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 Chapter 2251 - Chapter 2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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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1 화

이연이 한참이나 말이 없자 소남이 다시 물었다.“하고 싶은 말이 뭐죠?”“문 대표님, 초설 씨에게 지나치게 신경 쓰는 거 아닌가요?” 그녀가 눈을 가늘게 뜨고 물었다.사실, 그녀는 ‘초설’을 좋아하고 친구로 생각하지만 기억을 잃은 ‘원아’도 자기 친구였다.그래서 만약 ‘초설’과 문소남이 정말 어떤 관계라면 받아들이기 힘들 것 같았다. 그 말에 소남이 눈썹을 찌푸리며 물었다.“이런 말을 왜 나에게 하는 거죠?”“문 대표님은 유부남이에요. 원아가 지금 외국에 있다고 떳떳하지 못한 일을 하면 안되는 거 아닌가요?” 이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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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2 화

이연은 핸드폰을 가방에 넣었다.‘초설’을 돌보려는 이유는 문소남이 그녀와 너무 가까이 있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하자만 정작 아무것도 준비해 오지 않았다. 그녀는 주소은에게 연락해 퇴근하고 올 때 생필품 좀 가져다 달라고 부탁할 생각이었다. 톡을 클릭하니 친구 추가 요청이 와 있었다. 이연은 순간 멍했다. 송현욱이 보낸 것이었다. 그와의 형편없는 관계를 끝낸 후, 그녀는 이미 그의 이름을 지웠다. 그가 더 이상은 자신을 귀찮게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말이다. 그런데 그가 친구로 추가해 달라고 요청을 했다. ‘송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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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3 화

송재훈은 현욱은 친형이긴 하지만 문소남과 친해 자신을 도와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오늘 밤 여기서 지내야 하니까 방 좀 치워. 이렇게 엉망진창인 방에서 잘 순 없잖아.” 송재훈은 자신이 마치 대단한 사람이라도 된 듯 임정식에게 명령했다.그러자 그가 얼른 일어나 안방을 청소했다.송재훈은 담배를 끄고 나서 송상철에게 전화를 걸었다.전화가 연결되자 화가 난 할아버지 송상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송재훈, 이 나쁜 자식! 지금 어디 있는 거야?]“할아버지, 전 지금 친구 집에서 술 마시고 있어요. 왜요? 누가 할아버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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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4 화

원아는 이연의 말을 들으면서 전에 세 친구가 함께 창업했던 시절을 떠올렸다.당시는 상황이 어려워 바쁘게 일하며 시간을 알차게 사용했다.현재는 회사가 많이 안정되어 나날이 발전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연 같은 원로 급 사람들은 다른 일을 할 수도 있었다.원아는 과거로 돌아가 이연과 소은과 함께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하던 때로 돌아가고 싶었다.[그래요. 그럼 오늘 밤 이연 씨가 저와 함께 있어주세요. 내일 아침에 간병인을 구해서 돌봐 달라고 하면 돼요.]원아는 핸드폰에 글을 썼다. 이연은 그 말을 보고는 잠시 생각하다 입을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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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5 화

“병문안을 왔다고요? 사람 죽여 놓고 초상 치러 주는 격이네요! 초설 씨 얼굴이 왜 이렇게 된 줄 알아요? 송 대표님 동생 때문에 그런 거예요. 간호사님, 이 남자는 나쁜 사람이에요. 그러니 얼른 쫓아내 주세요.” 이연이 날카롭게 소리쳤다. 간호사는 난감한 얼굴로 원아를 바라보았다.“어떻게 된 거죠?”원아는 고개를 저었다. 만약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면 진작 말렸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방법이 없었다. 간호사는 할 수 없이 이연과 송현욱에게 다가갔다. “싸우실 거면 밖에 나가서 하세요. 여기는 병실이에요. 환자분이 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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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6 화

이연은 원아의 눈빛이 변하는 것을 알아채고는 대야를 의자 위에 올려 놓고 수건을 물에 적셨다.“초설 씨, 송현욱이 박씨 집안 딸과 결혼한대요.”그녀가 덤덤히 말했다.원아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그녀가 말을 이어갔다.“그런데 송현욱은 왜 병원까지 찾아와 나를 자극하는 거죠?”만약 그가 오늘 오지 않았다면 이연 역시 송현욱에 대한 자신의 마음은 정확히 알지 못했을 것이다. 원아는 손을 뻗어 이연의 머리를 쓰다듬었다.이연은 멍해졌다. ‘지금 이 행동은…….’전에 이연과 원아가 친하게 지낼 때, 한 명에게 슬픈 일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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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7 화

문소남은 송현욱이 보낸 문자를 보면서 생각에 잠겼다. 그는 진작 송재훈이 다른 사람들과 달리 만만하지는 않을 거라고 예상했다.송상철의 손자이니 그와 비슷한 면도 많을 것이다.소남은 커다란 의자에 누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했다.‘이제 난 정식으로 송재훈과 대립관계야. 만약 이번 일에서 빠져나간다면 앞으로도 계속 걸림돌이 될 거야.’소남은 그가 또 다시 원아를 괴롭힐까 봐 걱정이 됐다. 그는 이번 사건이 있자 자제하지 못하고 ‘염초설’에 대한 자신의 관심을 지나치게 드러내고 말았다. 일단 약점을 잡히게 되면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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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8 화

원아는 자신의 얼굴을 가리켰다. 남자는 그녀가 말하는 의미를 깨닫고는 나지막하게 물었다. “빨대 있어? 어디 있지?”원아가 침대 옆서랍을 가리켰다.그러자 남자는 서랍을 열고 빨대 하나를 꺼냈다. 그리고 약병에 꽂아 그녀에게 내밀었다.“정말 귀찮군.”원아는 아랑곳하지 않고 천천히 약을 빨아먹었다.전에는 한 번에 먹어서 맛을 잘 몰랐지만 천천히 먹으니 쓴 맛이 더 많이 느껴졌다.그녀는 겨우 해독제를 다 마셨다.남자는 병을 흔들어 보고 비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다시 집어넣었다. “보스가 너에게 전할 말이 있대.”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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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9 화

문현만은 짜증을 내는 채은서를 보고는 눈을 부릅떴다. 하지만 그녀와 말다툼할 기분이 아니었다. 그는 유 집사를 보며 지시했다.“송희를 대회 장소에 데려다 줘. 늦지 말고.”“예, 어르신.” 집사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채은서는 그제야 입을 다물었다. 다른 곳.문소남이 병원에 도착해보니 사윤이 이미 인맥을 이용해 그날 밤의 CCTV 녹화본을 확보해 놓았다. 그는 소남이 오자 바로 재생 버튼을 눌렀다.소남은 영상을 확인한 후 표정이 어두워졌다. “저 남자는 아직 안 잡혔나?”“네. 아직 잡지 못했어요. 아주 날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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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0 화

사윤은 침대에 누워 있는 원아를 바라보았다. ‘형수님이 혼자 약을 바르는 건 당연히 힘들지.’하지만 약을 여기에 둔 이유는 환자에게 바르라는 것이 아니다. 간호사가 회진할 때 약을 발라주기 편하라고 둔 것이다. 사윤은 혹시나 소남이 함부로 약을 발라 흉터가 생길까 봐 걱정이 됐다.“형님, 약은 다시 내려 놓으세요. 이따가 간호사가 와서 발라줄 거예요.”그 말에 소남은 약병을 열다 말고 그를 노려봤다. “진작 말했어야지.”“굳이 그런 걸 말할 필요가 있나요? 환자가 약을 발라야 하면 어제 간호사 선생님이 미리 말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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