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 Chapter 2351 - Chapter 2360

3926 Chapters

2351 화

이연은 ‘초설’을 보고 또 문소남을 한번 보았다. 마음속에는 의심이 가득 차 있었다. 맛있는 샤브샤브도 이연의 흥미를 끌지 못했다.지금 이연의 머릿속은 모두 ‘초설’과 문소남 사이에 정말 무언가 있다면 외국에 있는 ‘원아’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이연의 마음은 고민으로 가득 차버려 기대했던 샤브샤브도 맛이 뚝 떨어졌다.이런 끝이 없는 의심을 품은 채 이연은 점심을 다 먹었고, 원아는 얼마 남지 않은 채소와 고기를 보고, 마음속으로 묵묵히 한숨을 쉬었다. ‘좀 많이 준비해서 다행이야. 하마터면 부족해서 난처할 뻔했어.’T그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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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2 화

“내가 초설 씨가 친구라고 생각하든지 안 하든지, 당신이 원아를 배신한 건 숨길 수도 없어요. 정말 어이가 없어! 원아가 당신 같은 배신자를 그렇게 사랑했다니.”“이연 씨, 지금 본인이 정말 마음속으로 염초설 씨를 좋은 친구로 생각한다면 이런 말을 해서는 안 되는 거죠. 지금 내가 배신자라고 생각하면, 그럼 염초설 씨는 어떤 사람이 되는 겁니까?” 소남은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누르고 계속 이 화제에 매달리지 않으려 했다.자신의 감정도 잘 처리할 수 없는 이연에게 말을 많이 해도 아무 소용도 없을 것 같았다.이연은 심호흡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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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3 화

“미안해요, 초설 씨. 제가 초설 씨를 의심하지 말았어야 했어요.” 이연은 지금 외국에 있는 자기 친구 ‘원아’만 아니면, ‘초설’과 문소남이 함께 있는 것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다만 지금 ‘원아’도 외국에 있는데, 자신은 친구로서 절대 문소남이 바람을 피우는 것을 지켜볼 수 없었다.원아는 이연의 등을 두드리며 말했다.“괜찮아요, 저도 다 알아요.”이연은 ‘초설’을 안았던 팔을 풀어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초설 씨, 지금 원아가 혼자 외국에 있어요. 저도 그 친구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모르고 있거든요. 그래서 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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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4 화

이연은 아예 설거지를 맡고 ‘초설’에게는 일하러 가라고 했다.원아는 주방으로 걸어가는 이연의 뒷모습을 보고 웃으며 고개를 저으며 방으로 들어가 남은 서류를 계속 번역했다.나머지 서류의 페이지 수는 전에 번역한 페이지 수만큼 많지 않았다. 원아는 3시간 만에 나머지 서류의 번역을 완성했다. 완성한 후 또 한 번 검사하여 다른 문제가 없는 것을 확신하고 바로 서류를 문소남에게 메일로 보냈다.얼마 지나지 않아 원아는 소남에서 온 답장 메일을 받았다. 메일에는 한 주소가 었었다.그 주소를 보니, 바로 근처에 있는 백화점의 주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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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5 화

“염 교수님, 어서 오세요.” 직원 몇 명이 원아를 에워싸고 열정적으로 인사했다.원아는 더욱 갈피를 잡지 못하고 얼른 자신이 온 이유를 말했다.“안녕하세요, 저는 문 대표님에서 연락을 받고 왔습니다. 혹시 문 대표님께서 여기에서 뭘 구매하셨나요?”매장 매니저도 ‘염초설’이 왔다는 것을 알고 얼른 앞으로 나아갔다.“염 교수님, 안녕하세요, 문 대표님께서는 저희 매장에서 아직 아무것도 사시지 않았습니다. 대신 대표님께서는 지시하셨습니다. 이쪽으로 오시지요.”원아가 이연을 바라보면서 무슨 일인지 전혀 몰랐다.‘소남 씨는 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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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6 화

치수 측정이 끝나자, 이연은 두 벌의 드레스를 원아 앞에 보여주었다.“이건 내가 초설 씨를 위해 고른 것이에요. 마음에 드는지 한 번 봐봐요.”원아는 두 벌의 우아한 드레스를 보고 있었다. 만약 이전의 자신이라면 적합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자신의 이 얼굴은 성형했기 때문에 아름답긴 하지만, 다소 요염한 인상이라 이렇게 우아한 드레스는 자신에게 안 맞을까 봐 걱정됐다.“초설 씨의 얼굴은 아름답지만, 비교적 요염한 편이라서. 이번에는 자선만찬에 가는 게 아니라 생신잔치에 갈 거니까, 이 많은 드레스 중에서 저는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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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7 화

이연은 팔짱을 끼고 고개를 저었다.VIP실의 텔레비전이 켜져 있고, 텔레비전에서는 박씨 가문 산하 가족기업인 MJ그룹 투자 실패를 보도하고 있었다.박씨 가문을 언급하면 자연스럽게 송씨 가문이 언급된다. 이연은 박씨 가문과 송씨 가문이 혼인했다는 뉴스를 보고 안색이 변하면서 뉴스에서 보도하는 것이 무엇이든 간에 바로 채널을 바꿨다.원아는 이연의 행동을 주시하며 앞에 놓인 경제잡지를 들었다. 잡지는 오늘의 신간으로 박씨 가문의 일도 보도하고 있으며 심지어 송씨 가문의 현재 상황까지 분석하기도 했다.원아는 잡지를 이연에게 건네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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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8 화

매니저는 이것이 매장에서 가장 비싼 것이라는 것을 알고 약간 경악했다. ‘방금 염 교수님 아무것도 내키지 않는 표정을 지었는데, 막상 고른 액세서리 세트는 오히려 우리 매장에서 가장 비싼 것이라니. 이 염 교수도 보통 여자가 아니시네! 미처 당신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했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대단해요.’모든 것을 다 포장한 후에 매니저는 공손하게 원아 앞으로 가지고 왔다.원아가 일어서서 물었다.“모두 얼마입니까?”순간 매니저가 좀 당황했다.‘뭐야? 자기가 돈을 내려는 건가?’원아가 핸드백에서 은행카드를 꺼내는 것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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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9 화

윤 여사가 보기에는 A시의 명문가 집안 딸이 아닌데도 이렇게 비싼 명품 브랜드를 살 수 있다는 것은 허영스러운 화이트칼라나 재벌가의 애인일 것이다.또한 원아의 또렷한 이목구비와, 게다가 이연과 같이 있는 것을 보고, 윤 여사는 이미 스스로 원아를 어떤 재벌가의 애인으로 여겼다.“이연 씨, 우리 여기서 만날 줄은 몰랐어요.”윤 여사는 시선을 돌려 이연을 바라보며 입꼬리를 올려 웃는 것처럼 보였지만 눈은 웃지 않았다.“네, 사모님, 정말 공교롭네요.” 이연은 긴장과 어쩔 수 없음을 숨기고 담담한 척하며 윤 여사를 대하려고 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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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0 화

송현욱 어머니는 아마도 장인숙처럼 이연을 난처하게 했을 것이다.이연은 원래 천덕꾸러기가 아니었지만 요 몇 년간 송현욱의 곁을 따라다니면서 그렇게 많은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을 텐데 확실히 괴로운 경험이었을 것이다.만약 송현욱이 이연에게 정말 잘해 줬다면, 원아도 두 사람이 함께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지 않았을 것이다.음식이 나오자 이연은 고급스럽게 세팅된 음식을 보고는 갑자기 식욕을 잃었다.“조금이라도 먹어요. 먹고 나면 바로 돌아가서 쉬죠.”원아가 권했다.“그래요.” 이연은 고개를 끄덕이며 젓가락을 움직였다.밥을 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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