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의 모든 챕터: 챕터 2341 - 챕터 2350

3926 챕터

2341 화

“박씨 가문을 상대하기 힘든 이유는 큰 부와 명예 외에도 이 가문이 A시에서 오래된 역사가 있고, 정치권도 상당히 세력이 있는 집안이기 때문이야. 하지만 아무리 재산이 많아도 지금 MJ그룹의 대표는 회사 운영을 잘 못 했어. 그래서 대표를 바꾸지 않는 이상, 이 집안과 가족기업인 MJ그룹은 명분이 없으므로 점점 뒤로 물러날 수밖에 없는 거야. 게다가 이제 MJ그룹의 유동자금은 얼마 남지 않았어. 주가가 연달아 10%로 떨어지게 되면, 사실상 이미 많은 돈이 날아가고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일 거야. 더 있으면 박씨 가문이든 MJ그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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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2 화

잠시 후, 현욱의 핸드폰이 울렸고, 그는 한 번 보았는데, 박씨 가문의 딸인 박인서에게서 온 전화였다.현욱은 받지 않고 전화를 자연히 끊도록 한 뒤 핸드폰을 들고 비서에게 메시지를 보냈다.[회사 일이 있으면 내 다른 번호로 연락해. 오늘 이 번호는 이제부터 연락이 안 될 거야.]그는 미리 대비하는 것을 습관으로 삼아, 박씨 가문을 상대하려 했을 때 이미 미리 다른 핸드폰 번호를 만들어 두었다.현욱은 꺼진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고 소남의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기 시작했다.30분 후에 박씨 가문의 주식은 바로 하한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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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3 화

유 집사는 머리를 기웃거리며 대답했다.“아마도 현욱 도련님과 연락이 안 돼 이쪽으로 온 듯합니다.”송상철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여기까지 찾아오다니! 허!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나한테 와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냐고! 분명 현욱이 그놈이 귀찮아질 것 같으니까 도망쳤을 거야.”송상철은 박씨 가문의 주가가 떨어졌는데도 잠자코 있었다. 박씨 가문은 이번과 같은 위기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뜻밖에도 이 집안 사람들은 자기 회사 주가가 떨어진 다음 날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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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4 화

박항남은 송상철이 많은 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박씨 가문의 일을 하나도 언급하지 않으니 마음이 좀 초조해졌다. 박항남은 으레 송상철이 먼저 자신에게 MJ그룹의 현재 상황을 물어볼 줄 알았다.그러나 지금 보니 송씨 저택까지 찾아와서 도움을 청하는 일을 너무 쉽게 생각했다는 것을 깨달았다.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항남은 아직 꺼내지 않은 카드가 있었다. 즉, 자신이 먼저 지금 MJ그룹의 어려움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송씨 가문이 알아서 자기 집안을 도와줄 그 방법.이때, 유 집사가 차를 따라주자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말할 타이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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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5 화

송상철은 박항남이 송씨 가문을 빌어 MJ그룹의 위기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결국 참지 못하고 웃으며 차를 한 모금 마시고 한숨을 쉬며 오랫동안 잠자코 있었다.박인서는 박항남과 서로 한 번 바라보고는 곧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할아버님, 저는 현욱 씨를 정말 좋아합니다. 그러니 저희 둘이 빨리 결혼식을 올리는 것을 허락해 주십시오. 결혼한 후에 저는 정말 온 정성을 쏟아서 현욱 씨를 내조하여 SJ그룹이 성공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습니다.”송상철이 찻잔을 내려놓았다. 그들의 조바심을 이해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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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6 화

인서의 눈빛은 눈물을 머금고 억울한 눈빛으로 말했다.“아버지, 이번 우리 회사 일은 우리 스스로 해결법을 찾아봐요.”박항남도 괴로워하는 표정을 지었다.“달리 무슨 방법이 있겠니. 원래 우리 집안에 의지하던 사람들은 진작에 내 전화를 받지 않기 시작했어. 지금 송씨 가문도 그랬지. 다시 다른 사람에게 찾아가봤자 마찬가지일 거야.”실은 인서도 이미 잘 알고 있어 다른 사람에게도 큰 희망을 품지는 않았다. 그녀는 안색이 어두워지며 말했다.“아버지, 아니면 제가 현욱 씨를 찾아볼까요?”“인서야, 너는 정말 송현욱이 회사에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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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7 화

원아는 오현자가 일부러 신선하지 않은 식재를 사서 자신을 속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오현자는 원아가 하는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속으로 크게 감탄했다.‘염 교수님은 정말 자상하고 세심한 분이구나. 샤브샤브를 하려면, 사야 할 식재가 분명히 많을 것이고, 만약 나 혼자 마트에 와서 장을 봤다면, 비록 거리가 멀지는 않더라도, 집까지 들고 갈 때 틀림없이 힘들 거야. 교수님 나까지 생각해 주시고 정말 좋으신 분이야.’오현자가 카트를 밀며 물었다.“교수님, 샤브샤브 몇 분이어서 드실 거예요?”“저 혼자요.”원아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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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8 화

이연이 귀띔했다.“전 진작에 다 나았어요. 이제 흉터가 생길까 봐 걱정할 필요 없어요. 그리고 제 생각이 맞았네요. 이연 씨도 매운 샤브샤브를 좋아할 것 같아서 재료를 더 많이 샀어요. 참, 소고기도 몇 팩 더 샀어요.”원아가 말했다. 식탁 옆을 보니 방금 장을 봐온 식자재들이 아직 정리가 되지 않은 채 놓여있었다.“좋아요! 저 정말로 매운 샤브샤브를 제일 좋아해요. 초설 씨 말을 듣고보니, 안 먹은지 오래됐네요. 오늘 오랜만에 소고기를 많이 먹어야겠어요!” 이연은 거실을 살펴보다가 갑자기 베란다에 시선을 멈추었다.그곳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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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9 화

시간이 점심때가 되자 원아는 마침내 번역 서류 중의 한 부를 다 끝냈다. 시계를 보니 점심시간도 얼마 남지 않아 샤브샤브를 준비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원아가 침실을 나오자 이연은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 자신을 방해할까 봐 텔레비전의 소리가 거의 들리지도 않았다.“초설 씨, 다 했어요?” 이연은 그녀가 걸어 나오는 것을 보고 활짝 웃었다.“다 끝난 건 아니고 어느 정도 일부는 끝냈어요. 배고프죠? 지금 바로 샤브샤브 준비할게요.”원아가 주방 쪽으로 걸어갔다.샤브샤브는 다른 요리에 비해서 준비하는 것이 복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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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0 화

이연이 물었다.“네, T그룹에서 원래 번역과 통역을 담당하던 직원이 아직도 병가 중이라서 문 대표님께서 저한테 일임하셨어요.”원아는 설명했다. 이연이 T그룹에서 일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많은 것을 알고 있는지 몰랐다. 보아하니 T그룹에서 이연은 여전히 모든 것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지금 연이가 이렇게 하는 모든 일은 어느 정도 있는 자기 친구 원아를 위한 것일까?’원아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어느덧 샤브샤브 육수가 다 끓었고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얼른 냄비 뚜껑을 열었다.“이연 씨, 지금부터 채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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