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의 모든 챕터: 챕터 2241 - 챕터 2250

3926 챕터

2241 화

원아는 천장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하지만 아무런 방법도 생각나지 않았다. 지금은 더 이상 다치지 않도록 얌전히 있을 수밖에 없었다. 다친 몸으로 남자 둘을 상대하는 건 어려운 일인 데다가 손발도 묶여 있으니 불가능했다. 그때, 유정석은 문을 열고 들어왔다. 그는 만신창이가 된 그녀를 보면서 약을 들고 조심스럽게 다가왔다. “아프지?” 그는 부어오른 그녀의 얼굴을 바라봤다. 송재훈의 명령에 온 힘을 다해 그녀를 때렸었다. 원아는 그를 힐끗 쳐다볼 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입술만 벌려도 통증이 심해서 한 마디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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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2 화

문소남은 카메라를 켰다. 동시에 동영상 로딩이 끝났다. 그의 손끝이 떨려왔다. [형님, 진정하세요.]현욱은 마우스가 약간 떨리는 것을 보고 그가 긴장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소남은 애써 침착하려 했지만 원아와 관련된 일이라 잘 되지 않았다. 그녀는 소남에게 있어 생명과도 같은 존재였다. 이제야 겨우 그녀가 돌아온 걸 알게 됐는데 이런 고생을 해야 하다니 마음이 진정되지 않았다. [형님, 빨리 확인해 보세요.]현욱이 말했다.소남이 동영상을 눌렀다.동영상 안에서 원아는 가면을 쓴 남자에게 계속해서 뺨을 맞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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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3 화

소남은 창밖을 바라보면 확신이 가득한 목소리로 대답했다.“이곳이 맞아.”동준이 차를 길가에 세우려 하자 그가 말했다. “앞으로 좀더 가도록 해.”“네.” 동준은 소남의 말대로 별장 두 곳을 지나 차를 세웠다. 소남은 그대로 앉은 채 휴대전화로 잠복해 있는 사람들에게 연락했다. 송현욱의 부하들도 함께해서 한결 든든했다. 동준 역시 운전석에 앉은 채 다음 명령을 기다렸다.작전 지시가 끝난 후, 소남이 차문을 열었다.동준이 차에서 내리려는 보스에게 물었다.“대표님, 저도 따라갈까요?”“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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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4 화

이영국은 유정석과 자리를 바꾸었다. 여전히 칼은 원아의 목을 향하고 있었다. “어디 올 테면 와 봐. 나도 바로 칼로 이 여잘 찌를 테니까. 오늘 이 여자도 우리와 함께 죽게 될 거야. 저승 가는 길 함께 가니 외롭지 않겠어. 어때, 문소남! 내 말이 맞지?”소남은 창백한 그녀의 얼굴을 보고 마음이 다급했다. 원아는 남자들에게 어찌나 꽉 붙잡혀 있던지 숨통이 조여오면서 호흡이 곤란해졌다.이영국은 총구가 자신을 겨누고 있자 그런 걸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 지금은 이 곳을 무사히 빠져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지금 자신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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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5 화

동준은 티나를 힐끗 쳐다보았다. 지금 보스는 그 말이 들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듣게 되면 격노할지도 모른다.동준이 작은 소리로 말했다.“대표님이 들으시면 엄청나게 화를 내실 거예요.”티나는 깜짝 놀라 손으로 입을 막고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다행히 문 대표는 보이지 않았다.동준이 입원 수속을 하기 위해 이동하면서 말했다.“티나 씨는 일단 회사로 돌아가세요. 무슨 일이 있으면 처리하고 도저히 그럴 수 없는 일은 대표님께서 시간이 날 때까지 기다리세요.”동준 생각에 현재 보스는 분명 회사 일을 처리할 수 없을 것이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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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6 화

원아가 현재 밥을 먹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아마 죽도 먹기 힘들 것이다. 누군가 조금씩 떠 먹여 준다면 모를까. 사윤이 소남을 보며 말했다.“염 교수님께 영양 주사를 놓으면 배는 고프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피를 많이 흘려서 지금은 영양 보충이 필요해요. 고택 요리사에게 소고기 죽을 끓여 달라고 해서 염 교수님이 깨어나면 빨대로라도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해요. 음식으로 영양을 보충하는 것이 좋아요.”“음.” 소남은 사윤의 말에 바로 고택의 요리사에게 전화해 죽을 끓여 병원으로 보내라고 지시했다.문씨 고택.요리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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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7 화

문현만은 눈살을 찌푸렸다.“이런 수액 팩에 충분한 영양이 들어 있겠어? 죽은 뜨거울 때 먹는 것이 좋아.”하지만 소남은 자고 있는 원아를 깨울 수 없었다. 그는 탁자 위에 놓인 보온병을 보더니 할아버지를 바라보았다. “할아버지, 죽은 보온병 안에 담겨 있잖아요.”그 말에 문현만이 헛기침을 했다. 고택 요리사는 보온병에 죽을 담아 7시간은 온도가 유지되도록 했다. 잠시 후 동준이 출력한 서류를 가지고 와 그에게 건넸다. 문현만은 그것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동준이 전에 조사한 자료를 보면 송재훈은 따로 회사를 차린 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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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8 화

“무슨 소리야, 우리 재훈이는 그냥 창업을 하고 싶었을 뿐이야. 고작 그만한 돈으로 무슨 일을 하겠어? 일단 화 먼저 풀어. 이런 일로 그 앨 불러서 뭐 하게?”송상철은 송재훈이 T그룹을 노리고 있다는 말을 믿을 수 없었다. 그래서 송재훈을 불러올 생각도 하지 않았다.하지만 별 볼 일 없이 놀기만 하던 송재훈이 갑자기 회사를 차린 것은 놀랄만한 일이었다. “난 오랫동안 사업을 해 오면서 수많은 비바람을 겪어왔어. 만약 네 손자 송재훈이 제 능력으로 T그룹 프로젝트를 빼앗는다면 나도 화가 나지 않아. 그건 소남이 능력이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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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9 화

소남은 원아가 누워있는 침대 쪽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 다가갔다. 그녀가 천천히 눈을 떴는데 그 모습을 본 그의 마음이 너무 아팠다. 마치 누군가에게 몹시 두들겨 맞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보물 같은 여자가 이런 고통을 겪다니…….원아는 자신을 보고 있는 소남을 보고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소남은 그녀가 아파서 그런 줄 알고 얼른 물었다.“간호사에게 다시 진통제를 놔 달라고 할까요?”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그 정도의 통증은 참을 수 있었다.주위를 둘러보니 병원인 것을 확인한 그녀는 안심했다. 소남이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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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0 화

사윤이 떠나자 소남은 보온병을 열어 그릇에 죽을 따랐다.만들어 온지 얼마되지 않아 죽은 여전히 따뜻했다. 그는 죽그릇을 탁자 위에 올려놓고 한참을 식혔다. 그리고는 숟가락을 들고 그녀에게 다가갔다.“이제 죽을 먹을까요?”원아는 더는 버틸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억지로라도 먹기로 했다. 그는 침대 옆 의자에 앉아 그녀에게 죽을 떠 먹였다.원아는 입을 크게 벌리고 싶었지만 통증 때문에 조금 밖에 벌릴 수가 없었다. 소남은 그런 그녀를 보고는 숟가락을 내려놓았다.“빨대로 먹어 볼래요?”원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빨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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