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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위가 최고의 모든 챕터: 챕터 1331 - 챕터 1340

2081 챕터

제1331화

열어보니 안에 과연 두 개의 단약이 들어 있었다! 이 두 개의 단약은 하나는 검고 하나는 흰색이며, 그것들은 강력한 영기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걸 먹는다면, 반드시 실력이 크게 오를 거야!’“자, 선배.” 주선혜는 금갑을 거두고 방긋 웃으며 말했다. “그럼 내가 주위의 주문을 부숴줄게요!”말이 떨어지자 주선혜는 장검을 뽑았다.장각은 연거푸 고개를 끄덕였고, 눈은 기뻐서 반짝였다.‘하하…….’‘내가 마침내 다시 빛을 보게 되었다.’“푸욱…….”그러나 바로 그 순간, 장검을 꽉 쥔 주선혜는 주변 벽의 핏빛 주문을 부수지 않고, 번개처럼 장각의 단전을 찔렀다!순식간에 선혈이 뿜어져 나왔다!“너…….”장각은 온몸을 떨면서 눈을 크게 떴다. 그는 주선혜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놀라서 노여워했다.“너는 왜…….”이때의 장각은 눈앞의 이 부드럽고 선량해 보이는 아가씨가 이렇게 마음이 모질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내가 공법과 영단을 모두 그녀에게 주었는데, 그녀는 오히려 내게 살수를 내렸어.’“선배님!”주선혜는 입가에 잔인한 미소를 지으며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말했다.“너는 나를 탓하지 마세요. 지금 우리 두 사람이 수련하는 공법이 같은데, 이른바 한 산에는 두 호랑이가 있어서는 안 되는 법이지요. 당신이 나가면 내가 출세할 날이 어디 있겠어요, 안 그래요?”말을 하면서, 주선혜는 힘을 재촉해서 장검으로 바로 장각의 단전을 찔렀다!“푸…….”장각은 선혈을 뿜으며 더없이 원망하며 주선혜를 노려보았다.“정말 악독한 X, 너…… 너는 제 명에 죽지 못할 것이야, 아…….”마지막 한 마디를 말한 장각은, 외마디 비명을 지르더니 고개를 떨어뜨리고 숨이 끊어졌다장각이 완전히 죽은 것을 본 주선혜는, 냉소하며 바닥에 앉아서 유안단 한 알을 꺼내 복용한 후, 『불멸진경』을 수련하기 시작했다!“강유호, 네가 나를 이렇게 업신여겼지. 나는 큰 공을 세운 후에, 천하를 차지할 거야. 네가 나를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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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2화

주선혜는 만족한 얼굴로 발끝으로 가볍게 이 큰 구멍을 날았다. 위로 올라가니 사방이 텅 빈 채 아무도 없었다.“휴!”주선혜는 은근히 숨을 내쉬었다. 그녀는 본래 손민호와 문추추가 아직 위에 있는 줄 알았는데, 아무도 없는 것을 보고서야 그들이 이미 갔다는 것을 깨달았다.주선혜가 가볍게 웃었다. ‘이 문추추와 손민호는 정말 명줄이 길지. 만약 그들이 여전히 이곳을 지키고 있었다면, 나는 그들의 목숨을 취했을 거야.’‘맞다!’‘영수주!’이때 주선혜는 갑자기 무언가 생각나서 재빨리 몸에서 영수주를 꺼냈다.이전에 영수주를 받은 후, 주선혜는 문추추의 추격을 피하느라 바빠서, 줄곧 영수주를 열 기회가 없었다!그래서 이때까지만 해도 주선혜는 혈전팔방이 영수주 안에 있는 줄 알았다.‘뭐?’‘혈전팔방의 구결은 이미 없어졌어…….’내력을 영수주에 입력하는 순간, 주선혜는 즉시 영수주 안이 이미 비어 있다는 것을 감지했다. 삽시간에 화가 치밀었다!‘보아하니 혈전팔방 비적은 이미 강유호가 얻은 것 같아!’주선혜가 은근히 화를 내고 있을 때, 멀지 않은 곳에서 갑자기 발걸음이 들려왔다.“누구냐?” 주선혜는 참지 못하고 가볍게 외치고서, 얼른 영수주를 거둔 뒤에 경계하기 시작했다.‘내가 장각을 죽이고 그의 공법과 영단을 얻었다는 것을 다른 사람이 알아서는 안 돼.’‘안에 누가 있어요?’주선혜가 가볍게 외치는 소리를 듣고, 바깥의 사람은 멍한 것 같았다. 곧이어 걸어 들어왔는데, 그의 은발과 흰 수염, 기질이 범상치 않아 보였다. 특히 두 갈래의 흰 눈썹이 매우 눈에 띄었다.바로 화산파의 장문인, 양백미다!을지문덕의 고분이 바로 화산에 있었기에, 화산파의 장문인 양백미는 혈전팔방의 비적을 얻으려 했다. 고분에 들어선 그는 끊임없이 보물을 찾아 헤맸다. 화산파의 그 제자들은 모두 양백미의 발걸음을 따라가지 못했고, 모두 그와 흩어졌다.방금 이곳을 지나다가 이 부근에서 인기척이 나는 것을 듣고, 양백미는 궁금해서 와 보았다.“주 장문?” 들어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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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3화

‘이 양백미의 입에서 나오는 도덕 얘기는 정말 역겹기 짝이 없어.’“이거…….”이 말을 들은 양백미는 쓴웃음을 지으며 매우 난감해했다.“나는 단지 하나의 건의일 뿐이니, 주 장문은 듣지 않아도 됩니다.”말을 하면서 양백미는 눈빛을 돌렸고, 안쪽 바닥에 있는 큰 구멍을 보았다.“응? 이게 뭐야?”곧 양백미는 걸어가려고 했다.주선혜는 갑자기 급해져서, 서둘러 양백미 앞을 막았다.“양 장문, 그것은 평범한 땅굴에 지나지 않아요. 이 고분은 시간이 이렇게 오래되어 많은 곳이 함몰되었고 별로 볼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내게 오히려 좋은 게 있지요. 당신은 틀림없이 흥미를 느낄 겁니다!”말을 하던 주선혜는, 몸에서 영수주를 꺼내 양백미의 눈앞에 보이면서 그의 주의력을 돌렸다.“이건…….”양백미는 온몸을 흠칫 떨면서 멍해졌다.주선혜는 살짝 웃었다.“이것이 바로 을지문덕의 영수주입니다. 양 장문은 박학다식하고 식견이 넓으시니, 영수주의 역할을 아시겠지요. 혈전팔방이 바로 그 안에 있습니다.”이런 말을 하면서, 주선혜는 얼굴에 웃음을 띠었지만 눈은 다소 음산하게 반짝였다.그렇다!주선혜는 양백미에게 살심을 일으켰다.방금 양백미는 그녀로 하여금 주동적으로 문추에게 사과하라고 했는데, 이는 주선혜가 매우 반감을 가지게 만들었다.‘그리고, 내가 뜻밖에 장각을 만나서 절세의 공법을 얻은 일은, 절대 그에게 알려서는 안 돼!’마지막으로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선혜는 자신이 수련한 『불멸진경』이 도대체 얼마나 강한 위력을 가지고 있는지 매우 알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양백미에게 먼저 손을 대기로 한 것이다!‘뭐?’‘이게 바로 영수주야?’‘혈전팔방이…… 바로 안에 있어?’이 순간, 양백미는 영수주에만 주의를 기울이고 있었다. 그는 충격을 금치 못했고, 몸이 은은하게 떨렸다!곧이어 양백미는 정신을 차리고, 주선혜를 향해 복잡한 말투로 말했다.“주 장문, 혈전팔방 비적이 정말 이 안에 있습니까?”“내가 뭐 하러 당신을 속이겠어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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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4화

주선혜는 양백미의 시체를 보면서도 눈에는 냉담함이 가득했고 조금의 감정 변화도 없었다.“양백미, 너는 화산의 장문으로 이렇게 나이가 들어서 누릴 것은 모두 누렸으니, 갑자기 죽은 거야.”주선혜는 미소를 짓고 몸을 돌려 떠났다.주선혜가 떠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곳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왔다. 족히 수만 명이 넘을 정도로 웅장하고 장관인데, 바로 해동대륙의 여러 문파들이다.소림 무정대사, 무당 영보진인, 그리고 천산, 소요, 그리고 화산파의 제자들이 모두 있다.“응? 이 대전에 누가 있지…….”군중 속에서 누군가가 양백미의 시체를 발견하고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다.쏴!삽시간에 모든 사람의 눈빛이 대전 안을 바라보았고, 곧이어 많은 사람들이 잇달아 몰려들었다.“이…….”“양 장문?!”양백미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멍해졌다.[사부님?][사부님…… 정신 차리세요, 정신 차리세요!][이럴 수가?]수십 명의 화산 제자들이 몸을 떨며, 양백미의 시신 앞에서 울부짖기 시작했다.일시에 공기 중에 슬픔이 가득 차서, 분위기가 사람을 억누르고 무겁게 만들었다.현장에 있던 각 문파의 장문들은 모두 주먹을 꽉 쥐고 한없이 아쉬워했다. 양백미는 화산의 장문으로서 평생 의협심을 가지고 의리를 지켜왔는데, 지금 이 고분에서 죽다니 정말 가슴이 아팠다.“아미타불!”이때, 무정대사가 염불을 외우면서 앞으로 나와 양백미의 상처를 살펴보았는데, 삽시간에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이 양 장문의 단전과 오장육부가 누군가의 일장에 의해 바로 부서졌습니다!”헛!‘일장에…… 단전이 부서졌어? 오장육부를 깨뜨렸어?’이 말을 듣고,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놀라서, 숨을 거꾸로 들이마실 수밖에 없었다!‘화산파는 최근 10여년간 강호를 거의 돌아다니지 않았지만, 양백미는 사람됨이 겸손하고 온화해서 다른 사람과는 더욱 원한을 맺지 않았어. 도대체 누군데 이 화산 장문에게 살수를 모질게 내리친 거야?’‘게다가 또 한 손바닥으로 오장육부를 강렬하게 깨뜨렸을까?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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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5화

마음속으로 생각하면서, 강유호는 히죽거리며 입을 열었다.“황천유, 이건 무슨 뜻이야? 남녀유별인데 왜 날 잡아? 나한테 반한 건 아니지?”쏴!이 말을 들은 황천유의 아름다운 얼굴이 갑자기 붉어지면서, 부끄러워하고 노여워했다.“나쁜 놈 입에서 좋은 말이 나올 리가 없지!” ‘내 손에 떨어졌는데, 아직도 이 따위 말이나 하고 있으니 말이야!’‘정말 죽고 싶은 거야!’말이 떨어지자, 황천유는 옥수를 들어 강유호의 뒷목을 세게 쳤다.‘탁!’강유호는 미처 반응하지 못하고,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바로 기절했다.얼마나 지났는지 강유호가 그윽하게 깨어났다!눈을 떴을 때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 그러자 강유호는 자신이 기둥에 묶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강유호의 눈앞에 나타난 것은 고분 중의 한 대전이다. 그러나 이 대전은 이전에 본 것과 달리 주위에 많은 신상이 놓여 있었다. 아마도 신전으로 전문적으로 신을 모셨을 것이다.강유호로부터 몇 미터 떨어진 곳에 황천유가 조용히 서 있는데, 온 얼굴이 차가웠다!“깼어?”차갑게 한마디 하자 황천유가 천천히 다가왔다. 말투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강유호, 너는 총명한 사람이니,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겠어. 내놔!”‘니X랄!’‘이 여자는 꽤 직설적이야!’마음속으로 한마디 중얼거리고, 강유호는 ‘허허’ 웃으며 황천유를 바라보았다.“너는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나는 못 알아듣겠는데? 나보고 뭘 내놓으라는 거야?”사실 강유호는 황천유가 요구하는 것이 혈전팔방이라는 것을 알고, 일부러 모르는 척했다.말하면서 강유호는 황천유를 뚫어지게 훑어보며, 그녀의 자태를 감상하고 있다!‘가는 허리에 긴 다리, 그리고 아름답고 완벽한 얼굴은 심금을 울리는구나!’강유호는 다시 침을 삼켰다.“팍!”바로 이때 황천유가 다가와 강유호의 얼굴에 뺨을 세게 때렸다! 삽시간에 강유호의 얼굴에 선홍색의 다섯 손가락 자국이 나타났다!“나한테 엄살 부리지 마! 혈전팔방의 구결을 말해. 난 너와 쓸데없는 말을 하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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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6화

“휴!”강유호의 무뢰한 얼굴을 보고 용천은 말투가 좋지 않아 숨을 깊이 들이쉬며 냉랭하게 말했다.“강유호, 너는 이렇게 시간을 끌 작정이지, 나는 네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 맞아, 나는 너를 죽이지 않을 거야. 그러나 너를 괴롭히는 수단은 많아. 내가 너의 따귀만 때릴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말을 하던 황천유는 몸에서 옥병 하나를 꺼낸 다음, 붉은 가루를 강유호의 몸에 뿌렸다.‘휴!’이 순간, 강유호는 기이한 향기를 맡았고, 순식간에 자욱해졌다.“뭐 하려는 거야?” 그러자 강유호는 당황하면서 눈살을 찌푸렸다.“무서워?”황천유는 옥병을 집어넣고, 입꼬리를 치켜세웠다. 눈동자에는 비웃음이 가득 차 있었다.“내가 너에게 뿌린 것은 미시향이라고 해. 우리 남운대륙 특유의 향료야. 이런 향료는 독충이 가장 좋아하지. 이 을지문덕의 고분은 변이된 독충이 이렇게 많은데, 이따가 얼마나 끌어들일까? 네가 말해 볼래?”말하면서 황천유는 계속 조롱했다.“듣자니 이전에 너는 우리 남운 황실에서 내시로 가장하고, 붉은 실을 맨 개미를 꿀로 유인해서 그 구곡현옥을 뚫었다지? 그런데 지금은 네가 미끼가 되었으니 웃기지 않아?”‘니X랄, 이건 너무 악랄해!’이 말을 들은 강유호의 안색이 변하면서 등골이 서늘해졌다.“사사삭…….”바로 이때, 밖에서 뭔가 마찰하는 소리가 들렸고, 곧이어 독전갈 한 마리가 기어 들어오는 것 보았다.이 독전갈은 길이가 족히 2m나 되었고 50cm 길이의 전갈 꼬리는 푸르스름한 빛을 반짝이고 있었다.그리고 이 독전갈의 뒤에는 지네 몇 마리가 뒤따랐다.이 독충들은 모두 강유호의 몸에 있는 미시향에 매료된 것이 분명했다.‘꿀꺽!’이 장면을 본 강유호는 침을 삼켰다. 순간 소름이 돋으면서 벗어나려 했지만, 손발이 꼼짝도 못 하게 묶여 있어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이런 니X랄, 내가 비록 백독불침이지만, 이 독충들이 함께 밀려온다면, 나는 뼈도 남지 않을 거 아냐?’“아이고, 이 독충들이 이렇게 빨리 왔구나.” 황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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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7화

‘혈전팔방이 있으면 내 실력은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고, 동시에 내가 남운대륙을 지휘해서 다른 8개 대륙을 더욱 깔볼 수 있어!’“그래, 똑똑히 들어!” 황천유의 절박한 얼굴을 본 강유호는, 미소를 지으며 목소리를 가다듬고 천천히 말했다.“천지의 도는 하늘이 갈라지거나 땅이 움직이기도 한다. 이는 모두 기운이 넘치지만 양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천도는 심오해서 예측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이 갈라지면 양기가 부족한 것이고, 땅이 움직이는 것은 음기가 남기 때문이다…….”“휴!”이 순간, 황천유는 숨을 죽이고 정신을 집중하면서 이 말을 마음속에 잘 기억했다. 뒤이어 강유호를 바라보며 말했다.“강유호, 너에게 경고하지만, 대충 몇 마디로 나를 속일 생각 말아.”이렇게 말을 하면서, 황천유는 세심하게 살펴보았다.‘이 강유호는 너무 교활해. 그가 거짓말로 나를 속이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어? 조심해야 돼!’‘니X랄, 이 황천유는 정말 신중하단 말이야.’마음속으로 한마디 중얼거리면서, 강유호는 간절한 표정으로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나는 지금 목숨이 모두 너의 손에 쥐어져 있는데, 어떻게 너를 속일 수 있겠어?”이때 황천유는 마음속에 확실히 문제가 없다고 확신하고 재촉했다.“계속 말해!”강유호는 고개를 끄덕였다.“기운이 영해혈에 들어가고 두 손을 모은다…….”이렇게 말을 하는 강유호의 눈에는 미소가 번뜩였다.그렇다!강유호가 말한 심법은 처음에는 진짜였지만, 나중에는 거꾸로 말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기운이 영해혈에 들어가고 두 손을 모은다’는 구절은,사실 원문은 ‘기운이 삼음혈에 들어가고 두 손을 교차한다’는 것이다.강유호는 완전히 거꾸로 말하고 있었다! 다음 몇 분 동안, 강유호가 말한 구결은 진짜 두 마디에 가짜 한 마디씩이었다!진짜와 가짜가 한데 섞여 있어서 막을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황천유는 말할 것도 없고, 공공과 저팔계가 그 자리에 있어도 알아차리지 못할 것이다.마침내, 마지막 구결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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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8화

황천유의 고통스러운 소리에 강유호는 눈을 떴다. 그는 빙그레 웃으며 황천유를 보고는, 일부러 놀란 표정을 지었다. “어? 왜 그래?”이렇게 말을 하면서, 강유호는 마음속으로 말할 수 없는 후련함을 느꼈다!‘하하…….’‘주화입마에 빠졌구나!’‘이게 바로 날 미끼로 독충을 끌어들여서 협박한 결과야.’“너는…….”황천유는 입술을 꼭 깨물고 강유호를 매섭게 노려보았다.“강유호 이 나쁜 놈, 네가 나에게 알려준 심법이 가짜지?”이때 황천유는 강유호가 말한 구결에 틀림없이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걸 알았다.그녀가 분노하는 모습을 본 강유호는 마음속으로는 상쾌했지만, 얼굴에는 매우 억울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황천유, 이것이 바로 너의 잘못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 심법은 아주 확실해. 어떻게 가짜야? 너 자신이 잘 수련하지 못하고 오히려 나를 탓하는 거야?”말하면서 강유호는 고개를 저었고,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심법이 거짓이 아니야?”그의 진지한 얼굴을 본 황천유는 갑자기 약간 어리둥절해졌다.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은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설마, 정말 내 수련에 문제가 생겼단 말이야?’“더워!”바로 이때, 황천유가 낮은 소리로 읊조리자, 그녀의 몸속의 불꽃은 점점 더 왕성해졌다! 바로 한 덩어리의 화염이 황천유에게서 튀어나오는 것을 보았는데, 화염은 자홍색을 띠고 있어 아주 기이했다!이 화염은 ‘심마업화'라고 하는데 수련자가 주화입마에 빠질 때 형성되는 것이다. 단전에서 파생되는 것으로, 일반적인 화염이나 이화와는 완전히 다르다.일단 ‘심마업화'가 형성되면 몸 밖으로 내보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단전의 심맥이 소실되고 사람도 목숨을 잃게 된다. 황천유는 당연히 이런 위험을 알고 있다. 더 이상 생각할 겨를도 없이, 아직 정신이 완전히 광란에 사로잡히지 않은 틈을 타서, 서둘러 ‘심마업화’를 몰아냈다.‘키득키득…….’심마업화가 밖으로 나오는 순간, 황천유가 입고 있는 옷은 바로 불에 타버렸다!‘꿀꺽!’이 순간, 황천유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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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9화

‘방금 내가 그녀에게 가짜 구결을 말해서, 그녀를 주화입마에 빠지게 했으니 화풀이를 한 셈이야. 너무 심하게 하면 안 돼.’“누가 너의 더러운 옷을 입어!” 황천유는 화가 나서 옷을 벗으려 했지만, 온몸이 나른해서 조금의 힘도 쓸 수 없었다.‘주화입마의 위험은 넘겼지만, 손상된 단전을 회복하려면 적어도 한 달이 걸려!’‘이 모든 것은 강유호 때문이야!’이렇게 생각한 황천유는 이를 갈며 강유호를 노려보았고, 그의 가죽을 벗기고 힘줄을 뽑아버리지 못하는 것을 한탄했다!“어?”강유호는 과장된 얼굴로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그래도 소중하지 않다는 거지, 그럼 좋아, 옷은 내가 가져갈게!”“너…….”황천유는 얼굴이 빨개져서 거의 화가 나서 울 뻔했다!사실대로 말하면, 황천유의 마음속으로는 강유호의 옷을 입는 것이 죽어도 내키지 않았다! 그러나 강유호의 옷을 입지 않고, 다시 한 번 그에게 몸을 보여줄 것인?이 순간, 황천유는 곧 피가 날 것처럼 입술을 깨물었고 마음속으로는 부끄럽기 그지없었다!“강유호, 기다려, 우리 둘은 끝나지 않았어!”“무슨 소리야? 내가 내 옷을 너에게 줬는데 아직도 불만이야? 이 여자, 정말 막무가내네!”“흥! 네가 나에게 가짜 심법을 알려주지 않았더라면, 내가 주화입마에 빠질 수 있어?”“너는 나를 모함하지 마. 내가 너에게 말한 것은 모두 사실이야. 네 자신이 똑바로 수련을 하지 않고 나를 모함하는 거야?” 강유호는 뻔뻔하게 말했다.척! 척! 척…….두 사람이 말다툼을 하고 있었는데, 바로 그때 대전의 문 밖에서 가지런한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발소리가 획일적이니 규율이 엄격한 것이 분명했다! 듣고 있으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경외감을 준다!순간, 강유호와 황천유는 눈을 마주치고 얼른 입을 다물었다. 두 사람이 겁이 많은 것이 아니라, 두 사람 모두 실력이 회복되지 않았는데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았다.더욱 중요한 것은, 지금 황천유가 강유호의 외투를 입은 데다가, 강유호는 웃통을 벗고 있다는 것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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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0화

“천유야, 너와 강유호는 언제부터 좋아했니?” 여황은 참지 못하고 물었다.“너희 둘이 좋아져도 사랑을 나눈다 해도 장소를 가려야지. 여기는 을지문덕의 무덤이야, 너와 강유호는 여기서 사랑을 나누는 건 좀 부적절하지 않니?”이와 함께 여제의 뒤에 있는 남운 병사들도 하나같이 난감했다. 이 병사들도 황천유와 강유호가 남녀의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옷을 벗고 있을 수 있겠는가?“언니, 나는…….” 부끄러워서 어쩔 줄 몰라하던 황천유가 얼굴을 붉히며 입을 벌렸지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몰랐다. ‘설사 내가 주화입마에 빠져서 옷이 타버렸다고 설명한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은 믿지 않을 거야.’“됐어, 됐어!”황천유가 난감한 표정을 짓자, 여황은 자신의 추측을 더욱 확고히 하고 옥수를 흔들었다.“천유야, 먼저 말하지 마!”그러자 여황의 눈빛이 강유호의 몸에 떨어졌다.“강유호, 별일 없지! 애초에 모두를 놀라게 했던 작은 내시가, 정말 뜻밖에도 천문 종주였다니!”“어…….” 난감한 강유호는 미소를 지으고 예를 갖추었다.“강유호가 폐하를 뵙습니다.”‘이 여황은 황천유의 친언니야. 만약 여황이 내가 황천유에게 가짜 혈전팔방 심법을 주었다는 진상을 알게 된다면, 나를 가볍게 용서할 수 있을까?’‘정세가 좀 심상치 않으니, 빨리 방법을 강구해서 빠져나가야 해.’“휴!”여황은 가볍게 숨을 쉬고 강유호를 바라보는데, 말투가 복잡했다.“강유호, 너 솔직히 말해서, 이전에 네가 내시로 가장해서 우리 남운 황궁에 섞여 들어왔을 때 천유를 향해 간 거지? 너는 이미 내 동생을 좋아했던 거지?”‘응?’이 말을 들은 강유호는 멍해졌다가, 머리가 빠르게 돌아가며 허튼소리를 하기 시작했다.“폐하께서는 정말 눈치가 빠르시군요, 음……. 장공주는 천부적인 자질이 절색하고 실력이 강한데, 누가 보면 흠모하지 않겠습니까? 저도 그때 그리움을 참기 힘들어서 매일 장공주를 한 번 볼 수 있다고 생각했지요……. 그래서 황궁에 섞여 들어가 내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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