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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군신의 귀환: Chapter 1561 - Chapter 1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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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1화

"아빠, 괜찮아요. 제가 학교 안 가면 되니까요." 염희주는 눈물을 참으며 염구준의 옷자락을 가볍게 잡아당겼다.'젠장, 감히 내 딸을 슬프게 만들어? 넌 이제 끝났어.'염구준은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그렇게 싸우고 싶어 하니 끝까지 놀아줄 수밖에.'그는 여전히 미소를 지으며 부드럽게 말했다. "저 사람이 허튼소리 하는 거 듣지마. 나, 염구준의 딸은 가고 싶은 데 다 갈 수 있어. 제경 로열 아카데미라도 네가 원하면 갈 수 있어, 알겠지?""네!"염희주는 존경심 가득한 눈빛으로 염구준을 바라보며 웃으면서 힘껏 고개를 끄덕였다. 염구준이 여태껏 자신을 속인 적이 없었기에 염희주는 그를 굳게 믿었다. "딱 기다려. 좀 이따가도 지금처럼 허풍을 떨 수 있는지 두고 볼 테니까." 케리는 휴대폰을 꺼내 전화 한 통을 걸었다.분명히 창피를 당하게 하려고 했던 건데 오히려 상대방이 허풍을 떨 수 있게 만들어 그는 매우 화가 난 상태였다."그래, 기다면서 네가 곧 어떻게 죽는지도 두고 볼게."다른 학교는 모르겠지만, 이 학교에서 자신의 딸을 퇴학시키려고 하다니 염구준은 상대방이 도대체 누구를 불러올지 궁금했다. '할 수 있을 리가.'터벅터벅.얼마 지나지 않아 세 명의 중년 남성이 들어왔는데, 모두 거의 대머리었으며 정수리에서는 몇 가닥의 머리카락만이 바람에 흔들렸다."무슨 일이죠? 난 바쁜 사람이에요." 먼저 입을 연 남자는 바로 이 학교의 교장이었다."하하, 김 교장선생님, 제가 부탁드릴 일이 좀 있어서요." 케리는 웃으며 다가가 조심스럽게 담배를 건넸다."할 말이 있으면 빨리 하세요."김유석은 담배를 받아 불을 붙이며 퉁명스럽게 말했다.만약 케린이 그에게 돈을 주겠다고 하지 않았더라면 그는 오지도 않았을 태도였다."교장선생님, 저 계집애가 제 아들을 때렸습니다. 바로 퇴학시켜주세요." 케리는 아무렇게나 엉터리 이유를 찾아서 말했다."그래요. 내일부터 학교에 나오지 못하게 하세요." 김유석은 누가 이렇게 운이 나쁜지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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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2화

"아빠가 다른 학교 찾아줄 테니까 이 학교는 당분간 다니지마. 손씨 그룹이 망하면 사서 너한테 줄게."비록 겉으로는 대수롭지 않게 말했지만 케리는 속으로 매우 화가 난 상태였다. 매번 염구준에게 모욕을 주려고 했으나 당하는 건 되려 자신이었으니 화가 날 만도 했다. '언제쯤 성공할지..'"잠깐. 내가 줄 서프라이즈가 있어." 그때, 염구준이 그들을 불러세웠다. "왜? 여기서 대놓고 날 죽이려고?"케리는 몸을 돌려 화를 참지 못하고 비꼬았다.염구준이 자신보다 많이 강한 건 알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을 죽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시대가 어떤 시댄데, 그렇게 폭력적으로 생각하지 마."염구준이 한 사람을 상대하는 데는 많은 방법이 있었다. 굳이 죽일 필요 없이 제거할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케리가 자꾸 건드리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아 한 번쯤은 무너뜨리고 싶었다. 띠링.이때 케리의 핸드폰이 울렸고, 전화 온 상대가 차마 홀대할 수 없는 사람이라 그는 바로 공손하게 전화를 받았다."저희 합작은 이만 끝냅시다!"전화를 받자마자 상대방은 아무 이유도 말하지 않은 채 이 한마디만 하고 전화를 끊었다.'이게 무슨?'케리가 한참 멍하니 있을 때 다시 벨소리가 울렸는데 이번에는 전보다 더욱 심각한 내용이었다."귀사에서 규정을 위반한 정황이 발견되어 현재 압수수색 중입니다."계속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 때마다 그의 마음은 점점 불안해졌다.그의 회사가 끝장나기 직전이였다. 염구준의 경외의 영향력으로 작은 회사를 짓밟는 건 전화 몇 통으로도 끝나는 식은 죽 먹기였다."으악... 내 회사!"케리는 바닥에 앉아서 머리를 감싸안고 가슴이 찢어지도록 통곡했다.하지만 이건 모두 자업자득인 셈이므로 염구준은 더 이상 그를 신경쓰지 않고 옆에 있는 김유석을 바라보았다. "멋대로 권력 남용한 거, 따로 이야기 해볼까?"'올 것이 왔군.'김유석은 피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조금이라도 죄를 면하기위해 열심히 변명하기 시작했다."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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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3화

"네가 너무 오만해질까 봐 그랬지."염구준이 장난치듯 말했다.그가 학교를 산 건 당연히 재미를 위해서가 아니라 딸의 안전을 위해 학교의 경비원들을 교체하기 위해서였다.그 후 염희주는 수업을 들으러 갔고 염구준은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왔다.그러나 집 입구에서 골치 아픈 일이 또 생겨 적지 않은 시간을 지체해 버렸다. "싸인해. 어차피 손씨 그룹은 곧 망할 텐데.""그래, 손씨 그룹이 망해도 괜찮아. 앞으로 내가 당신을 돌볼 테니까."집에 도착하자마자 염구준은 집 안에서 들려오는 낯선 목소리를 들었는데, 대화내용을 들어보니 좋은 의도로 온 게 아닌 것이 분명했다.'이 미친놈들이 여기까지 찾아와?'그는 살기를 내뿜으며 천천히 집 안으로 들어갔다."너희 두 멍청이었구나? 난 또 무슨 상당한 거물들인줄 알았네." 두 사람의 얼굴을 보자마자 염구준은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상대도 안 되는 놈들이 감히 시비를 걸어? 죽고 싶어 환장했구나.'"... 당신, 딸 학교에 보내러 간 거 아니었어?"두 사람은 너무 긴장한 탓에 침을 계속 삼키며 떨리는 목소리로 버벅거렸다. 이 두 사람은 지백만과 고황호로, 모두 한번씩 염구준한테 당한 적이 있어 염구준을 보자마자 저도 모르게 식은땀을 흘린 것이다. "염 선생님, 오해하지 마세요. 저희는 그저 도움을 드리고 싶어 찾아왔을 뿐입니다..!” 지백만은 겁이 나서 재빨리 변명했다."하하, 도와주러 왔다고?"염구준은 싸늘하게 웃으며 테이블 위의 계약서를 들고 뒤적였다."지금 손씨 그룹의 손실이 심각한 상황이니 저희 쪽에서 200억에 인수하려고 합니다. 이 돈이면 염 선생님 가족도 평생 놀고 먹을 수 있을 거예요."염구준이 계약서를 다 보기도 전에 지백만은 급히 설명하면서 좀 보기 흉하게 웃음을 지어 보였다.사실 그의 행위는 날강도나 다름 없었다. 200억으로 인수한다는 건 그냥 강탈하는 거랑 다름이 없으니까 말이다. 200억은 일반인한테는 확실히 거액이긴 하지만 손씨 그룹한테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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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4화

손태석은 염구준을 의미심장하게 한 번 보고는 방에 들어갔다. '나 대신 화풀이를 하려는 거군. 이런 사위를 둔 것만으로도 이번생은 잘 산 것 같네.'탁.방문이 닫히자마자 염구준은 고황호의 오른팔을 잡고 강대한 기운을 불어넣기 시작했고 곧이어 주입된 기운이 체내에서 미친듯이 기승을 부렸다.이에 고황호의 팔 전체의 뼈가 순식간에 가루가 되어 버렸다. "끄아악..."강한 통증에 고황호는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다.그러나 소리를 내자마자 염구준이 밀어넣은 기운 때문인지 너무 아파 소리도 지를 수도 없었다. 고황호는 금방 전신경지에 들어선 사람으로 든든한 신체를 가지고 있었기에 아파도 기절하지 못해 그대로 고통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돌아가서 고씨 가문 사람들한테 전해. 앞으로 나를 건드린 고씨 가문 사람은 더 이상 봐주지 않을 거라고. 몇이 오든지 모두 죽여 버릴 거야."염구준의 눈에는 살기가 가득했다. 그는 말을 마친 후 고황호를 밖으로 던졌다. 고황호를 죽이지 않은 이유는 단순히 그냥 집을 더럽히고 싶지 않아서였다.'전신경지의 강자라며? 그런데 이렇게 쉽게 당한다고?'지백만은 옆에 서 있었는데 몸을 덜덜 떨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눈치였다. "네 아버지가 네 다리를 부러뜨리겠다고 하지 않았었나? 식언을 했나 보네." 염구준의 엄숙한 목소리가 다시 한 번 울렸다.원래는 지백만이 다리가 부러지든 부러지지 않든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지백만이 기어코 자신의 집까지 찾아와 가족들을 위협한 이상 옛 일까지 합쳐서 손을 봐줄 수 밖에 없었다. "제가... 당신..."지백만은 놀라서 땅바닥에 주저앉아 어눌한 말투로 얼버무렸다.곧이어 그의 가랑이 사이로 액체가 흘러나왔는데, 너무 놀라서 오줌을 싼 것이였다."미친. 바닥을 더럽혀? 넌 그냥 꺼져라."염구준은 바로 지백만을 발로 차버렸다. 바닥을 닦는 것은 그의 일이기 때문에 속에선 다시 화가 치밀어 올랐다. '휴, 드디어 탈출했다..!'지백만은 속으로 한숨 돌리고는 중상을 입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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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5화

아무도 이 신비한 사람이 누군지 짐작하지 못했기에 사람들은 그를 손씨 그룹의 수혈팩이라고 불렀다. 눈 깜짝할 사이에 3일의 시간이 지나갔고 손씨 그룹이 발표회를 여는 날이 다가왔다. 발표회가 열린 장소는 손씨 그룹의 1층 로비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번 발표회에는 모두가 참석할 수 있었다.염구준 부부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열정' 적인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버렸다."손 대표님, 요 며칠 동안 계속 먹고 마시고 놀았다고 들었는데, 이미 손씨 그룹을 포기하신 겁니까?""그룹에 부족한 자금이 이미 140조 원을 넘었다고 들었는데, 오늘 파산을 선언하러 오신 겁니까?""신비하기로 유명한 손씨 그룹의 수혈팩 씨와는 대체 어떤 관계입니까?"그들은 예전과 다름없이 능숙하게 까다로운 문제들을 골라 묻기 바빴다.그러나 이번에는 염구준이 직접 배치한 경비원들 덕분에 양쪽의 기자들 모두가 막혀서 앞에까지 다가오지는 못했다. 수월하게 입구에 도착한 뒤 염구준은 몸을 돌려 기자들을 바라보며 엄숙하게 입을 열었다."오늘 새롭게 탄생할 손씨 그룹을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말을 마친 후 그는 다른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손가을과 함께 발표회장 안으로 들어갔다.발표회장은 이미 준비가 끝난 상태라 준비만 되면 바로 시작할 수 있었다."손 대표님, 얼굴이 펴신 걸 보니 잘 지내고 있으신 것 같네요."그들이 들어가자마자 양복을 입고 샴페인을 든 사람이 걸어왔는데 바로 지천만이었다. 그가 여기에 온 이유는 투자하기 위함이 아닌 게 뻔해 보였다."지 대표님도 일찍 오셨네요." 손가을은 그저 형식적으로 대답했다. "손씨 그룹이 곧 망할 테니 봐둬야죠. 늦게 와서 그 모습을 못보면 얼마나 아깝겠습니까."지천만은 약간 비웃으며 말했다. 배후에 고씨 가문의 지지가 있기 때문에 그는 손씨 가문과 맞설 수 있다고 믿어 허리를 꼿꼿이 폈다. "그럼 이만 돌아가세요. 곧 실망하실 테니까요." 손가을은 형식적인 미소를 거두고 받아쳤다.물에 빠진 사람 구해주지는 못할 망정 돌을 던지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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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6화

"구준 씨, 왜 그래?" 손가을이 이상함을 감지하고 걱정하는 표정으로 물었다.손씨 그룹의 주식이 폭락하고 주주들이 투자를 철회했을 때도 염구준의 이런 모습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괜찮아, 확인해 볼게 있어서. 잠시 전화 좀 하고 올게." 염구준은 말을 마치고 한쪽 구석으로 걸어갔다.오늘의 계획은 손씨 그룹의 존망과 관계되므로 소홀히 해서는 안 되었다. 지씨 가문은 당연히 그런 능력이 없었지만, 그 배후의 고씨 가문은 달랐다.같은 시각, 지프 랭글러 두 대가 험한 비포장도로를 달리고 있었다."무리안이 바깥으로 통하는 길은 사람을 찾아 고쳐야 한다니까요. 가기 힘들어 죽겠어요."수안이 차를 몰면서 불평불만을 해댔다. 진작 길이 이렇게 험할줄 알았더라면 차를 몰지도 않았을 것이다.뒤에 앉은 제정도가 놀리며 말했다. "수안 문주의 목소리는 정말 우렁차시네요.""조심해요, 기습이 있어요!"그때, 앞 좌석에 있던 수안이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너무 순식간에 발생한 일이라 두 사람은 자세한 상황도 모른 채 데리고 있던 부하들과 함께 서둘러 차에서 뛰어내렸다.쾅!곧이어 그들이 탄 차는 떨어진 돌에 맞아 골짜기 밑으로 추락한 후 폭발했다.차를 몰다가 갑자기 이런 일이 벌어지니 조금은 짜릿했다."반응이 빠르네. 이것도 눈치챌 수 있다니."이때 산비탈에서 두 사람이 빠르게 내려와 그들을 막았다. 모두 전신경지에 이른 사람이었다."당신들은 누구죠? 본 적도 없는데 왜 저희를 공격하는 거죠?" 제정도는 신중한 편이라 충동적으로 행동하려는 수안을 막고 물었다. "고씨 가문 사람이다. 그냥 돌아가는 게 좋을 거야."두 사람도 꺼리지 않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고씨 가문?'용하국에서 고씨 가문은 명성이 자자했는데, 전 세계의 강호가 모두 고씨 가문을 알고있어 감히 건드리는 사람이 아주 적었다."저희가 중요한 일이 있어서 말이에요. 좀 비켜 주셨으면 합니다."제정도는 화를 가라앉히며 겸손하게 말했다.고씨 가문은 그들이 함부로 건드릴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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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7화

"지금 꺼지면 이 칼 뽑을게, 아직 늦지 않았으니까 빨리 결정해."수안은 한 방을 먹인 다음 뒤로 물러났다. 그녀는 다시 공격할 의사가 전혀 없어 보였다.고씨 가문의 사람들을 죽일 수는 있지만 염구준의 일에 늦어서는 안 되었다. "으악…. 가자!"고씨 가문의 사람들은 두려워져 욕도 내뱉지 못한 채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바로 떠났다. "쯧쯧, 하여튼 무서운 뱀이라니까요. 전신경지 강자의 공격을 그대로 받아버리다니."전투가 끝난 후 제정도는 뱀을 보면서 끊임없이 감탄했다. 솔직히 그도 한마리 키우고 싶었다.띠리링.그들이 막 출발하려고 할 때, 수안에게 염구준의 전화가 걸려왔다."여보세요? 길에 무슨 문제가 생긴거야?""두 명이 저희를 기습하긴 했지만, 방금 모두 철수했습니다." 수안은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그럼 됐어. 멘딘 제레가 이미 전용기를 준비해놨으니까 그 사람 찾아가. 이륙하자마자 바로 오면 돼."염구준은 말을 마친 후 전화를 끊고 또 다른 곳에 전화를 걸었다.조심하라고 통지하는 전화거나 강자를 보디가드로 두라는 전화였다. 그가 초대한 사람들한테 오늘 안 좋은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되었다. 그리고 고씨 가문에는 강자가 많아 아무리 그들이라도 대처하기 쉽지 않았다.시간이 지나자 손씨 그룹 발표회 현장에 오는 사람이 점차 늘기 시작했고, 시작 시간도 서서히 다가왔다."구준 씨, 발표회가 곧 시작되니 이제는 무대로 가야 해."손가을은 전방에서 가장 눈에 띄는 위치를 가리켰는데 오직 손태석만이 그곳에 앉아있어 다소 휑해 보였다. 염구준이 초대한 사람들은 고씨 가문 사람들에게 막혀 아직 도착하지 못한 상태였기에 더욱 허전하게 느껴졌다. "안심해. 손씨 그룹은 괜찮을 테니까."염구준은 아내를 위로하며 그녀를 데리고 무대에 올라갔다.발표회는 그들의 등장과 함께 정식으로 시작 되었다.앞에 앉아있는 많은 사람들과 초대석의 빈 자리를 보며 손씨 그룹의 이사회 사람들은 조금 자신이 없었지만 계속 침묵할 수도 없으니 먼저 아무말이나 몇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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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8화

"염구준, 시간이 다 됐는데 네가 초대한 사람들은 대체 어디있지?"발표회장 안에 갑자기 울린 지천만의 목소리에 모두가 집중했다. 지금은 양측 모두에게 있어서 복권 당첨자를 뽑는 것보다 더 긴장되는 순간이었다.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입구에 쏠렸다.바로 지금 이 문에 성공과 실패가 달려있다! 귀를 살짝 움직인 염구준은 입가에 웃음을 띠었다. 바깥의 소리를 들은 것이다."이미 밖에 있잖아요."'어디 있는데?'지천만은 자기 눈이 잘못된 줄 알고 밖을 몇 번 더 쳐다 보았지만 그곳에는 여전히 아무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하하. 염구준, 손씨 그룹이 망할까 봐 미치기라도 한 거야?"지천만의 미친 듯이 웃는 소리가 일층 전체에 메아리쳤다."누가 감히 오라버니의 존함을 직접 부르는 거야? 죽을래?"외침소리와 함께 아름다운 모습을 한 여자가 발표회장 안으로 들어왔다!수안은 속도가 매우 빨라 그녀가 가장 먼저 발표회장 안에 도착한 것이였다."잠깐만요. 왜 이렇게 빨리 뛰어요?" 그 뒤를 이은 건 제정도였다.곧바로 염구준이 초대한 사람들이 속속들이 도착했는데 모두 10여명정도 되었다.참석한 사람들 중에 있던 유명인사들 중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모두 그들의 정체를 알아챘다."얼른 저기 좀 봐. 동남아시아의 패자, 멘딘 제레 아니야?!""그리고 저기 있는 서양인은 아서잖아. 그 은행 지역 수석 집행관 말이야.""저 사람은 유럽의 비즈니스 여왕, 앨리스네."모두 깊은 충격을 받았다. 이 정도의 거물들을 모을 수 있을 정도로 손씨 그룹의 능력이 좋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기 때문이었다.그들은 도착하자마자 일자로 줄을 서서 염구준을 향해 허리 굽혀 인사를 올렸다."염 선생님, 그리고 손 대표님 반갑습니다.""네, 모두 자리에 앉아 주세요." 염구준은 인사를 받으며 옆에 있는 한 줄의 빈자리들을 가리켰다.사실 그 또한 매우 난감했다. 지금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을지 모르지만 조금 있다가는 손가을한테 이 상황을 설명해주어야 했기 때문이다.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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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9화

“...”발표회장은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모두 자신이 잘못 들었다고 생각해 귀를 한번씩 후벼팠다.40억이 누구 개 이름인가?! 사람들이 여전히 충격에ㅈ 빠져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을 때 염구준과 멘딘 제레는 이미 계약을 체결하고 있었다."정말 감사합니다, 멘딘 씨."계약을 마치고 손가을이 손을 내밀어 악수하려고 했지만 멘딘 제린은 염구준의 여자를 함부로 건디릴 수 없어 악수 대신 예의 바르게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진짜야?'모든 것이 너무 꿈만 같아 사람들은 저도 모르게 침을 삼켰다. "이체가 완료되었습니다."그러자 대형 스크린에 계좌이체 진도 표시줄과 함께 시스템 안내음이 울려 퍼졌다."정말 돈이 많네..!"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결국 놀라움을 참지 못하고 감탄하기 시작했다. 멘딘 제레는 한 지역을 제패하는 사람으로 많은 부를 끌어모았기에 차고 넘치는 게 돈이었다. 염구준이 그더러 겸손하게 행동하지 말라는 말만 하지 않았어도 그는 손해액 140조 전체를 다 메꿔줬을 것이다. 지천만은 순식간에 벌어진 놀라운 상황에 배가 아파졌다. 한 사람도 이렇게 많은 돈을 내놓았는데 10여명이 빌려주면 얼마나 많은 돈이 모일지 상상도 가지 않았다. 그는 몹시 당황하고 화가 났다. "저는 그럼 20조를 빌려드리겠습니다.""저는 15조 빌려드리겠습니다.""저는 2조 빌려드리겠습니다."다른 사람들도 모두 빌려줄 수 잏는 액수를 말하기는 했지만, 앨리스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빌려줄 수 있는 액수가 제한되어 있었고, 제정도는 정말 돈이 없었기에 10억을 빌려줌으로서 성의를 보여줬다.끊임없이 줄어드는 액수를 들으며 지천만은 다소 안심했다. 확실히 적지 않은 돈을 모으긴 했지만 140조나 되는 손해액을 메꾸려면 아직 멀었기 때문이었다.이때 한 사람이 일어나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그 사람은 바로 육 선생이었다."육 선생도 돈을 빌려줄 줄은 몰랐네. 재미난 구경을 할 수 있겠어."육선생이라 불리는 노인은 천용 투자 그룹의 회장으로, 아직 대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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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0화

오늘 이곳에 온 사람들은 일부 기자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각계의 유명 인사들이었기에 갖고 있는 게 모두 돈 뿐이었다.그렇게 순식간에 주식은 빨갛게 변했고, 심지어는 너무 빨개져서 자색빛을 띌 정도였다. 오늘날의 손씨 그룹은 이전보다 더욱 강대해졌다. 손가을의 주식도 이미 50% 를 초과한 상태였다. 염구준은 상황을 가만히 지켜보다가 이 기회틀 틈타 준비한 선물을 주는 것도 나쁘지 않았기에 마이크 쪽으로 다가가 입을 열었다. "가을아, 이건 내 주식인데 전부 너에게 줄게."그는 서류 한 묶음을 꺼내서 손가을에게 건네주었다.'주식?'지금까지 염구준은 회사 돈을 관리한 적도, 주식을 가진 적도 없었기 때문에 손가을은 더욱 의아했다. 반신반의하며 서류를 열어 본 후 그녀는 모든 걸 깨달을 수 있었다. "당신이 손씨 그룹의 수혈팩이었어...? 당신이 줄곧 우리 그룹을 돕고 있던 거였구나..!”손가을는 흥분된 마음을 더는 진정시킬 수가 없어 소리를 지르며 염구준을 냅다 껴안았다.자신을 위해 모든 걸 막아주는 남자가 줄곧 옆에 있었다니 감동의 물결이였다. "안는 건 집에 가서 안고, 먼저 일부터 처리하자."염구준이 다정하게 웃으며 말했다."얄밉기는!"손가을은 이 상황에도 일부터 처리하는 염구준이 꽤씸해 가볍게 때렸다.'지금 염장질 하는 거지?'현장에 있는 사람이든 라이브를 보고 있는 사람이든 모두 이 모습을 보고 어이 없어 했다. 오락가락하던 손가을의 주식은 그렇게 공포의 90% 에 달했다!손씨 그룹은 큰 발전을 거쳐 다시 손가을의 손에 돌아올 수 있었다.다만 염구준이 조금 애를 먹었을 뿐이다. 손씨 그룹을 연명 시키기 위해 무덤 살 돈까지 전부 쏟아부을 뻔 했으니까 말이다. 발표회는 이제 샴페인을 터뜨리며 끝났다고 할 일만 남았다.그러나 지천만은 아직 있는 수를 다 쓰지 못한지라 이대로 마무리 하게 냅둘 수 없었다. "잠깐만, 아직 피해자들이 더 있습니다."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수수한 옷차림을 한 사람들 한 무리가 들어왔는데 모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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