려고 하는 거잖아요!”

“저도 오빠와 마찬가지로 당 씨 가문 사람이에요. 오빠가 악행을 저지르는 걸 보고만 있을 수 없어요!”

당유은이 소리쳤다.

“내가 비열하다는 거니?”

“내가 지금 악행을 저지르는 거라고?”

당문기는 당유은의 직설에 부끄러운 나머지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게다가 그는 이사사의 말을 통해 자신의 행동에 대해 합리적인 핑곗거리를 찾게 되었다. 그는 자신이 한 이 모든 행동들이 모두 당 씨 가문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렇기에 그는 가족인 당유은의 비난을 견뎌낼 수 없었다. 동시에 그는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유은아, 진 대표가 오늘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당 씨 가문의 도움 덕분이야.”

“우리 당 씨 가문은 남 씨 가문으로부터 진 대표를 지켜주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어. 심지어는 네가 진 대표의 집에 들어가는 걸 동의하면서까지 말이야.”

“우리는 진 대표를 위해 가족의 명성이 실추되는 것도 꺼리지 않았어.”

“우리는 이렇게까지 진 대표를 우해 희생했는데…당연히 우리에게 회사 주식을 나눠줄 수 있는 거 아니니?”

당문기가 소리쳤다.

“아니…”

“오빠 그게 대체 무슨 소리죠?”

“게다가 오빠네 집에 들어가겠다고 한 건 바로 저잖아요!”

“대체 무슨 근거로 아티스트리 그룹의 지분 30%를 요구하는 거죠?”

당유은은 화가 난 나머지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아가씨께서 자발적으로 진 대표의 집에 들어간 거라고요?”

“아가씨! 진 대표는 이미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 있어요. 그 집에 들어간다는 게 당 씨 가문의 명예를 더럽히는 짓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은 건 가요?”

“설마…진 대표에게 마음이 생기신 건 아니죠?”

이때, 이사사는 둘 사이에 분열을 일으키기 위해 더욱 혈안이 되었다.

비록 그녀는 당유은이 정말 진명에게 마음이 있는지 없는지 알지 못하지만, 그녀는 직감적으로 당유은이 진명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을 것이라
잠긴 챕터
GoodNovel에서 계속 읽으려면
QR 코드를 스캔하여 앱을 다운로드하세요

관련 챕터

  • 사위의 역전   제2248화

    “너…정말 진 대표를 좋아하게 되었구나!”당유은이 우물쭈물 거리며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하자, 당문기는 이사사의 말에 더욱 확신할 수 있었다!“저…저는 아니에요…제가 오빠를 좋아하다니요…말도 안 돼요.”당유은은 얼굴이 그만 붉게 달아오르고 말았다. 그녀는 곧바로 해명을 늘어놓으며 손사래를 쳤다.“정말 사실이구나…”이 모든 상황을 지켜본 임아린은 표정이 굳어지기 시작하였다.그녀는 당문기의 말에 진명과 당유은 둘 사이를 다시 곱씹어 보았다. 그러나, 그녀는 다시 생각해 보니, 평소 진명의 사람됨은 남을 잘 챙길 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의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진명에게 호감을 가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수 있다!당유은이 정말 진명을 좋아한다고 하더라도 정상이다!게다가 진명을 좋아하는 사람은 당유은 뿐만 아니라 서윤정과 김이설 그리고 박기영도 모두 진명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다!특히 서윤정은 이에 대해 이미 임아린의 동의를 받기까지 하였다!그러나 지금까지 진명이 그녀를 받아주지 않았을 뿐이다!이를 통해 진명의 사람됨이 얼마나 바른 지는 충분히 알 수 있다!결론적으로, 이미 많은 여자들이 진명을 마음에 품고 있는 상황이다. 사람에게 호감을 가지는 것은 그 사람의 자유이자 권리이다! 그녀는 다른 사람이 진명을 좋아하는 것을 막을 권한이 없다!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녀는 마음이 좀 편안해질 수 있었다!“아가씨, 진 대표는 이미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 있어요!”“그런 진 대표를 마음에 품는 것은 옳지 않아요!”“이건 너무 부도덕한 일이에요!"이사사는 계속해서 임아린과 당유은의 사이를 이간질하였다.“사사 말이 맞아!”“큰 아버지가 아시면 크게 실망하실 거야!”“정말 실망이구나, 유은아.”당문기는 당황한 당유은을 보며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저는…”당문기와 이사사의 계속되는 조롱에 당유은은 눈시울을 붉혔다.그녀는 둘의 조롱에 어떠한 반박도 하지 못하였다.“아린 언니, 정말 그런 게 아니에요…저는 두 분 사이에

  • 사위의 역전   제2249화

    “유은아, 문기 씨 옆에 있는 여성분이 아무래도 좀 수상해…”“계속 너와 문기 씨 사이를 이간질하려는 거 같아…”“조심해…”임아린은 당유은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그녀는 아티스트리 그룹의 사장으로서, 많은 부류의 사람들을 마주하였다. 그렇기에 그녀는 이사사와 같은 부류의 사람들 또한 상대한 적이 있었다!그녀는 왠지 모르게 이사사의 언행이 매우 수상쩍다고 생각하였다.그렇기에 그녀는 즉시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고, 곧바로 당유은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렸다!“네?”“그게 정말이에요?"이 말을 들은 당유은은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그녀는 순수한 어린 여성에 불과했지만, 어쨌든 사람됨이 총명하며 결코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다!임아린의 말은 곧바로 그녀의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다!“오빠, 그런데 옆에 있는 이 여자분은 누구세요?”당유은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곧바로 당문기를 향해 질문을 던졌다.이어서 그녀는 의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이사사를 바라보았다.그녀의 눈빛은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았다.“아아…내 여자친구인 이사사야……”당문기는 당황하지 않고, 곧바로 자신과 이사사의 관계를 알렸다!“오빠! 아무래도 저 여자분이 좀 수상해요…”“줄곧 우리 둘의 관계를 이간질하려고 하고 있어요…”당유은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였다.“뭐라고?”“유은아, 사사 씨는 내 여자친구야! 미래에 당 씨 가문의 가족이 될 수도 있다고!”“어떻게 사사 씨 앞에서 대놓고 험담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니?”“정말 너무하구나!”당문기는 불쾌한 듯 미간을 찌푸리며 곧바로 당유은을 꾸짖기 시작하였다.“험담하는 게 아니에요!"“저는 사실만을 말하는 거라고요!”“저 여자분은 분명 다른 속셈이 있는 거 같아요! 절대 좋은 사람이 아니에요…"당유은은 곧바로 해명을 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그녀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당문기에 의해 끊어졌다.“그 입 닥치지 못해?”당문기는 버럭 화를 내며 소리쳤다.어젯밤, 그는 남우주로부터 이사사를 구해냈다.그에게 있어

  • 사위의 역전   제2250화

    짝!당유은은 화를 참지 못하고 곧바로 이사사에게 따귀를 때렸다.그렇게 이사사의 오른쪽 뺨에는 당유은의 손자국이 붉게 남았다…“감…감히 나한테 따귀를 때려?”이사사는 오른쪽 뺨을 어루만지며, 매섭게 당유은을 노려보았다.이어서 그녀는 곧바로 눈물을 훔치며 당문기에게 달려갔다.“오빠…방금 봤죠’?”“저는 그저 아가씨가 걱정되어서 한 말이었는데…아가씨는 오히려 제 뺨을 때렸어요…”“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이사사는 억울한 표정으로 당문기를 바라보았다.“유은아…너 이게 대체 무슨 짓이니?”당문기는 벌컥 화를 내며 소리쳤다.이사사는 그의 여자친구이다. 지금 당유은은 그의 면전에서 이사사의 오른쪽 뺨을 때렸다. 이것은 그를 무시하는 행동이나 다름이 없다!일시에 그는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올랐다.곧이어 그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곧바로 당유은의 뺨을 때리기 위해 손바닥을 힘껏 들어올렸다.“도련님, 이건 안 됩니다!”당종이 소리쳤다.그는 곧바로 당문기에게 다가가 그의 팔을 덥석 잡았다.현재 당문기의 실력은 당종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그렇기에 그는 당종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하마터면 땅에 넘어질 뻔하였다!다행히 그의 곁에 서 있던 이사사가 팔을 뻗어 그를 붙잡았다.“당종…감히 네 까짓 게 나에게 손을 대?”“정녕 네가 나에게 칼을 겨누다니! 제 정신이야?”당문기는 화를 참지 못하고 곧바로 매섭게 당종을 노려보았다!“그게…”“송구합니다. 도련님…너무 급한 나머지 제가 큰 실수를 범했습니다…부디 절 용서해주세요…”당종이 말했다.비록 그는 당문기보다 나이가 많았지만, 어쨌든 그는 당 씨 가문의 방계자제일뿐이었기에, 당문기의 신분이 당종보다 훨씬 더 높았다!지금 당종이 당문기의 앞에서 쩔쩔매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감히 내 몸에 손을 대다니…내가 두렵지가 않은가 보구나!”“유은이는 내 여자친구의 몸에 손을 댔어!”“나는 이 일을 그냥은 넘어갈 수 없어!”당문기가 소리쳤다.“도련님, 제 직책은 유은 아가씨를 지키는 것입니

  • 사위의 역전   제2251화

    “그럴 수는 없지!”“우리 사사 일인데, 내가 그냥 넘어가겠어?”그 순간 당문기는 눈빛이 차갑게 변하였다.원래 그는 이 일을 그냥 넘어가려고 하였다. 하지만 그는 이사사의 눈물을 본 순간, 마음이 찣어지는 것처럼 아팠다!게다가, 그는 줄곧 당욱과 가문의 후계자 자리를 두고 싸우고 있었다. 만약 그가 당유은이 이사사의 뺨을 때린 것에 대해 그냥 넘어간다면, 그는 자신의 여자도 지키지 못한 파렴치한 놈이 되고 말 것이다!그럼 그가 앞으로 대체 무슨 자격으로 당욱과 경쟁할 수 있다는 말인가!“유은아, 네가 철이 없으니, 내가 너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마.”“어서 사사에게 성심성의껏 사과하도록 해. 끝까지 네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면, 아무리 네가 내 사촌동생이라고 하지만, 그냥은 넘어갈 수 없을 것 같구나.”당문기가 소리쳤다.비록 그는 당장이라도 당유은에게 잘못을 탓하며 그에 맞는 처벌을 내리고 싶었지만, 어쨌든 그녀는 그의 사촌동생이었기에, 그는 함부로 당유은에게 손을 댈 수 없었다!그래서 그는 당유은이 주동적으로 이사사에게 사과하여, 그의 체면을 세워주길 바랐다!그는 이렇게나마 일을 마무리짓고자 하였다!“그럴 수는 없어요!”“오빠, 제가 방금도 말한 것처럼 사사 언니는 좋은 사람이 아니예요!”“저는 절대 언니에게 사과할 수 없어요!”당유은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고개를 돌렸다.“너…”“그 말…후회하지 않겠니?”“좋았어…이건 다 네가 자초한 일이야!”“네가 사과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나도 그냥은 넘어갈 수 없겠구나.”당문기는 크게 격노하였다.이어서 그는 곧바로 손을 치켜세우며 당유은에게 손찌검을 하려고 하였다!“도련님, 멈추세요!”당종은 곧바로 당문기의 손을 잡으며 그를 막아세웠다.“당종…지금 감히 나에게 맞서려고 하는 건가?”당문기는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이미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그게…”“도련님, 저는 유은 아가씨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사사 양은 그다지 좋으신 분이 아닌 듯합니다…”“다시 한번 더

  • 사위의 역전   제2252화

    “안 돼…”당문기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당종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당문기는 그보다 훨씬 더 신분이 높다! 그렇기에 그는 함부로 당문기에게 손을 쓸 수 없었다.하지만 그가 당문기의 공격을 피한다면, 뒤에 있는 당유은이 다칠 수 있는 상황이기에 그는 감히 함부로 피할 수 없었다.그렇게 그는 운공으로 가슴을 감싼 채, 당문기의 공격을 방어할 수밖에 없었다…휙!격렬한 충돌과 함께 당문기의 주먹은 당종의 가슴을 격렬하게 강타하였다!퍽!당문기의 공격을 정면으로 받은 당종은 가슴에서 한바탕 기혈이 솟구쳤다. 이어서 그는 당문기의 파워를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뒤로 밀려나고 말았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의 레벨이 당문기보다 훨씬 더 높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그는 제때에 운공을 하여 당문기의 공격을 피하였다. 그렇기에 그는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었다…하지만 만약 당문기가 연속적으로 공격을 퍼붓는다면, 말이 달라지게 된다!“좋았어…다시 내 공격을 받아라!”“내가 두렵지 않은가 보군…”“어서 내 한 수를 받아!”당문기는 노발대발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서 그는 손바닥을 휘두르며 다시 당종을 향해 공격을 가하였다.“그만해!”당문기가 다시 공격을 가하려고 하자, 임아린은 더는 참지 못하고 나섰다.“그만하세요!”“문기 씨, 어서 진정하세요…”“지금 이 옆에 있는 여자는 확실히 좀 이상해요. 일부러 도련님과 유은 씨를 이간질하려고 하고 있어요…”“절대로 현혹되지 마세요…”임아린은 굳은 표정으로 당문기를 바라보았다.어쨌든 당문기도 당 씨 가문의 사람 중 한 명이다!진명과 당 씨 가문의 관계를 고려했을 때, 그녀는 당 씨 가문 내에 분열이 일어나는 것을 원치 않았다!그래서 그녀는 당문기가 이사사의 말에 현혹되지 않기를 바랐고, 곧바로 당문기를 일깨워주었다!“현혹?”“임 사장님, 지금 저를 훈육하려고 하는 건가요?”당문기는 크게 격노하였다.그는 이미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또한, 그의 성격은 평소 매우 오만방자하여,

  • 사위의 역전   제2253화

    “뭐? 도와줘?”“웃기지 마! 방금 임 사장님은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날 무시했어! 이건 자업자득이야!”당문기는 얼굴에 냉소를 머금은 채 소리쳤다.“정말…”“정말 구제불능이군요!”“집에 가서 당장 오빠가 한 짓들을 모조리 할아버지에게 말할 거예요…”당유은은 버럭 화를 내며 소리쳤다.당문기는 그녀의 사촌 오빠이다. 당종이 그녀를 지켜주고 있는 이상, 당문기는 함부로 그녀에게 손을 댈 수 없을 것이다…그녀는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사람됨이가 공정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당문기의 만행을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에게 알리고자 하였다!“마음대로 해!”“과연…네가 그렇게 할 수 있을까?”당문기는 당유은의 위협에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으며,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만약 당문기가 당유은에게 손을 댔다면,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곧바로 그에게 처벌을 내렸을 것이다!하지만 임아린은 다르다. 그녀는 당 씨 가문의 사람도 아니며, 게다가 영향력이 센 가문의 자제도 아니다!당문기가 임아린에게 손을 댄 사실이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귀에 들어간다고 할 지라도, 그는 당문기를 크게 탓하지 않을 것이다…당문기는 어디서 난 자신감인진 몰라도, 자신의 할아버지를 굳게 믿고 있었다…“도련님, 정말 너무하십니다…”이 광경을 마주한 당종은 크게 격노하였다. 동시에 그는 한편으로 마음이 더욱 복잡해질 수밖에 없었다…그는 이전에 진명이 준 단약 덕에 순조롭게 존급 강자가 될 수 있었다…임아린은 그의 여자친구이다. 그렇기에 그는 내심 마음이 언짢을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당문기는 당 씨 가문의 직계 자손으로서 신분이 그보다 훨씬 더 높은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함부로 당문기에게 손을 댈 수 없었다…그러나 그는 당안준과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사람됨을 잘 알고 있었기에, 자신을 대신하여 공정한 도리를 찾아줄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그의 생각은 당유은과 많이 다르지 않았다. 나중에 그는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에게 당문기의 만행

  • 사위의 역전   제2254화

    “도련님, 진 대표님은 당욱 도련님의 친구 분이십니다…진 대표님의 여자친구이신 임 사장님을 잡아가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이 일이 어르신들의 귀에 들어가게 된다면, 결코 가만히 있지 않으실 것입니다…”당문기의 명령을 들은 당 씨 가문 고수들은 잠시 망설이더니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뭐라고?”“걱정하지 마! 나는 그저 내 손님으로 초대하는 것 뿐이야!”“진 대표가 나에게 아티스트리 그룹의 지분을 넘겨주기만 한다면, 다시 임 사장님을 돌려드릴 거야.”당문기가 말했다.그가 이번에 아티스트리 그룹을 찾아온 이유는 바로 아티스트리 그룹의 지분을 얻기 위함이다!하지만 회사에는 진명이 없었고, 그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임아린을 잠시 데려갈 수밖에 없었다.또한, 이번 일에 당유은이 개입하게 되면서, 일은 그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복잡해지게 되었다.만약 이 일이 당유은에 의해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귀에 들어가게 된다면, 그는 어르신들로부터 질책을 받게 될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리 그룹의 지분 또한 손에 넣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이것은 결코 그가 원하던 국면이 아니다!그래서 그는 만일에 대비하기 위해 임아린을 개인 별장에 가두기로 마음먹었다!임아린은 진명의 여자친구이다. 임아린이 그의 손에 있는 이상, 진명은 순순히 자신에게 아티스트리 그룹의 지분을 넘겨줄 것이다.그 외에 임아린과 당유은의 사이는 평범하지 않다. 그가 임아린을 잡아간다면, 자신의 사촌동생인 당유은도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못할 것이다!이것은 딱 일거양득인 셈이다!“하지만…”그러나 당 씨 가문 고수들은 여전히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못하였다.그들 두 사람은 모두 진명과 당 씨 가문의 관계가 매우 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만약 자신들이 진명의 여자친구를 잡아갔다는 사실이 외부로 새나가게 된다면, 진명은 결코 그들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또한, 이 일이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귀에 들어가게 된다면, 그는 두 사람에게 그에 맞는 처벌을 내릴 것이다.하지

  • 사위의 역전   제2255화

    “오빠…”그 말을 들은 당유은은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그녀는 당문기가 이미 이성을 잃은 상태라고 생각하였다.만약 그녀가 지금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에게 전화를 걸어 더욱 당문기를 더욱 격노하게 만든다면, 그는 더욱 큰 악행을 저지르게 될 수도 있다!지금 당문기의 손에 임아린이 잡혀있는 이상, 그녀는 함부로 경거망동할 수 없었다!그녀는 진심으로 임아린의 안위를 걱정하였다. 그렇게 그녀는 발만 동동구른 채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도련님, 이러시면 곤란합니다…”보다 못한 당종이 나서서 소리쳤다.그는 곧바로 앞으로 나가 임아린을 감쌌다!“당종, 마지막으로 경고하는 데 더 이상 날 방해하려고 하지 마!”당문기는 자신이 하는 일마다 개입하는 당종이 매우 거슬릴 수밖에 없었다…당종은 지금 또 자신의 계획을 망치려고 하고 있다!이는 그를 더욱 격노시켰고, 그는 살기가 가득한 눈빛으로 당종을 바라보았다.“도련님, 부디 멈춰주세요…”“진 대표님은 당욱 도련님과 친분이 깊은 동시에, 저희 가문과도 매우 친분이 두텁습니다…”“어찌 은혜를 원수로 갚을 수 있다는 말입니까!”“제발 멈춰주세요…”당종은 어두운 표정을 한 채 당문기를 바라보았다.그는 당문기가 날뛰는 모습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진명은 이전에 여러 차례 당유은을 죽을 뻔한 위기에서 구해주었다!당문기는 이러한 진명에게 예를 갖추기는커녕 오히려 진명의 여자친구인 임아린을 납치하려고 하고 있다!당종은 당문기의 이러한 악행을 그냥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만약 임아린이 정말 당문기의 손에 잡혀간다면, 이후 그가 앞으로 무슨 면목으로 진명을 대할 수 있다는 말인가!“좋았어…”“이건 다 네가 자초한 거야…”“이후 날 탓하지 마! 알겠어?”당문기는 버럭 화를 내며 소리쳤다.이어서 그는 신속하게 손을 휘두르며 당종의 기해혈을 향해 공격을 가하였다!“도련님…”당종은 안색이 급격하게 어두워지기 시작하였다.기해혈은 무자의 생명이라고 볼 수 있다

최신 챕터

  • 사위의 역전   제3129화

    “지영 씨, 저를 구해줘서 정말 고마워요...”임아린이 침대 옆으로 다가와 진심으로 맹지영에게 감사를 표했다. 천면성 분신의 손에서 자신을 구해준 맹지영에게 목숨을 빚진 셈이었다.이것이 바로 그녀가 혼자서 방 안에 남은 주된 이유였다.“아린 씨, 정말로 나에게 감사하다면, 제 부탁 하나만 들어줄 수 있나요...”맹지영은 입술을 깨물며, 마치 어떤 결심을 내린 듯한 표정을 지었다.“어떤 부탁인가요?”임아린은 무언가를 어렴풋이 눈치채며 물었다.“저도 진 대표님의 대열에 합류하고 싶어요. 앞으로 아린 씨와 진 대표님과 함께하고 싶어요...”맹지영은 기대에 찬 표정으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이전에 그녀는 임아린과 서윤정 두 여자와 진명을 두고 경쟁하려고 했었다.하지만 이번 생사를 넘기면서 그녀는 생각이 달라졌다. 경쟁에서 이길 수 없으면 차라리 진명의 곁에 머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결론을 내린 것이다.이것도 나름대로 서로에게 좋은 방법이었다.“그건...”임아린은 난처한 듯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다른 여자와 함께 진명을 공유하는 것은 원치 않았지만, 맹지영은 자신에게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었다.맹지영의 부탁을 쉽게 거절할 수 없었다.“지영 씨, 이 일은 잘 생각해 보셔야 해요. 진명이가 이 일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임아린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상관없어요! 진 대표님께서 동의하지 않으면 윤정 씨처럼 저도 그냥 기다릴게요. 진명 씨가 제 부탁을 받아들일 때까지 기다리면 돼요! 어쨌든, 아린 씨만 동의해 주면 돼요.”맹지영은 결연한 표정으로 말했다.“이건... 알겠어요. 그렇게까지 원한다면 반대하지 않을게요.”맹지영의 결심이 확고한 것을 보고, 임아린은 어쩔 수 없이 이를 허락할 수밖에 없었다.“아린 언니, 고마워요...”임아린이 동의한 것을 듣고, 맹지영은 너무 기뻐하며 임아린을 와락 안아 버렸다. 맹지영의 얼굴에는 기쁨의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기 시작하였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임아린을 언니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 사위의 역전   제3128화

    “세상에 불가능한 일은 없어!”“늙은이, 이제 모든 것이 끝났어. 죽어라!” “내 황천권을 받아라!”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그리고 그는 더 이상 적 씨 가문 노인에게 예의를 차리지 않고, 자신의 최강 필살기인 천계 공법인 황천권을 날렸다. 주먹에는 막을 수 없는 강력한 기세가 실렸고, 곧바로 적 씨 가문 노인을 향해 맹렬히 날아갔다. 그는 이 한 방으로 적 씨 가문 노인을 완전히 쓰러뜨려, 이 싸움을 빨리 끝내려고 했다.“안 돼!”황천권의 엄청난 위력을 느낀 적 씨 가문 노인은 공포에 질린 얼굴로 소리쳤다. 그는 망설임 없이 몸을 날려 도망치려 했다. 하지만 진명의 실력은 적 씨 가문 노인보다 훨씬 뛰어났고, 황천권은 최상급 천계 영기 기술로서 그 위력이 무시무시했다. 결국, 적 씨 가문 노인이 막 도망치려 할 때, 그의 몸은 황천권에 의해 관통당하고 말았다. 그렇게 그의 죄악 가득한 생은 드디어 막을 내리게 되었다.“이... 이게...”진명이 한 방에 성경에 도달한 적 씨 가문 노인을 소멸시킨 것을 본 사람들은 그야말로 경악을 금치 못했다! 누구도 진명이 성경에 도달한 후 이렇게까지 강해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동급의 적 씨 가문 노인이 진명의 한 방을 막지 못하고 단숨에 목숨을 잃었다니, 이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만약 이 광경을 직접 보지 않았다면, 그 누구도 이 사실을 믿지 않았을 것이다.“잘했어! 정말 대단하군… 역시 진 선생이야!”“진 선생, 정말 강하시군요!”충격에서 깨어난 공 씨 어르신과 강 씨 어르신 등은 기쁨에 가득 차 소리쳤다! 비록 그들이 진명이 어떻게 적 씨 가문 노인을 쓰러뜨렸는지 정확히는 몰랐지만, 한 가지는 분명히 알았다. 방금까지는 그들의 패배가 기정사실처럼 보였고, 모두가 거의 절망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지금, 진명이 기적처럼 마지막 순간에 적 씨 가문 노인을 처치하며 그들의 패배를 뒤집고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전세가 완전히 역전되었

  • 사위의 역전   제3127화

    “드디어 내 수위가 돌파됐구나!”“좋아, 이제 늙은이, 이제 내 차례야!”진명은 두 눈을 번쩍 뜨며 날카로운 살기를 띤 눈빛을 적 씨 가문 노인에게 날렸다. 그 눈빛은 깊이를 알 수 없는 심연처럼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 “이 녀석, 뚫린 입이라고 함부로 지껄이는군!” “네가 운 좋게 수위를 돌파해 성경에 도달했다고 해서 어쩌겠느냐?”“네 수위가 방금 돌파된 만큼 아직 경지가 굳어지지 않았겠지. 넌 절대 나를 이길 수 없다!”“어쨌든, 넌 내 손에 죽게 되어있어! 죽어라!”적 씨 가문 노인은 코웃음을 치며 진명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더 이상 말할 기분이 아니었고, 손바닥을 휘둘러 강력한 기세로 진명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진명이 경지를 굳히기 전에 그를 죽여버리려는 것이었다. “그래, 설령 수위를 돌파했다고 해도 무슨 소용이 있겠어……”적 씨 노인의 말을 듣고 적 씨 가문의 사람들은 한결 안심했다. 공 씨 어르신과 강 씨 어르신 등은 진명의 수위 돌파에 잠시 희망을 가졌으나, 적 씨 가문 노인의 말이 그들에게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그들은 다시 깊은 절망감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적 씨 가문 노인이 말했듯, 진명의 수위가 방금 돌파된 만큼 아직 경지가 안정되지 않았다. 이는 절대 적 씨 가문 노인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 더군다나, 성경에 도달한 공 씨 어르신조차 적 씨 가문 노인에게 패배했는데, 진명은 말할 것도 없었다. 설령 진명이 성경에 도달했다고 하더라도 그의 운명은 공 씨 어르신과 같을 것이며, 큰 반격을 기대할 수 없었다. 이런 생각이 들자, 그들의 얼굴은 창백해졌고 마음속에는 여전히 절망감이 가득했다. 그러나 그들의 절망이 끝나기도 전에, 모두가 놀랄 만한 일이 벌어졌다. “죽을 준비나 해!”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이 날아오자, 진명은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소매를 휘둘렀다. 강력한 영기가 퍼져 나가면서 적 씨 가문 노인에게 엄청난 기세로 밀려들었다. 쾅! 진명의 공격과 적

  • 사위의 역전   제3126화

    “하하하……”“드디어 끝났군!”공 씨 어르신이 치명상을 입고 더 이상 저항할 수 없게 되자, 적 씨 가문 노인은 기뻐하며 하늘을 향해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이제 상대방에서 가장 강한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 모두를 쓰러뜨렸으니, 남아 있는 진명이든, 강 씨 어르신과 소 씨 어르신이든, 그야말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개미 같은 존재들이었다. 이로써, 적 씨 가문 일족은 마침내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그는 마음속 깊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대인 최고……”“대인 최고……”“대인 최고……”…… 기쁜 것은 적 씨 가문 노인만이 아니었다. 적 씨 어르신과 나머지 적 씨 가문의 고수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하나같이 기쁨에 가득 찬 얼굴로 뜨거운 환호성을 질렀다. “끝났군……”“이제 우리 모두 죽을 수밖에 없어……”적 씨 가문 노인과 적 씨 가문 무리의 반응과는 대조적으로, 강 씨 어르신과 소 씨 어르신 등은 절망스러운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들의 마음은 한순간 얼음장처럼 얼어붙고 말았다.비록 이 세 개의 세력은 많은 인원을 거느리고 있지만, 적 씨 어르신은 성경의 성급 강자였다. 이는 그들이 맞설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이변이 없는 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죽음뿐이었고, 누구도 피할 수 없을 것이었다. 그 외에는 다른 가능성이 없었다. 이 생각이 들자, 그들의 얼굴은 잿빛으로 물들었고, 전례 없는 절망감이 그들의 가슴을 짓눌렀다. 물론, 절망하는 사람은 그들만이 아니었다.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은 더욱 깊은 절망에 빠져 있었다.그들은 중부 무용팀의 수뇌부로서 무계의 질서와 안정을 책임지고, 악한 놈들을 제거하는 의무를 지니고 있었다.하지만 지금, 그들은 악인 명단 1위에 오른 천면성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이후 천면성이 권력을 잡으면, 더 많은 학살과 악행이 발생할 것이고, 수많은 무인들과 백성들이 희생될 것이었다. 이 순간, 그들의 마음속에 밀려드는 절망

  • 사위의 역전   제3125화

    꿀꺽! 이 기회를 틈타, 진명은 곧바로 성령단을 꺼내 삼켰다. 원래 그는 백효해독제를 꺼내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에게 나눠주어 해독하려 했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공 씨 어르신이 적 씨 가문 노인에 의해 큰 부상을 입게 되었고, 담 씨 어르신과 다른 두 명의 반성 경지 중부 무용팀 고수들도 중상을 입어 전투력을 잃은 상태였다. 설령 그가 해독을 해준다고 해도, 그들의 패배는 불가피했다. 지금으로서는, 자신이 무학의 병목이 풀린 이 기회를 이용하는 것이 그들의 마지막 희망이었다. 그렇게 그는 성령단을 통해 도법의 경계를 돌파하거나 수위를 대승경으로 끌어올리는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만 된다면 승산이 생길지도 모른다! “진 선생, 청산이 남아 있으면 장작은 얼마든지 구할 수 있어!” “내가 천면성을 최대한 막을 테니, 자넨 빨리 도망가도록 해!” “도망간 뒤에 우리 중부 무용팀의 복수를 꼭 도모해 줘야 하네……꼭…” 이때 공 씨 어르신은 몸의 부상과 독을 억누르며 일어섰고, 죽음을 각오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상황이 이 정도까지 왔으니, 그들의 패배는 확실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대로라면 그들 모두 적 씨 가문 노인에게 죽임을 당할 가능성이 컸다.자신은 나이가 많으니, 무용팀을 위해 전사하는 것이 오히려 영광스러운 일이라 두렵지 않았다. 하지만, 진명만은 죽어선 안 되었다. 진명은 아직 젊고, 이미 반성 경지에 도달한 상태로,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었다. 그는 진명이 살아남아 성경에 도달할 수 있다면, 적 씨 가문 노인을 죽이고 그들에게 복수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된다면 그는 아무런 미련도 남지 않을 것이었다. “괜찮습니다.” “공 씨 어르신, 잠시만 적 씨 가문 노인을 막아주세요…조…조금만…시간을 조금만 벌어주세요……” 진명은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지체 없이 눈을 감고 도법의 병목을 돌파하고 성령단을 체내에

  • 사위의 역전   제3124화

    “죽고 싶어?”뒤에서 진명의 강력한 공격을 감지하고, 중성이 진명에게 죽임을 당한 것을 본 적 씨 가문 노인은 크게 격노했다. 그는 곧바로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추격하는 것을 포기하고, 강력한 위력을 담은 손바닥을 휘둘러 진명의 황천권을 향해 맞섰다. 퍽! 진명의 황천권과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이 세차게 충돌하자, 곧이어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은 압도적인 기세로 황천권을 무너뜨리고, 남은 기세가 진명에게로 몰아쳤다. “안 돼!”진명의 얼굴이 일그러졌고, 그는 급히 몸을 피하며 후퇴하려 했지만, 적 씨 가문 노인은 이미 성경에 도달한 강자로서 실력이 진명보다 훨씬 뛰어났다.진명은 아무리 피하고 후퇴해도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 범위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결국 그의 몸은 적 씨 가문 노인의 진기 잔여 힘에 의해 날아가 땅에 세게 떨어졌다. 퍽퍽! 땅에 떨어진 진명의 가슴에서 극심한 통증이 전해져왔다. 그는 견디지 못하고 연달아 피를 두 번이나 토했으며, 내상이 상당히 심각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제심경이라는 초강력 방어 보물이 있었기에,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이 그를 다치게 했을 뿐 목숨을 위협하지는 않았다. “이 녀석, 죽고 싶다면 내가 이루어 주마!”진명의 공격에 분노한 적 씨 가문 노인은 즉시 또 한 번 강력한 위력을 담은 손바닥을 휘둘러 진명에게 날렸다. 진명을 먼저 제거한 후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처리하는 것이 더 늦지 않다고 생각한 것이다. “끝났어......”적 씨 가문 노인의 강력한 공격을 감지한 진명은 마음속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졌다. 방금 적 씨 가문 노인에게 공격당해 부상을 입은 그는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다.또한, 적 씨 가문 노인의 레벨이 너무 높아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진명은 눈앞에서 다가오는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을 지켜보며 절망감에 휩싸였다. 후! 그때, 절망에 빠져 있던 진명은 자신의 도법 경지가 미세하게 풀리는 느낌

  • 사위의 역전   제3123화

    후! 장 씨 어르신과 소 씨 어르신이 무거운 마음을 가진 것과 달리, 진명은 상대적으로 차분했다. 과거 독수는 그의 손에 죽었고, 그때 독수를 상대하기 위해 그는 일부러 독수의 오독 연근산을 해독할 수 있는 해독 성약인 백효해독제를 제조했었다. 현재 그의 몸에는 아직도 백효해독제가 수십 개 남아 있었다. 비록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등 네 명이 오독 연근산에 중독되었지만, 그가 제때 백효해독제를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에게 건네 그들의 독을 풀 수 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었다. 이 생각에 그는 지체하지 않고 중성과의 싸움을 멈추고, 몸을 날려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이 있는 방향으로 빠르게 달려갔다. 그들에게 해독약을 빨리 전달하려고 한 것이다. “진명, 도망치려는 거야?”“그렇게 쉽게 갈 수 있을 줄 알았느냐!” 중성은 진명이 상황이 좋지 않다고 보고 혼자 도망가려 한다고 착각했다. 그와 진명 사이의 원한을 생각하면, 그가 진명을 놓아줄 리 없었다. 그래서 그는 아무 생각 없이 몸을 날려 진명을 가로막았고, 다시 한 번 그를 저지했다. 지금 적 씨 가문 노인은 이미 전세를 역전시키고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연달아 밀어붙이며 위험에 빠뜨리고 있었다. 이로 인해 전세는 완전히 그들 편으로 기울어졌다! 그는 계속해서 진명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으면, 적 씨 가문 노인이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처리한 뒤, 진명을 상대해줄 수 있을 것이었다. 이러면 그들은 손쉽게 진명을 죽여 복수를 할 수 있을 것이었다. 이 생각에 그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기뻐하며 큰 소리로 웃었다. 승리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는 착각에 빠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웃음을 멈추기도 전에, 그를 충격에 빠뜨리는 일이 벌어졌다. “비켜라!”“내 황천권을 받아라!”진명은 격노했다. 중성은 계속 그를 방해하며 그를 화나게 했다. 그는 지금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의 해

  • 사위의 역전   제3122화

    “공 노인, 이건 바로 너희 중부 무용팀이 나를 괴롭힌 결과야!” “이렇게 된 이상, 더 이상 봐주지 않겠어!” “너희 모두 죽어라!” 적 씨 가문 고수들이 위태로운 상황에 빠지자 적 씨 가문 노인은 얼굴빛이 매우 어두워졌다. 그는 이 전투를 빨리 끝내야만 적 씨 가문의 자손들에게 큰 피해가 가지 않을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는 더 이상 숨기지 않고, 두 소매를 휘저으며 두 덩어리의 하얀 안개를 뿜어냈다. 그 안개는 순식간에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일행 넷을 향해 몰려가며 하늘을 뒤덮었다. 그 하얀 안개는 곧 수많은 가루로 변해 마치 천녀가 꽃을 흩뿌리듯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넷을 순식간에 덮었다. “이건... 이건 뭐지?” “안 돼, 독이야!” 하얀 가루의 이상함을 느낀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은 크게 놀랐다. 그들은 즉시 숨을 멈추고 빠르게 몸을 뒤로 물리며 그 가루와 안개를 피하려 했다. 하지만 너무 늦었다. 그 가루와 안개는 모든 틈새를 파고들었고, 그들은 적 씨 가문 노인과 너무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이미 많은 양을 흡입했다. “망했어. 이건 아마 독수의 오독 연근산인 것 같군...”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은 얼굴빛이 일순간 변했다. 독수는 악인 순위에서 여덟 명 중 하나로, 그의 유명한 독약인 오독 연근산은 매우 강력했다. 비록 그들은 독수와 그의 독약을 직접 본 적은 없었지만, 중부 무용팀의 최고 인물들로서 악인 순위에 오른 여덟 명의 정보를 잘 알고 있었고, 오독 연근산의 특성도 알고 있었다. 적 씨 가문 노인이 뿌린 하얀 가루와 안개는 오독 연근산과 매우 비슷했다. 그들은 약간만 흡입했음에도 체내 진기가 즉시 억제되고 수련의 힘이 반 가까이 감소했다. “하하하...” 적 씨 가문 노인은 크게 웃었다. 그는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여덟 악인 중 수장인 천면성으로, 보통 악인들은 그에게 충성을 바쳤다. 독수의 독약에 흥미를 느껴 그로부터

  • 사위의 역전   제3121화

    “고작 패배자 주제에 감히 날뛰다니!”“목숨이 아깝지 않구나!”진명은 경멸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중성은 전에 두 번이나 진명과 맞붙었으나, 매번 패배하고 도망을 쳤다.중성의 공격 따위는 진명에게 위협이 되지 않았다. 그는 생각할 것도 없이 손가락을 뻗어 지계 중급 공법인 겁지법을 사용했다. 그의 손끝에서 날카로운 기운이 뿜어져 나와 중성의 공격을 향해 나아갔다.“퍽!”거센 충돌 소리와 함께 진명의 겁지법은 중성의 식혼천심수와 정면으로 맞부딪쳤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달랐다. 진명의 겁지법은 중성의 공격을 뚫지 못하고 오히려 중성의 공격에 의해 산산조각이 났다. 그뿐만 아니라, 잠룡단의 약효가 아직 완전히 발휘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성의 공격이 그의 겁지법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말았다. 남은 충격으로 인해 진명은 세 네 걸음이나 뒤로 물러나 겨우 몸을 가눌 수 있었다.“중성, 네가 불과 이틀 만에 수련을 돌파했을 줄이야!”“그래서 나한테 당당히 덤비는 거였군!”진명은 크게 놀랐고, 중성이 반성의 경지를 돌파한 것을 즉시 알아차렸다. 이것은 그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고, 방심한 탓에 손해를 보게 된 것이다.“이놈, 다시 한 번 받아라!”한 차례 진명을 물러나게 한 중성은 그에게 숨 쉴 틈을 주지 않았다. 그는 기세를 몰아 다시 한 번 진명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물론 중성은 전투 경험을 통해 진명의 실력이 반성급 중에서도 뛰어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의 수련이 갓 반성 경지에 도달한 데다, 그가 가진 반성급 법보의 사용 횟수도 거의 소진된 상태였다. 최근 며칠간은 부상을 치료하느라 법보를 재정비할 시간도 없었다. 아무리 그가 전력을 다한다 해도 진명을 이길 수는 없을 터였다.하지만 전존과 반성의 차이는 엄청나다. 둘은 동등하게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크다! 중성의 수련이 반성 경지에 도달함에 따라 그의 공력과 속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비록 그가 진명의 상대는 아니지만, 이전처럼 쉽게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 확신했다

앱에서 읽으려면 QR 코드를 스캔하세요.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