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는 오현자가 일부러 신선하지 않은 식재를 사서 자신을 속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오현자는 원아가 하는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속으로 크게 감탄했다.‘염 교수님은 정말 자상하고 세심한 분이구나. 샤브샤브를 하려면, 사야 할 식재가 분명히 많을 것이고, 만약 나 혼자 마트에 와서 장을 봤다면, 비록 거리가 멀지는 않더라도, 집까지 들고 갈 때 틀림없이 힘들 거야. 교수님 나까지 생각해 주시고 정말 좋으신 분이야.’오현자가 카트를 밀며 물었다.“교수님, 샤브샤브 몇 분이어서 드실 거예요?”“저 혼자요.”원아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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