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의 모든 챕터: 챕터 2141 - 챕터 2150

3926 챕터

2141 화

이번 일은 산을 관리하는 직원의 잘못 때문이었다. 자기 쪽 잘못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매니저가 웃으며 사과했다.“동 비서님, 저희 리조트에서는 관리를 잘 하고 있었는데 이건 정말 뜻밖의 일입니다. 저희가 이미 문 대표님이 계신 곳에 사람을 보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먹을 것과 물을 가지고 갔으니 괜찮을 겁니다.”동준은 그의 말에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리조트 책임자는 그의 마음을 알 수 없어 일꾼들에게 일을 서두르라고 재촉할 수밖에 없었다.1시간 후, 산길 위의 돌은 깨끗이 치워졌다. 그때, 동준이 멀리서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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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2 화

문소남은 동준이 나간 것을 알고도 여전히 노트북 화면만 바라보고 있었다. 지금 그의 머릿속에는 어젯밤과 예전의 일, 그리고 다른 일들이 뒤섞여 매우 혼란스러웠다.사람마다 노래를 부를 때 발성법이 다르고 소리도 달랐다. ‘염초설’이 어젯밤에 불렀던 노래를 떠올릴수록 원아와 너무 비슷했다. 소남은 손으로 이마를 가린 채 혼란스러워했다.누군가 다른 사람의 흉내를 낸다면 행동이나 목소리를 비슷하게 할 수는 있겠지만 그녀처럼 닮을 수는 없었다. “염초설, 당신 도대체 누구야…….” 소남이 혼자 중얼거렸다.다른 곳.원아는 택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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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3 화

원아는 티나의 말에 얼른 대답했다.“그러실 필요 없어요. 오늘 저녁은 내려가서 먹을게요.”티나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네, 알겠어요. 그때까지 무리하지 말고 누워 계세요. 허리에 무리가 가면 안되니까요.”“네, 알겠어요.” 원아는 고개를 끄덕였다.티나가 떠나고 나자 원아는 다시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 노트북 화면을 바라봤다. 엘렉세이는 국경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아마도 안드레이가 준 임무가 국경 무역과 관련이 있는 것 같았다.전에도 안드레이는 알렉세이에게 M국 암시장에서 약을 빼앗아 가져오라고 지시한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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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4 화

원아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장진희가 문소남을 사모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있었다. 그 마음 때문에 질투심이 생겨 상대방이 기분 나빠 할 말들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원아는 더 이상 그녀의 말에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고개를 숙이고 스파게티를 먹기 시작했다.티나는 그런 그녀를 보며 속으로 감탄했다. ‘나도 장진희가 한 말 때문에 기분이 나쁜데 염 교수님은 마음 편하게 식사를 하다니, 성격도 참 좋으셔!’원아는 주스를 마신 후 입을 닦았다.“티나 씨, 화내지 말아요. 장진희 씨는 앞으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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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5 화

소남은 사윤의 하소연을 들으며 미간을 찌푸렸다.“왜?”사윤은 소남의 차갑고 기복이 없는 말투에 정말 그가 장인숙의 친아들이 맞는지 의심이 갔다. 장인숙 여사는 성격이 매우 이상했고, 문소남은 아주 냉담했다. 이 두 사람은 서로에게 원한이 많은 둣 마치 적을 대하듯 했다. 사윤은 문소남이 어릴 때 장인숙에게 학대를 받아 성격이 그렇게 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화로는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형님, 일단 빨리 돌아오세요. 전 더 이상은 못 참겠어요.]사윤은 순간 욱해서 말했다. 분명 장인숙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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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6 화

“대표님?” 원아가 깜짝 놀라 소리쳤다.“허리가 아픈 거 아녜요? 내가 들게요.” 소남이 가방 끈을 잡아당겼다.원아는 난처했다. 자신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남자가 이렇게 가방 끈을 당기니 마치 괴롭힘을 당하는 초등학생 같았다.결국, 원아는 소남에게 가방을 주고 말았다. 소남이 가방을 받아 들고 앞장섰다. 그는 왼손에는 서류가방을 들고 오른손에는 자신의 가방을 들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카리스마는 여전했다. 공항 안의 사람들 모두 그를 바라보았다. 그에게 여자 가방은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차라리 핸드백이었다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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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7 화

원아는 빵을 한 입 베어 물면서 소남을 바라보았다, 그는 무표정한 얼굴로 아무 감정이 없어 보였다. 원아는 잠을 잔 걸 후회했다.잠을 잘 때 잠꼬대를 하는 버릇이 있는 걸 스스로도 알고 있었다. 그 소리를 그가 들었다면…….하지만, 그에게 직접적으로 물어보기는 어려웠다. 어쨌든 그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니 자신도 아무것도 모르는 척하기로 했다. 30분 후, 비행기는 A시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두 사람이 짐을 끌고 나오자 문씨 고택 기사 장민재가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동준이 미리 지시한 것이다. 그는 소남의 수석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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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8 화

소남은 장인숙의 말에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하지만 원아는 마음이 불편했다. 그녀는 문소남의 과거를 알게 된 후로 그가 불쌍하게 생각됐다. 사람은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됐다. 과거에 장인숙이 어린 원아를 훔쳐간 후 원강수에게 시집갔고 결국에는 그녀를 버렸다. 하지만 원강수는 그녀에게 잘 대해주었고 무난한 어린 시절을 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문소남은 보육원으로 보내졌다.만약 문소남 아버지의 본처인 채은서가 그때 임신을 했었더라면 소남은 문씨 가문으로 돌아갈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면 문씨 가문의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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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9 화

원아는 장민재가 사양하자 더는 권하지 않고 짐을 챙겨 아파트로 들어갔다.며칠간 비웠지만 여전히 깔끔했다. 고급스러운 곳이라 외부 먼지 차단도 거의 완벽했다. 그녀는 캐리어를 옆에 두고 휴대전화를 들고 소파에 누웠다.너무 피곤해 가만히 있고 싶었다.문소남과 있을 때는 내색할 수가 없었지만 허리 통증이 심했다. 그녀는 잠시 누워 있다가 일어나 배낭에 있는 진통제를 꺼내 찬물과 함께 먹었다.물을 데울 힘도 없었다.허리 부상이 심하지는 않았지만 은근한 통증이 계속됐다. 빈 속에 약을 먹는 건 좋지 않지만 어쩔 수 없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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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0 화

이연은 그 말을 하면서 몹시 괴로워하며 자신의 머리카락을 쥐어 뜯기도 했다. 그녀는 혼란스럽고 당황하며 너무 슬퍼하고 있었다. 원아는 이연의 손을 잡았다.“이연 씨는 세컨드가 아니에요. 처음부터 그런 적 없었어요. 누군가 일부러 모함하고 있는 거예요.”이연이 그녀의 손을 되잡으며 말했다.“초설 씨, 누가 그렇게 악한 마음을 품고 일부러 저를 괴롭히려고 하는 걸까요? 제가 송현욱과 선을 긋기로 한 뒤로는 송현욱 와도 만나지 않았어요. 그런데 왜 제가 그런 취급을 받아야 하지요? 그 사람들은 정말 내가 죽기라도 바라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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