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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위가 최고의 모든 챕터: 챕터 1291 - 챕터 1300

2081 챕터

제1291화

말이 떨어지자 저팔계는 시내를 향해 걸어갔다.당시 저팔계가 북영대륙의 황궁에 갇혔을 때 9주의 각 대륙은 모두 고대사회였고, 각 대륙 사이에는 모두 결계가 있었다.그러므로 저팔계의 인식은 아직 고대사회에 머물러 있었다. 지금 갑자기 현대화된 도시를 보니 마음속의 호기심이 단번에 솟구친 것이다.특히 서악시의 거리에 적지 않은 미녀들이 왕래하는 것을 보고, 저팔계는 더욱 감격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강유호는 울지도 웃지도 못하고 저팔계의 뒷모습을 향해 소리쳤다.“저 형님, 빨리 오세요. 제가 여기서 앉아서 기다릴게요!”말하면서 강유호는 풀밭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내력을 회복하기 시작했다.“착…… 착…… 착…….”결국 앉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뒤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려왔다. 강유호가 눈을 뜨고 뒤돌아보다가 갑자기 멍해졌다.100미터쯤 떨어진 산길에 두 팀이 걸어오는 것이 보였다.그 중의 한 대오는 통일된 선명한 갑옷을 입고 손에 긴 창을 들고 있었다. 바로 서천대륙의 근위군이다! 우두머리는 여자인데 몸매가 아름답고 탱탱하며, 핏빛 보마를 타고 있어서 기질이 매혹적이다! 바로 서경인이다!다른 한 팀은 통일된 검은색 두루마기를 입고 있었고, 매 사람의 옷에는 모두 불꽃이 수놓아져 있다. 바로 명교 제자다! 우두머리도 여잔데, 불꽃색의 긴 치마를 입고 있었고 몸매가 섹시했다. 바로 명교 교주인 육선미다!‘이전 젠장!’‘어떻게 이 두 여자를 만났지? 이 두 여자는 모두 서천대륙의 여자들이야. 그들은 모두 보물을 찾으러 오고 싶었을 거야. 도중에 만났기 때문에 함께 온 걸 거야.’강유호는 식은땀을 닦았다.‘저 두 여자는 모두 내 원수야!’당초에 강유호가 명교를 멸망시키자 자연히 육선미와 원수를 맺었다.후에 강유호가 서천 황궁에서 크게 소란을 피웠는데, 서경인은 서천대륙의 여전신으로서 당연히 강유호를 없애고 싶었다!지금 이 두 여자를 보자, 강유호는 가슴이 떨려서 빨리 일어섰다.“강유호?”결국 이 순간 서경인과 육선미도 강유호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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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2화

서경인은 자신이 단독으로 강유호에 대처하면, 승산이 조금도 없다는 것을 마음속으로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만약 자신이 육선미와 손을 잡는다면, 승부는 반드시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니X랄!’강유호는 서경인을 보았다가 또 육선미를 보고, 웃으며 말했다.“두 분, 설사 당신들이 연합한다 하더라도 반드시 나를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니야. 당신들도 보물을 탐문하러 온 것을 보이네. 기왕 이렇게 된 이상 우리 모두 함께 탐문하는 것이 얼마나 좋아! 무엇때문에 칼부림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겠어?”이런 말을 할 때 강유호는 마음이 답답했다. 비록 서경인과 육선미는 손을 잡아도 자신은 두렵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싸우면 상대하기도 쉽지 않았다.“말만 번지르르하게 굴지 마!”서경인은 쓸데없는 말을 하는 것이 귀찮아서 소리치고, 강유호를 향해 일장을 날렸다!이와 동시에 육선미도 모습을 드러냈다. 손에는 지옥불이 들끓으며 교묘하게 소리쳤다.“강유호, 너와 나의 명교의 원한을 오늘 잘 계산해야겠어!”“그래, 너희들이 굳이 때리려고 하는 이상, 내가 너희들과 함께 놀아줄게!”그녀들이 용서하지 않는 것을 본 강유호는 고개를 저으며 쓴웃음을 지었다. 그는 단전의 내력을 재촉해서 적을 맞이할 준비를 할 수밖에 없었다.[윙!]그러나 바로 이 순간, 멀지 않은 곳에서 사나운 기운이 전해왔다!곧이어 저팔계의 목소리가 공중에서 울렸다.“유호 동생, 무슨 상황이야? 누가 너를 귀찮게 하기에 싸우려는 거야?”말이 떨어지자, 저팔계의 멋진 모습이 신속하게 착륙했다.“이야! 절세 미녀야!” 다음 순간, 저팔계는 서경인과 육선미를 보고 갑자기 몸이 흔들리더니 눈이 휘둥그레졌다.“우와, 아름답다, 정말 아름다워. 하나는 늠름하고 씩씩한 자태로 여자지만 남자에 전혀 뒤지지 않아……. 하나는 경국지색으로 저 빼어난 용모는, 아이구야……. 제각기 다른 장점이 있어, 정말 제각기 다른 장점이 있어!”저팔계는 연거푸 찬탄했고, 눈은 더욱 끊임없이 두 여자의 몸을 왔다갔다했다.‘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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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3화

만약 평상시라면, 강유호는 저팔계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을 개의치 않고 서경인과 육선미를 따끔하게 훈계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강유호는 곧 세상에 나올 고분을 서둘러 탐사하기 위해서, 의외의 사태가 발생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더욱 중요한 것은 저팔계의 색욕이 대담하기 그지없어서, 감히 상아조차도 희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서경인이 그의 손에 떨어진다면 결백을 지킬 수 있겠어?’ 강유호가 이전에 서천 황궁이 크게 소란을 피웠는데, 본래 이미 서천대륙과 서로 미워하는 사이였다. 그러나 후에 임청은이 그를 아주 오랫동안 정성껏 돌보았다. 강유호와 임청은의 감정은 날로 깊어졌다. 지금의 강유호는 단지 서천대륙과의 전쟁을 평화로 바꾸고 싶을 뿐이다. ‘그래서 서경인을 저팔계의 손에 떨어지게 해서는 안 돼.’“강유호!” 결국 말이 끝나자마자 서경인은 얼굴을 붉히고 소리쳤다.“너는 무슨 허튼소리를 하는 거야, 누가 네 마누라야?”‘이 강유호는 정말 조금도 변하지 않았어, 말하는 게 조금도 진지하지 않아!’강유호는 암암리에 한숨을 쉬고, 싱글싱글 웃으면서 올라가서 목소리를 낮추었다.“두 분, 제가 이렇게 말하는 것은 당신들을 돕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들도 보았지요. 이 형님은 실력이 높을 뿐만 아니라 아주 여색을 좋아합니다. 만약 당신들이 나를 죽이려는 것을 안다면, 그가 어떻게 할 것 같아요? 내가 당신들 두 사람을 내 아내라고 하는 건, 당신들을 돕고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내 아내가 한 번 될 수 있다면, 당신들의 평생의 복입니다.”“너는…….”이 말을 들은 서경인은, 마음속의 분노를 억제하지 못하고 강유호를 호되게 노려보았고, 몇 마디 욕하려 했지만 오히려 욕하지 못했다.‘강유호가 말은 잘 해!’‘강유호 뒤에 있는 그 사람은, 실력이 너무 강해. 정말 손을 댄다면, 내가 육선미와 손을 잡아도 이길 수가 없어.’서경인은 입술을 꽉 깨물었다. 이번에 자신이 해동대륙에 온 목적은, 곧 태어날 신기를 빼앗는 것이다. 만약 한때의 용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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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4화

“휴!”육선미는 숨을 깊이 들이쉬었다. 아름다운 얼굴은 빨갛게 상기되었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여…… 여보!” 목소리는 아주 작아서 자세히 듣지 않으면 전혀 들을 수 없었다.강유호를 남편이라고 하자니, 육선미는 마음속으로는 죽어도 내키지 않았다.‘하지만 어쩔 수 없어, 강유호보다 실력이 훨씬 강한 형님이 바로 옆에서 보고 있어. 그리고 서경인도 다 외쳤는데 내가 안 외칠 수 있겠어?’“아이고, 부끄러워하는구나!” 강유호는 귀를 후비며 음미하는 표정으로 육선미를 바라보았다.“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듣지 못했어!”‘하하…….’강유호는 웃음을 꾹 참았다.‘육선미야, 육선미, 네가 나를 보자마자, 때리고 죽이라고 소리쳤지.’‘오늘 이 기회를 틈타 너를 잘 혼내줄게!’“너…….”이 순간, 육선미는 거의 화가 나서 울 뻔했다! 그녀가 평생 가장 미워하는 사람이 바로 강유호인데, 지금 그를 남편이라고 부르는 것은 정말 어마어마한 수치였다! 육선미는 피가 날 것처럼 입술을 꽉 깨물고, 고개를 숙인 채 가볍게 소리쳤다.“여보!”이 두 글자를 외쳤을 때 육선미는 화가 나서 마음이 와들와들 떨렸다.‘강유호야 너는 기다려, 오늘의 치욕은 앞으로 내가 너에게 배로 돌려주겠어!’“응, 착하지…….”강유호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기세를 몰아 앞으로 나아가서 육선미의 얼굴에 뽀뽀를 했다.“쪽!”입맞춤 소리가 울리자, 육선미의 여린 몸이 떨렸다! 이가 근질근질할 정도로 미웠다!윙!그러나 바로 이때, 대지의 떨리는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들어 보니 화산 쪽에서 진동 소리가 들려왔다.‘이런 씨X!’‘고분이 열리는 거야?’원래 강유호는 좀 더 놀려고 했지만 진동이 들려오는 것을 느꼈고, 더 생각할 겨를도 없이 서둘러 저팔계를 향해 소리쳤다.“팔계 형님, 빨리, 고분이 열릴 겁니다!”말이 떨어지자, 강유호는 모습을 재촉하여 빠르게 화산 방향으로 날아갔다.“가자, 빨리!” 저팔계가 소리를 지르며 하늘을 찌를 듯이 일어났다.서경인과 육선미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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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5화

공기 중에 마치 화약 냄새가 가득한 것 같다!군중 속에 두 진영이 서로 대치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그 중 한 진영은 서창대륙이다. 우두머리인 한 사람이 거만하게 거기에 서 있는데, 검은 두루마기를 입고 사악한 기운이 늠름한 것이 바로 연우였다!연우의 뒤에는 아름다운 여자가 서 있다. 흰색의 긴 치마를 입고 있어서 팽팽한 곡선을 돋보이게 했다. 아름다운 얼굴, 너무나 아름다운 절세미인이다!이 여인은 바로 연우의 아내로 선경의라고 한다. 또한 서창대륙의 유명한 재녀로, 거문고와 바둑, 서화 등 모르는 것이 없다!3년전, 연우는 선경의를 보고 첫눈에 반해서 맹렬하게 구애했고, 최종적으로 미인을 안고 돌아왔다.다른 한 진영은 해동대륙의 각 문파들이다. 앞에 선 사람은 바로 손민호와 문추추, 그리고 무정 대사 등이다.“여러분!”이때 연우는 한바퀴 둘러보며 자신만만하게 냉소를 지었다.“쓸데없는 말은 더 이상 하지 않겠다. 오늘 을지문덕의 고분이 열리면 그 속의 ‘혈전팔방’ 절기는 내가 예약했다. 그러나 이 고분에는 반드시 다른 보물도 있을 것이다. 너희들은 나와 빼앗지 않는 것이 좋겠다. 나 연우도 독식하고 싶지 않다. 묘혈에 있는 각종 보물은 내가 너희들에게 약간의 나누어 줄 수 있다. 전제는 너희들이 나의 진영에 가입하는 것이다.”윙!말이 떨어지자 강한 기운이 연우에게서 폭발했다. 요 몇 년 동안 연우는 개천부에 의지해서 각지를 전전하며 싸웠고, 적지 않은 단약과 약초들을 얻었다. 지금의 실력은 이미 4단 무황에 이르렀다![헛!]연우의 강한 기운을 느낀 현장에 있던 많은 사람들은 모두 숨을 거꾸로 들이마셨다.‘4단 무황! 너…… 너무 강해!’‘게다가, 저 연우는 서창대륙에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재상일 뿐만 아니라, 개천부도 가지고 있어!’한순간 마음이 흔들리면서, 나머지 대륙에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재빨리 연우의 뒤에 섰다.‘하하하…….’이 상황을 본 연우는 아주 득의양양해서 눈길을 화산 장문 양백미에게 돌렸다.“양 장문, 이곳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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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6화

여기까지 말하자 연우의 눈빛은 손민호와 문추추에게 떨어졌다.“손민호, 문추추, 우리의 빚도 계산해야지.”이런 말을 하면서, 연우는 마음속의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지금 강유호가 없으니, 자신이 마침 해동대륙의 이 잡동사니들을 죽이기 좋은 기회야! 비록 해동대륙의 사람을 동시에 여기서 죽일 수는 없더라도, 손민호와 문추추를 죽이는 것은 쉬운 일이야!’“손을 쓰고 싶으면 와, 너를 두려워할 것 같아?” 손민호의 폭발적인 성격은 거의 조금 불을 당기니 금방 불이 붙었다. 이제 더 이상 마음속의 분노를 참지 못하고, 단번에 터져 나왔다.“오늘 우리는 새 원한과 묵은 빚을 함께 계산하지. 너는 씨X, 살아서 떠날 생각은 하지 마!”윙!말이 떨어지자, 손민호는 단전의 내력을 폭발시키고 도끼를 꼭 쥐고 돌진하려 했다.“민호야!”바로 이때, 문추추가 그를 붙잡고 초조한 표정을 지었다.“너는 이렇게 충동적이면 안 돼, 우리는 그의 적수가 아니야!”‘이 민호도 한 문파의 주인이지만, 이 불 같은 성질은 아직 고치지 못했어.’손민호는 분개한 표정으로 말했다.“씨X, 이 고분은 우리 해동대륙에서 세상에 나왔는데, 어떻게 외부인이 이곳에서 위세를 떨치게 할 수 있겠어?”말하면서 손민호는 눈이 빨갛게 달아올라 주위 사람들을 향해 말했다.“여러분, 오늘 우리는 한 마음으로 단결해서, 마지막 한 방울의 피를 흘려도 연우가 고분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겠습니다!”[좋아!][손 장문의 말이 지극히 타당해!]이 순간, 옆의 무정대사, 영보진인도 모두 잇달아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쳤다.그러나 이런 말을 할 때 무정대사 등의 마음은 다소 불안했다.‘설사 해동대륙의 문파가 모두 연합한다 하더라도 반드시 연우의 적수는 아니야. 저 연우의 뒤에는 서창대륙 전체의 종문이 뒷받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방금 다른 대륙의 일부 문파도 그의 진영에 합류했어.’‘더 중요한 것은, 이 연우의 손에는 개천도끼가 있다는 것이야. 그것은 절세의 신병인데, 누가 막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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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7화

‘이 사람은 용모는 빼어나게 생겼는데, 눈빛은 왜 이렇게 형편없어?’서경연은 강유호에게 낮은 소리로 말했다.“강유호, 이분은…….”“오!” 강유호는 웃으며 재빨리 소개했다.“이분은 저팔계 형님인데, 내가 북영대륙에서 알게 된 분이예요.”서경연은 저팔계를 향해 엷게 웃으며 인사를 한 셈이다.저팔계는 빙그레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좋아요 종아, 제수씨는 정말 절세의 청춘이네요…….”“유호야!”바로 이때 손민호와 문추추도 다가와 강유호와 꼭 껴안았다.헛!그러나 이때 손민호와 문추추도 저팔계의 강한 실력을 감지했고, 두 사람은 잇달아 멍해졌다.‘유호 곁에 이런 고수가 있다니!’손민호는 크게 기뻐하며, 고개를 돌려 연우를 바라보고 말했다.“연우, 자신 있잖아. 이리 와, 한 판 붙자.”연우는 얼굴이 온통 시퍼렇게 변해서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사실대로 말하면, 만약 강유호 3형제를 상대한다면, 연우는 그래도 어느 정도 자신이 있다!그러나 상대방에게 저팔계가 하나 더 생겼으니, 자신은 승산이 전혀 없었다. 그래서 지금의 연우는 묵묵부답이었다.휙휙…….연우가 어둡고 우울해할 때, 하늘에 다시 사람의 모습이 날아왔다.모두 얼른 가 보니, 마치 선녀 같은 두 여자가 나풀나풀 땅에 내려앉는 것을 보았다.바로 서경인과 육선미다!쏴!삽시간에 장내의 눈빛이 모두 서경인과 육선미의 몸에 모여들었다.[서천대륙의 제1 여전신도 올 줄은 몰랐어.][그리고 저 육교주는, 서천대륙에서 유명한 여신이라고 전해오던데, 오늘 만나보니 과연 명불허전이야.]주위의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서경인과 육선미의 표정에는 조금도 파동도 없었다.두 사람은 모두 높은 곳에 있는 여신이다. 이런 칭찬은 몇 번이나 들었는지 이미 습관이 되었다!“부군!” 이때 줄곧 침묵하던 선경의는 연우를 향해 낮은 소리로 말했다.“서 총사령관이 왔습니다. 부군께서 그녀를 찾아 동맹을 맺을 수 있어요.”선경의는 서창대륙의 제1재녀로 불리며, 아주 총명하고 시기와 형세의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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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8화

“하하…….”손민호는 참지 못하고 크게 웃으며 강유호의 어깨를 두드렸다.“유호야, 너는 할 수 있어. 서천대륙의 여전신 서경인조차도 너의 아내가 되었어.”“이게…….” 강유호가 쓴웃음을 지으면서 한쪽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마침 서경연의 노여워하는 눈빛을 맞이했다.이때의 서경연은 화가 단단히 났다!‘이 강유호는 어째서 사방에서 바람을 피우는 거야!’‘먼저 아미파 장문 한채영과는 강유호의 아이가 생겼어. 지금 이 서경인이 또 강유호와 연결되었으니, 정말 짜증나!’서경연의 질투를 알아차린 강유호는 재빨리 다가가 쓴웃음을 지으며 낮은 소리로 말했다.“경연씨, 진짜로 여기지 말아요. 서경인은 내 아내가 아니예요……. 저팔계 형님이 공연한 소리를 한 거예요.”바로 이때 연우의 아내 선경의가 천천히 걸어 나와서 눈썹을 찡그리고 강유호를 향해 말했다.“당신은 강유호라고 하죠? 이 사람은, 정말 염치를 모르네. 당당한 서경인 여전신이 어떻게 당신의 아내일 수 있어요?”선경의의 말이 끝나자마자, 저팔계는 빙그레 웃으며 다가가 선경의를 위아래로 살펴보며 웃으며 말했다.“미녀, 너 정말 아름답구나. 정말 뜻밖이야. 오늘 여기서 이렇게 많은 절세 미녀들을 만나다니, 정말 나 주씨가 실컷 눈요기를 하게 되었어.”말하면서 저팔계는 히죽히죽 웃으며 선경의를 바라보았다.“미녀야, 이 서경인이 내 형제의 여자인지 아닌지는 이미 중요하지 않아. 나는 너에게 묻고 싶다. 너는 올해 몇 살이니? 시집은 갔어? 안 갔다면, 나와 신선 커플이 되어 이 아름다운 강산을 함께 마음껏 유람하지 않겠니?”쏴!이 말을 들은 선경의의 얼굴은 단번에 붉어지기 시작했고, 참지 못하고 침을 뱉었다.“파렴치해!”[와!]이와 동시에,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도 멍해졌고 곧이어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이 사람은 담력이 너무 커서, 감히 연우의 아내를 희롱하다니!][물론이지, 이 사람은 기예가 높고 담이 크니, 이런 실력이 있어.]이 순간, 연우의 안색이 극도로 일그러지면서, 주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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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9화

[저 여자는 또 어떤 여자야!][아마도 강유호와 충돌하는 것 같은데…….]삽시간에 그 자리에 있던 여러 고수들은 하나같이 어안이 벙벙해졌고, 동시에 낮은 소리로 의논할 수밖에 없었다.적지 않은 남자들의 눈빛은 더욱 공공을 뚫어지게 주시하면서, 스스로 벗어날 방법이 없었다. 저 아름다운 얼굴과 섹시한 몸매는 그야말로 완벽한 예술품이다.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어휘로 그녀를 형용해도 과언이 아니다!‘니X랄!’‘이 여자는 왜 왔어?’공공을 본 강유호는 깜짝 놀라서 웃던 얼굴도 뻣뻣하게 경직되었다.공공의 실력은 강유호가 직접 가르침을 받았는데, 비할 바 없이 강력했고, 깊이를 헤아릴 수가 없었다.‘그러나 돌이켜 보면, 내 곁에는 저팔계가 있는데 무엇이 두렵겠어.’“강유호, 저팔계, 눈치가 빠르다면 나와 함께 돌아가서, 후예 대제 앞에서 죄를 인정해!”공공은 굳은 표정으로 강유호를 향해 차갑게 입을 열었다.얼마전, 강유호와 저팔계는 북영 황궁을 탈출하고 상아를 희롱하기도 했다. 후예 대제는 이를 알고 매우 진노했다. 그래서 공공에게 명령해서 해동대륙으로 가서 강유호 두 사람을 체포하도록 하였다.“공공!”바로 이때, 저팔계는 빙그레 웃으며 입을 열었다.“천년 만에 만났는데, 너는 여전히 이렇게 매혹적이고, 게다가 성격이 이렇게 조급하지. 너는 너의 실력도 낮지 않다고 말하는데, 왜 후예 밑에서 일을 해야 하느냐? 내가 보기에는 이렇게 하는 것이 나아. 우리 둘이 한 쌍을 이루어 앞으로 천하를 함께 여행하면서, 유유자적하게 지내는 것이 어찌 아름답지 않겠어?”저팔계와 공공은 오랜 친구고 실력도 상당하다.그러므로 저팔계는 공공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 게다가 그의 여자를 밝히는 본성까지 더해지니 당연히 희롱을 해야 한다.“흥!”공공의 얼굴이 갑자기 붉어지더니 참지 못하고 침을 뱉었다.“저팔계, 너는 정말 구태의연해. 이따가 너를 잡아가면, 내가 반드시 대제에게 바로 너를 베어버리라고 주청을 넣겠어!”이런 말을 할 때 공공은 부끄러움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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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0화

공공의 말을 들은 연우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 하지만 발작을 일으키지도 못했다! ‘결국 저 여자는 너무 강해서 건드릴 수가 없어!’공공은 코웃음을 치면서 단번에 강유호에게 눈빛을 고정시켰다.“강유호, 오늘 너는 도망치려고 해도 도망칠 수가 없어!”말을 하던 공공은 손을 들어 순식간에 강유호를 향해 위협했다!공공은 이미 잘 생각해 두었다. ‘내가 먼저 강유호를 틀어쥐고, 다시 저팔계를 잘 대처해야 해.’ 필경 강유호의 실력은 그녀에 비해서 아주 낮았다.강유호는 마음속으로 크게 놀라, 급해서 황급히 몸을 피했다.쾅!그러나 바로 그 순간, 난데없는 천둥 소리가 우르르 들려왔다!‘니X랄!’이 소리, 강유호는 온 사람이 몸을 흠칫 떨었고, 주위의 다른 사람들도 모두 깜짝 놀랐다. 곧이어 모든 사람들이 서둘러 하늘을 바라보았다!후후후…….바로 화산의 상공에 핏빛 운무가 다시 나타났다가, 순식간에 한데 모이는 것을 보았다!삽시간에, 온 천지간이 마치 혼돈의 세계에 들어간 것처럼 거의 캄캄해졌다![이건…… 고분이 내려오는 건가?][고분이 내려온다!]다음 순간, 사람들이 충격에서 반응하며 하나같이 더없이 흥분해서 크게 소리를 질렀다.공공은 몸을 멈추고, 눈썹을 찌푸린 채 하늘을 바라보았다!역시 을지문덕의 고분이다. 이 움직임은 정말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것 같았다!강유호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고조되었다. 머리 위의 핏빛 운무의 강한 위압을 느끼면서, 온몸의 피가 모두 끓어오르는 것만 같았다.‘을지문덕의 묘가 곧 나타날 건가?’‘이 위세는 너무 강력해!’“모두들 준비를 잘하고 있다가, 고분이 나타나면 반드시 가장 빠른 시간내에 돌진해야 한다.”연우는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고, 눈빛은 반짝거리면서 뜨거웠다.이때의 연우는 이미 강유호와 묵은 빚을 계산할 겨를이 없었다. 이때 마음속에는 오직 한 가지 생각밖에 없었다. ‘반드시 을지문덕의 절기인 그 '혈전팔방'을 손에 넣어야 해!’이 순간,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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