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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무적이 되어 돌아온 남자: Chapter 961 - Chapter 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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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1화

"안돼, 안돼. 우릴 죽이지 마!"진장원은 그와 조평안 두 사람만 남은 걸 확인하고는 놀라 두 다리가 나른해지더니 바로 무릎을 꿇었다."날 살려줘. 난 이류 세가 도련님이야.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게!"조평안은 지금까지 이런 장면을 본 적이 없었다. 발밑에 퍼진 선혈을 보며 그는 놀란 나머지 바지에 지리고 말았다. 그러고는 마찬가지로 두 다리가 나른해져 무릎을 꿇었다.지금 이 순간 장세천이 너무 무서웠다. 눈을 깜빡이지 않고 사람을 죽이는 기세는 그들이 여태껏 본 적이 없었던 것이다."너희들이 나의 두 제자를 다치게 했어. 그러니 내가 이 사람들을 죽인 건 너희들에게 주는 벌이야. 이거로 서로에게 진 빚은 없어진 거니까 당장 꺼져!"장세천이 두 사람을 차갑게 보며 말했다. "다음에 감히 다시 오기라도 했다간 난 절대 너희들을 가만두지 않을 거야.""그럼요, 그럼요! 다시는 오지 않겠습니다!"진장원은 이마에 맺힌 식은땀을 닦으며 겨우 몸을 지탱하고 일어섰다."절대, 절대!"조평안은 더욱 일어나자마자 하마터면 다시 넘어질 뻔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 부축인 채 다리를 떨며 대문을 나섰다."이런 병신들이라고는."놀란 두 녀석을 바라보며 장세천은 차갑게 한마디를 던졌다.그제야 박씨네 가족들이 다가왔다."장 선생, 이게 대체 무슨 상황입니까? 저 사람들, 어떻게 찾아왔어요?"박영호는 매우 겸손하게 물었다."저도 잘 모르겠네요. 다만 주인님과 시율 아가씨, 그리고 장진을 찾으러 온 건 확실해요. 저더러 그들 세분을 내놓으라고 하더군요."장세천이 쓴웃음을 지었다. "저 뚱보가 이류 세가의 도련님이던데, 참 여기에서 멈췄으면 좋겠네요. 도범씨의 명령이 없이 이류 세가의 사람을 죽여도 되는지도 모르겠고. 하지만 죽이면 일은 무조건 더 커질 거고.""이류 세가라. 참 귀찮아지겠네요."박 어르신도 듣더니 한숨을 내쉬었다."저 두 분은 어쩌죠? 손이 많이 부은 거 같은데."나봉희가 바닥에 누워있는 경호원 두 명을 보더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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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2화

"왜요? 너무 적은 건가요?"도범이 쓴웃음을 지으며 앞에 있는 두 젊은 여인에게 물었다."아니요. 엄청 많습니다. 이렇게 높은 임금을 받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거든요."두 사람은 황급히 손을 흔들며 말했다.그런데 이때 대문 앞에 너덜너덜한 옷차림을 한 노인이 나타났다. 거지인 듯했다. 그는 머뭇거리며 안쪽을 바라보고 있었다.도범이 노인을 보더니 왠지 말 못 할 사정이 있는 것 같아 앞으로 다가가 물었다. "어르신, 무슨 일 있어요?"이에 노인이 눈살을 찌푸리며 몇 초 동안 침묵하고서야 입을 열었다. "총각, 한약이 서양약보다 훨씬 싸지 않나?"도범은 단번에 늙은이가 병을 치료하고 싶지만 돈이 부족할까 봐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그는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맞습니다. 지금 한약일 경우 보통 큰 병원들보다 훨씬 쌉니다. 하지만 한의사를 보러 오는 사람이 여전히 많지 않거든요. 저희를 믿는 사람들이 점점 적어지고 있습니다."말하면서 도범은 다시 노인을 자세히 쳐다보았다. "그런데 어르신, 제가 보기엔 어르신의 얼굴색이 엄청 건강하신 게 아무 병도 없는 것 같은데요?"노인은 그제야 멋쩍게 주머니에서 비닐봉지 하나를 꺼내 천천히 펼쳤다. 그 안에는 몇 백원이 싸여 있었다.그는 도범을 한번 쳐다보더니 바로 무릎을 꿇었다. "총각, 난, 난 병이 없어. 하지만 내 손녀가 많이 아파. 걸을 수도 없을 정도로 아파. 나, 나한텐 돈이 이것밖에 없어. 어떻게 내 손녀의 병을 치료해 줄 수 없을까? 제발 부탁이야!"도범이 듣더니 마음속으로 크게 감동을 먹었다. "손녀분이 어디에 있습니까? 몸은 대략 어떤 상황이고요?""그 아이는 지금 저쪽 멀지 않은 다리 밑에 있어. 허리에 문제가 생겼는데, 삐끗한 거 같아. 며칠 전에 많은 쓰레기를 주웠는데, 엄청 무거웠거든. 그런데 그 아이가 혼자 짊어질 수 있다고..."노인이 생각한 후 도범에게 말했다. "나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큰 병원에 갈 돈은 없고."도범이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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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3화

"당신, 당신들은?"소녀가 도범 등을 보더니 나쁜 사람인 줄 알고 두려워했다."백연아, 겁내지 마. 이분은 할아버지가 너를 위해 모셔온 의사셔. 한의사이신데, 너의 병을 진찰해주러 왔어."늙은이가 자신의 손녀 소백연을 향해 즉시 설명을 했다. 소백연이 듣더니 그제서야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도범이 다가가 쪼그리고 앉은 다음 소녀를 부축였다. "일단 엎드려봐요."소녀는 고통을 참으며 바닥에 엎드렸다. 그러자 도범이 팔을 그녀의 허리 위에 올려 놓았다."크흠, 백연씨 지금 고골쪽이 탈구되었거든요. 어쩔 수 없으니 조금만 참아요."도범이 어색하게 두 번 기침을 하고는 손을 계속 아래로 옮겼다.소백연은 수줍은 나머지 심장박동마저 빨라졌지만 이를 악물고 참을 수밖에 없었다.그녀는 할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그 정도의 돈만으로는 그녀에게 약을 써주려는 의사가 없을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러니 눈앞의 이 의사가 전문 그녀를 위해 그렇게 먼 곳에서 할아버지를 따라왔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자신과 할아버지의 지저분한 거지 모습에 전혀 싫어하는 기색을 내지 않는 걸 보면 상대방은 결코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다만, 상대방의 손이 놓인 위치가 여전히 아직 소녀인 그녀를 수줍게 만들었고, 얼굴도 빨갛게 물들게 했다."조금만 참아요, 금방이면 되니까."도범이 한참 문지른 후 갑자기 가볍게 내리쳤다."아!"소백연이 아파서 소리를 질렀다. 허벅지뼈와 골두뼈가 연결된 곳에서 뼈가 뒤틀리는 소리가 들려왔다."까득!"소리는 아주 뚜렷했지만 조금이라도 주의하지 않으면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됐어요."도범이 일어서면서 담담하게 웃었다."됐, 됐다고요?"소백연은 경악한 표정으로 조심스럽게 자신의 다리를 움직였다. 정말로 움직일 수 있었다. 게다가 전혀 아프지 않았다."잘 됐다! 감사합니다! 은인님, 감사합니다! 제 다리가 정말 다 나았어요!"소백연이 즉시 일어나 무릎을 꿇고 도범에게 절을 했다."감사해할 필요 없어요."도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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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4화

"젊은 양반, 우리, 우리는 거지일 뿐이야. 자네가 우리를 이렇게 도와준 것만으로도 너무 고마운데, 우리 같은 거지가 자네 집에까지 가서 출근하는 건 너무 염치없잖아."늙은이는 매우 흥분되었지만, 미안하기도 해서 대답했다."하하, 두 분이 저희 집으로 출근하게 되면 더는 거지가 아니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저희 집에서 의식주를 책임질 거니까 두 분은 아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도범이 웃으며 말했다."도, 도련님 감사합니다!"소백연은 눈이 빨갛게 달아올라 하마터면 눈물을 흘릴 뻔했다. 그녀는 바로 앞으로 다가가 도범에게 감사를 표했다."가시죠. 일단 옷 몇 벌을 사드릴게요. 오늘은 먼저 목욕하고 푹 쉬세요. 그리고 내일부터 출근하시면 됩니다.""임금은 한 달에 한 사람당 20만 원을 드릴게요, 괜찮으시죠?"도범이 웃으며 조금도 개의치 않은 듯 말했다."도, 도련님, 임금이 너무 많습니다. 그렇게 많이 줄 필요 없어요. 적당히 주시면 돼요. 우리는 단지 묵을 곳, 먹을 음식만 있어도 너무 감사한데."늙은이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하하, 그런 말씀 하지 마세요, 누구든 똑같게 대해야죠. 저희집 하인들이 전부 그만큼 받거든요, 임금을 나눠줄 때도 많이 편하고."도범이 하하 웃으며 말했다.그런데 바로 이때, 그의 핸드폰이 울렸다.수신번호가 장세천으로 뜨자 그는 자기도 모르게 눈살을 찌푸렸다. 장세천은 그에게 전화를 거의 하지 않으니까. 그러니 이렇게 그에게 전화를 건 걸 보면 무슨 일이 생긴 게 분명했다.그리고 통화가 끝난 후, 도범은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왜? 집에 무슨 일 있어?"박시율이 미간을 찌푸린 채 도범에게 물었다.이에 도범이 고개를 끄덕였다. "응. 장 대장님께서 말하시기를 전에 몇 명의 대장이 우리 집으로 가서 시비를 걸었대. 하지만 그를 만난 후 어쩔 수 없이 그냥 조용하게 떠나셨다고."말하다 도범이 잠시 뜸을 들이더니 계속 말을 이어갔다. "문제는 얼마 지나지 않아 진 도련님과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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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5화

"도범씨, 아까 자네와 시율 아가씨 둘 다 집에 없어서 나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랐어. 우리 연성으로 온 지 얼마도 되지 않은 터라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 스스로 결정을 내려 그 두 도련님을 풀어주었네. 나도 나의 결정이 옳은지 모르겠어. 그리고 그 조씨 가문에 두 명의 싸움꾼이 있었는데 둘 다 매우 대단했어, 전투력이 6성급, 7성급 대장에 비견할 수 있을 정도로. 하지만 경고를 주기위해 그 두 사람을 다 죽였어."장세천이 도범을 보더니 곧바로 자초지종을 설명했다.도범은 알약 두 개를 꺼내 두 명의 경호원에게 한 알씩 나눠주고 나서 장세천을 보며 말했다. "잘하셨어요. 확실히 그들에게 알려줘야 돼요, 우린 그렇게 만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단번에 상대방의 두 강자를 죽였으니, 아마 그들이 이류 세가라 해도 많이 가슴이 아프겠죠?""하하, 난 자네가 나를 탓할까 봐 걱정했는데."장세천은 도범의 자신을 탓하지 않고 오히려 그의 결정에 만족해하는 모습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탓하다니요? 이 두 경호원은 대장님의 제자시잖아요. 이들은 전투력이 높을 뿐만 아니라 전장에서 적의 영웅을 엄청 많이 죽였었는데, 부상을 당했으니 상대방을 가만두려하지 않는게 정상이잖아요."도범은 감개무량해서 말하고는 또 두 경호원을 향해 입을 열었다. "당분간 쉬면서 안정을 취하세요. 그러다 다 쉬고나면 다시 열심히 단련하면서 실력을 향상시키세요. 아무래도 이곳은 연성이고 무성이라고도 불려 강자가 엄청 많으니.”"하하, 젠장. 신분이 드러나는 게 두렵지만 않았더라도 제대로 손으 써보고 싶네. 어떤 눈에 뵈는 게 없는 놈들이 또 무서운 것 없이 날뛸지 두고 보게."장세천이 상쾌하게 웃으며 말했다."도범!"그런데 바로 이때 화가 잔뜩 찬 소리가 들려오더니 나봉희가 씩씩거리며 들어왔다. "어떻게 된 일이야? 거지 두 명이나 데리고 왔다며? 나 참 어이가 없어서. 우리 그래도 이름이 있는 큰 가문이야. 지위도 보통 높은 게 아니라고. 그런데 마음대로 거지를 집에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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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6화

하지만 그들이 대체 왜 이 지경까지 되었는지 말하려 하지 않으니, 도범도 더는 추궁하고 싶지 않았다. 누구나 비밀을 가지고 있는 법이니까."참, 벌써 점심시간인데 두 분도 많이 배고프시죠? 제가 주방에 가서 점심을 일찍 준비하라고 할게요. 어차피 오후에 별일도 없으니 오늘은 일단 푹 쉬시고 내일에 영아가 안배하는대로 일손을 도우시면 됩니다."도범은 전부 다 안배하고 나서 그들 두 사람보고 가서 쉬라고 했다.그리고 멀리 떠난 후에야 소백연이 소국남을 보며 말했다. "할아버지, 저 왜 도씨 가문에 대해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죠? 게다가 그 장세천이라는 분 보통 사람은 아닌 것 같던데. 6성급, 7성급 대장의 실력에 비견되는 두 강자조차도 쉽게 참살할 수 있다니, 정말 너무 대단한 것 같아요."이에 소국남이 웃으며 말했다. "그래, 돈은 많아 보이더라. 하지만 내가 이곳에 있는 스무 채의 별장을 한번 훑어봤는데, 비어있는 방이 엄청 많았어. 그들의 세력이 결코 놀라울 정도로 강하지는 않다는 것을 설명하지. 하지만 정말 강하지 않다면 어떻게 이류 세가의 미움을 사는 걸 두려워하지 않을 수가 있는 거지? 이류 세가의 강자를 죽인 것 때문에 보복하러 오는 게 무섭지 않은 건가?”소백연도 고개를 끄덕였다. "할아버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저렇게 대단한 강자가 도범과 박시율의 곁에 머물고 있다는 건 무엇을 설명하겠어요? 아무런 대가도 원하지 않으면서까지 도와줄 만큼 도범 그들의 신분이 간단하지 않다거나, 강자들이 스스로 따르고 싶을 만큼 도범이 매우 강하다거나, 둘 중 하나겠죠.”그러다 소백연이 쓴웃음을 지으며 잠깐 뜸을 들이더니 말을 이어갔다. "그것도 아니면 돈이 엄청 많아 상대방이 충분히 설레어 그들의 경호원 대대장이 되겠다고 승낙할 만큼의 임금을 지급했을 수도 있겠네요."소국남이 한참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음, 일리가 있어."하지만 소백연이 다시 말했다. "그런데 임금때문일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을 것 같네요. 저런 강자들이 정말 임금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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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7화

집에서 차를 마시고 있는 모하를 보더니 진장원은 즉시 앞으로 다가가 일깨워 주면서 한쪽에 앉았다.모하가 듣더니 눈살을 찌푸린 채 의아해서 물었다. "네가 어떻게 알았어? 그리고, 네가 전에 나보고 혼내달라고 했잖아? 다 네가 저지른 일이라고."손가락 하나를 잃은 게 전부 조카때문이라고 생각하니 모하는 너무 불쾌했다.오늘도 설몽이 장세천의 오랜 부하였어서, 상대방이 옛정 때문에 단독으로 그를 불러들였다가 그들을 놔주었으니 망정이지, 만약 오늘 설몽이 없었다면, 또 마침 그 8성급 대장과의 사이가 좋지만 않았다면 그들은 지금 이미 죽었을 것이다.다시 오늘의 일을 생각하니 그는 여전히 두려워났다. 만약 정말 이 일로 죽었다면, 그는 자신의 조카 때문에 죽은 셈이 되는 것이다."에휴, 외삼촌은 모르실 거예요. 제가 외삼촌의 손가락이 잘린 걸 생각하면 분해 미칠 지경이었다고요. 그래서 다른 사람의 손을 빌려 그들을 죽이려 했죠."진장원은 자신에게 차 한 잔을 따르고 나서 말을 이어갔다. " 조 도련님이 여자를 좋아하잖아요. 그래서 저의 이간질하에 오늘 저희가 엄청 많은 경호원을 데리고 갔거든요. 그중에는 심지어 6성급 대장의 전투력에 비견되는 강자도 두 명이나 있었다고요. 그런데 결국 전부 살해되었어요. 저와 조 도련님은 상대방이 인심을 써 놓아주었으니 살아서 돌아온 거고요."“6성급 대장이 두 명이나 죽었다고?”모하가 듣더니 참지 못하고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장세천이 너무 독한 사람인 것 같았다. 그런 강자를 두 명이나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죽이다니."6성급 대장이 아니라, 단지 조씨 가문의 강자일 뿐이에요. 실력이 6성급 대장에 비견되는 강자. 그런데 그런 강자가 전부 살해되었으니 그 도씨 가문의 강자는 틀림없이 엄청 대단할 겁니다. 외삼촌과 외삼촌의 친구분들도 그의 적수가 아닐 수도 있다고요. 그래서 제가 목숨을 건지자마자 외삼촌한테로 달려왔잖아요, 외삼촌이 사람을 데리고 찾아갈까 봐!"진장원이 설명했다.모하가 진장원을 한번 보더니 콧방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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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8화

모하가 듣더니 따라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럴 수도 있겠다. 어쨌든 우리는 더이상 그들을 건드리면 안돼. 8성급 대장이 그들의 경호원 노릇을 하는 걸 보면 안에 있는 사람들이 보통 사람들이 아닌게 분명해."그러다 모하가 잠시 뜸을 들이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하지만 그 조 도련님은 절대 그만두지 않을 거야. 아무래도 6성급 대장에 비견되는 강자 두 명이나 죽었으니까. 그렇게 큰 일을 조 도련님이 숨길 수도 없을 거고. 나중에 조씨 가문에서 알게 되면 틀림없이 문제를 일으킬 거야."진장원이 고개를 끄덕였다. "오히려 잘 됐네요. 저희가 손을 쓸 필요도 없고. 그들더러 싸우라죠 뭐."비록 말은 그렇게 했지만, 진장원은 속으로 여전히 많이 불쾌했다. 결국엔 그 두 여자를 얻을 기회가 없게 되니까.그렇게 진장원은 차를 한참 더 마신 후에야 떠났다.같은 시각 중주 근처의 한 성에서, 박씨네 여러 친척이 붙잡혔다.앞에 둘러선 자들을 바라보며 무릎을 꿇고 있는 박씨 가족들은 하나같이 놀라 벌벌 떨고 있었다."솔직히 말해, 누가 내 아들과 이씨 가문의 아들을 죽였는지. 자백하지 않으면 너희들 전부 죽일 거야."연씨 가문의 셋째 장로 연도는 자기 아들 연풍의 죽음을 생각하면 화가 나서 미칠 지경이었다. 며칠 동안 밥도 잘 먹지 못하고 매일 소식을 기다리며 부근의 성에서 박씨 가문의 사람을 찾고 수소문하는데에만 집념했다.그리고 마침내 몇 명을 잡아냈다.하지만 그는 조금도 기뻐할 수가 없었다. 빌어먹을 박씨네 가족들이 이렇게 총명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던 것이다. 저녁에 몰래 도망간 것도 모자라 여러 무리로 나뉘어지다니. 박씨 가문의 사람을 한번에 쳐내려는 건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았다.이렇게 되면 그들이 데리고 온 일손이 아무리 많다 하더라도 하늘을 오르기보다 더 어려울 게 분명했다.그 중 놀라서 벌벌 떨고 있던 한 노인이 상대방의 말을 듣더니 목소리를 떨며 물었다. "우,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전부 알려주면, 정말 우리를 놔줄건가?""걱정마,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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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9화

"맞아요. 그런데 그때 당시 저희 어르신께서 박씨 큰 아가씨더러 그 도범이라는 녀석과 가짜 결혼을 하라 했거든요. 그러면 그 데릴사위가 박 도련님을 대신해서 전쟁터에 나갈 수 있으니까. 하지만 그 녀석이 의외로 살아 돌아왔다는 거죠.""도범이 평소에도 엄청 겸손하거든요. 그가 박시율 아가씨와 미처 올리지 못했던 결혼식을 다시 계획하지만 않았더라면 저희는 그가 9대 전신을 전부 결혼식으로 초청할 수 있을 만큼 체면이 있는 사람이라는 걸 생각지도 못했을 겁니다."박씨 가문의 중년 남성이 또 즉시 상대방에게 설명했다."전쟁터에 5년 동안 있다 왔는데 그렇게 대단해졌다고? 내 아들 그들을 참살할 수 있을 정도라면 적어도 전투력이 일부 대장 혹은 성급이 비교적 높은 대장에 비견되어야 할 건데. 보아하니 그 도범이라는 녀석, 천부적인 재능이 정말 대단하네."연도가 생각하더니 참지 못하고 말했다."도범이라. 다른 사람들은 죽이지 않아도 돼. 하지만 도범과 그의 아내, 그리고 그의 가족은 무조건 함께 도망갔을 거야. 반드시 그를 찾아내고 그들을 죽여야 해! 그래야만 내 딸을 위해 복수를 할 수가 있어! 그가 9대 전신을 알든 모르든 나랑 상관없어. 그 사람들이 도범의 결혼식에 참가한 건 단지 그의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서일 뿐, 고작 그 의사를 위해 복수하러 찾아오지는 않을 거야."지금 이씨 가문의 가주는 이미 화가 많이 난 상태였다. 그는 당장이라도 도범을 찾아내 산산조각내고 싶었다."그들이 지금 어디에 있어? 어느 곳으로 갔어? 빨리 말해. 안 그러면 당신들을 죽여버릴 거야."연도가 검을 뽑아 중년 남성의 목에 대고 물었다."나, 나도 몰라요. 도범이 아주 교활한 놈이 거든요. 전에 우리보고 그들과 함께 떠나고 싶지 않으면 사적으로 그를 찾아가라고 했거든요, 그리고 매집마다 돈을 조금씩 나눠주고 우리 스스로 숨을 곳을 찾으라고 했다고요. 그러니 그들이 어디로 갔는지 알 리가 없잖아요. 이미 멀리 도망갔겠죠."중년 남성이 놀라서 벌벌 떨며 말했다. 이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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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0화

"이보세요. 또 다른 질문이 있습니까? 없으면 우리, 우리 먼저 가봐도 될까요?"박씨네 중년 남성이 무서워서 침을 삼키며 물었다.이에 연도가 잠시 생각하더니 이명을 다른 쪽으로 끌고 가서 말했다. "이 가주, 저 사람들을 놔주죠? 우리에게 알고 있는 정보를 전부 알려주면 놔주겠다고 약속한 것도 있으니.”“놔주자고요?”이씨 가주가 냉담하게 웃었다. "연 장로님, 방금은 장로님께서 저들을 풀어주겠다고 약속했지 저는 약속한 적이 없습니다. 걱정 마세요. 장로님께서 저들을 죽이지 않겠다면 제가 나서죠 뭐. 그럼 장로님이 약속을 어기는 사람은 아닌 거잖아요, 안 그래요?"연도가 생각하더니 말했다. "하지만 저 몇 명을 죽인다 해도 소용없습니다. 전혀 복수할 가치가 없다고요. 그러니 그냥 풀어줍시다. 그리고 저들 보고 나중에 도범 등이 먼저 연락하게 되면 우리에게 알리라고 하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가 저들의 목숨을 살려준 걸 봐서라도 알려줄 겁니다. 반대로 가주님이 저들을 죽인 일이 다른 박씨 가족의 귓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더 멀리 숨어버릴 수도 있어요."그러다 연도가 잠시 뜸을 들이더니 계속 말했다. "그때가 되면 도범을 찾아내기가 아마 더욱 어려워질 겁니다.""그럽시다."이명은 그의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박씨 가문의 사람들을 향해 말했다. "당신들을 놓아줄 수는 있어. 하지만 기억해 둬. 만약 도범한테서 연락이 오게 되면 반드시 우리에게 알려야 한다는 걸. 그게 유용한 단서라면 적어서 20억을 보상으로 줄 거야. 만약 진짜 결정적인 단서라면 200억이라도 줄 수 있는 거고.""네, 정말 단서가 있다면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오늘 이 지경까지 이르게 된 건 도범이 해친 것과 마찬가지이니까요."중년 남성이 연거푸 고개를 끄덕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꺼져!"마지막으로 이명이 손을 흔들었다.박씨네 사람들은 상대방이 자신의 결정에 후회하고 다시 그들을 죽이기라도 할까봐 하나같이 즉시 뛰쳐나갔다."도범, 박시율이라? 조만간 너희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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