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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이 되어 돌아온 남자의 모든 챕터: 챕터 661 - 챕터 670

2873 챕터

제661화

확인해 보니 역시나 장세천이 걸어온 전화였다."여보세요, 세천아!"전화를 받은 후, 도범은 나른하게 말했다."허허, 그래, 네가 말한 비율로 그 33조 원은 네 거야! 너도 받았겠지?""훗, 내가 아주 심봤군. 충분히 즐겼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많은 돈을 벌었다니!"전화기 너머로 장세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응, 받았어. 나 지금 일이 좀 있어서, 먼저 끊을게!"도범은 곧 전화를 끊었다.앞에 있는 이 여자는 그와 매우 가까웠고 방금 전화할 때의 목소리도 작지 않았으니, 상대방이 자신의 대화를 들었는지도 모른다.이때 주회인도 사람들 데리고 걸어왔다."도범아, 용 씨네 집안에서 경호원으로 일한다고 했지?”도범은 원래 떠나려고 했는데, 상대방이 뜻밖에도 이런 질문을 할 줄은 생각지도 못하고 약간 의혹해하며 고개를 끄덕였다."맞아요, 왜요?""나는 당신이 한 달에 40억을 받는다고 들었는데, 방금 당신이 내 사람과 겨루는 거 보니 나는 당신이 인재라는 것을 발견했어. 너무 마음에 들어!"주회인은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맞네, 맞아, 우린 벌써 자네의 이름을 들어봤는데, 이 용 씨네 집안에 있기엔 너무 아까워서 말이야!"주회인 옆에 있는 그 노인도 얼른 앞으로 다가와서 말했다."난 당신에게 한 달에 200억을 줄 거야, 어때? 내 곁에서 나를 도와 천하를 다스리는 거지. 우리가 합작하면 앞으로 우리 천천당을 갈수록 장대해질 거야!"주회인은 아예 손가락을 내밀었고 표정도 진지해졌다."200억이라, 확실히 많군요!"도범은 이 말을 들은 후 표정은 여전히 담담했다."그러나 난 당신들과 같은 세력과 협력하고 싶지 않아요. 됐어요, 여기에 오면서 이미 많은 시간을 낭비했으니 나도 용가네 가서 출근해야 해서요!"말을 마친 후 도범은 고개도 돌리지 않고 바로 대문으로 걸어갔다.주회인의 오른손은 아직 내밀고 있었고 그는 제자리에 멍하니 서 있었다. 어떤 사람은 월급을 두 배로 준다해도 바로 사직할 텐데, 자신은 아예 도범에게 다섯 배로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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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2화

“장대장?”“천칠백만억?”이 말을 들은 주위사람들은 하나같이 멍해있었다. 두 메세지가 전해주는 타격이 어마어마했다.“잘 못 들은거 아니지? 장대장이라면 설마 그 장세천을 말하는거니? 그 사람은 8성대장이야!”노인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참을 멍하니 서있다가 비로소 말을 이어갔다.“장 씨인 대장은 하나뿐인걸로 알고있어요.”중년 여인은 생각에 잠기는듯 했지만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듯 하였다.“정말 장세천이라면 왜 그렇게 많은 돈을 그한테 주는거야? 천칠백만억이야! 이 숫자, 너 들어본적도 없지 않아? 그 놈한테 그 많은 돈을 줘서 뭐해?”주화인도 놀라긴 마찬가지였다. 그 많은 돈은 아마 대가족들이 자신들의 모든 자산을 매각한 후의 액수일것이다.사람들은 왜 대장이, 여덟개 성의 대장이 데릴사위한테 이렇게 많은 액수의 돈을 주는지를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었다.그 노인네는 무언가를 생각해냈는지 즉시 뛰어들어가 포스터 한장을 가지고 나오더니 주회인을 보며 말했다.“당주, 이 포스터 좀 보세요. 이 녀석 온 도시를 뒤흔들만한 생일파티를 와이프에게 선사한다 하지 않았어요? 이 녀석 설마 장대장의 돈을 빌려 와이프의 생일파티를 준비하려는거 아닐가요?”노인네는 한참을 생각하더니 이 가능성밖에 없다고 느꼈다. 이 가능성을 제외하고는 다른 방법은 생각나지 않았다.하지만 노인네는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자신의 말의 신빙성을 의심하기 시작했다.설사 돈을 빌린다 해도 이렇게 많은 돈은 빌리기 어렵기 때문이다.“일억을 써도 충분히 온 도시를 뒤흔들만하지 않을가요? 천억을 쓴다는건 말이 안되는것 같은데요? 그리고 대장도 이렇게 많은 액수의 돈을 빌려주지 않을테구요. 대장이 부대에서 갖 복귀했더라도 이렇게 많은 돈을 내놓을수는 없을거라 의심해요.”주회인은 생각에 잠기더니 그 중년녀인을 보며 말했다.“최홍아, 네가 잘못들은 것일거야. 분명히 잘못 들었을거야.”“그래요? 하지만 전화 건너편 사람이 분명히 그렇게 말했어요.”중년여자는 눈살을 찌푸리며 자신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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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3화

“이 자식 보기보다 똑똑하네. 하마터면 이 자식한테 놀아날번했어.”부상을 당한 두 사나이중 한명은 자신의 허벅지를 치며 건방지게 말했다.“미꾸라지보다 더 교활한 녀석이구나.”중년남성도 쓴웃음을 지었다.“그 녀석 우리가 계속 추궁할가봐 두려운거에요. 우리가 그 녀석을 잠시 노아둔거일가봐 이 일이 지나면 자신을 찾아올가봐 두려운거에요. 그래서 이런 수를 쓰는걸거에요. 아니면 어떻게 이렇게 공교로울수가 있죠? 어떻게 마침 우리가 그에게 계좌이체를 하려고 할때 마침 그의 전화를 받을수 있는거죠?”모두들의 분석을 듣고난 주회인도 고개를 끄덕였다. 하마트면 도범에게 속을뻔했다.그는 노인네를 보며 말했다.“왕노인네, 그래도 자네가 똑똑하네. 다행히 그 녀석이 천억이라고 말했으니 망정이지 일이억이라고 했더라면 믿을뻔했어.”긍정을 얻은 왕노인네는 마음속으로 은근 기뻐했다. 그는 뒤짐을 지며 말했다.“이 자식 허풍을 너무 떨었어. 만약 이 모든게 진짜였으면 정말 놀랄번했어. 이 녀석이 이럴수록 마음속으로 우릴 더욱 무서워한다는 뜻이야. 오늘 방문도 사실은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일거야. 아니면 아까 정노파를 가만두지 않았을거야.”“맞아맞아맞아, 섬세한 놈이야. 아주.”할망구도 머리를 끄덕였다.“내 몸의 상처들 보기엔 이래도 모두 외상이야. 이 녀석 칼 휘두르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야. 확실히 우릴 두려워하고 있어. 오늘 이 자리에 나타난건 용 씨네 둘째 아가씨한테 허풍을 떨려고 용기를 내서 찾아온거일거야. 두번째 이유는 우리들이 그 녀석의 형제를 귀찮게 할가봐 두려워서 온거일거야.”“맞아!”주회인도 고개를 끄덕였다.“그 녀석의 전투력으로 보았을때 오늘 내가 나섰어도 그의 상대는 되지 못했을거야. 게다가 머리까지 좋은 놈이여서 쉽게 건드릴만한 놈이 아니야. 앞으로 건드리지 않는게 좋겠어.”“하지만…….”왕노인네는 눈살을 찌푸렸다. 한동안 침묵하더니 말을 이어갔다.“주인님, 이 사진들, 우리가 찍은 사진들 일부분은 국내싸이트에 파는것이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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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4화

용 씨네 집안화원에서 세 명의 미녀들이 함께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용일비는 용신애를 바라보며 무슨 말을 꺼내려 했지만 자신이 도범을 관심하는것처럼 오해를 살가봐 멈칫거렸다.하지만 마음속으로 은근 도범의 걱정을 하고 있었다.그는 마음속으로 알고 있었다. 청천당 당주는 청왕당 당주와 친형제이므로 청천당이 오늘까지 이렇게 순조롭게 발전할수 있었던것은 청왕당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그리고 청왕당에도 여러 명의 고수들이 있다. 이런 고수들은 용 씨네 집안 광재 등 사람들도 골치거리로 생각하고 있었다.지금 그녀는 도범의 안전을 심히 걱정하고 있었다.때는 이미 출근시간이 지났지만 도범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 녀석 청천당에 간것이 틀림없었다.용신애는 대문을 바라보며 도범을 걱정하기 시작했다.“도범 이 녀석 왜 아직도 출근 하지 않은거야?”다른 얘기를 하고있던 제갈소진이 참지 못하고 먼저 얘기를 꺼냈다.“청천당에 간게 틀림없어. 이 일을 해결할수 있을지도 모르겠어.”“내가 보기엔 좀 어려울것 같아.”제갈소진이 도범을 언급하자 용일비도 덧붙였다.“청천당 사람들 만만한 사람들 아니야. 고수들도 적지 않은데. 그 고수들 보통 사람들이 아니야. 그 주회인이라는 사람 겉으로는 상냥하지만 무서운 사람이야. 도범 이 자식 너무 직설적이야. 상대방의 체면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녀석이…….”용신애도 고개를 끄덕였다.“제일 중요한건 도범은 무조건 그들이 몰래촬영을 계속 하는걸 막으려고 할거야. 이 녀석이 후환을 없애려고 할텐데 그건 그 사람들의 돈줄을 끊는거야 마찬가지야. 내가 어제 아빠한테 물었는데 청천당 사람들 이 사진들을 국내 사이트에 뿌리는것도 모자라 해외 세력들과도 합작을 이어오고 있대.”제갈소진은 두 사람의 분석을 듣고 나자 마음이 더 조급해졌다.“그러게 말이야. 돈줄을 끊는다는건 그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것과 마찬가지인데 말이야. 게다가 이것이 아마 제일 오랜 수입래원일텐데 도범이 이걸 끊어버리면 상대방이 가만있을가? 하지만 이 청천당 사람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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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5화

“잘됐네!”제갈소진과 용일비가 이구동성으로 웨쳤다. 그리고는 안도의 숨을 내쉬였다.제갈소진은 용일비를 바라보더니 약간 떨리는 붉은 입술로 물었다.“일비야, 너도 도범을 엄청 걱정하는것 같은데, 너 설마 도범을 좋아하는건 아니지?”용일비는 깜짝 놀라더니 눈이 반짝이는 동시에 얼굴도 붉게 타올랐다.“무슨 소리? 내가 변태같은 녀석을 왜 좋아해? 흥!”제갈소진은 눈살을 찌푸렸다.“그럴리가 없어. 도범이 변태면 나의 이 몸매와 얼굴도 너희들한테 꿀리지 않는데 그는 왜 나한테…….”“미녀들, 오늘 기분이 좋은가봐. 여기서 꽃구경 할 기분도 있고.”도범은 웃으며 말했다.“그럼. 오늘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기분이야 당연히 좋지.”아까는 분명 걱정이 앞섰지만 도범이 돌아온걸 본 제갈소진은 오히려 좀 얌전해졌다. 마치 도범의 걱정은 아예 한적이 없다는듯이 모르쇠를 당겼다.“너 정말 청천당에 갔었어?”용신애는 입을 열었다.도범은 머리를 끄덕였다.“95만원을 배상받았어. 오늘 점심 내가 쏠게.”“잠간만. 95만원?”용신애는 의아해했다.“너 그 사진 해결하러 간다하지 않았어? 95만원은 뭐야? 너 설마 95만원만 배상하면 이 일은 없던 일로 해준다고 한건 아니지?”“설마? 난 네가 그들과 싸울줄 알았는데.”용일비도 무지 당황한 기색이였다. 도범이 청천당을 찾아간 이유가 고작 95만원때문이라고? 상대방의 뒤통수를 친다고 해도 고작 95만원은 아니지 않을가? 액수가 너무 적었다.“아, 깜빡했네. 너희들 아직 모르는구나. 어제 내가 퇴근하는데 동생 강호가 찾아왔었어. 강호네 집 음식점이…….”도범은 그제야 생각났다. 어제 강호의 일은 이 세 미녀들이 아직 모르고 있으니 세세히 알려줘야 한다는것을 말이다.말을 끝마치자 그는 그제야 어깨를 들썩였다.“그러니까 난 오늘 어제 그 일도 해결했을 뿐만아니라 청천당이 빚진 그 95만원도 받아냈어.”“그러고 보니 청천당 인간들 너무 음흉하네. 그들은 너의 실력을 보려고 한거야. 네가 상당한 실력이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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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6화

이 말을 들은 도범도 미간을 찌푸렸다.“설마 그러지는 않겠지. 그래도 청천당 당주라는 명분으로 승낙한 일을 어떻게 쉽게 번복할수 있겠어?”용신애는 똘망똘망한 두눈으로 도범을 흘겼다.“그 사람 청천당 당주가 맞기는 하지만 그 사람들 결코 합법적인 조직세력들이 아니야. 관리하고 있는 상업들은 사우나 같은것들이지. 게다가 사적으로 얼마나 많은 장사들을 하고 있는지 몰라. 이런 사람을 믿을수 있겠어?”도범은 이 말을 듣고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이번 일을 교훈으로 삼지 않으면 그는 결코 후회하게 될거야.”“응. 시간도 늦었는데 우리 구경이나 하러 가자.”용신애가 제의했다.도범도 곧 12시가 되는걸 보고는 생각했다.“그래. 마침 청천당에서 95만원을 받아왔는데 너희들한테 점심이나 쏠게.”“아니야. 너한테 사달라고 하는건 너무 미안한 일이야.”용신애는 웃으며 말했다.“어머. 깜빡 잊을번 했네. 오늘 월급 받는 날이지? 너 첫 월급. 아마 오후쯤이면 재무쪽에서 너한테 이체해줄거야.”도범은 담담하게 대답했다.“그래? 너가 말하지 않았으면 잊을번 했어. 하하.”“설마? 한달에 3억이나 되는 월급을 타면서. 이 월급액수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경악하게 아는지 알아? 넌 조금도 기대가 되지 않아? 오늘이 월급일인걸 어떻게 잊을수가 있지?”지금의 도범이라도 수중에 몇억이 있다고 해도 단번에 3억이라는 금액을 지불 받는건 거액의 돈이였다. 용일비는 도범의 얼굴에서 조그마한 흥분의 기색도 찾아볼수가 없었다.그 돈은 도범에게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것 같았다.“이 녀석 3억도 잊을수가 있다니.”용신애는 울지도 웃지도 못했다.“너가 잊은줄 알았으면 급해하지 말걸. 너한테 월급을 지불해주지 말걸 그랬어. 얼마나 좋아. 돈도 절약하고.”뜻밖에도 도범은 웃으며 말했다.“너 나한테 월급을 지불하지 않으면 내가 어느날 이 일을 문뜩 떠올렸을때 너의 엉뎅이를 치기라도 하면 어떡해?”도범은 허허 웃으며 농담조로 얘기했지만 용신애는 얼굴이 붉어졌다. 그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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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7화

용일비는 한바탕 어이가 없었다. 그는 제갈소진의 뒤에 서서 소진이를 향해 등짝 스매싱을 날리고는 앞으로 걸어갔다.“악!”제갈소진은 너무 아파 눈을 크게 부릅떴다.“일비언니, 뭐 하는거에요?”용일비는 고개를 돌리며 무심코 웃었다.“너 맞고 싶어 그런거 아니야? 도범이가 때린거라고 생각해.”제갈소진 웃지도 울지도 못하고 화가 나 하며 어쩔바를 몰라했다.“그거랑 같아요? “만약 진짜 도범이가 때린거라면 도범이가 자신한테 관심이 있다는 뜻이기에 몇대를 더 때려도 그녀는 기분 좋아할것이다. 하지만 도범 이 녀석은 줄곧 제갈소진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어이가 없었다.“가자. 도범이가 처음 쏘는건데 빨리 빨리 움직이지 못해?”용신애는 제갈소진의 모습을 보고 감탄을 자아내지 않을수가 없었다. 사랑에 빠지면 이렇게까지 빠져들수 있구나 하는걸 깨달았다.제갈소진의 몸매는 여간 빵빵한것이 아니였다. 지나가는 남자들 모두가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였다.이런 여건을 가진 제갈소진이 이렇게나 적극적인데 도범은 그에게 눈길조차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별장 입구에서 도범이와 용신애 등 몇명이 함께 떠나는것을 본 용준혁의 입가에는 미소가 어려있었다.“이 도범이라는 녀석 보통 놈이 아니구나. 혼자 청천당에 가다니.”도범의 차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용준혁이 감탄하며 말했다.“확실히 쉬운 놈이 아니에요. 둘째 아가씨한테서 그가 청천당을 찾아갔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렇게나 빨리 돌아올줄은 몰랐어요. 보아하니 일이 순리롭게 잘 풀린 모양이에요.”광재는 머리를 끄덕였다.“구체적인 상황은 사람을 찾아 돈을 좀 뿌려서 알아봐야겠어요.”용준혁은 웃으며 말했다.“그럴 필요 없겠어. 도범과 용신애등 셋과의 사이가 돈독해 보이던데. 아까 저기서 꽤 오랜 시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 아마 그전에 일들을 이야기하고 있었을거야. 저녁에 신애가 돌아오면 신애한테 물어보면 돼. 신애가 알고있는게 꽤 많은것 같아.”광재도 웃으며 말했다.“둘째 아가씨 참 든든하네요. 벌써 도범과 친구가 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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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8화

그 시각 도범은 세 미녀와 함께 단아한 품격의 레스토랑에 들어섰다.식당은 아주 괜찮았다. 가격은 저렴하지 않았지만 환경은 아주 좋았다. 하지만 도범은 돈이 부족한 사람이 아니므로 별 상관이 없었다.“모두 마음껏 주문해. 세 미녀한테 밥을 사는건 나의 영광이야.”도범은 메뉴판을 건넨후 겸손하게 말했다.“나 같은 가드가 이런 신분이 존귀한 사람들과 함께 같이 밥을 먹게 되다니. 나의 영광이야.”용신애는 어이가 없었다. 이 녀석 신분과 지위가 틀림없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앞에서 멍청한척 연기를 했기 때문이다.이 녀석이 결코 평범한 가드가 아니라는걸 누구나 알고있었다.“메뉴판에 적혀있는 가격들이 결코 낮지 않아. 너 네가 준비한 95만원이 부족할가봐 두렵지 않아?”용일비는 메뉴판을 보면서 일부러 물었다.“걱정마. 내가 설마 그 95만원의 표준으로 음식을 시키겠어? 이렇게 예쁜 아가씨들을 모시고 왔는데 95만원은 물론 950만원까지도 난 쓸 준비가 되여있어.”도범은 허허 웃으며 시간을 들여다봤다.“맞다. 시율의 회사도 이 근처에 있어. 지금 점심먹을 시간인데 시율이도 불러서 함께 먹자. 어짜피 식사시간이 두시간 남짓하게 있는걸.”“너 시율이가 이렇게 예쁜 아가씨들이 너랑 밥 먹는걸 보고 질투를 하면 어떡해? 그리고 이렇게 많은 돈을 쓰면 시율이가 너 혼내지 않을가?”용신애는 우스개로 말했다.도범은 자신만만하게 말했다.“내 와이프는 부드럽고 선하고 대범하고 통쾌하며 총명하고 현명한 여자야. 그러니 너희들한테 점심을 샀다고 날 꾸중할리가 없어.”와이프의 칭찬을 늘어놓으며 득의양양해 하는 도범의 모습을 본 제갈소진은 실망한 표정이 력력했다. 도범이 와이프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것을 보아낼수 있었다. 이건 자신을 대하는 태도와 완전히 달랐다.제갈소진은 자신의 매력에 대해 의문에 빠졌다. 그는 정말 자신이 도범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는지에 대해 의심하고 있었다.용일비가 주문하는 사이 도범은 박시율에게 전화를 걸고 있었다.“꺼져!”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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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9화

용신애를 바라보며 말을 하던 남자는 손을 내밀어 용신애의 볼을 만지려 하였다.“꺼져!”용신애는 징그럽다는듯 남자의 손을 쳐냈다.소리를 들은 도범이 차가운 얼굴을 하고 들어왔다.“너 간이 아주 배밖으로 나왔구나. 감히 날 때려? 너 뺨 한대에 배상금이 얼만줄 알아? 아까는 너희들의 동의를 거치려 했지만 너가 날 때린 이상 너희들 오늘 오빠들이랑 나가 놀던지 아니면 병원비를 이억 지불하든지 선택해.”남자는 허허 웃으며 이 모든것을 용신애 탓으로 돌리며 억지를 부렸다.“내가 이억이 부족한건 아니지만 너 같은 놈들에게는 일전도 지불해줄 생각 없어.”용신애는 일어서서 앞으로 걸어가더니 남자를 밀쳐냈다.“꺼져. 뻔뻔한것들.”남자도 결코 만만한 사람이 아니였다. 용신애가 자기를 밀치려 하자 그는 힘으로 용신애를 밀쳐버렸다.“악!”상대방은 싸움을 할줄 아는 놈이였다. 그리고 힘도 무지하게 쎘다. 용신애와 같은 부자집 아씨들이 어찌 상대할수 있을가?용신애는 중심을 잃고 뒤로 미끄러졌다.그녀는 놀라서 어쩔줄 몰라했다. 짧은 치마에 옷들 색이 전부 하얀색인데 이렇게 넘어지면 얼마나 비참할가?이때 뒤에서 손이 뻗어오더니 그녀의 허리를 껴안더니 넘어지는 그를 받아안았다.이런 장면은 마치 막장 멜로 드라마의 한 장면 같지 않은가?예전에 그녀는 이런 드라마들이 너무 터무니없는 막장이라고 생각했다. 모든 관건적인 시간에 남주인공이 항상 나타나 여주인공의 허리를 껴안으며 두 사람은 서로 정을 머금고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런 일이 자신한테 일어나자 용신애는 멍해졌다. 심장이 너무 빨리 뛰였다. 지난 밤 도범이 실수로 자신의 입술에 두번이나 뽀뽀한 장면도 생각나면서 얼굴이 더 타올랐다.하지만 유일하게 그 막장드라마와 달랐던것은 도범 이놈은 자신한테 눈길조차 주지 않고 그녀를 받아안은후 부추키며 일켜세웠다.“둘째 아가씨, 괜찮아요? 많이 놀라셨죠? 죄송해요. 제가 전화를 받는 사이에 이런 늑대들이 몰려왔네요.”용신애를 일으켜 세운 도범은 담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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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0화

앞에 서있는 네 남자는 자신들의 가슴에 새긴 문신을 보면 그들을 두려워할줄 알았다. 하지만 도범의 말을 들은 남자들은 입가가 파르르 떨리기 시작했다. 이 녀석은 문신에 담겨있는 뜻을 모르는듯 했다.“이 녀석 이 문신이 두렵지 않아? 여긴 다 우리의 영역이야. 우린 늑대 조직 사람들이야. 사람인수는 별로 많지가 않지만 우린 하나같이 늑대마냥 독하지. 우릴 건드리는건 죽음을 자초한다는 뜻이야.”다른 한명도 끼여들었다.“눈치가 빠른 놈이면 당장 내 눈앞에서 사라져. 이 여자 아까 우리 비룡 형님을 건드렸어. 아니면 비룡 형님도 그녀를 밀치지 않았을거야.”“그럼 너희들은 내가 누군지는 알어? 이 아가씨들이 누군지는 알고있어? 이 무식한 놈들이 누군줄 알고 그렇게 막 무례하게 대하는거야?”도범은 개의치 않다는듯 말했다.“그 여자가 누군지는 우리랑 상관없는 일이야. 난 단지 그 여자가 예쁘다는것만 알고있을 뿐이지. 하하.”비룡 형님은 껄껄 웃기 시작했다. 용신애 등 이 아가씨들을 몰라보는 눈치였다.하지만 생각해보면 이런 외딴곳에 있는 건달들은 신분이 고귀하신 용신애등 귀족신분인 아가씨들을 만나볼 기회가 없을것이다. 용 씨네 둘째 아가씨 같은 분을 만나려 해도 모두 세력집안의 사람들이여야 하기 때문이다.“난 이 아가씨들 가드야. 이분은 용 씨네 둘째 아가씨야.”도범은 어두운 안색으로 말했다.“뭐? 용 씨네 둘째 아가씨? 용 씨 집안 아가씨?”이 말을 듣고난 한 놈은 눈살을 찌푸리며 두려워하는 기색이였다. 만약 정말 용 씨네 둘째 아가씨라면 아주 골치 아픈 일이다.다른 한 남자가 입을 열었다.“그럴리가 없어. 용 씨집안 둘째 아가씨같은 신분을 가진 사람이 이런 곳에 올리가 없잖아? 다시 말해서 용 씨네 둘째 아가씨가 집을 나서면 한무리의 경호원들이 따라붙어야 하는거 아니야?”비룡의 말도 일리가 있었다.“이 녀석 허풍도 떨줄 아네. 용 씨네 둘째 아가씨가 회출하면 곁에는 열명스무명의 가드들이 붙을거 아니야. 그리고 그 가드들 하나하나가 틀림없이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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