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는 핸드폰을 받아 그가 이연에게 보낸 톡문자를 보고 말문이 막혔다.‘소남 씨는 여전히 이렇게 자기 맘대로 하네. 모든 것을 자기가 결정하고, 하긴, 이렇게 하는 것도 송현욱을 돕는 거니까.’그들의 형제애를 생각하니, 원아는 할 말이 없었다. 사실 자신이 이연의 집에 가서 지내는 것도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연이 계속 부탁을 하니 원아도 마음이 약해져서 결국 승낙했다. 어쨌든 이연과 송현욱은 오해가 있었고, 두 사람이 오해를 풀려면 더 자주 만나야 하고 같이 지낼 수 있는 시간도 많이 필요하다.그러나 지금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