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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이 되어 돌아온 남자의 모든 챕터: 챕터 641 - 챕터 650

2873 챕터

제641화

“너도 못 놀아봤어?”도범은 용일비를 바라보았다.“응 놀아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어.”용일비는 쓴웃음을 지었다.“그럼 같이 가자. 궁금하긴 하네. 저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이 세상에 귀신은 존재하지 않아. 설사 진짜 존재한다해도 두려울건 없어. 나만 대단하다면야 누굴 만나든 두렵지 않아.“도범은 조금도 개의치 않았다.”시도는 할수 있지만 너가 우릴 보호해줄거야?“제갈소진은 어떤 생각이 뇌릴를 스쳤다. 필경 도범과 함께 나와 놀 기회가 흔치 읺았기에 이런 기회를 놓칠수 없었다.”그래.너가 곁에 있으면 시도해볼만도 하지.“용신애도 웃으며 말했다.”나도 궁금하긴 해. 안에 있는 귀신들은 모두 사람들이 분장한거라고 하던데. 그렇게 무섭진 않을거야.”“하하 그럼 들어가보자.“도범은 웃으며 세 미녀들과 함께 귀신의 집으로 들어갔다.“악!”하지만 몇걸음도 채 가지 못하고 제갈소진은 놀란 마음에 도범의 팔을 꽉 부여잡았다. 그는 몸을 움츠리며 몹시 두려운 기색이였다.도범은 옆을 힐끔 쳐다보았다. 어이가 없었다. 제갈소진은 도범에게 바짝 붙어있었다. 그도 필경 남자였기에 그도 무척이나 쑥스러웠다.하지만 상대방의 모습을 보니 진짜 무서워하는것 같았다. 상대방을 밀어낼수도 없는 일이였다.도범은 후회하기 시작했다. 왜 굳이 여길 들어와보자고 건의했던걸가. 덕분에 이 여자가 이득을 보고 있었다.“악!”용신애 곁에 갑자기 혀가 무척이나 긴 악귀가 나타났다. 그 모습은 흉측했다.용신애는 겁에 질려 그만 도범의 손을 꼭 잡고 머리를 도범의 어깨에 기대고는 한걸음씩 밖으로 이동했다.도범은 어안이 벙벙했다. 이젠 손까지 잡네? 이런 상황에서 용신애는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나?하지만 그는 용심애가 힘을 주어 도범의 손을 잡는것을 느꼈다. 아마 진짜 무서웠나보다.“어떡히지?”도범의 뒤에서 걷고있던 용일비도 사실 두렵긴 마찬가지였다. 손에서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다.하지만 그는 늘 강한 이미지의 여자였다. 용신애와 제갈소진처럼 도범의 좌우에 붙어서 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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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2화

“너무 무서워. 나도 다신 오지 않을거야. 후회막급이야.”제갈소진도 너무 무서웠는지 아니면 무서운척하는거였는지 몸은 도범을 향해 더 바짝 붙어있었다. 도범은 차마 고개를 돌릴 엄두가 나지 않았다.“설마 여자 셋이 지금 남자 한명을 안고 있어?”“세상에 너무 부러워. 몸메도 저렇게 좋은데. 저 남자 너무 행복한거 아니야?”“저 남자가 나였으면 좋겠어. 나는 왜 미처 생각하지 못했을가? 미녀 몇명을 데리고 귀신의 집으로 올 생각을. 아 난 아예 미녀친구가 없네.”주위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탄식소리가 들려왔다.“어머나 저 여자 용 씨네 둘째 아가씨 아니야? 둘째 아가씨가 저 남자를 안고있네…….”“그리고 곁에 있는 분은 용일비인것 같은데 다른 한 여자는 제갈소진이잖아. 세상에 너무 부러워.”한 남자가 용신애 등 세사람을 알아보고는 하마터면 놀라 펄쩍 뛸번 했다.“찰칵찰칵”이 광경을 본 몇명의 여자들은 바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남겼다.이런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 틀림없이 큰 인기를 끌것이다. 세 미녀가 한 남자를 안고있는 사진이니까. 중요한것은 이 세 미녀들의 지위는 중주시안에서도 손꼽히고 있다는것이다.“큭큭 나왔어.”도범은 많은 사람들이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보고 어찌 해야 할지 몰랐다. 그는 퍽 난감했다. 차라리 귀신의 집에서 나오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세 여자는 그제서야 각각 눈을 뜨기 시작했다. 주위 사람들의 눈길을 의식하고는 하나둘씩 잡았던 팔을 놓기 시작했다. 얼굴은 부끄러워서 타들어갈것만 같았다.“내가 안 논다고 했잖아. 너무 무서워.”용신애는 도범을 힐끗 쳐다보더니 얼굴이 빨개졌다. 아까 했던 동작은 너무 썸 타는 분위기였다. 심지어 자기도 모르게 도범의 손을 잡았다.“그래 너무 무서웠어.”제갈소진은 마음속으로는 은근 달콤해했다. 무서운건 사실이지만 아주 자극적이였다. 뜻밖에도 도범과 스킨쉽을 했기 때문이다.“나한테 너무 큰 손해야. 이 녀석한테 좋은 일만 했네.”용일비는 마음속으로 생각했다.넷은 곧 돌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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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3화

이때 청천당 세 남자는 장님인척 하는 사람을 병원에 데려다 주고는 사람을 불러 그를 돌보게 하고서야 청천당으로 돌아갔다.마당에 들어서니 스중 한명이 다른 한명한테 말했다.“원숭이. 그 자식 내일 온다고 했는데 진짜 오는건 아니겠지? 가드라고는 하지만 쉬운 놈이 아닌것 같아. 용 씨네 집안 가드가 될 놈이면 쉬운 놈이 아니야.”다른 한 녀석도 그 원숭이를 바라보며 말했다.“원숭이 형, 그 녀석은 도범이라고 하는 놈이에요. 박씨네 데릴 사위에요. 그 놈 쉬운 놈 아니에요. 장군을 구한 사람이에요. 그놈 장군과도 모종의 관계가 있다고 하는데 설마…….”두 사람의 말을 들은 원숭이는 덜컥 겁이 났다.“할수 없네. 사실대로 말하는 수밖에. 당주가 어떻게 결정하는지 기다려보자.”“이번에는 사진도 내지 못하는데 솔직히 말하는 수밖에 없어요.”다른 두 사람도 고개를 끄덕이더니 세 사람은 안으로 걸어갔다.“원숭이 이제 돌아오네. 오늘 수확은 어때? 얼마나 찍었어? 헤헤. 이 사진들 싹 다 팔아버리면 돈을 어마어마하게 벌수 있어.”콧수염이 난 사람이 책임자인지 원숭이와 두 사람이 돌아오는것을 보고 싱글벙글 웃으며 물었다.원숭이는 안색이 어두워졌다.“오늘 수확이 적지 않았어요. 놀이터에 젊은 여자들이 많았거든요. 짦은 치마를 입은 여자들도 적지 않았어요. 아쉽게도 일을 마무리하려고 할때 뜻밖에도 오지랖 넓은 용신애와 용일비를 만났어요.”용신애라는 말을 들은 콧수염도 얼굴색이 어두워졌다. 그도 무언가를 알아챈듯 하였다.“용신애를 만났어? 그 용신애라는 여자애 오지랖 넓기로 유명하잖아. 하루종일 하는일도 없으면서. 설마 그 여자애때문에 일을 그르친건 아니지?”그는 잠시 생각을 하는척 하더니 말을 이어갔다.“설마 그 여자애가 가들들을 데리고 간거야? 하지만 난 너희들한테 그저 장님인척 연기만 하라고 했잖아. 카메라가 그렇게 은페된 곳에 있는데 심지어 최첨단 기술이야. 그들이 어떻게 알아본거야?”“우리도 생각지 못했어요. 하지만 그들한테 들키고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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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4화

이 말을 들은 콧수염은 더욱더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어보였다.“뭐? 용 씨네 아가씨는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 했다고? 그 가드가 계속 추궁하고 싶어했다고? 그럼 용 씨 아가씨는 동의하고? 무슨 자격으로 추궁한단 말이야?”“그러게요. 그 녀석이 도데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내일 여길 찾아온다고 했어요. 심지어 사적인 일이라고 혼자 오겠다고 했어요.”원숭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다.“저도 그 녀석이 허풍을 떨고 있는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 녀석 꽤 대단했어요. 그 녀석이 바로 박 씨네 데릴사위에요.”“그 녀석이야?”콧수염은 얼굴색이 어두워졌다.“믿는 구석이 없는 가드라면 두려울게 없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이런 멍청한 놈이라면 좀 번거로울거야.”“멍청이? 무슨 뜻이에요?”원숭이는 미간을 찌푸렸다.“그 뜻인즉 일을 크게 벌린다는 뜻인가요?”콧수염은 고개를 끄덕였다.“아직 아무런 증거가 없지만 아마도 애초에 신용당이 중주시를 떠난건 이 도범이라는 녀석과 관계가 있을지도 몰라.”“그럴리가 없지 않아요? 신용당이 그렇게 대단한 조직인데 그 녀석을 무서워하겠어요?”원숭이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그럴리가 없어요. 그 녀석 혼자 그렇게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을리가 없어요. 애초 신용당 사람들이 중주시를 떠날때 많은 산업들을 매매할 시간도 없이 황급하게 떠났다고 들었어요. 제일 중요한것은 누군지 몰라도 하룻밤사이에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떠났대요. 홍 씨 어르신은 할수없이 사람들을 거느리고 중주시를 떠났다고 들었어요.”여기까지 말한 원숭이는 갑자기 뭔가 생각났는지 감탄하며 말했다.“설마 수염이 형, 그 사람들 모두를 도범이 죽였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죠?”“그럴리가?”콧수염은 담담하게 웃었다.“들어보니 니 녀석은 그저 가드중 두목인거 같아. 전투력은 괜찮은것 같아. 우리 당주가 말한적이 있어. 이 녀석 장군들과도 관계가 좋은것 같아. 이 녀석이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청했을지도 몰라.”콧수염은 멈칫거리더니 말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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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5화

도범은 어안이 벙벙해졌다.“장사가 잘되는건 좋은 일 아니니? 뭐가 걱덩이야? 너 혹시 건드리지 말아야 할 사람을 건드렸어?”강호는 머리를 끄덕였다.“옆집도 중식점인데 그들은 장사가 잘 되지 않으면 우리를 탓해요. 우리가 자신들의 고객을 빼았았다고. 그리고는 한무리의 깡패들을 찾아서 매일 우리 가게를 방문하게 해요. 요즘은 매일 방문해요. 한 사람이 한 테이블을 차지하고는 땅콩 한접시를 시켜서 하루종일 앉아있어요. 장사를 할수가 없어요.”“파렴치한 사람들이네. 이 사람들 권세를 믿고 남을 업신거리는거야.”도범은 주먹을 꽉 쥐였다. 화가 났다. 그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옆집 사장이 이렇게 파렴치한 사람이라는것을.그는 곰곰히 생각하더니 다시 물었다.“그럼 지금은 어때? 옆집 장사가 잘돼?”“잘되기는 개뿔이요. 맞은켠엔 또 큰 술집이 하나 있는데 감히 술집은 건드리지 못하니까 우릴 업신여기는거에요. 자신의 가게 요리가 맛없으면서 우리가 손님을 빼앗았다고 비난해요. 지금은 저희 가게도 손님이 없지만 그들 가게도 전과 같아요.”강호는 생각할수록 화가 났지만 어쩔수가 없었다.“해결방법이 없어요. 처음엔 한동안 참으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 건달들이 매일 올줄 몰랐거든요.”도범은 잠시 침묵하고 있더니 말했다.“지금은?”강호는 쓴웃음을 지어보였다.“지금도 앉아있어요. 원래 저녁이 장사가 잘 될 때인데 건달들이 가게에 앉아있는걸 보고 사람들이 들어오질 못해요. 그 양아치들이 이천만을 주면 한달동안 찾아오지 않겠다고 했어요. 안그러면 저희랑 이렇게 대치하고 있을거래요.”“가자 너희 가게 어디에 있어?”도범은 가게로 향했다.차는 곧 식당밖 주차구역에 멈춰섰다.“바로 여기에요.”차에서 내린 강호는 음식점을 가리켰다. 도범은 그 음식점을 향해 걸러갔다.입구에 도착하자 안에서 울리는 호탕한 웃음소리를 들었다.“예쁜 아가씨 어떡하지? 오늘은 이 땅콩접시에 머리카락이 들어있네? 이미 여러개 먹고나서 이 머리카락을 발견했지 뭐야. 이걸 먹고 위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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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6화

강호의 와이프는 놀라서 뒤걸음 쳤다.“오 오지마. 우리 남편이 알면 너희들을 가만두지 않을거야.”“너의 남자한테 그런 배짱이 있어?”빈대머리는 허허 웃으며 말했다.“그럼 말해봐. 어떻게 배상할래? 나 지금 배가 아파와서 화장실 좀 가봐야 할것 같은데 너가 같이 가서 날 좀 편안하게 해줄래 아니면 우리에게 사천만을 지불해? 병원비라고 생각할게.”“사천만?”강호의 와이프는 액수를 듣고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현재 남은 돈이 얼마 없었다. 더구나 온 가족이 살아가야 하는데 어디에서 그 많은 돈을 구한단 말인가?게다가 이 개자식들한테 을 주면 다음번에도 액수를 더 불릴지도 모른다.“왜? 돈이 없어? 그럼 너가 몸으로 갚아야겠네.”“걱정하지 마. 남편한테는 비밀로 할게.하하.”민대머리는 웃으며 강호의 와이프를 잡으려 했다.여자는 뒤걸음치며 말했다.“아니야 아니야. 그 땅콩 접시에 있던 머리카락 틀림없이 너의 것일거야. 나랑 강호는 다 머리가 길어. 땅콩 접시에 있는 머리카락이 짦은걸 보아 너희들이 고의적으로 트집을 잡는거야.”“하하, 증거 있어? 내 머리카락이라는 증거 있어? 몰라. 지금 이 안에 머리카락이 들어있는건 사실이니까 너희들이 책임져야 해. 안그러면 사방에 소문내고 다닐거야. 이 집 위생이 불합격이라고, 비위생적이라고 말이야.”빈대머리는 하하 웃으며 여자가 방비하지 않은 틈을 타 와락 끌어안았다.“놔 이 개자식아!”여자는 계속 발버둥을 쳤지만 남자는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 그는 여자를 화장실쪽으로 끌고 가려고 했다.“그 손 놔!”이때 문어귀에서 소리가 들리더니 강호가 헐레벌떡 뛰여들어왔다. 도범이 그 뒤를 따라 들어왔다.강호가 온 것을 본 건달들은 하나둘 일어서서 그를 바라보았다.“돌아왔네?”빈대머리는 품속에 여자를 놓아주며 냉소했다.“너도 돌아왔으며 돈 내놓지. 사천만. 주지 않으면 우리도 어쩔수가 없어. 우리 인내심도 한계가 있는 법이야. 돈을 주지 않으면 여길 부숴버릴거야.”“부숴버린다고?”도범이 어이없다는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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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7화

얼마 지나지 않아 양아치들은 가게밖으로 나와 도범의 주위를 에워쌌다.도범의 실력을 알고있는 강호는 걱정하지 않았다.하지만 강호의 안해는 도범을 걱정하기 시작했다.“강호야. 저 사람 혼자서 저 많은 사람들을 상대할수 있어? 이 양아치들을 내쫓기만 하면 되. 배상은 할 필요 없어. 안 그럼 너의 형님께서 가고나서 이 사람들이 또 우릴 귀찮게 하면 어떻게 해?”“걱정마. 우리 형님은 다 생각이 있으셔. 이제 형님이 왔으니 우린 걱정할 필요가 없어.”강호는 도범을 무조건 믿는 편이였다.“자식 너 돈 많아? 허풍만 떨지 말고 말해봐.”빈대머리는 도범을 가운데 두고 주먹을 쥐며 물었다.빈대머리는 도범이 허풍만 떠는 자식일가봐 걱정이 앞섰다. 나중에 돈을 내놓을수 없을가봐 걱정됐다.“너희들이 걱정할게 아닌것 같은데?”도범은 담담하게 말했다.“난 손을 쓰지 않고서도 너희들을 쓰러뜨릴수 있어.”“하하 허풍쟁이구나. 손을 쓰지 않고 우릴 이길수 있다고? 허풍 떠는 스케일이 너무 큰거 아니야?”빈대머리는 허허 웃으며 말을 이어갔다.“진짜 네 말대로라면 나보고 널 할아버지라 칭해도 좋아.”“방금 네 입으로 말한거야. 후회하지마.”도범이 말했다.빈대머리는 입고리가 살짝 올라갔다. 눈앞에 서 있는 녀석이 너무 어리석은것 같았다. 만약 정말 손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실력 있는 놈이라도 더 빨리 질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너희 셋 먼저 붙어. 저 녀석 손을 쓰지 않고 어떻게 이길지 지켜보겠어.”빈대머리는 결코 모든 사람들을 한꺼번에 덤벼들게 하지 않았다. 먼저 도범의 실력을 체크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그는 도범이 허풍 떨고 있는것이라면 세명이면 그를 쓰러뜨리기에는 충분하다고 믿었다.“악!”셋이 눈을 마주치더니 도범을 향해 돌진했다.“퍽퍽퍽”도범은 뛰여오르더니 연이어 세발로 세놈을 차버렸다. 세놈은 오미터 떨어진곳에서 울부짖었다.“설마”이 장면을 본 빈대머리는 멍해있었다. 이 녀석 쉬운 놈이 아니라는걸 깨달았다. 세놈 갖고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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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8화

“아이고 배야 아파 뒤지겠네.”빈대머리는 바닥에 드러누워 핏물을 토해내며 울부짖었다.그는 이 세상에 이런 솜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을줄은 생각치 못했다. 심지어 도범이 발차기를 하는것도 보지 못했다. 어떨결에 발에 치이고는 사람 전체가 날아가버렸다.“설마”옆집 가게 주인은 도범이 죽으려고 하는줄 알았는데 지금 일어난 상황을 보고는 적지않게 놀란듯 하였다.강호가 이렇게 대단한 사람에게 도움을 청할줄은 몰랐다.하지만 그는 또 무언가를 생각해낸듯 하였다.“자식 싸움솜씨는 좋네. 이번에 너가 상대한것은 양아치들이지만 보통 양아치들이 아니야. 너 같은 녀석이 건드릴수 있는 양아치들이 아니야. 난 오늘 구경만 하면 되.”“이 자식 꼴갑 떨지마. 우리를 때리고도 돈을 요구해? 너무 양심이 없는거 아니야?”빈대머리는 이제야 정신이 좀 드는지 그의 부하들을 따라 바닥에서 일어났다.“방금 너희들이 승낙한 일이잖아. 배상금을 물어야할 뿐만아니라 무릎을 꿇고 할아버지라고도 불러야 하는데. 설마 너희들 잊은건 아니지?”도범은 허허 웃으며 말했다.“녀석 우리는 보통 사람들이 아니야. 오늘은 우리가 재수 없는 셈 치고 돈은 줄수 있어. 하지만 무릎을 꿇고 비는건 그냥 관둬. 우리더러 앞으로 어떻게 지내라고 그러니?”빈대머리는 고민끝에 입을 열었다.“자신이 한 말을 방귀처럼 여기는거니? 돈도 줘야 하고 무릎을 꿇고 할마버지라고 빌기도 해야 되.”도범은 웃으며 말했다.“그리고 너희들이 어떤 세력의 집안 사람이던 나를 건드렸으면 너희 그 세력들도 후회하게 될거야.”빈대머리는 입을 삐쭉거리더니 말했다.“생각 잘해야 되. 우린 청천당 사람들이야.”“청천당?”도범은 양미간을 찌푸렸다. 내일 청천당에 방문할 예정이였는데 공교롭게 이 양아치들도 청천당 사람들이였다.도범은 멍해있는것을 본 빈대머리는 웃으며 말했다.“너 이 녀석 너도 우리 청천당을 알고 있는것 같은데 이젠 우리의 대단함을 알겠지? 우리 청천당은 팔백여명의 형제들이 있어. 그중에 고수들도 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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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9화

앞에 있는 그 사람들은, 입가에 몇 번씩 희미한 경련을 일으켰다.“내가, 내가 돈이 그렇게 없어?”깍두기머리의 남자는 안색이 침울해져서, 잠시 후에야 이렇게 말했다.“평소에 돈을 좀 벌어도 많지 않지. 매달 천청당에 상납해야 해. 그렇지 않으면, 그들도 우리를 보호하지 않을 거야. 우리 자신의 돈은 평상시에 모두 먹고 마시고 놀았는데, 어디서 그렇게 많이 가져올 수 있겠어?”“8분 남았어요!”도범은 상대방과 쓸데없는 말을 하기 싫어서, 시간을 보고 직접 말했다.“저는…….”깍두기머리의 남자는 화가 나서 잠시 생각한 뒤,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들을 향해 말했다. “당신들은? 돈이 얼마나 있는지 모두 나에게 전해줘. 니미럴, 다 모아봐. 보아하니 오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을 만났어. 여하튼 우리가 돈을 줘야 해. 지금 상황을 보니, 돈을 주지 않으면 갈 수 없을 것 같아.”그 동생들은 모두 정말 어이가 없었지만, 어쩔 수 없이 깍두기머리의 남자에게 계좌이체를 할 수밖에 없었다.몇 분 후, 그 남자는 자기 통장의 잔액을 보고, 그제서야 쓰디쓴 얼굴로 앞으로 나아갔다.“형씨, 나는 당신에게 탄복했어. 당신은 천왕당도 두렵지 않어?”“쓸데없는 말 말고, 계좌이체 해! 강호한테 전해줘!”도범은 냉랭하게 말했다.강호가 어찌 감히 이 돈을 요구하겠는가, 즉시 앞으로 나가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됐어요, 형님, 그들을 난처하게 하지 말고, 그냥 놔두세요. 오늘 이 일은 이렇게 하지요, 앞으로는 분수를 지켜서 서로 건드리지 않기로 하지요!”강호의 마음은 정말 두렵다. 이 양아치들의 말 속의 뜻을 들으면, 상대방 뒤에 또 큰 세력이 있는 것 같다. 이렇게 큰 세력을 건드리는 것은 그리 재미있는 일이 아니었다.더군다나 만약 그들이 생각하는 것과 같다면, 오늘 도범이 여기에 있어서 상대방은 또 이길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잠시 굴복한 것이었다. 만약 이틀 후에 와서 소란을 피운다면, 아마도 문제를 일으키는 것처럼 간단하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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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0화

좋아, 새끼, 너 배짱이 있구나, 오늘 이 1억9천만 원을 우리가 먼저 주었어!그 깍두기 머리의 남자는, 도범이 감히 그런 폭언을 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기에, 바로 위협했다.“내일, 우리는 천청당에서 너를 기다릴 것이다. 네가 오지 않는다면, 그것은 네가 배짱이 없다는 것을 말하고, 네가 단지 찌질이라는 걸 말하는 거겠지!”깍두기머리의 남자는 돈을 직접 강호에게 전달하고, 잠시 멈추었다가 계속 말했다.“그때 네가 오지 않으면, 앞으로 우리 천청당 사람을 탓하지 마라. 이 어린 형제와 쟤 마누라를 찾는 건 귀찮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데, 이 여자는 그래도 괜찮네. 방금 이 몸이 손으로 한 번 두드려 보니, 아주 감각이 있어, 하하!”도범은 차갑게 웃으며, 바로 상대방의 두 다리 사이를 걷어찼다.“아!”달걀이 깨지는 소리가 나면서, 남자는 바로 아파서 웅크리고 앉았다.“내가 너더러 감히 떠들어대라고 했어! 앞으로 너도 여자 생각하지 마, 너는 내가 말을 잘 한다고 생각하니?”이전의 일은 원래 상대방에게 손해를 보게 하는 것이었는데, 그것은 이미 가벼운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도범 역시 박시율과 그들에게 일을 저지르지 않고, 편안하게 살겠다고 약속하는 걸 생각했다.‘그런데 뜻밖에도 이 나쁜 새끼가 감히 이런 말을 하다니, 이게 죽고 싶어 환장한 게 아니라 뭐야? 보아하니, 때로는 너무 인자해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상대방은 네가 만만하다고 생각하고 기어오른다.’“용형!”그 똘마니 동생들은 전부 크게 놀랐다.‘이 새끼가 이렇게 잔인하게, 용형의 그곳을 바로 걷어찰 줄은 몰랐다.’용형은 몇 번 크게 소리를 지른 후에 결국 바로 기절해 버렸다. 그 부하들은 차례차례 바로 그를 데리고 나갔다.“설마!”이웃의 그 식당 주인은 이미 놀라서 멍해졌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강호가 찾아온 이 큰형은 아주 잘 팰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천청당도 두려워하지 않았고, 그 무슨 천왕당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 이것도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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