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궁…바로 이때 수련에 몰두하던 박기영의 몸에서 이상 반응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그녀의 아담한 몸은 갑자기 움찔거리기 시작하였다.이와 동시에 그녀의 진기는 갑자기 매우 빠른 속도로 변화하기 시작하였다.그렇게 그녀는 매우 빠른 속도로 반보전왕경에서 전왕 중기의 경지를 단숨에 돌파하였다!“대단해!”“역시 백 년에 한번 볼까 말까 한 초특급 무학 천재야…”“역시 대단해…”......이 모습을 본 진명과 임아린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박기영은 이번에 연속적으로 두 개의 무학 병목 현상을 돌파하였다.이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순간, 그들 마음속의 놀라움은 가히 짐작할 수 있다!특히 진명은 보름 넘게 수련에 집중해 왔지만, 결국 전왕후기의 경지에 도달할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박기영은 아주 거뜬하게 전왕중기의 경계에 돌파하였다.그렇게 진명은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무서운 무학적 재능에 질투를 할 수밖에 없었다.“역시 세수단의 효과는 대단해! 날 한 번에 전왕 중기의 경계에 이르게 해주다니…”......박기영은 입이 귀에 걸린 채 공을 거두며 소리쳤다.최근 그녀의 레벨은 줄곧 반보전왕에 머물러있었다.그녀는 반보전왕의 경계를 돌파하기 위해 여러 번 시도하였지만, 수도 없이 돌파를 실패하였다.하지만, 그녀는 세수단을 사용해 마침내 전왕 경계를 돌파하였다!심지어는 단숨에 전왕중기의 경계에 이르렀다!이는 그녀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은 결과였다!물론 그녀는 진명의 도움으로 자신이 전왕중기에 이르렀음을 잘 알고 있었다.그렇게 그녀는 가벼운 발걸음과 기쁜 표정으로 진명과 임아린에게 다가갔다.“기영 씨, 너무 축하해요.” ......진명과 임아린은 활짝 웃으며 박기영을 맞이하였다.현재 남부 지역의 직계 자손들 중에서 전왕 초기 혹은 전왕 중기에 이른 자제들은 흔치 않았다.하지만, 강성에서 온 박기영은 나이가 어림에도 불구하고 전왕 중기의 경계에 이르렀다!즉, 박기영은 이제 남부에서 자신을 지킬 힘이 생긴 것이다!진명은 그런 박기영을
“이건 제가 주는 상이예요!”“진명 씨는 저에게 천계공법을 전수해 줬을 뿐만 아니라, 저와 이설 언니를 수차례나 구해줬죠.”“이 고마운 마음을 다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네요…”“입맞춤은 저의 작은 보답이라고 생각하세요!”박기영은 씩씩하게 대답하였지만, 왠지 모르게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그녀는 진명과 오랜 기간동안 지내면서, 진명에 대해 깊은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예요! 왜 하필 뽀뽀라는 방법을 선택한 거죠?”서윤정은 매우 언짢은 듯 시큰둥한 표정을 지었다.언짢은 기분이 든 건 서윤정뿐만이 아니었다.임아린도 다소 언짢은 표정으로 박기영을 바라보았다.그녀가 서윤정을 진명의 곁에 둘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진명과 서윤정과의 개인적인 사정 때문이었다.뿐만 아니라, 그녀는 서윤정에게서 진명을 빼앗은 후, 서윤정에게 미안한 감정을 가져왔다.그렇기에 그녀는 서윤정에게 진명의 곁을 허락함으로써 마음에 진 빚을 조금씩 덜어왔다.하지만, 그녀는 진명의 곁에 더 이상 더 많은 여자가 남길 바라진 않았다!“진명아 경고하는데 잘 들어. 기영 씨에게 다른 감정을 가질 생각은 하지도 마.”임아린은 단호한 표정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아린아, 그게 대체 무슨 소리야…”“나한테 기영 씨는 그저 여동생과도 같은 존재야……”진명은 억울한 기색이 역력하였다.“흠…그건 그렇지만…”임아린은 진명의 말에 내심 안심이 되었다.그녀는 오랜기간동안 진명과 만나면서, 그의 성격을 잘 알고 있었다.그는 여자를 두고, 다른 악한 마음을 품을 사람이 아니다.이는 지금까지 서윤정의 끊임없는 구애에도 다른 마음을 품지 않은 진명을 보면 잘 알 수 있다.“여동생?”“제가 그쪽보다 작은 존재라는 건가요?”“절 그런 식으로 무시한다면, 가만두지 않을 거예요!”박기영은 씩씩거리며 소리쳤다.“어…어리다고 말한 게 아니라…”진명은 박기영의 갑작스러운 억지에 크게 당황하였다.“자, 그럼 우리 본론으로 돌아가 볼까?”바로 그때,
“맞아!”“진명아, 진원단과 원기단은 계속 만들 거야?”“만든다면, 우리도 같이 도와줄게!”임아린이 물었다.“아니, 세수단을 만드는데 너무 많은 힘을 쏟았어…당분간은 좀 쉬어야 할 것 같아…”“그럼 나 먼저 방에 들어가서 쉴게…”진명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그는 이미 자신의 몸에서 다량의 영기가 빠져나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그렇기에 그는 가능한 빨리 휴식을 취해야만 했다.현재 그에게는 진영주라는 초특급 보물이 있기 때문에, 그는 하루만 쉬면 허약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응, 알겠어…”임아린은 재빠르게 진명을 방까지 부축해 주었다.이어서 그녀들도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였다. ......며칠 후.진명은 몸이 완전히 회복된 후, 원기단을 만들기 시작하였다.원기단을 만드는 것은 진원단을 만드는 것보다 훨씬 더 간단하다.아티스트리 그룹과 명정그룹의 일은 서윤정과 박기영 그리고 임아린이 맡았다.이 외에, 김이설은 혼자 진명의 곁에 남아 일을 도왔다.김이설의 도움으로 진명은 명정 그룹 판매회 때 필요한 수만 개의 원기단을 빠르게 정제할 수 있었다.또한, 진명과 서윤정 두 사람은 틈틈이 세수단을 복용하여, 수련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그렇게 두 사람은 세수단을 사용하여 무학의 병목 현상을 성공적으로 돌파할 수 있었다.이로써, 진명의 무술은 종사 후기의 경계에 이르게 되었다. 다만, 아쉽게도 그의 도법 레벨은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였다.이와 반대로 서윤정은 종사 후기의 경계에서 종사 절정의 경계를 순조롭게 돌파하였다!한편, 아티스트리 그룹과 명정 그룹은 이미 업계에서 명성이 자자하였으며, 실적이 나날이 향상되었다.이 외에, 남씨 가문과 영씨 가문 사람들은 갑자기 종적을 감추었다.그렇게 진명과 그녀들은 모처럼 편안한 며칠을 보낼 수 있었다!하지만, 진명은 그녀들과 다르게 조금은 불안한 감정이 들었다.더군다나 그는 직감적으로 이 시기는 폭풍우가 오기 전의 고요함일 가능성이 크다고 느꼈다.......그날
“여보세요? 아린아, 무슨 일이야?”전화를 받은 후, 진명이 물었다.“진명아, 큰일났어…아티스트리 그룹에 일이 생겼어…”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임아린의 목소리는 매우 다급해보였다.“아린아, 천천히 말해봐. 대체 무슨 일이야?”진명은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말았다.그는 직감적으로 매우 좋지 않은 예감이 들었다.“그간 우리 회사가 유통한 제품 중 몇 개의 제품에서 독금물이 발견되었대…”“현재 우리 회사 화장품을 쓴 고객들이 알레르기와 발진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어…”“심지어는 회사 밖에서 사람들이 불매 운동을 벌이고 있는 중이야…”“곧 감사팀에서 우릴 차압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들었어…이제 우리 어쩌면 좋지?”임아린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진명에게 자초지종을 간단히 설명하였다.“뭐라고?”그 말을 들은 진명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아린아, 우선 내가 거기로 갈게. 잠시 진정하고 있어봐…”진명은 김이설을 데리고 급히 아티스트리 회사로 향했다.......아티스트리 회사.회사 앞에는 수백 대의 고급 승용차가 세워져 있었다.아티스트리 그룹은 고급 화장품만을 취급한다.그렇기에 아티스트리 회사 화장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대부분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 재벌가 고객들도 적지 않았다.많은 사람들의 나이는 30~40대 정도로 하나같이 기품이 예사롭지 않았다.게다가 그들 중 일부는 검은 양복 차림의 경호원들을 데리고 온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이 외에, 군중들의 맨 앞에는 검은 제복을 입은 채 험악한 얼굴을 하고 있는 남자 6명이 서 있었다.그들은 다름아닌 화장품 사업을 관리, 감독하는 남부 감사팀 사람들이었다.만약 아티스트리 회사에 감사팀이 들이닥쳤다는 소문이 남부 안에서 퍼지게 된다면, 이는 아티스트리 그룹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히고 말 것이다.게다가 지금 이미 아티스트리 그룹의 화장품을 쓰고, 알레르기가 올라왔다는 고객들이 적지 않은 이상, 증거는 확실한 상황이다!그렇기에 이미 이들 중 몇 명은 아티스트리 그
“이 팀장님, 저는 이미 여러 번 설명해드렸습니다. 저희 아티스트리 그룹의 화장품에는 어떠한 독극물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저희에게 며칠 간의 시간만 주시면, 저희가 책임지고 이 일에 대해 조사하겠습니다……”임아린이 말했다.그녀는 우선 진명이 회사에 도착하기 전까지, 최대한 시간을 벌어보려고 하였다.“여기 증거가 있습니다!”“저희 감사팀은 이미 피해자들이 제공한 화장품을 토대로 한차례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안에는 하이드록시페닐, 아크릴아미드 같은 유해 성분이 검출되었습니다.”“관련 검사 자료이니, 한번 확인해보세요.”이 팀장은 관련 보고서를 꺼내 임아린에게 건네주었다.“이렇게 증거가 확실한 이상, 귀사는 저희 감사팀에게 협조하실 수밖에 없습니다!”“또한, 계속해서 저희에게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저희는 더욱 강압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이팀장은 불쾌한 듯 인상을 찌푸리며 언성을 높였다.그런 다음 그는 서둘러 아티스트리 그룹에게 영업 정지령을 내리려 하였다.“아…”보고서를 본 임아린은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더욱이 감사팀은 국가에서 조직하고 있는 단체이기에, 그들은 최대한 감사팀에게 협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더욱이 이렇게 증거가 있는 이상, 그녀는 이팀장의 말에 반박조차 할 수 없었다…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녀는 더욱 깊은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끼익!바로 그때, 자동차 브레이크 소리가 울려퍼졌다.검은색의 고급차 한 대가 회사 로비 앞에 멈춰 섰다.곧이어 차 문이 열리고, 그 안에서 진명과 김이설이 차례차례 내렸다.“언니, 오빠…마침 잘 왔어요…”두 사람의 등장에 당유은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가슴을 쓸어내린 것은 당유은 뿐만이 아니었다. 옆에 있던 임아린도 울먹이는 듯한 목소리로 진명을 불렀다.“진명아…”진명은 걱정스러운 얼굴로 임아린에게 달려갔다.“아린아,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진명이 물었다.“그게…지금 감사팀이 우리 아티스트리 그룹의 운영 자격을 박탈시키려 하고 있어…
“이 팀장님, 오해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저희 아티스트리 그룹의 화장품은 유통 과정에서 여러 유통 업체의 손을 거치게 됩니다!”“화장품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저희 회사의 소행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진명이 말했다.그는 회사의 대표로서 화장품의 재료에는 어떠한 화학 약품도 첨가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하지만, 불과 며칠 전 영씨 그룹은 자신의 라이벌 회사인 아티스트리 그룹을 강제로 인수하기 위해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그는 왠지 직감적으로 이 일이 영씨 그룹과 연관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요컨대 임아린도 비즈니스 면에서는 매우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그러나, 증거 앞에서 임아린은 그만 자신의 능력을 철저히 잃고 말았다.그러나 진명은 다르다.그는 이전에 강성에서 북왕 이태준과 채씨 가문과의 싸움을 겪은 자이다.그렇기에 그는 그들의 온갖 음모와 모략을 수도 없이 겪었다.그가 지금 이렇게 당당할 수 있는 이유도 바로, 위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아무리 감사팀의 증거가 확실하다 하더라도, 그는 결코 이에 대해 인정할 수 없었다!“아…”진명의 당당함에 이 팀장은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그는 증거 앞에서 진명이 이토록 당당하게 나올 줄은 전혀 예상치 못하였다!이는 다소 그의 예상을 벗어난 것이다!“말도 안되는 소리!”“그러면 그간 우리가 사용했던 화장품은 아티스트리 그룹 화장품이 아니라는 소리야?”“뻔뻔하긴! 회사 상표가 떡 하니 있는데, 이게 당신 회사 책임이 아니라면 누구의 책임이라는 거야?” ......진명의 말을 들은 고객들은 하나같이 울분을 토하며 소리쳤다.다행히 그들 중 대다수는 대가족 세력의 사람들이었기에, 억지를 부리고 소리치는 사람들은 대부분 평범한 집안의 사람들이었다.“여러분, 다들 제 말을 좀 들어주세요!”“고객님들의 심정은 제가 다 이해합니다!”“하지만, 저희 아티스트리 그룹은 이미 몇 년간 최소 몇 만개의 화장품을 유통했습니다.”“그간 저희 회사가 유통한 화장품에는
“저희 아티스트리 그룹은 일체 직접 유통을 하지 않습니다!”“현재 일부 화장품에서 하이드록시페닐이소부탈과 같은 유해물질이 발견되었다고 들었습니다.”“하지만, 이는 저희 회사의 잘못이 아님을 저는 이 자리에서 말씀드립니다.”“만약 이번 일의 과실이 저희 회사에게 있다면, 저는 여러분들께 화장품 가격의 10배가 되는 돈을 돌려드리겠습니다.”진명이 말했다.“이번 일은 다른 회사가 저희 회사를 농락하기 위해 저지른 음모가 확실합니다.”“저를 믿고 며칠의 시간을 주십시오. 저희 회사는 반드시 이 일의 배후를 찾아 합당한 책임을 물게 할 것입니다!”진명이 소리쳤다.“흠…진 대표님의 당당함을 보아하니, 이번 일은 정말 누군가의 음모임이 확실한 듯해…”“맞아…”......그 자리에 있던 많은 고객들은 하나같이 진명의 말에 동의하는 듯 고개를 끄덕거렸다.그들 중에는 중산층의 고객들도 적지 않았다. 그들에게 있어서 화장품 가격의 10배가 되는 돈은 확실히 적은 액수가 아니다!물론 그들 중에는 돈이 부족하지 않은 부잣집 자제들도 적지 않았다.하지만, 진명은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에게 매우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였다!그렇게 그들은 자신의 분노를 가라앉힐 수 있었다.“아니…”이러한 장면을 지켜본 몇 명의 남녀는 순간 안색이 어두워지기 시작하였다.이번 일을 저지른 사람은 다름 아닌 백호였다!즉, 이번 일은 영철이 백호를 시켜 벌린 일이었던 것이다!그들은 계획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일부로 군중 속에 자신들의 사람들을 심어 놓았었다.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으나, 진명은 몇 마디 말로 많은 고객들의 분노를 쉽게 달래고 말았다.이 같은 상황을 그들이 어찌 달가워할 수 있다는 말인가!“여러분, 저 놈의 변명을 믿지 마세요!”“아티스트리 그룹이 화장품에 유해약품을 첨가했다는 증거가 여기 있지 않습니까!”“지금 이 잘못을 짚고 넘어가지 않는다면, 이후 더 큰 화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바로 그때 얼굴이 긴
“재미있군요!”진명은 눈을 가늘게 뜬 채 군중들을 동요하고 있는 두 남녀를 바라보았다.아티스트리 그룹 화장품은 여성들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남성들을 위한 기초 제품들도 있다.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은 그 남자의 울분에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다!하지만, 진명은 이미 고객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하였다.그러나, 그 남자는 순식간의 진명이 공들여 쌓은 탑을 무너뜨리고 말았다.진명은 그 남자의 정체를 확실하게 알기 전까지 함부로 경거망동할 수 없었다.“유 팀장님, 저에게 증거가 있습니다!”“어서 아티스트리 그룹에게 영업 정지 처분을 내리고, 합당한 처벌을 내려주세요!”얼굴 긴 남자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계속해서 소리쳤다.“맞아요!”“어서 아티스트리 그룹에게 영업 정지 처분을 내리세요!”......군중들은 그 남자의 말에 하나 둘 씩 맞장구를 쳤다.게다가 여러 매체가 이 상황을 찍고 있던 터라, 유 팀장은 엄청난 여론의 압박을 받고 있는 상태였다!“진 대표님, 이렇게 증거와 증인이 있는 이상, 저도 어쩔 수가 없네요.”“어서 빨리 아티스트리 그룹과 관련된 서류들을 제시해주시죠.”“저희 감사팀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저희도 강압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유팀장이 소리쳤다.“이 팀장님, 지금 확실한 증거도 없는데, 이렇게 나오시면 곤란합니다!”“아까도 분명히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 일은 음모입니다.”“이번 일은 유통과정에서 생긴 일이 분명합니다.”“이 데이터 보고서는 저희 회사 밖의 화장품을 토대로 조사한 것이니, 저희 회사 내부에 있는 화장품으로 다시 조사해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립니다.”진명이 말했다.“아……”이 팀장은 또다시 진명의 말에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그는 진명의 말에 일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감사팀이 검사한 화장품은 모두 피해자들이 제공한 것이지, 아티스트리 그룹 내에서 제공한 화장품은 아니었다.그리고, 아티스트리 회사의 화장품은 고객에게 이르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친다!만약 이번 사건이 누군가가 고의적으
“지영 씨, 저를 구해줘서 정말 고마워요...”임아린이 침대 옆으로 다가와 진심으로 맹지영에게 감사를 표했다. 천면성 분신의 손에서 자신을 구해준 맹지영에게 목숨을 빚진 셈이었다.이것이 바로 그녀가 혼자서 방 안에 남은 주된 이유였다.“아린 씨, 정말로 나에게 감사하다면, 제 부탁 하나만 들어줄 수 있나요...”맹지영은 입술을 깨물며, 마치 어떤 결심을 내린 듯한 표정을 지었다.“어떤 부탁인가요?”임아린은 무언가를 어렴풋이 눈치채며 물었다.“저도 진 대표님의 대열에 합류하고 싶어요. 앞으로 아린 씨와 진 대표님과 함께하고 싶어요...”맹지영은 기대에 찬 표정으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이전에 그녀는 임아린과 서윤정 두 여자와 진명을 두고 경쟁하려고 했었다.하지만 이번 생사를 넘기면서 그녀는 생각이 달라졌다. 경쟁에서 이길 수 없으면 차라리 진명의 곁에 머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결론을 내린 것이다.이것도 나름대로 서로에게 좋은 방법이었다.“그건...”임아린은 난처한 듯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다른 여자와 함께 진명을 공유하는 것은 원치 않았지만, 맹지영은 자신에게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었다.맹지영의 부탁을 쉽게 거절할 수 없었다.“지영 씨, 이 일은 잘 생각해 보셔야 해요. 진명이가 이 일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임아린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상관없어요! 진 대표님께서 동의하지 않으면 윤정 씨처럼 저도 그냥 기다릴게요. 진명 씨가 제 부탁을 받아들일 때까지 기다리면 돼요! 어쨌든, 아린 씨만 동의해 주면 돼요.”맹지영은 결연한 표정으로 말했다.“이건... 알겠어요. 그렇게까지 원한다면 반대하지 않을게요.”맹지영의 결심이 확고한 것을 보고, 임아린은 어쩔 수 없이 이를 허락할 수밖에 없었다.“아린 언니, 고마워요...”임아린이 동의한 것을 듣고, 맹지영은 너무 기뻐하며 임아린을 와락 안아 버렸다. 맹지영의 얼굴에는 기쁨의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기 시작하였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임아린을 언니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세상에 불가능한 일은 없어!”“늙은이, 이제 모든 것이 끝났어. 죽어라!” “내 황천권을 받아라!”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그리고 그는 더 이상 적 씨 가문 노인에게 예의를 차리지 않고, 자신의 최강 필살기인 천계 공법인 황천권을 날렸다. 주먹에는 막을 수 없는 강력한 기세가 실렸고, 곧바로 적 씨 가문 노인을 향해 맹렬히 날아갔다. 그는 이 한 방으로 적 씨 가문 노인을 완전히 쓰러뜨려, 이 싸움을 빨리 끝내려고 했다.“안 돼!”황천권의 엄청난 위력을 느낀 적 씨 가문 노인은 공포에 질린 얼굴로 소리쳤다. 그는 망설임 없이 몸을 날려 도망치려 했다. 하지만 진명의 실력은 적 씨 가문 노인보다 훨씬 뛰어났고, 황천권은 최상급 천계 영기 기술로서 그 위력이 무시무시했다. 결국, 적 씨 가문 노인이 막 도망치려 할 때, 그의 몸은 황천권에 의해 관통당하고 말았다. 그렇게 그의 죄악 가득한 생은 드디어 막을 내리게 되었다.“이... 이게...”진명이 한 방에 성경에 도달한 적 씨 가문 노인을 소멸시킨 것을 본 사람들은 그야말로 경악을 금치 못했다! 누구도 진명이 성경에 도달한 후 이렇게까지 강해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동급의 적 씨 가문 노인이 진명의 한 방을 막지 못하고 단숨에 목숨을 잃었다니, 이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만약 이 광경을 직접 보지 않았다면, 그 누구도 이 사실을 믿지 않았을 것이다.“잘했어! 정말 대단하군… 역시 진 선생이야!”“진 선생, 정말 강하시군요!”충격에서 깨어난 공 씨 어르신과 강 씨 어르신 등은 기쁨에 가득 차 소리쳤다! 비록 그들이 진명이 어떻게 적 씨 가문 노인을 쓰러뜨렸는지 정확히는 몰랐지만, 한 가지는 분명히 알았다. 방금까지는 그들의 패배가 기정사실처럼 보였고, 모두가 거의 절망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지금, 진명이 기적처럼 마지막 순간에 적 씨 가문 노인을 처치하며 그들의 패배를 뒤집고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전세가 완전히 역전되었
“드디어 내 수위가 돌파됐구나!”“좋아, 이제 늙은이, 이제 내 차례야!”진명은 두 눈을 번쩍 뜨며 날카로운 살기를 띤 눈빛을 적 씨 가문 노인에게 날렸다. 그 눈빛은 깊이를 알 수 없는 심연처럼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 “이 녀석, 뚫린 입이라고 함부로 지껄이는군!” “네가 운 좋게 수위를 돌파해 성경에 도달했다고 해서 어쩌겠느냐?”“네 수위가 방금 돌파된 만큼 아직 경지가 굳어지지 않았겠지. 넌 절대 나를 이길 수 없다!”“어쨌든, 넌 내 손에 죽게 되어있어! 죽어라!”적 씨 가문 노인은 코웃음을 치며 진명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더 이상 말할 기분이 아니었고, 손바닥을 휘둘러 강력한 기세로 진명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진명이 경지를 굳히기 전에 그를 죽여버리려는 것이었다. “그래, 설령 수위를 돌파했다고 해도 무슨 소용이 있겠어……”적 씨 노인의 말을 듣고 적 씨 가문의 사람들은 한결 안심했다. 공 씨 어르신과 강 씨 어르신 등은 진명의 수위 돌파에 잠시 희망을 가졌으나, 적 씨 가문 노인의 말이 그들에게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그들은 다시 깊은 절망감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적 씨 가문 노인이 말했듯, 진명의 수위가 방금 돌파된 만큼 아직 경지가 안정되지 않았다. 이는 절대 적 씨 가문 노인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 더군다나, 성경에 도달한 공 씨 어르신조차 적 씨 가문 노인에게 패배했는데, 진명은 말할 것도 없었다. 설령 진명이 성경에 도달했다고 하더라도 그의 운명은 공 씨 어르신과 같을 것이며, 큰 반격을 기대할 수 없었다. 이런 생각이 들자, 그들의 얼굴은 창백해졌고 마음속에는 여전히 절망감이 가득했다. 그러나 그들의 절망이 끝나기도 전에, 모두가 놀랄 만한 일이 벌어졌다. “죽을 준비나 해!”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이 날아오자, 진명은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소매를 휘둘렀다. 강력한 영기가 퍼져 나가면서 적 씨 가문 노인에게 엄청난 기세로 밀려들었다. 쾅! 진명의 공격과 적
“하하하……”“드디어 끝났군!”공 씨 어르신이 치명상을 입고 더 이상 저항할 수 없게 되자, 적 씨 가문 노인은 기뻐하며 하늘을 향해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이제 상대방에서 가장 강한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 모두를 쓰러뜨렸으니, 남아 있는 진명이든, 강 씨 어르신과 소 씨 어르신이든, 그야말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개미 같은 존재들이었다. 이로써, 적 씨 가문 일족은 마침내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그는 마음속 깊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대인 최고……”“대인 최고……”“대인 최고……”…… 기쁜 것은 적 씨 가문 노인만이 아니었다. 적 씨 어르신과 나머지 적 씨 가문의 고수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하나같이 기쁨에 가득 찬 얼굴로 뜨거운 환호성을 질렀다. “끝났군……”“이제 우리 모두 죽을 수밖에 없어……”적 씨 가문 노인과 적 씨 가문 무리의 반응과는 대조적으로, 강 씨 어르신과 소 씨 어르신 등은 절망스러운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들의 마음은 한순간 얼음장처럼 얼어붙고 말았다.비록 이 세 개의 세력은 많은 인원을 거느리고 있지만, 적 씨 어르신은 성경의 성급 강자였다. 이는 그들이 맞설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이변이 없는 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죽음뿐이었고, 누구도 피할 수 없을 것이었다. 그 외에는 다른 가능성이 없었다. 이 생각이 들자, 그들의 얼굴은 잿빛으로 물들었고, 전례 없는 절망감이 그들의 가슴을 짓눌렀다. 물론, 절망하는 사람은 그들만이 아니었다.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은 더욱 깊은 절망에 빠져 있었다.그들은 중부 무용팀의 수뇌부로서 무계의 질서와 안정을 책임지고, 악한 놈들을 제거하는 의무를 지니고 있었다.하지만 지금, 그들은 악인 명단 1위에 오른 천면성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이후 천면성이 권력을 잡으면, 더 많은 학살과 악행이 발생할 것이고, 수많은 무인들과 백성들이 희생될 것이었다. 이 순간, 그들의 마음속에 밀려드는 절망
꿀꺽! 이 기회를 틈타, 진명은 곧바로 성령단을 꺼내 삼켰다. 원래 그는 백효해독제를 꺼내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에게 나눠주어 해독하려 했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공 씨 어르신이 적 씨 가문 노인에 의해 큰 부상을 입게 되었고, 담 씨 어르신과 다른 두 명의 반성 경지 중부 무용팀 고수들도 중상을 입어 전투력을 잃은 상태였다. 설령 그가 해독을 해준다고 해도, 그들의 패배는 불가피했다. 지금으로서는, 자신이 무학의 병목이 풀린 이 기회를 이용하는 것이 그들의 마지막 희망이었다. 그렇게 그는 성령단을 통해 도법의 경계를 돌파하거나 수위를 대승경으로 끌어올리는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만 된다면 승산이 생길지도 모른다! “진 선생, 청산이 남아 있으면 장작은 얼마든지 구할 수 있어!” “내가 천면성을 최대한 막을 테니, 자넨 빨리 도망가도록 해!” “도망간 뒤에 우리 중부 무용팀의 복수를 꼭 도모해 줘야 하네……꼭…” 이때 공 씨 어르신은 몸의 부상과 독을 억누르며 일어섰고, 죽음을 각오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상황이 이 정도까지 왔으니, 그들의 패배는 확실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대로라면 그들 모두 적 씨 가문 노인에게 죽임을 당할 가능성이 컸다.자신은 나이가 많으니, 무용팀을 위해 전사하는 것이 오히려 영광스러운 일이라 두렵지 않았다. 하지만, 진명만은 죽어선 안 되었다. 진명은 아직 젊고, 이미 반성 경지에 도달한 상태로,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었다. 그는 진명이 살아남아 성경에 도달할 수 있다면, 적 씨 가문 노인을 죽이고 그들에게 복수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된다면 그는 아무런 미련도 남지 않을 것이었다. “괜찮습니다.” “공 씨 어르신, 잠시만 적 씨 가문 노인을 막아주세요…조…조금만…시간을 조금만 벌어주세요……” 진명은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지체 없이 눈을 감고 도법의 병목을 돌파하고 성령단을 체내에
“죽고 싶어?”뒤에서 진명의 강력한 공격을 감지하고, 중성이 진명에게 죽임을 당한 것을 본 적 씨 가문 노인은 크게 격노했다. 그는 곧바로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추격하는 것을 포기하고, 강력한 위력을 담은 손바닥을 휘둘러 진명의 황천권을 향해 맞섰다. 퍽! 진명의 황천권과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이 세차게 충돌하자, 곧이어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은 압도적인 기세로 황천권을 무너뜨리고, 남은 기세가 진명에게로 몰아쳤다. “안 돼!”진명의 얼굴이 일그러졌고, 그는 급히 몸을 피하며 후퇴하려 했지만, 적 씨 가문 노인은 이미 성경에 도달한 강자로서 실력이 진명보다 훨씬 뛰어났다.진명은 아무리 피하고 후퇴해도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 범위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결국 그의 몸은 적 씨 가문 노인의 진기 잔여 힘에 의해 날아가 땅에 세게 떨어졌다. 퍽퍽! 땅에 떨어진 진명의 가슴에서 극심한 통증이 전해져왔다. 그는 견디지 못하고 연달아 피를 두 번이나 토했으며, 내상이 상당히 심각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제심경이라는 초강력 방어 보물이 있었기에,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이 그를 다치게 했을 뿐 목숨을 위협하지는 않았다. “이 녀석, 죽고 싶다면 내가 이루어 주마!”진명의 공격에 분노한 적 씨 가문 노인은 즉시 또 한 번 강력한 위력을 담은 손바닥을 휘둘러 진명에게 날렸다. 진명을 먼저 제거한 후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처리하는 것이 더 늦지 않다고 생각한 것이다. “끝났어......”적 씨 가문 노인의 강력한 공격을 감지한 진명은 마음속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졌다. 방금 적 씨 가문 노인에게 공격당해 부상을 입은 그는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다.또한, 적 씨 가문 노인의 레벨이 너무 높아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진명은 눈앞에서 다가오는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을 지켜보며 절망감에 휩싸였다. 후! 그때, 절망에 빠져 있던 진명은 자신의 도법 경지가 미세하게 풀리는 느낌
후! 장 씨 어르신과 소 씨 어르신이 무거운 마음을 가진 것과 달리, 진명은 상대적으로 차분했다. 과거 독수는 그의 손에 죽었고, 그때 독수를 상대하기 위해 그는 일부러 독수의 오독 연근산을 해독할 수 있는 해독 성약인 백효해독제를 제조했었다. 현재 그의 몸에는 아직도 백효해독제가 수십 개 남아 있었다. 비록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등 네 명이 오독 연근산에 중독되었지만, 그가 제때 백효해독제를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에게 건네 그들의 독을 풀 수 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었다. 이 생각에 그는 지체하지 않고 중성과의 싸움을 멈추고, 몸을 날려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이 있는 방향으로 빠르게 달려갔다. 그들에게 해독약을 빨리 전달하려고 한 것이다. “진명, 도망치려는 거야?”“그렇게 쉽게 갈 수 있을 줄 알았느냐!” 중성은 진명이 상황이 좋지 않다고 보고 혼자 도망가려 한다고 착각했다. 그와 진명 사이의 원한을 생각하면, 그가 진명을 놓아줄 리 없었다. 그래서 그는 아무 생각 없이 몸을 날려 진명을 가로막았고, 다시 한 번 그를 저지했다. 지금 적 씨 가문 노인은 이미 전세를 역전시키고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연달아 밀어붙이며 위험에 빠뜨리고 있었다. 이로 인해 전세는 완전히 그들 편으로 기울어졌다! 그는 계속해서 진명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으면, 적 씨 가문 노인이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처리한 뒤, 진명을 상대해줄 수 있을 것이었다. 이러면 그들은 손쉽게 진명을 죽여 복수를 할 수 있을 것이었다. 이 생각에 그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기뻐하며 큰 소리로 웃었다. 승리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는 착각에 빠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웃음을 멈추기도 전에, 그를 충격에 빠뜨리는 일이 벌어졌다. “비켜라!”“내 황천권을 받아라!”진명은 격노했다. 중성은 계속 그를 방해하며 그를 화나게 했다. 그는 지금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의 해
“공 노인, 이건 바로 너희 중부 무용팀이 나를 괴롭힌 결과야!” “이렇게 된 이상, 더 이상 봐주지 않겠어!” “너희 모두 죽어라!” 적 씨 가문 고수들이 위태로운 상황에 빠지자 적 씨 가문 노인은 얼굴빛이 매우 어두워졌다. 그는 이 전투를 빨리 끝내야만 적 씨 가문의 자손들에게 큰 피해가 가지 않을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는 더 이상 숨기지 않고, 두 소매를 휘저으며 두 덩어리의 하얀 안개를 뿜어냈다. 그 안개는 순식간에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일행 넷을 향해 몰려가며 하늘을 뒤덮었다. 그 하얀 안개는 곧 수많은 가루로 변해 마치 천녀가 꽃을 흩뿌리듯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넷을 순식간에 덮었다. “이건... 이건 뭐지?” “안 돼, 독이야!” 하얀 가루의 이상함을 느낀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은 크게 놀랐다. 그들은 즉시 숨을 멈추고 빠르게 몸을 뒤로 물리며 그 가루와 안개를 피하려 했다. 하지만 너무 늦었다. 그 가루와 안개는 모든 틈새를 파고들었고, 그들은 적 씨 가문 노인과 너무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이미 많은 양을 흡입했다. “망했어. 이건 아마 독수의 오독 연근산인 것 같군...”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은 얼굴빛이 일순간 변했다. 독수는 악인 순위에서 여덟 명 중 하나로, 그의 유명한 독약인 오독 연근산은 매우 강력했다. 비록 그들은 독수와 그의 독약을 직접 본 적은 없었지만, 중부 무용팀의 최고 인물들로서 악인 순위에 오른 여덟 명의 정보를 잘 알고 있었고, 오독 연근산의 특성도 알고 있었다. 적 씨 가문 노인이 뿌린 하얀 가루와 안개는 오독 연근산과 매우 비슷했다. 그들은 약간만 흡입했음에도 체내 진기가 즉시 억제되고 수련의 힘이 반 가까이 감소했다. “하하하...” 적 씨 가문 노인은 크게 웃었다. 그는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여덟 악인 중 수장인 천면성으로, 보통 악인들은 그에게 충성을 바쳤다. 독수의 독약에 흥미를 느껴 그로부터
“고작 패배자 주제에 감히 날뛰다니!”“목숨이 아깝지 않구나!”진명은 경멸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중성은 전에 두 번이나 진명과 맞붙었으나, 매번 패배하고 도망을 쳤다.중성의 공격 따위는 진명에게 위협이 되지 않았다. 그는 생각할 것도 없이 손가락을 뻗어 지계 중급 공법인 겁지법을 사용했다. 그의 손끝에서 날카로운 기운이 뿜어져 나와 중성의 공격을 향해 나아갔다.“퍽!”거센 충돌 소리와 함께 진명의 겁지법은 중성의 식혼천심수와 정면으로 맞부딪쳤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달랐다. 진명의 겁지법은 중성의 공격을 뚫지 못하고 오히려 중성의 공격에 의해 산산조각이 났다. 그뿐만 아니라, 잠룡단의 약효가 아직 완전히 발휘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성의 공격이 그의 겁지법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말았다. 남은 충격으로 인해 진명은 세 네 걸음이나 뒤로 물러나 겨우 몸을 가눌 수 있었다.“중성, 네가 불과 이틀 만에 수련을 돌파했을 줄이야!”“그래서 나한테 당당히 덤비는 거였군!”진명은 크게 놀랐고, 중성이 반성의 경지를 돌파한 것을 즉시 알아차렸다. 이것은 그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고, 방심한 탓에 손해를 보게 된 것이다.“이놈, 다시 한 번 받아라!”한 차례 진명을 물러나게 한 중성은 그에게 숨 쉴 틈을 주지 않았다. 그는 기세를 몰아 다시 한 번 진명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물론 중성은 전투 경험을 통해 진명의 실력이 반성급 중에서도 뛰어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의 수련이 갓 반성 경지에 도달한 데다, 그가 가진 반성급 법보의 사용 횟수도 거의 소진된 상태였다. 최근 며칠간은 부상을 치료하느라 법보를 재정비할 시간도 없었다. 아무리 그가 전력을 다한다 해도 진명을 이길 수는 없을 터였다.하지만 전존과 반성의 차이는 엄청나다. 둘은 동등하게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크다! 중성의 수련이 반성 경지에 도달함에 따라 그의 공력과 속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비록 그가 진명의 상대는 아니지만, 이전처럼 쉽게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