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 Chapter 2411 - Chapter 2420

3926 Chapters

2411 화

두 시간 후에 회의가 끝났다.모든 고위층은 의기소침하게 회의실을 나섰다. 이 회의를 거쳐 그들은 자신의 그동안 부서 업무에 발견하지 못하는 문제들을 깊이 깨달았다.그리고 밥줄이 끊어질 뻔했는데...소남은 매번 프로젝트를 아주 진지하게 대했다.요 몇 년 동안 소남을 모함하려는 사람이 적지 않았지만, 매번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의 그 진지함 때문이었다.“피곤해요?” 회의실 있던 모든 사람이 나가자 소남이 갑자기 물었다.원아는 정신을 차리고 황급히 녹음펜과 회의 자료를 정리하며 대답했다.“피곤하지 않습니다.”“계속
Read more

2412 화

“어제 생신잔치 때문이에요?”“네. 어제 문 어르신의 생신잔치에 T그룹 직원을 초청하지는 않았지만, 참석한 사람들 중 T그룹에서 일하는 직원도 있었는데 아마도 문씨 가문의 먼 친척이었나 봐요. 그분이 교수님이 연회장에 들어가는 모습을 사진은 것 같아요.”원아는 이 말을 들으면서 할 말이 없었다. 원래 그랬다. 그때 자신은 소남의 발걸음을 바짝 따라다녔고 또 두 아이의 손을 잡았다. 그 광경은 자신이 정말 소남의 아내인 것 같았다. 어쩐지 임원들이 충분히 오해할 만하게 되었다.“그래서 그 장면이 사진이 찍혔어요? 그리고 회사로
Read more

2413 화

원아는 사무실로 돌아와 노트북을 잘 놓고 소남이 기다리게 하는 게 부담스러워, 빠른 걸음으로 엘리베이터 쪽으로 걸어갔다.소남이 바로 거기에 서 있었다.원아가 다가가서 말했다. “대표님, 저 왔어요.”“네.” 소남은 고개를 끄덕이며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다. 엘리베이터는 원래 이 층에 세워져 있었다. 그래서 버튼을 누르는 순간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소남은 먼저 들어갔다. 원아는 고개를 숙이고 뒤따라 들어갔다. 소남은 원아가 탈 때까지 줄곧 엘리베이터의 문 열림 버튼을 눌렀는데 아주 세심했다. 원아의 마음은 또 한동안 어찌
Read more

2414 화

소남은 자신의 전속 엘리베이터에 들어가 원아가 시간을 끌며 타지 않는 것을 보고 말했다.“어서 타요.”원아는 더 버티고 싶었지만 주변에 다른 직원들도 있었다. 여기서 소남과 버티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 아니었다.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전용 엘리베이터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며 위로 올라갔다.원아가 말했다.“대표님, 저한테 이러시면 회사 직원들이 오해하기 쉬워요.”“뭘 오해해요?” 소남이 물었다.“제가 대표님과 무슨 사이라도 되는지 오해할 거예요.”원아는 지금 확실하게 말하고 싶고, 소남이 공공장소에
Read more

2415 화

장성은은 장진희의 말을 듣다가 갑자기 말이 없었다.역시 질투하는 여자가 가장 무섭다고 생각하며 바로 장진희에게 주의를 주었다.“자, 이런 말은 함부로 하지 마세요. 누가 들으면 어쩌려고 그래요 언니 그러다가 큰코다쳐요.”“내가 뭐 틀린 말 했어. 그리고 내가 뭘 잘 못했다고 다친다고 그러는 거야. 염초설 어차피 세컨드인데, 그런 말 하는 것도 안돼? 정말 어이가 없네요!”진희는 마음속으로 질투하고 있다. 염초설에게 상처만 줄 수 있다면, 자신은 진작 ‘염초설’ 앞으로 가서 비웃었을 것이다.성은은 이 말에 갑자기 어이가 없었
Read more

2416 화

...날이 점점 어두워졌다.원아는 아직 야근을 하고 있었다. 그녀는 이연을 떠올리며 문자를 보냈다.[이연 씨, 밥 먹었어요?]이연은 곧 대답했다.[네, 이미 먹었어요.]원아는 더 이상 답장을 하지 않고 계속 일에 집중했다.다른 곳.이연은 눈앞의 등불을 보고 심호흡을 했다.그녀는 이미 이브닝에 도착해 송재훈과 약속한 시간에 곧 다다랐음을 알고 있었지만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이연은 이강이 송재훈의 부하에게 맞아 얼굴이 부은 모습을 떠올리며 어쩔 수 없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두려워하지 말자. 들어가면 돼. 송재훈이
Read more

2417 화

송재훈은 소파에 앉아 요염하게 차려입은 두 명의 룸살롱 아가씨가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이연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그는 여전히 아가씨들을 내보내지도 않고, 오히려 그 아가씨들더러 자신에게 술을 먹이라고 했다, 마치 이연에게 보라는 듯.술잔이 입가에 닿자 그는 한 모금 마시고 눈썹을 치켜뜨며 이연을 바라보았다. ‘줄곧 도도하던 여자가 지금 그래도 순순히 내 눈앞에 서 있잖아? 웃기고 있네. 말로는 가족 따위는 상관없다더니, 결국 왔잖아?’“왔어?” 송재훈은 계속 건네오는 술잔을 물리쳤지만, 그의 손은 계속해서 아름다운 몸매의
Read more

2418 화

“오빠, 술잔 다 채웠어요.”송재훈은 그 술잔을 건드리지도 않았다. 이 술은 이연에게 마시게끔 하려는 것이었다. 오늘 저녁 이연이 이곳에 틀림없이 나타나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왜 나한테 줘? 저 여자에게 주어라.” 송재훈은 눈치 없는 애나에게 면박을 주었다.애나는 얼른 술잔을 이연에게 건넸다.“재훈 도련님이 너에게 준 술이야.”이연은 술잔을 한 번 보고는 받지 않고 송재훈을 바라보았다.“무슨 뜻이야?”“마셔.” 송재훈은 돌려 말하지 않았다.이연은 입을 꾹 다물었다.송재훈은 또 한 번 경고했다. “만
Read more

2419 화

이연은 이 말을 듣고 의식이 갈수록 희미해지자 정신을 차리기 위해 주먹을 꽉 쥐고 손톱으로 손바닥을 꼬집었다.“꿈도 꾸지 마라! 송재훈, 내가 왜 여기에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 나 지금 ‘그날’이야, 네가 하고 싶은 대로는 안될 거야, 꿈 깨!”“그날?” 송재훈은 처음에는 ‘그날’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옆에 있던 애나가 듣고 낮은 소리로 알려주었다.“오빠, 여자들이 다달이 하는 그거 말이에요.”송재훈은 갑자기 깨닫고 눈살을 찌푸렸다. 아무리 이연을 원한다고 해도 이런 상황에서는 하고 싶지 않
Read more

2420 화

“편하게 쓰세요. 세면도구 다 새것이에요.”원아가 말했다. 몇 번 이런 갑작스러움을 겪었으니 원아도 이미 소남이 갑자기 아파트에 나타나 함께 먹고 함께 생활하는 것에 익숙해졌다.소남은 작은 방에서 입지 않은 정장 한 벌을 꺼내 욕실로 들어갔다.잠시 후에 그는 세수를 다 하고 걸어 나왔다.원아는 식탁 옆에 앉아 소남의 넥타이가 약간 비뚤어진 것을 보고 말했다.“대표님, 넥타이가 좀 비뚤어졌어요.”소남은 고개를 숙이고 자신의 넥타이를 한번 보았고, 일부러 원아 곁으로 걸어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그럼 좀 도와줘.”“저도
Read more
PREV
1
...
240241242243244
...
393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