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균형 잡혔고, 다리도 길고, 피부도 매끄럽고 하얗네요.”“작은 단점을 제외하면 유민지 씨의 몸매는 완벽해요. 역시 스튜어디스답네요.”나는 얼굴이 빨개져서 마사지 침대에 누워 있었다. 바지는 풀려 있었고, 옷은 크게 열려 있었으며, 내 다리는 눈앞의 멋진 의사의 어깨에 걸쳐서 떨고 있었다.그는 온기를 가진 거칠고 큰 손으로 내 몸을 계속해서 이리저리 만지며 내 피부 위에 뜨겁게 불꽃을 쏘는 듯한 느낌을 줬다.“그, 그... 그게 선생님... 제 작은 단점은 어떻게 할 건가요?”나는 숨을 고르게 쉬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그는 자신감 있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걱정 마세요, 제 손에 모든 여성들은 완벽해질 거예요!”그는 주머니에서 통을 꺼내어 손으로 한 덩어리의 끈적끈적한 연고를 떠내 내 앞에 발랐다.내 이름은 유아연, 스튜어디스이다.어릴 때부터 예쁜 얼굴과 길고 날씬한 몸매는 내 자랑이다.하지만 모두가 완벽을 추구하다 보니 나는 자주 고개를 떨구어 내 평평한 가슴을 내려다본다. 175cm에 115kg인 나는 A컵이다.내가 스스로도 싫어하고, 사귀었던 남자들도 다들 내 몸매가 너무 평범하다 생각했다.그래서 나는 자주 두꺼운 스폰지 패드를 착용했었다. 여름에 땀띠가 나더라도 신경 쓰지 않았다.그저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듣고 싶었기 때문이다.“와, 유아연은 진짜 날씬하고, 몸매도 좋고, 걔 남친은 너무 행복해.”하지만 최근에 항공사 복장 변경 때문에 더 이상 스폰지 패드를 착용할 수 없게 되었다.그래서 가슴을 부풀리고 보형물을 삽입하여 인공미녀가 되는 것을 생각했다.하지만 동시에 나는 매우 겁이 많은 사람이다.뉴스에서 보던 가슴 보형물이 이탈하거나 종양으로 변하거나 폭발하는 사고들이 내 머릿속을 맴돌았다.게다가 우리는 자주 비행기에서 일을 하니 보형물이 갑자기 문제가 생기면 안 되기 때문에 걱정이 들었다.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 나는 죽을 수도 있고 평생 웃음거리가 될지도 모른다.이런 생각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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