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한 시집살이, 재기할 기회를 얻다의 모든 챕터: 챕터 1 - 챕터 6

6 챕터

제1화

진선우에게 시집온 후부터 시어머니는 뭐든지 나랑 비교하려 한다.나와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헤어스타일을 하며 매일 외출할 때마다 남편에게 우리 둘 중 누가 더 예쁜지 물어보았다.마침내 시아버지가 나를 시어머리로 착각하고 뒤에서 나를 안았을 때 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진선우와 크게 싸웠다.그런데 진선우는 내가 시아버지를 유혹했다고 생각한다.화가 나서 진선우에게 뺨을 날리고 시어머니는 나를 때리려 했다. 밀치는 사이 시어머니는 나를 고층에서 밀어버렸다.그들은 내 죽음을 우울증 자살로 위장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억울하게 죽은 뒤,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시어머니가 내게 팬티 링크를 물어보던 그 순간으로 돌아왔다....시어머니는 다른 여자들과 경쟁하는 걸 좋아했다.밖에 나가 자기보다 못생긴 여자를 보면 그 여자를 비웃으면서 꾸미지 않으면 남편이 바람 피울 거라고 말하고, 자기보다 예쁜 여자를 보면 그 여자가 몇 번이나 낙태를 했다고 험담을 퍼뜨렸다.모든 여자들은 그녀의 적이었고, 집에서 기르는 동물도 모두 수컷이어야 했다.진선우와 결혼한 후, 시어머니는 더 이상 집안의 유일한 여자가 아니었다.시어머니는 나를 매우 싫어했다.나의 맹장 수술 후 몰골을 몰래 찍어두고, 아름답게 가공한 자신의 사진과 함께 인터넷에 올려서 누가 시어머니고 누가 며느리인지를 물었다.지금의 네티즌들은 바보가 아니라서 시어머니의 의도를 한눈에 알아차리고 강하게 비난했다.시어머니는 나를 더 미워하게 되었고, 매일 나와 똑같이 옷을 입고 머리를 하며 관심을 끌려고 했다.그러다 어느 날 출근하기 전에 시어머니가 내게 팬티 링크를 달라고 막았다.그제서야 나는 시어머니가 내 팬티를 모두 훔쳐서 입어본 걸 알게 되었다.진선우는 아직 일어나지 않아 나는 퇴근 후 그와 얘기를 하려고 했다.하지만 막 일어난 시아버지가 나를 시어머니로 착각해 뒤에서 나를 안았다.나는 비명을 지르며 빠져나왔고, 진선우는 내 소리에 방에서 나왔다.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나는 진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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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화

내가 이 가족에게 어떻게 복수할지 생각할 틈도 없이 시어머니는 스스로 난리를 치기 시작했다.시어머니는 인터넷에 유혹적인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올리며 그 더러운 남자들의 환호를 즐겼다.자신이 싫어하는 댓글을 보자 시어머니는 남을 저주하며 댓글을 삭제했다. 시어머니는 사람들이 자신을 질투한다고 생각했다.점차 일부 친절한 네티즌들이 타인의 운명을 존중한다는 뜻을 보였다.자신의 계정을 보면서 시어머니는 점점 더 자만해졌다.심지어 매일 라이브 방송을 켜고 다른 사람과 연결했다. 라이브 방송에서 그 불쾌한 진행자들이 시어머니에게 성적인 농담을 해도 시어머니는 자기 매력이 넘쳐난다고만 여긴다그날, 시어머니는 놀랍게도 예쁘고 돈 많은 동네 부자 언니와 연결이 되었다.예전엔 시어머니를 떠받들던 네티즌들이 모두 부자 언니의 편으로 돌아섰다.동성 경쟁에 민감한 시어머니는 미쳐버릴 지경이었고, 규칙을 무시하고 방송에서 그 여자에게 욕설을 퍼부었다.욕설 때문에 시어머니의 계정은 정지됐다.시어머니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새 계정을 만들었고, 매일 부자 언니를 헐뜯으며 돈 많은 남자에 기대는 내연녀라고 욕했다.그러나 시어머니는 건드리지 말아야 할 사람을 건드린 것이다. 부자 언니는 진짜로 강력한 백을 가진 사람이었다.부자 언니는 그냥 지루해서 인터넷에서 장난을 치고 있었을 뿐인데 낯선 사람이 이렇게나 허위사실을 퍼뜨린 것이다.그래서 이틀도 되지 않아 사람들을 데리고 시어머니 집으로 찾아갔다.시어머니는 처음엔 상황 파악이 안 됐지만 영상보다 더 예쁜 부자 언니가 눈앞에 나타나자 그녀의 눈은 질투로 가득 차 있었다.부자 언니는 아무 말없이 사람들에게 시어머니를 때리라고 지시했다.나는 부자 언니를 위해 친절하게 문을 닫아줬다. 이웃이 발견하고 신고하면 큰일이니까.부자 언니는 내가 눈치 있게 행동하는 것을 보고 칭찬의 눈빛을 보냈다. 나는 그 격려를 받아 부자 언니에게 물 한 컵을 갖다 주었다.시어머니는 맞아서 일어날 수 없었지만 입에서는 계속 욕설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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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화

감시 카메라 속에서 시어머니는 내가 바르는 화장품 병에 알 수 없는 액체를 붓고 있으면서 욕을 했다.“이년, 그렇게 나대며 남자들한테 꼬리 치더니, 이제 나까지 건드리려고?”“네 얼굴을 망가뜨려야지, 아니면 내 속이 안 풀려.”“내 아들이 네 돈 다 뺏고 나면 널 버릴 거야.”“집에 예쁜 여자 나 하나면 충분해. 너 뭔데 나랑 비교해?”“이년, 내가 반드시 복수할 거야.”나는 입꼬리를 올려 냉소를 지었다.“역시, 참지 못했군.”며칠 전, 나는 집에 아무도 없는 사이에 몰래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놓았다.주로 시어머니의 움직임을 확인하려는 것이었다. 또 무슨 나쁜 짓을 할까 봐.아니나 다를까 시어머니는 떠나기 전에 내 양치컵에 침을 뱉어놓았다.저녁에 집에 돌아왔을 때, 시어머니는 그냥 고소해하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봤다.나는 아무 것도 모르는 척했다.시어머니는 내 주변을 계속 맴돌면서 내가 약이 담긴 화장품을 쓴 후 바로 내 얼굴 상태를 확인하려고 애썼다.시어머니의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며 나는 그 화장품 세트를 진선우에게 건넸다.“이건 내가 어머니한테 주려고 산 화장품인데 어머니 피부가 민감해서 내가 먼저 얼굴에 발라봤어.”그리고는 상처받은 척하며 말했다.“어머니는 나를 싫어하시잖아. 그러니까 네가 대신 전해줘.”진선우는 내가 그렇게 순한 모습을 보이자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고마워. 어머니는 나랑 아버지가 너무 버릇없게 키운 거야, 네가 좀 더 참아줘.”나는 악취를 참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진선우는 그 물건을 시어머니에게 주며 내가 어머니를 위해 정성껏 준비한 거라고 말했다.시어머니는 그 화장품을 알아보고는 절대로 쓰지 않겠다고 했다.나는 뒤에서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어머니, 저 정말 그렇게 싫어요? 이건 제가 공들여 준비한 거예요.”지금은 내가 진선우에게 이용가치가 있음을 알기에 진선우는 이런 나를 보고 참지 못하고 입을 열었다.“어머니, 하윤이가 정말 마음 써서 준비한 거예요. 그냥 받아 주세요.”시어머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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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화

내가 밖에서 친구들과 멋지게 이틀을 보내고 돌아왔을 때 집 안은 텅 비어 있었다. 나는 그걸 보고 웃음이 나올 뻔했다.집에 들어가니 시어머니는 문어처럼 남편과 시아버지를 한쪽씩 붙잡고 있었다. 얼굴에는 상처를 가리기 위해 화장을 찐하게 하였다.시어머니는 두 사람에게 몸을 비틀며 거울을 보며 물었다.“나랑 그 년이랑 누가 더 예뻐? 여보, 말 좀 해봐.”시아버지가 대답하지 않자 시어머니는 다시 진선우에게 물었다.“아들아, 그년은 가슴도 없고 엉덩이도 없는데 그 여자 안고 있으면서 손이 안 아파?”“어머니처럼 성숙한 매력이 있는 여자가 남자들에게 더 인기 있는 거 아니냐?”하지만 부자는 평소와 달리 시어머니의 말에 따라주지 않았다.진선우는 머리를 문지르며 한숨을 쉬었다.“어머니, 그만 좀 해요.”“하윤이 진짜 화내고 떠나면 어떻게 해요? 나랑 이혼하자고 하면요?”시어머니는 곧바로 화를 냈다.“그년이 떠나기만 해! 내 아들이 이렇게 훌륭한데, 그 여자가 놔두겠냐?”진선우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어머니, 앞으로 하윤이한테 너무 그러지 마세요. 아직 돈도 손에 넣은 게 아닌데, 그렇게 화내서 그 여자 놓쳐버리면 그동안 힘들게 한 게 다 헛수고 되잖아요.”시어머니는 또다시 말다툼을 하며 애교를 부릴려고 했다.“그냥 그년이 마음에 안 들었어, 매일 꾸미고 다니는데 누굴 꼬시려고.”그때, 내가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들을 완전히 방심하게 만든 순간이었다. 모두들 어쩔 줄 몰라하며 마음이 조마조마해 보였다.나는 큰 가방과 작은 가방을 들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들에게 인사를 건넸다.진선우는 내가 돌아온 걸 보고 급히 다가와 사과했다.나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태도를 확실히 했다.“아버님, 어머님, 그리고 선우야, 그때는 내가 너무 감정적으로 행동한 거 같아요. 우리는 한 가족인데, 이런 일에 두고두고 앙금을 품을 필요 없잖아요.”“앞으로는 우리 모두 함께 행복하게 살면 되는 거 아닌가요, 그렇죠?”내가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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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화

회복한 지 보름 만에 시어머니는 급히 거즈를 뜯었다.눈앞에 있는, 적어도 20년은 젊어 보이는 모습을 보고 시어머니의 눈빛에는 숨길 수 없는 우쭐함이 떠올랐다.이제 시어머니는 외출할 때마다 더 자신 있었고 시아버지와 함께 돌아다니며 밤 늦게까지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그리고 가끔 내가 며칠 야근하고 피곤함에 지친 모습을 보면 또 나를 비웃곤 했다.“흥, 여자 맞아? 계속 이러면 내 아들이 다른 여자한테 홀려갈 수도 있어.”그렇게 말하며 자기 머리카락을 한 번 쓸어 넘기면서 유혹적인 눈빛을 보였다.“뭐 꼭 그렇다고는 할 수 없고. 집에 내가 이렇게 예쁜 어머니가 있는데 밖의 여자한테 눈이 갈 수가 없잖아.” 나는 그 미친년의 말을 무시했다. 그 개자식 아들도 같이 차 버릴 계획이었다.수술 후 회복이 끝나자 시어머니의 자신감은 점점 더 붙었고, 누구도 눈여겨보지 않았다.평소 남자들이 자기한테 인사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여자들은 모두 가상의 적으로 자기를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자기 미모에 질투한다고 생각한다.하물며 이웃집 3살짜리 아이가 지나가며 “할머니,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해도 시어머니는 그 집 사람들 모두 욕하고, 그 아이가 자신을 할머니라고 부른 걸 저주라고 생각했다.시어머니의 병적인 경쟁 심리로 동네 사람들이 다 시어머니를 멀리 하였다. 아무도 시어머니와 가까워지려고 하지 않았다.하지만 시어머니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또 새 계정을 만들어서 유혹적인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영상도 전보다 더 유혹적이었다. 시아버지조차 참지 못하고 시어머니와 크게 싸웠다.그럼에도 시어머니는 듣지 않았다. 오히려 온라인에서 남자들이 자신에게 아낌없이 보내는 칭찬을 보며 더욱 기세등등하게 영상을 찍고 올리기 시작했다.시어머니는 사람들의 추종을 즐기면서 밤낮으로 라이브 방송과 영상을 찍었다. 집안은 소란스러웠지만 시어머니는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았다.시어머니가 자신 있게 자랑하고 있을 때 나는 시어머니의 코에 있는 보형물이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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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화

때가 되자 나는 수집한 증거를 따로 준비하여 하나는 진선우가 일하고 있는 회사로 보냈고, 다른 하나는 아파트 단지에서 바둑을 두고 있던 시아버지에게 보냈다.진선우의 사무실 컴퓨터와 아파트 입구의 전자 화면에는 시어머니의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영상이 계속 재생되고 있었다.아파트 앞에서 부모들은 저마다 아이의 눈을 가렸다.영상 속 시어머니는 베드에서 움직이면서 옆에 있던 남자에게 물었다.“자기야, 나랑 네 아내 누가 더 예뻐?”사람들은 그걸 보며 구역질을 참지 못했다.드론이 착륙하며 그 사진들이 전단지처럼 아파트 곳곳과 진선우 회사 앞에 뿌려졌다.시어머니는 자랑하는 걸 좋아해서 예전에도 종종 진선우 회사에 가서 음식을 가져다주곤 했기에 회사 사람들은 사진 속 여자가 진선우 어머니임을 알아차리고 속삭이기 시작했다.단지 사람들은 더 말할 것도 없었다. 시아버지는 부끄러워하며 바둑판을 거칠게 쾅 밀어버리고는 도망치듯 집으로 들어갔다.나는 뒤에서 이 모든 것을 감상하고 있었다.‘유명해지고 싶다고? 이번 기회 잘 잡아봐.’시어머니가 집에 돌아왔을 때 모든 것이 정리되어 있었다.시어머니는 길을 걸으며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는 걸 느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오히려 자기가 더 매력적인 줄로 알았다.때로는 지나가는 여성에게 눈을 흘기면서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집에 도착했다.하지만 집에 들어서자마자 맞닥뜨린 건 시아버지의 손바닥이었다.시어머니는 그 강한 한 대에 멍하니 있다가 시아버지의 머리카락을 잡으려고 했다.진선우도 일어서 손에 든 사진들을 시어머니 얼굴에 집어 던졌다.예전에는 효도하고 순했던 아들이 이제는 자기를 죽이고 싶은 듯한 눈빛으로 바라보자 시어머니는 그제야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깨달았다.그때 시아버지가 또다시 뺨을 날렸다. 그 힘이 얼마나 강했는지 시어머니의 코와 턱이 모두 일그러졌다.“너 이년, 감히 바람을 피워? 너 내 손에 죽고 싶구나.”시아버지는 시어머니를 바닥에 눕혀놓고, 한 대 또 한 대 무자비하게 손을 휘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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