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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1화

작가: 노황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운서야, 혹시 임동현이 조현영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한적 있니?"

관미령이 물었다.

그녀는 동래캐피탈을 알아보는 동안 일찍이 이 여인을 발견했다.

그후 조현영의 개인정보를 자세히 찾아봤고

조사에 의하면 그녀는 그저 궁한 산골에서 나와 임동현의 빽으로 운좋게 몸가가 몇십조에 달하는 상업적인 여인으로 된것이였다.

이 놀라운 결과는 단지 몇달만에 이루어졌다.

현재 그녀는 동래캐피탈의 사장 자리를 맡고 있어 시가가 백조 넘는 회사에서 임동현외 가장 큰 권리를 가지고 있다.

관미령은 임동현 주위에 있는 여자를 매우 경계했다. 자기 딸보다 훌륭한 사람이 임동현을 빼앗을까봐 걱정을 멈추지 못했다.

이처럼 돈 많고 잘생겼고 성격도 좋은 사위를 또 어디서 찾으란 말인가?

기회는 한번 뿐이다.

"아니! 왜?"

운서가 궁금해했다.

"이 계집애야, 너는 만사에 무관심이냐? 조현영은 동래 캐피탈의 사장이야. 임동현이랑 자주 만나고 얼굴도 예뻐. 너는 임동현이 남한테 빼앗길 걱정은 안하니?"

관미령이 한심해하며 물었다.

"아이구! 엄마! 동현처럼 훌륭한 남자 주위에 여자 한두명 있는게 당연한거 아니야? 그리고 알려주고 싶을땐 말해주겠지. 싫어하는걸 내가 따지면 오히려 미움 받을수 있는데 나한테 좋을게 뭐가 있어? 그리고 나는 동현을 믿어!!!"

운서가 말했다.

"이 계집애가!!! 너는 어쩌면......"

관미령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운종해가 그녀의 말을 끊었다.

"그만해. 그 나이에 어쩌면 딸보다도 못하니? 임동현같은 남자가 네가 원하는대로 손에 잡힐것 같아? 꽉 잡을수록 오히려 더 남한테 밀어버리는거야. 내가 책임져서 말하는데, 남자한텐 운서같은 성격이 딱이야."

"난 딸이 걱정되서 이러는거잖아. 임동현이 떠난지 벌써 한달이야. 뭐 하러 갔는지 누가 알아?"

"그런 걱정은 쓸데없는 짓이야. 애들 일에 끼어들지 말자. 괜히 일을 망쳐. 자기들끼리 알아서 하게 그냥 내버려 둬!"

"운종해, 네가 한 말 잊자마. 그때가서 만약에 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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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미령과 운종해가 떠난후 운서는 미안해하며 말했다. "동현아, 신경 쓰지마! 우리 엄마가 호기심이 많아서 그래!!!""바보야! 내가 화 낼게 뭐 있어! 아줌마도 날 생각해줘서 그러시는거 다 알아!" 임동현이 웃으며 말했다.그는 관미령이 뭘 걱정하는지 잘 알고 있다. 오래동안 얼굴이 보이지 않아 운서랑 무슨 문제라도 생겼을까봐 이러는거였다. 솔직히 말하면 운서같은 여자를 만나면 화날 일이 있을 수가 없다."동현아, 서울에서 몇일 머무를 생각이야?" 운서가 물었다."음...길어도 이틀이면 가야돼!""그렇게 빨리???" 운서가 서운해하며 말했다.그녀는 임동현이랑 시간을 더 많이 보내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어했다! 임동현이 이렇게 빨리 떠날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미안한데, 나도 어쩔 수 없어. 곧 동창모임이 있어서 서둘러 돌아가야 되거든. 약속을 했으니 지켜야지. 그리고 이모랑 고모도 만나야 하고. 그치만 나중에 아줌마 아저씨한테 부탁해서 너도 데려갈려구.""정말???" 운서가 의아해하며 물었다. "당연하지. 거절은 안하시겠지?""네가 부탁하면 절대로 거절 안하실거야." 운서는 매우 흥분했다.그녀는 자기의 엄마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지금 관미령은 딸이 임동현한테 시집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러니 임동현의 부탁을 거절할 일은 절대로 없을거다. "그럼 다행이네! 내가 우리 가족들을 소개해줄게.""좋아!!!" 운서가 수줍은체 대답했다. 임동현을 이모랑 고모가 키웠다고 했지?지금 정식으로 가족을 소개해주겠다는 말인가?어떡해, 너무 좋아!!!그치만 너무 떨려!!!운서는 두근거리며 속으로 생각했다.한편 별장밖에서 관미령은 운종해의 손을 뿌리치며 말했다. "운종해, 왜 나를 끌어내고 그래? 난 아직 물어볼게 많다고!" "제발 그만 좀 물어. 둘이 아직 결혼한 사이가 아니잖아! 네가 자꾸 이러면 임동현한테 부담만 돼." 운종해가 말했다. "내가 뭘. 아직 결혼은 안했지만 그래도 둘이 연인사이잖아! 내 딸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413화

    "그래도 그냥 이렇게 둘 수는 없잖아? 남자는 놓아둘수록 욕심이 끝이 없다고.""이 일은 이제 다시는 언급하지 마. 증거가 없잖아. 다른 사람이 업무 때문에 접촉도 하면 안 되나? 임동현은 동래 자본의 오너로서, 사장과 직원들을 데리고 해외에 가서 발전하는 거에 대해선 아무도 뭐라 할 수 없어.""하지만……""그만해, 가자! 저들 보고 혼자 있게, 나랑 나가서 장 좀 보고 오자."저녁에 식사를 마치고.온 가족이 거실에 앉아 있었다.관미령은 결국 참았고, 임동현한테 계속 캐묻지 않았다."관 이모, 운 삼촌, 저 내일 강남성으로 돌아가려고요, 며칠 후에 고등학교 동창 모임에 참석해야 해서요. 운서도 방학이어서 할 일도 없으니 같이 가려고요. 게다가 운서도 저희랑 같은 고등학교 동창이에요." 임동현은 관미령과 운종해를 향해 말했다."가! 마침 기분전환도 할 겸 운서를 데리고 가, 그리고 혼자 가면 마음이 놓이지 않으니, 네가 데리고 있으면 훨씬 마음이 놓이지, 휴가이기도 하니까 이왕 나간 김에 여기저기 돌아다녀 봐." 관미령이 말했다.그녀는 운서가 매일 임동현과 함께 있고 싶어하는 걸 알고 있어서, 임동현의 이런 부탁을 거절하지 않았다."고마워. 엄마!!!" 운서는 옆에서 기쁘게 말했다."네가 임동현을 따라가고 싶은 거 다 알아, 딸은 나이를 먹으면 시집을 보내야 해!" 관미령이 감탄하며 말했다."엄마, 무슨 소리야!" 운서는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무슨 소리라니? 당연히 너랑 임동현이지."관미령은 말을 마치자, 임동현에게 말했다."임동현, 너랑 운서는 곧 개학하면 4학년이야, 대학만 졸업하면 얼른 결혼 해! 남자는 가정이 안정되어야 비로소 사업에 뛰어들 수 있어. 물론 너는 뛰어들 필요가 없지만, 결혼하게 되면 남자는 더욱 성숙해지고 진중해져, 앞으로의 너의 사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거야.""엄마! 우리, 이제 몇 살인데, 무슨 결혼 얘기야???"관미령은 운서를 힐끗 쳐다보았지만 무시한 채 임동현을 바라보았다.그녀는 속으로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414화

    임동현은 다음 날 오전 운서와 함께 강남성 강성으로 향했다.비행기에서 내린 임동현은 운서를 데리고 강남 국제 타워로 왔다.이곳은 오랜만에 왔지만, 매주 전담 가사도우미가 청소했기 때문에 방은 여전히 깨끗했다.임동현은 가는 길에 이미 골든 호텔에 전화해서, 강남 국제 타워로 점심을 배달 해달라고 했다.그도 이젠 귀찮았다. 권력이 있으면 써야 한다.강남 국제 타워의 집에 들어선 임동현은 운서한테 말했다."운서야, 피곤하면 좀 쉬어, 점심 식사 오면 부를게.""안 피곤해! 임동현, 여기가 네가 사는 곳이야? 정말 예쁘다!"운서는 방안을 두리번거리며 물었다."응! 예전부터 여기 살았었어. 네가 좋다면 요 며칠 우리, 여기 묵어도 되고, 호텔로 가고 싶으면 여기 8성급 호텔도 있는데, 그것도 내 거야.""싫어, 난 호텔 말고 여기가 더 좋은 거 같아."운서가 말했다."그래, 여기 살아. 오후에 널 데리고 이모랑 고모 뵈러 갈게, 두 분도 이 동네에 살고 계셔.""저기...... 저기 임동현, 내가 대면 선물이라도 좀 살까?"운서가 약간 어색하게 물었다.임동현의 부모님을 만나려고 하니, 그녀는 좀 긴장되었다."괜찮아, 집에 부족한 거 없어, 사람만 가면 돼. 내가 너희 집에 갔을 때 네가 나한테 말했던 거 아니야?"임동현은 웃으며 말했다."그…… 그건 달라."운서가 작은 소리로 말했다."됐어, 괜찮아, 우리 이모랑 고모랑은 아주 잘 지내서 이런 거 신경 안 쓸 거야, 아니면 샤워하고 좀 쉴래?""괜찮아!!! 안 피곤해. 그냥 여기서 경치 구경하고 있을게. 가봐!"운서는 커다란 창문으로 가서 말했다."알았어!!! 나 올라가서 샤워 좀 하고 금방 내려올 테니까 여기 잠깐 앉아 있어."임동현은 말을 마치고 위층으로 올라갔다.운서는 창가에 서서 심호흡하며 긴장을 풀었다.10여 분 후 임동현이 내려왔다.두 사람은 거실에 앉아 얼마 동안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는데, 초인종이 울렸다."점심 배달 왔나 봐, 내가 문 열게."임동현은 현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415화

    유연미와 임국영 두 집안은 현재 서성에서 잘 알려져 있었고, 그녀들 말로는 조상을 빛낸다고 한다.이건 다 임동현이 그녀들에게 준 거였다.반면 두 집안이 바친 건, 지금 임동현이 가장 힘들고 불쌍했을 때 그를 도와 집으로 데려와 살게 한 것뿐이었다.유연미와 임국영이 보기에는, 그들은 임동현의 가족이고 임동현의 윗사람이니 당연히 임동현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임동현은 오히려 그녀들에게 이렇게 많은 보답을 했다.물론 임동현의 생각도 그랬다. 가족인 만큼 자신이 능력이 있다면 그들을 돕겠다고 말이다.반면 임동현의 둘째 삼촌인 임국봉과 넷째 삼촌인 임국위, 그리고 외삼촌은 모두 임동현 부모님의 작은 보상금 때문에 불쾌해했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임동현은 그들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았다.두 집안은 돌아갈 때, 그들의 부러운 눈빛을 기억하며 도와달라고 부탁하였고 같이 강성에서 발전하기를 원했다.하지만 유연미와 임국영은 모두 거절했다.말로는, 임동현의 회사에 다닌다고 하는데, 임동현이 말하지 않으면 그녀들도 딱히 권리가 없었다.그녀들은 임동현의 성질을 알고 있었다.힘들 때 받은 은혜는 나중에 배로 갚아야 한다.하지만 이 사람들은 임동현에게 아무런 은혜를 주지 않았다.심지어 임국봉과 임동현 사이의 원한은 적지 않았다.그녀들은 당연히 허락할 수 없었다.그런데 오늘 호텔에 출근할 때, 호텔 사람들한테 사장님이 오셨다면서 호텔에서 점심을 준비하라는 얘기를 들었다.유연미와 임국영도 두 집안을 모아 임동현한테 식사를 배달하기 위해 왔다.일행 여덟 명이 모두 거실로 들어갔다.임동현이 한 사람 한 사람씩 인사를 했다.인사를 하고 나서야 창가에 어색해하는 운서를 향해 말했다."운서야, 얼른 와봐, 우리 이모랑 고모 두 집안 사람들을 소개해 줄게."그제야 두 집안 사람들은 거실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운서는 좀 긴장하면서 임동현의 곁에 다가와 섰다.유연미와 임국영은 운서를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이 계집애 정말 예쁘게 생겼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416화

    다음날, 임동현은 운서를 데리고 이모 유연미의 집과 고모 임국영의 집을 차례로 방문했다.운서도 큰 돈 봉투 4개를 받았는데, 이것은 임동현 고향집의 예절이었다.후배가 처음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왔을 때, 어른들은 모두 돈 봉투를 줘야 했다. 얼마인지는 자신의 조건에 달려 있었다.운서는, 돈 봉투에 돈이 많아서도 아니었고 또한 신경도 안 썼다, 그저 임동현의 가족한테 인정받아서 기뻐했다.이것은 그녀에게 무엇보다 중요했다.임동현은 먼저 운서를 데리고 서성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고등학교 동창 모임까지 3일 남았기에, 먼저 예전에 다녔던 학교를 보러 갈 수 있었다.어쨌든 그곳엔 추억이 많으니까, 서성 곳곳을 돌아다닐 수도 있었다.유연미와 임국영은, 임동현이 서성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알고는, 그와 함께 돌아가 보려고 한다.비록 강성에 뿌리를 내렸지만, 서성은 그들의 고향이었고, 친인척들 또한 모두 그곳에 있었다.그들은 기본적으로 한 달에 한 번은 돌아갔다.일행 10명이 고급 차 4대를 몰고 강성에서 출발해 서성으로 향했다.임동현은 6억 원 상당의 벤츠 지바겐을 몰았고, 160억 원 상당의 부가티를 몰지는 않았다.첫 번째 이유는, 부가티는 너무 고급스러웠다.두 번째 이유는, 그 작은 현성은 부가티를 주행하기에 적합하지 않았다. 바닥이 너무 낮았다.서성에 도착한 후, 유연미와 임국영은 임동현을 집으로 초대했지만, 임동현은 끝내 운서를 데리고 서성에서 가장 좋은 호텔에 머물렀다.남의 집에 가서 사는 것은 여전히 좀 불편했다, 임동현은 두 집 모두 예전에 오래 살았기에 상관없었지만, 운서가 익숙하지 않을까 봐 걱정했다.하룻밤을 쉰 후, 임동현과 운서는 아침에 아침을 먹고 함께 다니던 학교인 서성일고로 향했다.가까웠기 때문에 그들은 차를 타지 않고 걸어갔다. 서성은 원래 작은 현성이었고 그리 크지 않았다.두 사람이 함께 거리를 걸으면 뒤돌아볼 확률이 100%였다.서성 같은 작은 도시에서는 임동현과 운서처럼 품격이 좋은 커플은 거의 볼 수 없었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417화

    "유 아저씨, 저 기억하세요? 저 임동현이에요. 아저씨 뵈러 왔어요."임동현은 말을 하고는, 손에 들고 있던 큰 주머니 두 개를 경비실로 가져가 작은 탁자 위에 놓았다. 운서도 그의 뒤를 따라갔다.유 아저씨는 임동현을 자세히 보았다. 매우 익숙한 얼굴이었다.기억을 더듬어 보니, 드디어 눈앞에 이 젊은이가 누구인지 생각났다.임동현! 전에 서성일고 학생이었고, 임동현이 쉬는 시간에 자주 배달 음식을 이쪽에다가 시켰기에 그가 익숙했다.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익숙해졌고, 둘의 관계도 좋아졌다. 그는 이 남자아이를 매우 감탄했다.다른 학생들이 모두 공부하고 놀 때, 그는 거의 밖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제일 관건인 건, 매일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성적은 굉장히 좋았다는 것이었다. 기본적으로 모두 학년 1, 2위였다.3년 전, 임동현은 이곳을 졸업했고, 강남대학교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하여 서성일고에 많은 영광을 안겼다.그 학기에 어떤 여학생이 말도 안 되는 성적으로 청목대학교에 입학하지 않았다면, 임동현은 그 해 서성일의 수능 수석이었을 거다.응???임동현 뒤에 있는 여자아이가, 바로 그 청목대학교에 입학한 학생 아닌가?지금도 그녀의 사진은 서성일고의 영광란에 붙어 있었다.그녀는 서성일고에서 나온 유일한 강남성 수능 수석이었다.서성일고는 이 사건 때문에 며칠 동안 기뻐했었다.이건 분명, 서성일고가 설립된 이래 가장 영광스러운 일이었다.작은 현성 고등학교에서 강남성 수능 수석이 나올 줄 누가 알았겠는가?"임동현, 네놈 이 유 아저씨를 기억하고 있었구나, 나는 네가 출세하고는 이 유 아저씨를 잊은 줄 알았어!"유 아저씨는 담배를 끄고 일어나 열정적으로 말했다."그럴 리가요!!! 여기 아저씨를 뵈러 왔잖아요! 유 아저씨, 여기 아저씨한테 드릴 담배 몇 갑이랑 술 몇 병이에요. 그때 저를 보살펴 주셔서 감사합니다.""이놈, 오면 오는 거지! 무슨 선물이야? 가져가! 나중에 졸업해서 돈 많이 벌면, 그때 다시 선물 사서 이 유 아저씨를 보러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418화

    임동현과 운서가 학교에 들어간 후에야, 유 아저씨는 작은 책상으로 가서 임동현이 가져온 선물을 꺼내려고 했다.유 아저씨는 대충 안에 있는 물건을 보았다.이건???그는 서둘러 두 자루를 모두 열었다.유 아저씨는 놀라 하며 눈앞의 물건은 보았다.한 봉지 안에는 시가 열 보루가 들어 있었는데, 이건 굉장히 좋은 담배였다. 그는 평생 담배를 피웠어도 시가는 한 개비도 피워 본 적이 없었다.한 보루당 몇십만 원은 한다고 한다.열 보루면 몇백만 원 아닌가?다른 봉지에는 고급술 한 상자가 들어있었는데, 이 술도 상당히 비쌌다!!!한 병에 몇백만 원은 된다지? 한 상자에 여섯 병인데, 이건 또 몇백만 원인가?두 물건을 합치면 몇천만 원은 되었다.유 아저씨는 눈앞의 물건을 보더니, 오랫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몇 년밖에 안 됐는데??임동현은 이렇게 값진 물건을 선물할 수 있었다!운서 같은 여자 친구도 찾았고.보아하니 임동현 이 녀석은 정말 출세할 거 같았다.그는 비록 일찍이 임동현이라는 아이가 나중에 반드시 출세하겠다고 생각했지만.이렇게 빨리 될 줄은 몰랐었다.대학교도 아직 졸업 안 했다지?그는 도대체 어떻게 한 것인가?유 아저씨는 마음속의 호기심을 억누르고, 물건을 조심스럽게 서랍 안에 숨겼다. 이건 무려 몇천만 원어치의 물건이었다.임동현과 운서는 어깨를 나란히 하고 운동장을 걷고 있었다.햇빛이 두 사람에게 내리쬐어 눈부시게 빛났다.임동현의 고등학교 생활 동안 유 아저씨는 그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배달 아르바이트를 자주 했을 때는 시간이 부족해서 직접 배달 음식을 경비실에 두고 학생들보고 직접 나오도록 했다.유 아저씨는 그를 도와 학생의 신원을 확인했었다.그리고 한 번도 실수하지 않았다.그래서 임동현은 항상 유 아저씨에게 감사했다.이번에 돌아와서, 동창회에 참석하는 것도 하나의 이유였지만, 또 다른 이유로는 유 아저씨에게 보답하고 싶었었다.임동현이 보낸 물건은, 이미 서성에서 살 수 있는 최고의 술과 담배였다.그리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419화

    임동현과 운서는 함께 고삼 담임선생님의 사무실로 들어갔다.교무실에는 7~8명의 선생님이 물건을 정리하고 있었다. 아마 식사하러 갈 준비를 하는 것이었을 거다.두 사람은, 한때 담임이었던 한 선생님에게 다가갔다."허 선생님!!!""허 선생님!!!"두 사람은 동시에 입을 열어 외쳤다.허광용도 책상 위의 물건을 정리하는 데 몰두하고 있었다.갑자기 누군가 그녀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고개를 들자, 한 젊은 남자와 한 젊은 여자가 그녀 앞에 멀지 않은 곳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허광용은 이 두 사람이 매우 친숙하다고 느꼈다.기억을 더듬어 보니 금세 두 사람의 신분이 떠올랐다.둘 다 많이 변했지만, 그녀에게 너무나도 큰 인상을 남겼었다.임동현과 운서의 그 당시 수능은 그녀를 무한한 영광으로 이끌었다. 반에 두 명이나 대하에서 10위권 안의 학교에 붙었다.그중 한 명은 강남성 수능 수석 출신으로서, 세계적인 명문대인 청목대학교에 진학했다.그해 그녀의 직함도 특급으로 평가되었다.그녀는 확실히 많은 이익을 얻었다."임동현, 운서, 여긴 어쩐 일이야?"허광용이 기뻐하며 말했다.이 두 명은 무려 그녀의 의기양양한 제자들이었다.사무실의 다른 선생님들도 모두 두 사람을 쳐다보았다.임동현은 강남대학교에 입학했고, 서성일고에서 이름을 날리긴 했지만, 그리 높지는 않았다. 그리고 지금, 3년이 지나기도 했고, 그를 기억할 수 있는 사람들은 모두 그를 가르쳤던 선생님들일 것이다.하지만 운서는 달랐다. 그녀는 서성일고 설립 이래 처음으로 청목대학교에 입학한 학생이었고, 강남성 수능에서에서의 첫 수석이었다.서성일고 명예란에는 그녀의 이름이 항상 1위에 오를 정도로 지위가 흔들리지 않았다."허 선생님, 저희 방학이어서 마침 서성으로 돌아와서 선생님을 뵈러 왔어요."임동현이 말했다."청목대학교에 입학한 그 운서?"그중 한 선생님이 운서를 가리키며 물었다."네, 선생님!"운서가 대답했다."당시 너는 강남성 수능 수석으로, 무려 우리 학교를 빛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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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7화

    잠시 침묵이 흘렀다.입을 열지 않던 넷째 여동생 설운이 침묵을 깨고 말했다."청아, 왜 그러는지 말해 줄래? 설마 그까짓 호기심 때문에 스승들의 명령을 어길 거야? 이렇게 하는 것이 우리의 마음을 얼마나 상하게 하는지 알아? 그럴 가치가 있어?""스승님, 저는 그렇게 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저는 단지 네 스승님이 저를 위해 그렇게 많은 희생을 하셨으니 저에게 어떤 비밀도 숨기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할 뿐입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일부러 숨긴 것이 아니야. 다만 지금은 때가 아니야. 때가 되면, 너에게 이곳의 모든 비밀을 알게 해줄게. 어쨌든 넌 우리의 계승자야.""그렇습니까? 비밀을 알게 될 때가 매혹적인 몸을 바쳐야 할 때 아닙니까?"선우청아의 말은 번개같이 궁여 네 자매의 뇌리에 울려 퍼졌고 그들은 현기증이 났다.그들은 그녀를 기가 막힌 눈으로 쳐다보았다.'어떻게 알았지?'이곳의 비밀은 그들 외에는 절대 다른 사람이 알 수 없었다.그러나 선우청아는 한마디로 진실을 밝혀냈다."너... 그게 무슨 소리야! 청아,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어? 매혹적인 몸을 바친다고? 우리..."설운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선우청아에 의해 끊겼다."네 스승님, 더 이상 핑계를 대지 마시고 저를 속일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저의 매혹적인 몸을 원한다는 것을 압니다. 무엇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비밀은 이 깊은 늪에 숨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이미 다 밝혀졌으니 그녀도 더 이상 시치미를 떼고 싶지 않았다.일을 직접 분명하게 묻거나 직접 조사해도 되었다.선우청아는 알고 있었다. 스승들이 허약할 때가 유일한 기회라는 것을. 놓치면 다시 없을 기회였다.심지어 그녀를 수동에 빠뜨릴 수도 있었다.궁여 자매는 선우청아를 다시 만난 것 같았다.예전에 말 잘 듣고, 착하고, 단순하고, 꿍꿍이가 없는 계집애가 어떻게 갑자기 이렇게 변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설마 모든 것이 다 꾸며낸 건가? 이 계집애가 백만 년 넘게 산 네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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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알고 싶은 비밀은 깊은 연못 아래에 숨겨져 있었다. 오늘에 의혹을 풀지 않으면 그녀는 떠나지 않을 것 같았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오리무중이었다.네 스승님의 상태가 매우 나빴다.일단 회복되면 자신이 이미 성인의 경지를 이루었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상대는 아니었다.그때가 되면 다른 사람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그래서 오늘이 유일한 기회였다.선우청아는 외모만 예쁜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지능지수가 높았다.그렇지 않고서야 당시 서울 양대 명문가 후계자였던 조사도와 제갈창현을 똘똘 뭉칠 수 없었을 것이었다.결국 십 년의 약속을 정하고 몸을 뺐다.당시 서울의 옛 세대는 그녀를 네 글자로 평가했다. 천하일품이라고 말이다.이 네 글자는 겉모습만 묘사한 것이 아니었다. 여자가 아무리 외모가 예뻐도 머리가 나쁘면 이 네 글자를 감당할 수 없었다. 선우청아가 언제 멍청한 척해야 하고, 언제 똑똑하게 해야 하는가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선우청아는 칠색 유리종에 들어가 태상장로 4명을 스승으로 모셨다. 그녀는 자신을 세상 물정을 모르는 순한 여자로 포장했다. 모든 것은 네 스승님의 뜻에 따르고 여태껏 반대 의견을 낸 적이 없었다.지금 그녀는 시간이 다 되었다고 느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자기 생각을 드러냈다.선우청아는 타이밍을 잘 맞췄다고 할 수 있었다.4명의 스승과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따라왔다.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모두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이 계집애가 분명 뭔가를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몇 번이고 그녀들의 말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었다."청아, 이곳은 칠색 유리종에서 가장 중요한 곳으로 우리의 허락 없이는 들어올 수 없어. 널 포함해서도 마찬가지야. 지금 둘째 스승님이 너에게 나가라고 명령했어.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 꼭 잡길 바라."옥여가 입을 열었다."둘째 스승님, 저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선우청아의 대답은 간단명료했고 여전히 거절이었다."사명을 거역할 거니? 성인 경지가 되면 날개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5화

    동굴 속의 분위기가 조화롭게 변했다. 궁여 자매가 선우청아를 보고 있었다. 그녀의 매혹적인 몸체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들은 이전에 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를 본 적이 없었다.이전 선우청아만으로도 절세미인이라고 불렸지만 이제 성인의 경지에 도달하고 매혹적인 몸이 성숙해지면 한 단계 더 격상될 것이었다.성원계에서는 말할 것도 없었고 그녀들의 고향에서도 그 고귀한 신녀들에 비해도 못하지는 않았다.도련님이 선우청아를 본다면 분명 좋아하실 것이었다.아쉽게도 10대 용광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기에 그녀가 제사를 지내야 도련님을 되찾을 수 있었다.공자가 깨어났을 때 선우청아는 이미 마른 뼈 더미로 변했을 깨였다.그 두 사람은 만날 기회가 없을 것이었다."청아! 원기를 회복해야 하니 먼저 나가셔서 성인 경지에 잘 적응해."궁여가 말했다.지금은 몸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스승님, 쉬세요! 제가 당신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여기에서 지키고 있겠습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그녀의 대답에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다시 어리둥절해졌다.선우청아가 거절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그들의 말을 거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청아, 네가 우리를 지킬 필요가 없어. 여기는 칠색 유리종의 금지구역 중 금지구역이야. 아무도 오지 않을 거야. 게다가 외부인의 출입도 허용되지 않아. 먼저 나가봐. 우리가 나간 후에 다시 보러 갈게."이번에는 큰언니 한여가 말했다.두 사람의 말은 이미 뚜렷이 드러났다.선우청아가 여기에 머무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다. 그녀는 바보가 아니니 자연히 알아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다."스승님, 청아는 네 분의 제자이니 남이 아닐 것입니다. 이 금지구역에 처음 들어섰습니다. 그래서 매우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좀 구경하고 싶습니다. 스승님은 가서 관문을 닫고 몸을 회복하세요. 전 신경 쓰지 마세요."선우청아가 조용히 말했다.궁여 자매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4화

    마치 연못 속에 있는 사람이 실제로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연못은 연기가 자욱하여 안을 잘 볼 수는 없었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짙은 피 냄새와 함께 하늘의 한을 느낄 수 있었다.수십 명의 성인 경지 강자들이 죽으면서 남긴 것이었다.성인 경지는 이미 천도의 인정을 받아 천지와 장수하고 일월과 함께 빛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했다.칠색 유리종의 선조들이 막 성인 경지에 이르러 의기양양하게 실력을 발휘하려고 할 때, 결국 다른 사람이 깨어나는 제물이 되었다.그녀들의 칠색 유리종을 정성껏 키운 것은 다른 목적이 있다는 것을 가히 짐작할 수 있었다.임종 때, 사람들은 모두 마음속 원한이 많고 원한이 많았다. 칠색 유리 종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궁여 자매는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다.도련님이 깨어나는 것을 위해 다른 사람은 고사하고 자기 목숨도 버릴 수 있었다.시간은 점점 흘러갔다. 네 자매는 마음속으로 아직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도련님이 깨어나신 후에 천천히 옛이야기를 하는 거로 하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을 회복하고 임무를 완수하는 마지막 단계였다.네 사람이 일어나서 폐관하러 갈 때였다.한 소리가 동굴 속에서 울렸다."스승님 네 분! 당신들 지금 뭐 하는 겁니까?”궁여 자매는 깜짝 놀랐다. 이곳은 국경 금지구역 중의 금지 구역이어서 누구도 들어갈 수 없었다.'어떻게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지?'네 사람은 동시에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았다.입구에 서 있는 아름다운 모습만 보입니다.바로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우청아였다. 청색 망사 드레스를 입고 있어 그녀의 몸매가 드러났다.게다가 매혹적인 몸체가 성숙해지면 그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별한 냄새가 있었다.아마 정상적인 남자라면 누구나 다 빠져들 것이었다.그녀의 느닷없는 등장은 네 자매의 예상을 뒤엎었다.갑자기 모두 멍해졌다.원래 마음속에 꿍꿍이가 있었는데 당사자와 마주치다니.네 사람이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몰랐다.한참 지났다.한여는 그제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3화

    궁여 자매 네 사람이 연못가에 무릎을 꿇었다.그동안 도련님에 대한 그리움을 말하고 있었다.이런 말을 다른 사람이 들으면 절대 아연실색할 것이었다.'노비라고? 칠색 유리종 네 명의 진성급 태상장로가 누군가의 하녀라니요?'이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면 모든 사람이 놀랄 것이었다.'이 사람이 누구길래 네 명의 진성급의 시녀는 가질 수 있는가?'확실한 건 성원계에는 이런 인물이 없었다. 아무리 성왕급이라 해도 네 명의 성급이 기꺼이 그를 시녀로 삼을 수는 없었다.중요한 것은 이 네 명의 하녀들이 여전히 매우 충성스럽다는 것이었다.자신의 도련님이 지시한 임무를 위해 무려 수백만 년을 준비했다.칠색 유리종의 설립은 사실 임무 완수에 필요한 각종 체질을 쉽게 수집하기 위한 것이었다.구룡봉천진도 궁여 자매가 꾸민 것이 아니었다. 그녀들은 아직 그럴 능력이 없었다.네 자매가 말한 도련님, 남우가 심혈을 기울여 배치한 것이었다.당시 일행 다섯 명이 성원계로 왔다. 남우는 이미 중상을 입은 몸이라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집에서 너무 멀어서 돌아올 수 없었다. 계속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그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이 진법을 배치했다.구룡봉천진을 마친 후, 남우는 궁여 자매 네 사람에게 임무를 전달하고 자신을 봉인했다.그녀들이 임무를 완수하고 다시 깨어나기를 기다렸다.칠색 유리종의 사라진 성인경은 모두 궁여씨 등에 의해 이곳으로 끌려와 남우가 깨어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즉, 이 사람들은 모두 죽었던 것이다.다만 구룡봉천진 안에서는 성인이 죽어도 외부로부터 아무런 감응을 받지 않는 것이었고 더욱이 천지동비의 현상을 일으키지도 않는 것이었다.구룡봉천진은 이렇게 강력했다.하늘도 봉인할 수 있는데 무엇을 봉인할 수 없겠는가?남우가 궁여 자매에게 준 임무는 10대 용광 체질을 모아 성인 경지로 배양한 다음 구룡봉천진으로 가져가 한담에 던져 잠든 그를 흡수하는 것이었다.10대 용광로 체질이 흡수되면 그 날이 바로 남우가 깨어나는 날이었다.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2화

    칠성녀와 칠선녀처럼 외부에 잘 알려진 악역을 제외한 나머지 여제자들은 실력과 신분이 어느 정도 되면 결혼하여 아이를 낳을 수 있었다.다만 가정을 꾸린 후에는 칠색 유리종에 가족을 반입할 수 없고 밖에 안치해야 했다.태어난 여자아이는 칠색 유리종에 가입할 수 있고 남자아이는 다른 종에만 가입할 수 있었다.어차피 남자는 칠색 유리종 생활에 들어갈 수 없었다.그래서 칠색 유리종 밖의 여러 대형 도시는 사실 종 안에 있는 여성들의 가족원이었다.공찬영의 가문, 공찬 가문이 도시 중 하나를 장악하고 있었다.모두 그녀가 종주가 된 후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공찬 가문이 천천히 발전했다.공찬영이 자리를 잃으면 공찬 가문의 지위는 급격히 약화될 것이었다. 공찬 가문의 이익을 가로채는 가족이 있을지도 모른다.공찬영이 항상 조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공손 가문에서 그녀 혼자 버티고 있었다.칠색 유리종 가족원의 구성원 수는 칠색 유리종의 사람보다 10배 이상 많았다.금지구역 아래의 동굴 속 네 자매는 감격에 겨워 연못으로 왔습니다.아홉 개의 쇠사슬의 한쪽 끝에는 다섯 발 달린 용이 새겨진 아홉 개의 돌기둥을 연결했고 다른 한쪽 끝은 연못 깊숙이 들어가 있었다.연못 위는 안개가 자욱했다. 뭐가 들었는지 잘 안 보였다.이것은 보기에 간단한 구조였다.그 안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성원계는 한수원이라는 성 대표든, 공혁준처럼 전투력이 천장에 이른 강자든, 이곳에 와도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했다.이 진법은 성원계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었다.보다 고급스러운 문명에서 나온 것이었다. 구룡봉천진이었다. 이 진법의 주재료만으로도 귀중하고 놀라웠다. 아홉 개의 돌기둥에 새겨진 용은 조각된 것이 아니었다. 정말 아홉 마리의 용이 봉인된 것이었다.다섯 발이 달린 금룡은 우주와 하늘의 거대 동물 종족 중 먹이 사슬의 가장 높은 짐승 중 하나였다.은하수 옆에 있는 거대한 짐승 은하, 그 안에 생존해 있는 것은 맨 밑의 별 하늘의 거대한 짐승뿐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1화

    중앙선주 대륙 서구의 아주 은밀한 곳이었다.임동현이 여기로 돌아왔다. 성인 연맹의 일은 이미 끝났다.공혁준은 이제 막 성왕급 장성에 오른 사람이니 당연히 그의 적이 될 수 없었다. 그는 임동현을 상대하지 못하고 스스로 물러났다. 임동현도 뒤쫓지 않았다.반보허신급의 실력을 드러내지 않고서는 방중을 해결할 수 없었다.이때부터 임동현은 새로운 대표가 되었다. 물론 그냥 이름만 걸어놨을 뿐이었다.그는 성인 연맹의 어떤 일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었다. 모두 한수원이라는 부대표에게 맡겼다. 사실 그는 공혁준을 억제하기 위해 그 자리에 있을 뿐이었다.이것에 대해서도 그는 개의치 않았다.성원계의 평화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은 의리였다.뜰에는 아직도 여인들이 열심히 수련하고 있었다.무한한 자원과 함께 백아름이라는 지존급 후기의 가르침이 있었다.모두의 실력도 착실하게 전진하고 있었다.임동현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며 흐뭇해했다.시스템 패널을 열자 눈이 번쩍 뜨였다. 리치 포인트가 이미 천만 점까지 누적된 것이었다.소설윤과 주만영 두 사람은 여전히 돈을 잘 썼다.수집한 자원은 이미 산더미처럼 쌓을 수 있을 것이었다.천만 리치 포인트면 분신술을 다음 단계로 다시 올릴 수 있었다. 업그레이드 후 분신을 소환할 수 있었다. 기능 레벨 업그레이드는 그렇게 번거롭지 않았다.그는 분신술 뒤에 있는 플러스 마크를 눌렀다. 시스템은 평소대로 팝업창을 띄우고 호스트에게 업그레이드 확인 여부를 물었다.주문하고 확인하니 분신술은 다음 단계로 올라갔다.과정은 아주 간단했고 실력 향상만큼 번거롭지는 않았다.이제 임동현은 곧 세 명의 분신을 부를 수 있었다. 본체까지 말이다.그것은 4명의 반보허신급의 실력이었다. 최고조에 달한 것이었다.더 고급스러운 문명을 접하지 않는 한 실력도, 분신술도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었다.임동현은 당분간 그럴 계획이 없었다. 자원은 계속 모으고 있을 뿐이었다.이제 그는 칠색 유리종으로 가서 공찬영과 약속한 일, 칠색 유리종 금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0화

    옛날에 황보희월과 선우청아는 지구의 절세미인이라고 할 수 있었다.두 사람은 어느 방면으로 겨루어도 별반 차이가 없었다.하지만 이제 선우청아는 황보희월을 한 단계 뛰어넘었다."변한 건 맞아. 이제 성체를 이루고 성인의 경지에 발을 들여와서 성원계에서 몇 안 되는 여성 성인의 하나가 됐으니 정말 기쁘고 축하할 일이야."궁여씨가 웃음을 띠며 말했다.비록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그녀의 기분은 상당히 좋았다. 나머지 세 사람의 창백한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다."청아! 넌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력으로 이겨냈어.""그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어.""청아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의지력이 강한 여자야. 앞으로 성취는 무궁무진해. 저희 자매도 뒤를 이을 사람이 있는 셈이지. 우리가 이렇게 큰 비용을 들인 것이 헛되지 않았어."세 사람은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제가 오늘을 있게 한 것은 모두 네 스승님의 공로입니다. 당신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저는 여전히 평범한 여인일 뿐입니다. 지금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지 모릅니다. 평생의 노력으로도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선우청아가 감격했다."자네도 함부로 비하하지 말게. 이번 금술에 우리 네 자매가 큰 노력을 기울였지만 청아 네가 의지력이 부족하여 버티지 못했다면 지금 같은 일은 없었을 거야. 서로 성취한 셈이지.""네 스승님의 은혜를 마음에 새기고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선우청아가 정중하게 말했다."청아, 네 말 한마디면 충분해. 우리 자매의 피나는 노력이 헛되지 않았으니. 갑자기 늘어난 실력에 잘 적응해. 우리도 이제 몸을 회복하러 떠날게.""네 분 모시겠습니다. 제가 완전히 적응한 후에 네 스승님께 인사드리겠습니다."네 자매는 각자 선우청아를 한번씩 쳐다보고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면서 자리를 떴다.한 번에 성공한 건 정말 그녀들의 예상 밖이었다. 시간이 얼마나 절약됐는지 모른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허약한 몸을 회복해야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39화

    사흘 뒤, 연못에 있는 마지막 물약 한 방울이 한 줄기 푸른 연기로 되어 그녀의 몸에 흡수되었을 때, 찌푸렸던 미간이 마침내 천천히 풀렸다.고통도 점차 그녀에게서 멀어졌다.그녀는 자신의 의지력에 의지하여 견지해 왔다.선우청아는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남들이 평생 걷지 못할 길을 아주 짧은 시간에 다 걸었다.시스템을 갖춘 임동현과 비교했을 때도 실력 상승 속도가 무섭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임동현이 리치 포인트가 없는 상황에서 말이다.리치 포인트가 생긴다면 그의 실력 향상 속도는 누구도 따라갈 수 없었다. 망망한 우주에는 오직 그 한 명뿐이었다.물론 선우청아처럼 외력에 의한 승진은 임동현과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그는 돈을 써서 리치 포인트를 얻으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승진할 수 있었다. 이것은 시스템의 강점이었다.하지만 선우청아는 불가능했다.이번 승진은 수많은 재료를 소비했다. 그녀의 네 스승은 집단으로 한 등급 떨어졌다. 진성급에서 위성급으로 떨어졌다. 이 정도의 헌신은 성원계는 말할 것도 없고, 온 우주를 바라봐도 귀한 것이었다.네 명의 진성급이 이렇게 큰 대가를 치르고서야 비로소 처음으로 성인의 경지에 들어선 선우청아를 얻었다.어찌 보면 이런 장사는 모두 밑지는 것이었다.만약 선우청아의 매혹적인 몸이 네 자매에게 유용하지 않다면, 반드시 성인 경지에 들어가야 했는데 그녀들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겠는가.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는 네 자매에게 남겨진 미션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매혹적인 몸체가 너무 드물기 때문이었다.수백만 년 동안 겨우 두 명을 만났을 뿐이었다.그중 하나는 그들이 찾지 못했다. 다행히 이만큼 노력했기에 선우청아를 성인 경지로 키워냈다.모든 것이 가치가 있었다. 네 자매는 동시에 눈을 떴다. 비록 그녀들의 얼굴이 창백하고 무서운 데다 몸도 매우 쇠약해졌지만 말이다. 그러나 얼굴에는 기쁨의 미소가 번졌다.성공했어!선우청아는 자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끈질긴 신념으로 버텨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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