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어보니 안에 과연 두 개의 단약이 들어 있었다! 이 두 개의 단약은 하나는 검고 하나는 흰색이며, 그것들은 강력한 영기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걸 먹는다면, 반드시 실력이 크게 오를 거야!’“자, 선배.” 주선혜는 금갑을 거두고 방긋 웃으며 말했다. “그럼 내가 주위의 주문을 부숴줄게요!”말이 떨어지자 주선혜는 장검을 뽑았다.장각은 연거푸 고개를 끄덕였고, 눈은 기뻐서 반짝였다.‘하하…….’‘내가 마침내 다시 빛을 보게 되었다.’“푸욱…….”그러나 바로 그 순간, 장검을 꽉 쥔 주선혜는 주변 벽의 핏빛 주문을 부수지 않고, 번개처럼 장각의 단전을 찔렀다!순식간에 선혈이 뿜어져 나왔다!“너…….”장각은 온몸을 떨면서 눈을 크게 떴다. 그는 주선혜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놀라서 노여워했다.“너는 왜…….”이때의 장각은 눈앞의 이 부드럽고 선량해 보이는 아가씨가 이렇게 마음이 모질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내가 공법과 영단을 모두 그녀에게 주었는데, 그녀는 오히려 내게 살수를 내렸어.’“선배님!”주선혜는 입가에 잔인한 미소를 지으며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말했다.“너는 나를 탓하지 마세요. 지금 우리 두 사람이 수련하는 공법이 같은데, 이른바 한 산에는 두 호랑이가 있어서는 안 되는 법이지요. 당신이 나가면 내가 출세할 날이 어디 있겠어요, 안 그래요?”말을 하면서, 주선혜는 힘을 재촉해서 장검으로 바로 장각의 단전을 찔렀다!“푸…….”장각은 선혈을 뿜으며 더없이 원망하며 주선혜를 노려보았다.“정말 악독한 X, 너…… 너는 제 명에 죽지 못할 것이야, 아…….”마지막 한 마디를 말한 장각은, 외마디 비명을 지르더니 고개를 떨어뜨리고 숨이 끊어졌다장각이 완전히 죽은 것을 본 주선혜는, 냉소하며 바닥에 앉아서 유안단 한 알을 꺼내 복용한 후, 『불멸진경』을 수련하기 시작했다!“강유호, 네가 나를 이렇게 업신여겼지. 나는 큰 공을 세운 후에, 천하를 차지할 거야. 네가 나를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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