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순간, 주위의 많은 사람들도 모두 의아해하며 저팔계와 선경의를 이리저리 쳐다보았다.‘저 저팔계가 어떻게 연우의 아내를 안고 있지?’‘그 둘이…… 설마 무슨 일이?!’“하하…….”바로 이때, 저팔계는 크게 웃으면서 연우를 보고 조롱했다.“자식, 왜 그러기는. 이 미녀는 오늘 이후로 나와 함께 있기로 이미 결정했어. 우리 둘은 이미 몸을 섞었기 때문이야. 하하…….”[와!]이 말을 듣자, 온 장내가 떠들썩해졌다.적지 않은 남자들이 모두 비할 데 없이 존경의 눈빛으로 저팔계를 보고 있다! ‘저 사람 너무 매서운데?! 서창대륙의 재상 부인하고 잤다니?! 그야말로 아홉 대륙 남자들의 우상이야!’쏴!이 순간, 연우는 저팔계를 뚫어지게 쳐다보았고, 눈에는 핏발이 섰다.“저가 놈아, 나는 너의 목숨을 원해!” 연우는 이를 악물고 울부짖으며 개천도끼로 하늘을 찢었다.“목숨을 내놔!”말이 떨어지자, 연우는 내력을 극도로 끌어올려서 바로 저팔계를 향해 돌진했다!이때의 연우는 분노가 끓어올랐다!‘나는 당당한 서창대륙의 재상으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모두가 존경하는 지위에 있어. 또한 신병기인 개천부도 있어.’‘그런데…… 자기 여자도 못 지켰어. 정말 치욕이야!’“너는 또 나를 이길 수도 없는데, 그럴 필요 있어?”연우가 오는 것을 본 저팔계는 가볍게 웃었고, 조금도 당황하지 않았다!이 장면을 본 선경의는 감동하면서도 괴로웠다. 그녀는 참지 못하고 울부짖었다.“서방님, 흥분하지 마세요. 저를 잊으세요. 제발 저를 잊으세요…….”‘연우가 대단하지만, 저팔계의 적수는 아니야.’그러나 연우는 마치 듣지 못한 듯, 눈에 살의가 가득한 채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갔다!“저팔계!” 바로 이때,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고, 곧이어 공공이 기러기처럼 신속하게 날아왔다.“저팔계, 너는 정말 제 버릇 개 못 주는구나, 대낮에 남의 아내를 빼앗다니, 정말 죽어야 할 죄야!”차가운 목소리가 공공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곧 공공의 내력이 폭발하며, 저팔계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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