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은 눈을 부릅뜨고 멍하니 서 있는 비서 조윤진에게 소리쳤다.“뭐하고 있어요? 거절을 했는데도 송 사장님이 가지 않으시고 버티면 빨리 경비원을 불러야죠.”“아, 네.” 윤진이 당황한 얼굴로 밖으로 나갔다. 송재훈은 그 모습을 보고 콧방귀를 뀌었다.“정말 사리분별을 못하는군. 이연, 넌 아직도 문소남이 원아를 사랑한다고 생각해? 아니야. 문 대표 마음은 염초설에게 있어. 참, 원아가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그건 문소남이 염초설과 함께 있기 위해 몰래 처리했기 때문이야.”그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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