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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1화

작가: 규운
뎀프시의 사람들도 연성훈이 이곳에 왔다는 것을 안 것이었다. 연성훈이 나타나지 않은 상황에서 그들은 그가 모습을 드러내도록 유인하기 위해서 용골이라는 미끼를 던졌다. 아주 정상적인 일이었다.

연성훈은 술집에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자기도 이 싸움에 가담할 것인지 망설이기 시작했다.

이 사건은 오늘 밤 술집에서 제일 큰 화제였다. 1억의 루카 보너스는 정말 어마어마했다.

퇴근 후, 연성훈이 옷을 갈아입으러 대기실에 갔을 때, 이석구가 말했다.

“보스, 오늘 밤 술집에서 사람들이 얘기하는 거 들었어?”

연성훈이 고개를 끄덕였다.

“강백호더러 나가라고 할까? 너도 용골이 필요하잖아. 비록 뎀프시 쪽 사람들이 한 짓일 가능성이 높지만 말이야.”

그가 말했다.

이석구도 그들의 의도를 알아차린 것이었다.

용골 몇 개를 보너스로 준다니, 그것도 다섯 개나 말이다. 연성훈을 끌어들이기 위해서인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연성훈의 위치를 잡기 위해서였다.

허남천은 크라임 시티에서 뎀프시, 그리고 또 홍연과 협력했고 지금은 북구의 성주도 참여하고 있었다.

이렇게 보면 라인업 규모는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었다. 뎀프시가 보낸 사람은 원래 특급인 데다가 “천”차트 6위에 오를 정도로 실력이 막강했다.

북구 성주는 특급이었고 허남천은 준특급이었다. 그리고 또 다른 사람이 더 있을지...연성훈의 원기가 회복되면 덜 무서웠을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그가 회복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연성훈은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

“일단 집으로 가자.”

강백호는 이미 밖에서 그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집에 도착하니 집안은 조용했다. 은현섭 부부는 아직 혼수상태였고 은지윤은 자고 있었다.

연성훈은 몇 사람을 2층 로비로 불러들인 뒤 저녁에 술집에서 들었던 소식을 전했다.

그 말을 들은 강백호는 연성훈을 보며 이렇게 말했다.

“내가 대신 나가서 용골을 가져다줄게!”

강백호는 심야 파수꾼 15번이었다. 심야 파수꾼이라서 차트에 있지 않았지만 만약 그도 차트에 있다면 적어도 10위는 차지했을 것이었다.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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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성훈은 고개를 가로저었다.“저는 여기에 희망을 걸어 봐야 해요. 우리가 여기로 오고 나서 시간이 꽤 많이 흘렀어요. 하지만 슬기와 강위의 소식은 조금도 없어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제 걱정만 더 커질 거예요. 그러니 안심하세요. 가기 전에 분장 하고 갈게요. 콜로세움은 원래 생사를 막론하고 싸우는 곳이에요. 특급 앞에 직접 노출하진 않을게요.” 연성훈은 입술을 핥더니 말을 이어 나갔다.“은연이가 분장술을 쓰잖아요. 은연이한테 감쪽같이 분장해 달라고 하면 돼요.”“어쨌든 저는 허락하지 않을 거예요.”추인혜가 다시 말했다. 강백호와 이석구도 고개를 끄덕였다.“응, 보스. 우리도 허락하지 않을 거야. 지금 원기가 전혀 없는 상태잖아. 이번 상금은 1억이야. 참여하는 사람 중 아마 최고급은 적지 않을 거야. 심지어 “지”차트 위에 있는 사람도 있을 수 있어!”연성훈은 한숨을 내쉬며 그들을 바라보았다.“이 일은 더 이상 의논할 필요 없어. 나는 이미 마음을 정했거든. 나는 내 목숨을 걸고 원기를 회복해 보겠어. 만약 나한테 정말 뜻밖의 사고가 생긴다면...”그러자 그는 추인혜를 바라보며 말을 이어 나갔다.“추 의사님께서 탁일우 대장님한테 연락을 하세요. 여기서 데리고 나가달라고 말이에요.”그녀는 연성훈의 굳은 눈빛을 보며 눈살을 찌푸렸지만 결국 더 이상 반박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녀는 반박이 소용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다른 몇 사람은 한숨을 쉬었다.“너희들 왜 그래? 나는 원기를 회복하러 가는 거야! 왜 벌써부터 내가 죽을 것처럼 그러고 있어? 내가 원기를 회복하면 바로 너희들을 데리고 이 도시에서 다리 펴고 있을 수 있게 해 줄게.”연성훈이 말했다.그가 이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기 때문에 그날 밤 집 전체의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다들 연성훈에 대한 걱정이 가득했다.다음 날 아침 10시쯤에 장은연은 연성훈에게 분장을 해주었다. 그녀는 연성훈을 중년 남자의 모습으로 변신시켰고, 수염도 조금 붙였다. 그의 현재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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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 과정은 아주 간단했다. 이름을 적은 후, 사진과 이름이 일치하게 사진을 찍으면 끝이었다.이 콜로세움에서 이름을 하나 남기는 것만으로도 나쁘지 않았다. 콜로세움에 가면 바로 죽을 수도 있었으니 말이다.“지원자가 너무 많이 몰렸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모든 사람을 4개 팀으로 나뉘었어요. 매 팀의 수십 명, 수백 명인 사람들이 1등을 가려내고 마지막에 네 명이 최종 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될 겁니다. 당신은 C팀입니다.”그녀가 연성훈에게 말했다.연성훈은 알겠다는 뜻으로 고개를 끄덕였다.“다음!”그 예쁘장한 여자는 연성훈이 고개를 끄덕이자 더 이상 신경 쓰지 않고 연성훈의 뒤를 바라보며 말했다.물러난 뒤 강백호가 입을 열었다.“재미있는 경기네.”말을 마친 그는 다시 연성훈을 바라보며 말했다.“보스, 아니면 그냥 도망가는 게 어때? 나 방금 최고급만 여러 명 봤어.”“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고. 내가 왜 도망가?”연성훈은 그를 향해 웃더니 고개를 저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하면서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왔다.집 앞에 도착했을 때 연성훈은 입구에 스포츠카 한 대가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임하은이 평소에 운전하던 차였다.“아이고, 미녀가 또 왔네.”강백호는 헤벌쭉 웃으며 집을 향해 돌진했다.연성훈은 마지못해 따라 들어갔고 집으로 막 들어서자 그는 임하은과 주초민 두 사람이 1층 걸상에 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 추인혜는 담당하게 연성훈을 쳐다보면서 말했다.“찾으시려던 분이 왔네요.”그의 쌀쌀한 눈빛을 보며 연성훈은 헛기침을 했다.주초민과 임하은은 멍한 표정을 지었다. 장은연이 연성훈에게 화장을 해줬기 때문에 두 사람은 알아보지 못했던 것이었다.그들은 연성훈을 위아래로 훑어보다가 입을 열었다.“연성훈 씨?”“네.”연성훈은 헛기침을 하며 변명했다“어제 프라이를 건드렸잖아요. 그래서 밖에 나갈 때 너무 떠벌리지 못하고 분장을 했을 뿐이에요.”임하은와 주초민은 코웃음을 치면서 연성훈의 거짓말을 믿지 않았다.이때 주초민이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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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는 이어서 말했다.“도운과 마찬가지로 초민이를 좋아해요.”주초민의 안색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이때 한성우가 들어섰다. 그는 빙긋이 웃으며 말했다.“다들 그러지 마, 동창이잖아. 편하게 해. 그렇지 않으면 나도 너희 모임에 참석하는 게 불편해.”연성훈은 어리둥절했다. 도운도 주초민을 좋아하고, 한성우도 주초민을 좋아하는데 도운과 한성우의 사이가 좋을 줄은 그는 생각지도 못했다.“어, 자리가 꽉 찼네.”한성우는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이제 내가 앉을 자리도 없어.”“의자 하나 더...”누군가가 의자를 하나 더 넣으려고 했을 때, 도운이 갑자기 입을 열었다.“그 연성훈 씨 맞나요? 일어나 주세요. 어차피 술집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으시잖아요. 오늘도 초민이가 돈을 주고 데려왔을 거잖아요. 옆에 서서 계속 종업원으로 일하세요. 그게 좋지 않겠어요?”연성훈이 미간을 찌푸렸다.주초민은 이를 악물고 말했다.“나는 성훈 씨에게 같이 밥을 먹자고 했어. 도운아, 너 너무 심하게 굴지 마.”바로 이때 한성우가 가볍게 웃으면서 연성훈을 쳐다보았다. 그는 연성훈 쪽으로 다가와 아래위로 훑어보더니 입을 열었다.“초민이는 이렇게 생긴 사람을 좋아하는구나.”이렇게 말하면서 그는 손을 내밀어 연성훈의 얼굴을 찍으려고 했다.연성훈은 본능적으로 뒤로 물러섰고 미간을 찌푸렸다.도운은 얼굴에 노기를 띠며 말했다.“연성훈 씨, 한 도련님이 얼굴을 찍어주신다는데 감히 피하세요? 죽고 싶은 건가요?”연성훈은 계속해서 미간이 찌푸려졌다. 그가 이곳에 온 이유는 소식을 알아내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지금 상황을 보면 소식을 알아보기는커녕 오히려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 듯했다.주초민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도운, 한성우, 너희들 그러지 좀 마! 만약 계속 이렇게 나오겠다면 마음대로 해. 나도 정말 너희들을 건드릴 만한 능력이 없거든. 앞으로 내가 너희들을 피해 다닐게, 됐지?”“성훈 씨, 하은아, 가자.”한성우가 웃었다.“초민이는 성격이 여전히 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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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괴롭힌다고? 내 말이 사실이 아니야? 사실이잖아. 그는 술집 웨이터 아니야?”도운은 역겹다는 표정으로 연성훈을 쳐다보았다.말을 마친 후, 그는 더 이상 주초민을 상관하지 않고 연성훈에게 손을 뻗었다.예전 같았으면 연성훈은 수만 가지 방법으로 피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원기가 회복되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전혀 피할 수 없었고 도운에게 잡혀버렸다. 도운의 몸속에는 원기가 솟구쳤고 연성훈은 비틀거리며 뒤로 물러나 벽에 부딪혔다.순간 그의 몸속에는 기혈이 솟구쳤다.원기의 강도로 봤을 때 도운은 중급 정도였다.연성훈은 자신이 이런 수준 낮은 사람에게 괴롭힘을 당할 줄은 전혀 몰랐다.그는 주초민과 임하은을 한 번 쳐다보았다.두 사람은 급히 달려와 연성훈을 일으켜 세우고 동시에 그를 뒤에 숨겼다.주초민이 입을 열었다.“도운아, 너 정말 우리랑 이렇게 체면을 구길 거야?”“너와는 상관없는 일이야.”도운이 이렇게 대답했다.이때, 두 명의 여학생이 다가와 임하은과 주초민을 떼어 놓았다.주초민은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너희가 데려오라고 해놓고 데려오니까 이렇게 괴롭히고. 나쁜 자식들이, 다 기억했어!”임하은도 한마디 보탰다.“정말 계속 그렇게 한다면 앞으로 우리 두 사람은 모임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을 거야.”그들은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해서라도 최대한 연성훈을 돕고 싶어 했다.그렇게 말하고는 시선을 연성훈에게로 돌렸다. 벽에 기대어 있는 연성훈은 두 사람의 시선을 발견하고는 그들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이 바보야!’주초민은 속으로 욕했지만 더 조급해졌다.도운은 연성훈을 죽일 듯이 노려보면서 말했다.“좋아, 웃겨? 이따가 울지도 못하게 해줄게! 기회를 줬는데 하기 싫다면 어쩔 수 없지. 오늘 널 죽여버릴 거야.”말을 마친 그는 연성훈의 머리를 한 대 때렸다.연성훈은 원기는 없었지만 전투 본능은 여전해서 몸을 피하려고 했다.바로 이때 안경을 쓴 남자가 언제 연성훈의 옆에 나타났는지 그가 이쪽으로 숨으려고 하자 음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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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성훈, 넌 날 죽일 수 없어. 내가 죽으면 넌 그 후폭풍은 감당할 수 없을 거거든. 탁일우가 널 원망할 거야.”채형우가 이를 악물며 말했다.“백 명 이상의 최고급이 홍연에 가입한다는 게 무슨 뜻인지 알기나 해?”연성훈은 냉정한 표정으로 미간을 찡그리며 대답했다.“말했을 텐데요. 전 이미 심야 파수꾼에서 해고당했다고요.”그때, 윤연서가 권투 장갑을 끼고 채형우에게로 다가갔다. 그녀의 눈동자는 붉게 물들고 있었다.“생각해 본 적 있으세요? 제가 크라임 시티로 유배되고 나서 언젠가 이렇게 돌아올 수 있을 거라고?”윤연서는 채형우를 바라보며 물었다. 그러고는 고양이처럼 바닥에 엎드렸다가 눈 깜빡할 사이에 채형우 앞으로 이동했다. 그리고는 그의 복부를 세게 때렸다.“이 건 우리 할아버지 대신에 때린 겁니다. 할아버지께서 당신을 살려주고 스승에게까지 데려갔는데 당신은 비열한 방법으로 할아버지를 죽였어요!”채형우는 그녀에게 맞더니 계속해서 피를 토했다.윤연서는 주먹을 쥐고 또 한 번 때렸다. 아마 채형우의 이마를 노린 듯했다.“이건 우리 아버지 대신에 때린 거고요. 양아들인 우리 아버지한테까지 손을 쓰다뇨... 그날 당신이 우리 할아버지를 죽이고 나서 집으로 찾아왔을 때, 우리 아버지께서 직접 문을 열어줬잖아요!”그녀는 연속으로 주먹을 날리며 그동안 억눌렀던 감정이 폭발시켰다. 채형우는 점점 힘이 빠져서 얼굴이 일그러진 채로 땅에 쓰러져 버렸다.연성훈은 그 장면을 옆에서 지켜볼 뿐이었다.주위 사람들 중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채형우가 계속해서 구걸했지만 그의 부하들이나 친척들은 아무도 그를 도우려 하지 않았다.“도와줘!”채형우의 목소리는 점점 약해져만 갔고 힘이 빠지는 것 같았다. 연성훈은 찡그린 얼굴로 말했다.“이제 그냥 보내드리죠?”윤연서가 한숨을 내쉬고 손을 들었다. 그녀의 권투 장갑 위에 빛을 내는 발톱 같은 무기가 나타났다. 손으로 한 번 긁자 채형우의 목에는 세 개의 상처가 생겨났고 그는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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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와 동시에 연경에 있는 지하 카지노에서.지하 카지노는 여전히 예전처럼 시끌벅적했다. 이곳은 부자들의 천국이었다.알려진 대로 지하 카지노는 3층이 마지막 층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실 4층이 존재한다는 것을 모를 것이었다.4층은 T 박사의 대형 실험실이었다.T 박사는 실험실에서 그 철제 상자를 가지고 놀고 있었다. 그는 손가락을 매우 민첩하게 움직이며 상자를 두드렸고 그러자 상자에서 빛이 뿜어져 나왔다.“음?”T 박사는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그 빛을 벽에 비추었다. 그러자 곧 벽에 파란색의 빛 막이 나타났다. 그 위에는 글자가 쓰여 있긴 했지만 수상하게 생긴 문자였다.“재밌네...”T 박사는 그 글자를 한참 바라보다가 미소를 지으며 뒤쪽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그러자 소파에 앉아 있던 제이훈이 일어났다.“무슨 일이죠?”제이훈이 물었다.“여기에 있는 내용을 심야 파수꾼 쪽에 전달해 줘.”T 박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제이훈은 잠시 멈칫하더니 거기에 적힌 내용을 보며 살짝 미간을 찌푸리고는 고개를 끄덕였다.“알겠습니다.”“그건 그렇고. 북전에 갈 생각은 없어?”T 박사가 물었다.제이훈은 미간을 찌푸린 채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별로 가고 싶지 않아요. 좋은 곳은 아니라서요.”“그곳이 주요 전장이 될지도 모른다면?”T 박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탁일우 그 어르신 그곳에서 죽을 수도 있어.”이 말을 들은 제이훈은 잠깐 침묵하더니 실험실을 나갔다.“허허!”T 박사는 미소를 지으며 다른 쪽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검은색 제복이 있었고 심야 파수꾼의 전용 복장과 똑같았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이 옷도 이제 업데이트할 때가 되었군... 그렇지 않으면 너무 재미없을 테니까.”그는 이렇게 말하면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곧 전화 너머로 부드럽고 달콤한 목소리가 들려왔다.“박사님, 무슨 일이죠?”“응, 여기 와서 용골 몇 개 가져가. 연성훈이 연경에 오면 연성훈 한테도 주고.”T 박사가 말했다.“알겠습니다

  • 최강 심야 파수꾼   제988화

    말을 마친 그는 윤연서를 보며 물었다.“어떻게 처리할 거예요?”윤연서는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이미 지난 원한이니까 전 일을 크게 벌일 생각은 없어요. 그저 채형우만 죽이면 돼요. 제가 직접 제 손으로 죽이고 싶어요.”연성훈은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알겠어요. 다른 놈들 잘 지키고 있으세요.”사실 윤연서가 처음 들어왔을 때, 교차로에서부터 그녀는 바로 죽여버리지 않았고 단지 그들을 다치게 할 뿐이었다.연성훈이 한 손을 휘두르자 옆에 있는 사람들 중 한 명의 칼이 날아가서 연성훈의 손에 쥐어졌다. 그러자 연성훈은 바로 칼을 들고 채형우에게 돌진했다.“연성훈, 너 진짜 해보자는 거야? 심야 파수꾼 대표로 우리와의 계약을 파기하겠다는 거냐? 넌 네가 오늘에 한 선택을 후회하게 될 거야!”채형우가 소리쳤다.“후회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연성훈은 이렇게 욕하며 칼을 휘둘렀다....한편, 여주 시내의 한 빌라에서 어떤 노인이 흔들의자에 누워 있었다. 의자는 살짝씩 흔들리고 있었는데 홀에서는 음악이 흐르고 있었고 노인은 뭔가 즐거워 보였다.벽에는 서예 작품들이 걸려 있었고 한눈에 보아도 누가 그린 것이지 알 수 있는 유명한 사람의 작품이었다.주의 깊게 보면 그의 팔에는 보라색 연꽃 문신이 있었다.쿵! 쿵! 쿵!그때 갑자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노인은 그 소리를 듣고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도우미가 급히 문 앞으로 달려가 문을 열었고 피곤한 것 같아보이는 허남천이 나타났다.그는 한숨을 내쉬며 홀로 들어가 노인 앞에 다가가 경건하게 말했다.“변우현 어르신!”변우현은 허남천을 바라보며 물었다.“왜 그렇게 초라해?”“연성훈을 피하느라요. 인해에서 밤새 차를 몰고 왔어요.”허남천이 씁쓸하게 말했다.“별것도 아닌 놈을 상대로 이 꼴이라니... T 박사가 아니었으면 너는 이미...”변우현이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쉬었다.“홍연은 내가 직접 너한테 맡긴 거지만 사실 그동안 크게 실망했어. 홍연은 네 손에 있으면서

  • 최강 심야 파수꾼   제987화

    “지금부터 누가 움직이면 누굴 죽일 거예요, 알겠죠?”연성훈이 담담하게 말했다.윤연서와 채형우의 대화 속에서 그는 상황을 대충 파악했고 그녀가 그의 팀원인 만큼 도와줄 필요가 있었다. 채형우 같은 사람은 딱 연성훈이 싫어하는 유형의 사람이었다.“자식, 말은 잘하네.”연성훈의 말을 듣고 최고급 고수 중 한 명이 이렇게 비웃었다. 그러고는 원기를 폭발시키더니 바로 연성훈에게 돌진했다.그때, 연성훈은 순식간에 그 사람의 눈앞으로 다가갔고 바로 주먹을 날려버렸다.그의 속도에 상대는 전혀 반응할 틈이 없었고 그대로 날아가 인공호수에 떨어져 버렸다. 생사도 알 수 없는 상태였다.그런 연성훈을 본 채형우는 깜짝 놀랐다.“특급!”연성훈은 그를 바라보며 정중하게 미소를 지었고 채형우는 안색이 점점 어두워졌다.윤연서 혼자였다면 별로 신경 쓰지 않았겠지만 특급이 두 명이었기에 상황이 달라젺다.“이 자식아, 우리 채씨 가문이 어떤 가문인지 알아? 만약 진짜로 우리한테 손을 대겠다면 그 후과를 고려해야 할 거야!”채형우가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무슨 후과요?”연성훈이 이렇게 비웃으며 물었다.“후과라고요? 당신은 제 앞에서 후과를 논할 자격도 없어요.”연성훈의 태도는 아주 당당했고 그 자신감은 채형우가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너... 도대체 어떤 누구야?”채형우가 이를 악물고 물었다.연성훈은 고개를 들고 담담하게 말했다.“제 이름은 연성훈이라고 합니다!”예전 같았으면 연성훈은 ‘심야 파수꾼 제로’라고 같이 말했을 거지만 이제는 심야 파수꾼을 떠났으므로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그러나 그의 이름을 듣는 순간, 채형우는 충격에 휩싸였다.연성훈이 뎀프시를 죽인 사건은 지하 세계에서도 큰 파장을 일으켰던 것이다. “천”차트 3위가 바뀌었고 뎀프시는 사라졌다. 다들 그 장면을 실제로 목격한 건 아니었지만 그 의미가 무엇인지는 잘 알고 있었다.연성훈을 바라보며 채형우는 목이 막혀왔다.“전 심야 파수꾼 제로 연성훈... 네가 크라임 시티 사람들을 도

  • 최강 심야 파수꾼   제986화

    여기 건물에는 건물이 제법 많았지만 사람은 매우 드물었다. 그들은 곧 인공호수 위쪽 건물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거대한 대문이 그곳에 자리 잡고 있었고 그때 한 노인이 손을 뒤로 젖힌 채 안에서 나왔다.채형준을 본 그는 급히 물었다.“방금 온 사람은...”이어 그의 시선은 뒤에 있는 윤연서를 향했다. 순간, 윤연서를 알아본 그는 놀란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윤연서!”말을 마친 그는 발걸음을 재촉해 다시 문 안으로 돌아갔다.윤연서는 그를 막지 않았고 채형준과 함께 대문 안으로 들어갔다. 대문 안쪽에는 평지가 펼쳐져 있었고 들어가자마자 연성훈은 여러 사람의 발소리가 들리는 걸 느꼈다. 20~30명이 줄지어 나와서 그들을 에워싸고 있었다.연성훈은 그들을 몇 번 훑어보더니 실눈을 뜨며 중얼거렸다.“모두 최고급이네. 이씨 가문이랑 별다를 게 없군...”이들은 보기만 해도 지하 세계에서 온 사람들이었기에 모두가 채씨 가문 사람인 건 아니었다. 대부분은 채씨 가문 사람들이 돈을 주고 고용한 것으로 보였다.평지 앞에는 몇 층의 계단이 있었고 계단 위에는 큰 별장이 자리 잡고 있었다.그때 계단 위에서 몇 사람이 천천히 내려오고 있었다. 센터에 서 있는 사람은 한 노인이 이었는데 그는 70~80세로 돼 보였지만 기색이 매우 좋았다. 다가오는 발걸음도 매우 안정적이었다.‘특급!’연성훈은 그를 보자마자 살짝 움찔했다.윤연서가 여기까지 찾아온 게 분명 이 사람 때문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그는 위에서 윤연서와 연성훈을 내려다보았다. 그는 자동으로 연성훈을 걸러내고 윤연서에게만 시선을 고정했다. 그러고는 놀라워하며 말했다.“전부터 예쁘게 자랄 거라고 생각했는데 50대 후반이 되었어도 여전히 예쁘네. 역시 우리 선배님의 유전자야, 대단해!”윤연서는 그를 바라보며 차가운 눈빛을 비추며 말했다.“이젠 예전 일에 대해서 결말을 지을 때가 되지 않았나요? 우리 할아버지께선 당신을 불쌍히 여겨서 데려온 거예요. 하지만 당신은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우리 할아버지를 해

  • 최강 심야 파수꾼   제985화

    탁일우가 말을 마치자 방주원이 이어서 말했다. “이 두 가문의 원한은 사실 오래된 거야. 그 당시 두 가문은 여주에서 꽤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거든. 채씨 가문의 가주인 채형우랑 윤씨 가문 집주인인 윤한, 즉 윤연서의 할아버지는 선후배 사이였어.”이 말을 들은 이석구가 놀라며 말했다.“이 두 가문의 가주가 선후배 사이라는 건가요? 그런데 지금 왜 사이가 이렇게 엉망으로 된 거죠?”“이때 문제가 생겼어.”방주원이 말했다.“그들은 선후배일 뿐만 아니라 사실 윤한이 채형우를 자기 스승한테로 데려간 거였거든. 고아였던 채형우를 말이야. 길거리에서 방황하고 있던 채형우를 윤한이 발견한 셈이지. 그때 채형우가 아마 7, 8살쯤 되었을걸? 윤한이 채형우를 불쌍하게 여겨서 데려간 거야.”“채형우는 뛰어난 무술 재능을 가지고 있었고 스승에게 배우고 나서부터 빠른 속도로 발전해 나갔지. 그는 윤한보다 조금 늦게 무술을 시작했지만 두 사람이 특급에 도달하는 시간은 비슷했어.”방주원이 계속해서 말했다.“하지만 채형우는 인성에 문제가 좀 있었어. 무술을 배우고 나서는 종종 다른 사람을 괴롭혔고 그들의 스승은 이를 보고 윤한을 더 좋아하게 된 거야.”“그리고 드라마틱하게도 두 사람이 특급 단계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용골이 같은 거야.”방주원은 계속해서 말했다.“그래서 두 사람의 스승은 용골을 모두 윤한에게 줬어. 채형우도 그 당시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었고.”“하지만 약 40년 전에 말이야. 북전이 많이 혼란스러웠어서 심야 파수꾼의 주력이 모두 북전으로 갔어. 그때 채형우가 윤한을 집에 초대해서 음식을 대접한다는 핑계로 윤한에게 독을 먹였지. 그리고 하룻밤 사이에 몰래 윤한의 가족들을 다 죽여버렸어.”방주원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거의 현실판 농부와 뱀의 이야기라고 보면 돼. 윤연서 혼자 남겨진 건 그때 윤연서가 여주에 없었기 때문이야. 하지만 결국 채씨 가문 사람들에게 발견되어 크라임 시티로 유배당했어.”강백호는 그들을 무표정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 최강 심야 파수꾼   제984화

    윤연서는 여전히 선글라스를 쓴 채로 담담하게 서서 눈앞의 사람들을 바라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두 사람 모두 특급이었지만 상대는 그들의 원기를 전혀 느끼지 못했고 단지 평범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그때 대머리 남자의 뒤에서 한 키 큰 남자가 다가왔다. 그러고는 대머리 남자의 귀에 무어라 속삭였다. 대머리 남자는 멈칫하더니 윤연서를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이내 침을 삼키며 얼굴에 약간의 음흉한 미소를 띠었다.“저희는...”연성훈이 입을 떼려던 찰나, 대머리 남자가 갑자기 입을 열었다.“이곳은 절대 알려지면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여기에서 뛰어내리세요. 만약 뛰어내려도 살아남으면 살려줄게요. 죽어도 제 책임은 아닙니다. 여자분은...”그는 이렇게 말하며 입술을 핥았다.“제 옆에 딱 붙어있으면 되겠네요.”이 남자들은 분명 윤연서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게 분명했다. 이곳은 외딴곳이었기에 평범한 사람이 실종되었다고 해도 이상할 것 없었다.“역시, 채씨 가문의 사람들도 다 저질이네.”연성훈이 윤연서에게 말했다.“응?”연성훈이 채씨 가문이라는 단어를 언급하자 그 몇 사람의 표정이 변했다.그들은 원래 두 사람이 우연히 여기까지 온 줄 알았던 것이다. 이제 연성훈이 채씨 가문을 언급했다는 건 연성훈이 채씨 가문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대머리 남자의 안색이 살짝 변하더니 말했다.“누구야? 여기서 뭐 하는 거야?”“저희는 말이죠...”연성훈이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그쪽도 당장 여기서 뛰어내리세요. 살아남으면 말해줄게요.”대머리 남자의 표정이 차가워졌다.그때 윤연서는 선글라스를 벗고 대머리 남자를 바라보며 담담하게 말했다.“채형준, 나 기억해?”대머리 남자 채형준이 윤연서를 바라보더니 잠시 멈칫했다. 그는 당황한 듯하더니 두려움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윤연서, 너... 너는 크라임 시티로 추방되지 않았어? 왜 여기 있는 건데?”윤연서가 차분하게 말했다.“여기에 나타난 이유는 말이야... 내가 돌아왔다는 걸 알리기 위해서

  • 최강 심야 파수꾼   제983화

    인해 심야 파수꾼 기지 안에서.두 사람의 큰일 났다는 말에 추인혜의 미간이 세게 찌푸려졌다.이석구는 속으로 무언가를 생각하면서 말했다.“하지만 채씨 가문의 가주는 특급이지만 “천”차트에 들지 않은 걸로 알아요. 윤연서 씨가 뎀프시보다 약하다고 했으니 괜찮지 않을까요?”“그렇지 않아.”방주원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사실 일부 가문에 대한 정보는 심야 파수꾼 내부에서도 기밀 자료야. 우리와 계약을 맺고 있는 가문들도 있거든.”“네?”추인혜의 표정이 급격히 변했다.“그게 무슨 소리죠?”방주원이 추인혜를 보며 말했다.“너도 알다시피 지하 세계는 심야 파수꾼이 정한 규칙에 따라 이루어진 거야. 그러니까 우리처럼 무술을 수련하는 사람들은 일반 세계의 다툼에 개입할 수 없다는 거지.”“저번 세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비즈니스 사업에 뛰어들었거든. 그때부터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어. 게다가 심야 파수꾼도 북전과 다른 전선들을 더 중시하고 있었으니까 말이야.”“그리고 좀 지나서야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했어. 지하 세계의 사람들은 일반인에게 손대지 않도록 규칙을 세웠고 만약 이 규칙을 어기면 크라임 시티로 추방되거나 심야 파수꾼의 감옥에 들어가게 말이야.”방주원이 한숨을 내쉬며 계속해서 말했다.“그래서 당시 가문에 특급인 사람이 있는 가문들과 협상을 했었어. 그중 하나가 채씨 가문이고. 일반 세계에 개입하지 말고 가능한 한 숨어서 지내라고 했어. 또 숨어있는 장소에 대해서는 더 이상 간섭하지 않기로 했고.”“그중에는 연경에 있는 도성호네 도씨 가문이랑도 협상했었고. 도씨 가문은 숨어 살기로 했고 또 더 이상 비즈니스에 관여하지 않기로 했어.”방주원이 또 한 번 한숨을 쉬며 말했다.“그들은 특급만을 쓸 수 있는 방법으로 비즈니스 사업을 진행하니까 일반인에게는 너무 불공평한 거지.”“또 우리랑 약속도 했었어.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우리를 도와주기로.”방주원이 말했다.“만약 성훈이가 채씨 가문에게 손을 대면 그들은 아마 심야 파수꾼이 지

  • 최강 심야 파수꾼   제982화

    서서히 들어오는 차를 본 몇 사람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올랐다.곧 차 문이 열리고 방주원과 탁일우가 차에서 내렸다.“어르신!”탁일우를 봉 강백호가 웃으며 다가가서 말했다.“우리한테 심야 파수꾼으로 돌아와달라고 말하러 오신 건가요?”그러자 탁일우가 그를 노려보며 물었다.“맞고 싶어서 근질거리지, 아주?”강백호는 웃으며 재빨리 옆으로 피했다.그러자 탁일우의 시선은 옆에 있던 진서원에게로 향했다. 그는 약간 놀란 표정으로 말했다.“어? 특급으로 된 거야?”진서원은 그를 한 번 쳐다보았을 뿐, 아무 말도 대답하지 않았다.진서원은 탁일우가 좀 원망스러웠다. 소속된 분대가 많은 동료들을 잃었는데 그는 크라임 시티로 추방되었기 때문이었다. 진서원은 탁일우가 이에 대해 어느 정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진서원이 대답을 하지 않자 탁일우는 미소를 지었다. 그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시선을 황슬기에게 돌리며 물었다.“너한테 맞는 뼈는 찾았어?”황슬기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아직 못 찾았어요. 연성훈이 돌아오면 그와 함께 찾아볼 겁니다.”탁일우는 이 말에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연성훈이 돌아온다고? 지금 여기 없다는 거야?”“네!”황슬기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윤연서 씨랑 함께 여주에 있어요. 윤연서 씨의 복수를 돕는다고 하더라고요.”이 말에 이석구가 의아해하며 말했다.“맞아요, 어르신. 심야 파수꾼에 있는 자료 중에 채씨 가문에 대한 정보가 없던데요?”“채씨 가문!”이 말을 들은 탁일우와 방주원의 안색이 살짝 변했다.“네 말은 성훈이가 지금 윤연서 씨랑 채씨 가문 사람을 찾으러 여주에 갔다는 거야?”“네. 그 사람들은 윤연서 씨의 원수라고 하더라고요. 보스가 윤연서를 데리고 복수하러 갔어요.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두 사람의 반응에 추인혜의 미간이 깊게 찌푸려졌다.탁일우와 방주원의 안색은 급격히 어두워졌다.방주원은 이를 악물며 말했다.“큰일 났어!”...한편, 연성훈은 윤연서와 함께 터널을 천천히 지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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