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부는 괜찮아, 안 죽어…….”강유호는 미소를 지었지만, 얼굴색은 창백하기 그지없었다.그의 모습을 본 송희는, 마음이 아파서 이마의 식은땀을 닦아주며 끊임없이 말했다.“내가 곧 형부를 데리고 나갈게요. 형부는 괜찮을 거예요…….”강유호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동시에 무엇인가 깨닫고 참지 못하고 물었다.“너는 어떻게 여기에 있니?”‘여기는 천일교의 총단이야, 게다가 감옥은 금지로, 경계가 삼엄해. 송희는 약한 여자인데 어떻게 들어왔지?’“휴!”송희는 가볍게 한숨을 쉬고 대답했다.“형부, 천일교의 장문이, 제 사부님과 친한 친구예요. 나는 자주 사부님과 손님으로 오기 때문에, 내부를 잘 알고 있어요!”이렇게 말한 송희는 강유호의 몸에 있는 밧줄을 풀었다.“형부, 날이 어두워지는 틈을 타서 우리 빨리 가요. 나는 몰래 들어왔기 때문에, 스승님과 은 장문에게 들키면 안 돼요!”“그래!”강유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주먹을 꽉 쥐었다.‘씨X, 은소희 기다려, 우리는 원한도 원수도 없는데, 네가 뜻밖에도 나의 두 팔을 끊었어, 이 빚은 내가 조만간 너와 계산하겠어!’마음속으로는 욕을 하면서, 강유호와 송희는 감방에서 나왔다.밖에 나가자, 송희의 인솔하에 강유호는 장원 밖으로 달려갔다! 막 장원을 떠났는데, 밖에서 순찰하던 제자에게 들켰다.“누구야?” 노한 고함 소리에 순찰하던 제자 몇 명이 재빨리 쫓아왔다.‘니X랄! 벌써 들켰어!’강유호는 급하고 화가 났지만, 자신의 두 팔이 부러지고 실력이 회복되지 않았기에, 수련자는 말할 것도 없고 일반인도 이길 수 없었다.“형부, 먼저 가요!”상황이 심상치 않자, 송희는 아쉬워하며 강유호를 향해 소리쳤다.“내가 방법을 강구해서 그들을 막을 테니 빨리 가요, 가…….”‘나는 천일교의 단골손님이야. 이 제자들은 나를 난처하게 하지 않을 거야!’강유호는 좀 급해졌다.“그럼 너는 어떻게 하니?”‘헤어진 지 10년 만에 겨우 만났는데 이렇게 헤어지는 거야?’“형부, 내 걱정은 할 필요 없어요,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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