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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화

작가: 노황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그건 당연했다!

하지만 그는 애써 태연한 척하면서 마음속 깊이 묻어둔 열등감을 감추었다.

그는 또 운서가 은혜를 갚기 위해 그한테 잘해주는게 무서웠다!

그를 불쌍히 여겨서 그러는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때문에 그에게 있는 유일한 자존심과 이성은 운서 같은 여자는 그가 절대 만질 수 없는 존재라고 알려주곤 했다.

나중에 강선미가 있게 된 후 그는 서서히 운서를 잊었다.

어느덧 삼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그들은 새해 축하 인사를 나눌 때나 한두 마디씩 하는 것 외에는 거의 연락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메세지를 보내서 연락 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그가 그룹채팅방에 올린 글을 봤을 것이다!

그도 메세지를 보내 회답했다.

"나 잘 지내고 있어! 너는 어때? 운서!"

한편,

휴대전화 화면만 주시하던 운서는 회신이 뜨자,

한순간에 기쁨이 넘쳐,

또 다른 메시지를 써 보냈다.

"나도 잘 지내고 있어! 임동현, 너 언제 서울에 와? 오면 내가 이 국제 대도시를 구경시켜 줄게! 기실은 서울에도 재밌는 관광지가 많아! "

임동현: "좋아! 마침 며칠 후에 서울에 올라갈지도 몰라! 그때는 정말 폐를 끼칠거야! 나 서울 잘 몰라."

운서는 임동현이 보낸 메시지를 보고 어리둥절해 졌다.

임동현이 정말 서울에 온다고?

며칠 후면 온다고?

꿈을 꾸는 건 아니겠지?

운서: "진짜? 거짓말 아니지?"

임동현: "당현하지!"

운서: "그럼 우리 약속했어, 서울에 오면 나한테 꼭 연락해!"

임동현: "좋아!"

운서: "임동현!"

임동현: "응?"

운서: "강선미와 헤어졌다면서?"

임동현: "응! 너도 그룹채팅방에서 봤지! 하지만 그녀가 이렇게 될 줄은 몰랐어!"

운서: "너도 괴로워하지마,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 사실은 너도 피해자야!"

임동현: "난 괜찮아, 가장 괴로웠던 시기는 지났어, 난 웃으면서 미래를 맞이할 거야."

운서: "응! 내가 같이 있어 줄게!"

이 말을 보내고 나니 운서는 두 볼이 새빨갛게 타올라 정말 이뻤다!​

동시에 그녀는 임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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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선미의 처지가 딱하긴 하지만 임동현은 그녀를 동정하지 않았다.그녀가 임동현에게 준 상처가 너무 컸기때문이다.더 이상 사랑하지 않으니 헤어지는건 당연한 일이지만 강선미는 황준영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그를 도와 자신을 모욕했다. 이에 임동현은 아주 큰 상처를 입었다. 아직도 그 상처에서 헤어나오질 못한 임동현은 운서의 암시를 잠시 뒤로 하기로 결정했다.하여 그는 "서울에 올라가면 연락할게!" 라고 답장을 했다.한편운서는 초조한 기다림끝에 드디여 임동현의 답장을 받게 되었다.허나 문자 내용이 그녀를 혼란스러움에 빠지게 만들었다!이게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내 암시가 이직 부족한가?어쩜 이렇게 눈치가 없을 수가 있지?꼭 대놓고 "임동현, 나 너 좋아해. 나랑 사귈래?" 라고 물어야 알아 들으려나?여자가 이렇게 까지 말한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하! 이 바보같은 것.그러다가도 임동현이 곧 서울에 올라와 둘이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운서는 다시 기분이 좋아졌다.그래! 정 안돼면 둘이 만날때 과감하게 고백하자. 어차피 서울에 오면 연락준다고 했으니까.확실한 대답을 얻기 전엔 절대로 포기 못 해.때마침 노크소리가 들렸다.문 밖에서 엄마 관미령이 불렀다. "운서야, 점심 다 되가는데 아직도 자고 있어? 당장 일어나, 집에 손님 오셨어! 다 큰 처녀가 부끄럽지도 않아, 정말!""아아! 엄마! 토요일인데 늦잠 좀 자게 해 줘!""자긴 뭘 자! 손님 오셨다니까! 빨리 내려와서 인사드려.""엄마 손님이잖아. 난 알지도 못하는 사람인데 뭐하려 내려가?""방에서만 있고 내려오질 않으니 당연히 모르지. 빨리 일어나서 세수하고 내려와! 엄마 두 번 올라오게 하지마라!"말을 마치고 관미령은 아래층으로 내려갔다.운서는 할수 없이 씩씩거리면서 일어나 세수를 했다.왜냐면 엄마가 다시 올라올땐 참지 않고 이불을 젖힐게 분명하기 때문이다.운서가 차려입고 내려와 보니 거실에서 모르는 모자가 엄마랑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아빠 운종해는 옆에서 신문을 읽고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2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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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21화

    얼마 지나지 않아 운서는 자신의 애차, 빨간 색 페라리를 몰고 호원 앞에 멈췄다.호원이 차문을 열어 조수석에 앉으려고 할 때운서가 갑자기 창을 내려 호원한테 말했다. "호원오빠, 죄송해요. 제 친구가 남자랑 쇼핑하는거 어색해해요. 오늘은 오빠 혼자서 시간 보내세요. 빠이!"말이 끝나자 마자 운서는 엑셀을 밟아 호원앞에서 사라졌다.호원은 홀로 남은 체 멍하니 서있었다.그는 진심으로 어안이 벙벙했다.운서가 이럴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이다.생각해보니 여기서 기다려 달라는 것도 그저 핑계였고그녀는 처음부터 자기랑 데이트 할 생각이 없었다.만약 자기도 차를 몰았으면 그녀는 분명히 빠져 나갈 수 없었을 것이다.하지만 지금 차를 빼러 가기에는 이미 늦었고 운서를 따라잡을 수도 없다.어떡하지?그냥 돌아갈까?이게 무슨 망신이야!분명히 둘이 같이 나왔는데 혼자 돌아간다니.고민 끝에 호원은 차를 몰고 친구 만나기로 결정했다. 같이 술이나 먹자!젠장!한편 운서는 저녁 무렵즘 되어서야 집에 돌아왔다.집에 들어서자마자 아빠 운종해, 엄마 관미령이 거실 소파에 같이 앉아있는게 보였다.조용히 방에 돌아가려고 했는데관미령이 불러서거실에 남을 수밖에 없었다."운서야, 어때?" 관미령이 물었다."뭐가?" 운서는 모른 척을 했다."시치미를 떼기는. 호원이 어떠냐구!""별로야!" 운서는 아무 생각 없이 답했다."별로라고? 호원이 외국에서 온 수잰데.""엄마! 걔는 졸업한 학교도 감히 입밖에 꺼내질 못하는데 수재는 무슨! 이런 사람은 그냥 좋은 학교에 못 붙어서 돈 주고 외국에 갔을 뿐이야! 속지 마.""적... 적어도 얼굴은 잘 생겼잖아. 키도 크고. 무엇보다도 집안이 아주 좋아, 걔네 아버지가 글쎄...""엄마!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야?""상관 없다니! 엄마는 너희 둘이 잘 됐으면 좋겠어.""관심 없다니까!""너... 운종해! 딸 잘 키웠다!" 관미령이 운종해한테 소리를 질렀다 "나랑 무슨 상관이야?" 운종해는 옆에서 멍한 얼굴로 말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22화

    "운서야, 급하게 시집 보내려는게 아니라, 그냥 괜찮은 남자를 골라주고 싶어서 그래. 호원이 말야 키며 외모며 신분이며 그리고 배경, 여러모로 학교 다니는 학생보다 뛰어난 남자야! 엄마는 네가 가난한 학생들이랑 시간을 낭비하는 걸 원치 않을 뿐이야.""다른 사람보다 뛰어난게 뭐가 있다고? 그저 부모만 믿는 금수저잖아." 운서가 대꾸했다."금수저가 뭐 어때서? 그게 나쁜 일인가? 인품이 좋고 진취심이 강하면 됐지. 부모 도움 받고 더 훌륭한 성적을 이룰 수도 있잖아!""네, 네! 그렇다 쳐! 하지만 난 아직 너무 어리고 이렇게 일찍 연애하는건 싫어! 그만 강요해줄래 엄마?" 운서가 애원했다."잠깐! 좀 수상하네! 너 이 계집애 학교에서 남친 생긴건 아니지?" 관미령이 갑자기 물었다."남... 남친은 무슨! 헛소리 좀 하지마 엄마!" 운서가 긴장 잔뜩한 체 말했다."긴장하는거 보니 뭐가 있구만. 엄마가 사업을 오래동안 했는데 네 속심을 모를까봐? 나이 괜히 먹은줄 알아? 어서 말해... 도대체 누구야?" 관미령이 심각한 얼굴로 물었다.운종해도 신문을 내려놓고 시선을 운서한테 향했다.딸이 남친 생긴걸 전혀 모르고 있었다.사실이라면 심각한 일이니 반드시 단속해야만 한다.아무래도 여자는 비해서 손해보기 쉬우니까."엄마! 그런거 아니야! 헛다리 짚지마.""운종해! 딸을 대체 어떻게 키운거야!""운서야, 아빠한테 솔직하게 말해 봐. 진짜로 없어? 엄마 아빠가 널 난처하게 하려는게 아니야. 하지만 여자로서 자기를 아껴야 돼. 알겠지?" 운종해도 따라서 물었다."아빠! 진... 진짜 없어! 아빠도 날 못 믿어?" 운서는 매우 억울했다."고등학교 친구야? 아님 대학교?"잠깐!갑자기 운종해 머릿속에 무언가가 스쳐지나 갔다!운서가 자기 따라 서성에서 일년 고등학교 다녔다가 자신이 전근될때는 죽어도 돌아오기 싫어했었다. 이미 다 커서 독립하고 싶다면서 거기서 학교를 다니겠다고 억지를 부렸었지!딸이 철 들었어나 싶었더니.지금 생각해 보니까 그때 남친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23화

    "그 사람이 혹시 임동현이니?" 운종해가 물었다."아빠! 정말 누구랑 동거한적 없다니까!""임동현이 누구야?" 관미령이 물었다.이를 들은 운종해는 임동현이 운서를 구해준 일을 관미령에게 자세히 말해주었다."뭐? 배달원? 운서야, 엄마는 절대로 허락할수 없어! 배달원이 무슨 자격으로 우리 딸을 만나!" 관미령이 큰 소리로 말했다."엄마! 배달원이 뭐 어때서? 그리고 임동현은 그저 알바로 잠시 배달일을 할 뿐이야. 평생 배달원으로 살 것 도 아니고!" 운서도 크게 반박했다.운서는 관미령이 자신한테 뭐라하는 것을 참을 수 있어도 임동현을 깔보는건 절대 받아들일 수 없었다.왜냐면 자신의 목숨도 임동현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구한것이기 때문이다."그러니까 너 지금 인정한다는 거지?" 운서의 말에 관미령은 충격을 받아 혈압이 올라가는 것 같았다.소중한 딸이 배달일을 하는 동창이랑 사귄다고?관미령은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운서는 항상 그녀의 자랑이었다.어릴 때부터 공을 들여 열심히 키웠고운서도 기특하게 악기면 악기,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거의 못하는 것이 없었다.무엇보다 중요한건 이 모든 노력이 운서의 뛰여난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다.자기 딸이 어딜 가든 가장 주목 받을 것이란걸 관미령은 믿고 있다.하지만 이런 훌륭한 딸이 배달원이랑 사귄다니, 도무지 말이 안됀다.배달원이 아니더라도고등학생이 할 공부는 안 하고 배달 알바를 하고 있는 걸 보면 집안 형편이 안좋은게 뻔하다.안돼!딸이 임동현때문에 잘못된 길을 걷는 걸 볼 수 없다.반드시 이 둘을 헤어지게 해야 한다."당장 헤어져!" 관미령이 운서한테 요구했다."싫어! 임동현이랑 사귈거야! 내 목숨도 그 사람이 워험을 무릅쓰고 구해 온 건데 아빠 엄마는 감사는 못 할 망정 그를 이렇게 얕보다니, 정말 너무해!" 운서가 울면서 말했다."운서야, 임동현이 너를 구한건 우리도 너무 고맙게 생각해. 하지만 너를 구했다고 네가 걔한데 자신을 맡기는건 아니야. 이건 사랑이 아니라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24화

    관미령의 이토록 진심스런 말이 오히려 운서를 더욱 괴롭게 만들었다.차라리 방금처럼 욕을 했으면 마음이 좀 편했을 것이다.운서도 엄마가 몇 년 동안 밖에서 고생한게 가족을 잘 살게 하기 위해서임을 잘 알고 있다.하지만 그녀는 도저히 임동현을 잊을 수 가 없었다.삼년이 지났고 그동안 얼굴조차 보지 못했는데도 운서는 여전했다.임동현이 자기를 구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고 임동현의 품에선 본 그의 옆모습이 여전히 이토록 뚜렷하다.감정이란게 참으로 자기 맘대로 되는게 아닌 걸 알게 되었다.대학을 다니는 동안 자기를 좋아하는 이성이 없었나?당연히 있었다!많았지!그것도 엄청 많았다!청목대학과 같은 세계 일류의 학부에는 거의 전국, 심지어 세계 각지의 엘리트들이 모여있는데 소개받은 호원보다 훨씬 훌륭한 이성도 많았다.하지만 운서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오히려 오전 임동현이 서울로 올 계획이 있다는 걸 들었을 때 심장이 미친듯이 뛰었다."엄마! 그동안 고생한걸 알아! 나를 위해서 이러는 것도 다 알아! 하지만 나 도저히 임동현을 잊을 수 가 없어!" 운서가 관미령을 안고 울면서 말했다."괜찮아! 우리 일단 임동현을 만나보자!" 관미령은 운서의 등을 토닥이면서 위로했다.이렇게 된 지경, 임동현한테서 방법을 찾을 수 밖에 없다. 운서와의 차이를 알게 하고 스스로 물러서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옆에 서 있는 운종해는 어안이 벙벙했다.분명히 관미령이 경쟁심이 강하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걸 종아해서 절친이나 동창이 비싼 차를 몰고 좋은 집에서 사는걸 보지 못해 사업을 시작했는데 결국엔 자기의 잘못이 됐다니 참 어이가 없었다.자신의 월급이 높진 않았지만 가족이 서울에서 부유한 생활을 유지하는 건 가능했고 노력하면 승진 할 공간도 컸다.어쩌다가 가족의 의식주조차 해결하지 못한 사람이 됬단 말인가? 그리고 중요한건,아내의 사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는 못했지만 자기가 없었으면 그녀도 쉽게 사업을 히지는 못했을 것이다.돈이 뭐 하늘에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2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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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침묵이 흘렀다.입을 열지 않던 넷째 여동생 설운이 침묵을 깨고 말했다."청아, 왜 그러는지 말해 줄래? 설마 그까짓 호기심 때문에 스승들의 명령을 어길 거야? 이렇게 하는 것이 우리의 마음을 얼마나 상하게 하는지 알아? 그럴 가치가 있어?""스승님, 저는 그렇게 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저는 단지 네 스승님이 저를 위해 그렇게 많은 희생을 하셨으니 저에게 어떤 비밀도 숨기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할 뿐입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일부러 숨긴 것이 아니야. 다만 지금은 때가 아니야. 때가 되면, 너에게 이곳의 모든 비밀을 알게 해줄게. 어쨌든 넌 우리의 계승자야.""그렇습니까? 비밀을 알게 될 때가 매혹적인 몸을 바쳐야 할 때 아닙니까?"선우청아의 말은 번개같이 궁여 네 자매의 뇌리에 울려 퍼졌고 그들은 현기증이 났다.그들은 그녀를 기가 막힌 눈으로 쳐다보았다.'어떻게 알았지?'이곳의 비밀은 그들 외에는 절대 다른 사람이 알 수 없었다.그러나 선우청아는 한마디로 진실을 밝혀냈다."너... 그게 무슨 소리야! 청아,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어? 매혹적인 몸을 바친다고? 우리..."설운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선우청아에 의해 끊겼다."네 스승님, 더 이상 핑계를 대지 마시고 저를 속일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저의 매혹적인 몸을 원한다는 것을 압니다. 무엇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비밀은 이 깊은 늪에 숨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이미 다 밝혀졌으니 그녀도 더 이상 시치미를 떼고 싶지 않았다.일을 직접 분명하게 묻거나 직접 조사해도 되었다.선우청아는 알고 있었다. 스승들이 허약할 때가 유일한 기회라는 것을. 놓치면 다시 없을 기회였다.심지어 그녀를 수동에 빠뜨릴 수도 있었다.궁여 자매는 선우청아를 다시 만난 것 같았다.예전에 말 잘 듣고, 착하고, 단순하고, 꿍꿍이가 없는 계집애가 어떻게 갑자기 이렇게 변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설마 모든 것이 다 꾸며낸 건가? 이 계집애가 백만 년 넘게 산 네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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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알고 싶은 비밀은 깊은 연못 아래에 숨겨져 있었다. 오늘에 의혹을 풀지 않으면 그녀는 떠나지 않을 것 같았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오리무중이었다.네 스승님의 상태가 매우 나빴다.일단 회복되면 자신이 이미 성인의 경지를 이루었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상대는 아니었다.그때가 되면 다른 사람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그래서 오늘이 유일한 기회였다.선우청아는 외모만 예쁜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지능지수가 높았다.그렇지 않고서야 당시 서울 양대 명문가 후계자였던 조사도와 제갈창현을 똘똘 뭉칠 수 없었을 것이었다.결국 십 년의 약속을 정하고 몸을 뺐다.당시 서울의 옛 세대는 그녀를 네 글자로 평가했다. 천하일품이라고 말이다.이 네 글자는 겉모습만 묘사한 것이 아니었다. 여자가 아무리 외모가 예뻐도 머리가 나쁘면 이 네 글자를 감당할 수 없었다. 선우청아가 언제 멍청한 척해야 하고, 언제 똑똑하게 해야 하는가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선우청아는 칠색 유리종에 들어가 태상장로 4명을 스승으로 모셨다. 그녀는 자신을 세상 물정을 모르는 순한 여자로 포장했다. 모든 것은 네 스승님의 뜻에 따르고 여태껏 반대 의견을 낸 적이 없었다.지금 그녀는 시간이 다 되었다고 느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자기 생각을 드러냈다.선우청아는 타이밍을 잘 맞췄다고 할 수 있었다.4명의 스승과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따라왔다.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모두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이 계집애가 분명 뭔가를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몇 번이고 그녀들의 말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었다."청아, 이곳은 칠색 유리종에서 가장 중요한 곳으로 우리의 허락 없이는 들어올 수 없어. 널 포함해서도 마찬가지야. 지금 둘째 스승님이 너에게 나가라고 명령했어.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 꼭 잡길 바라."옥여가 입을 열었다."둘째 스승님, 저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선우청아의 대답은 간단명료했고 여전히 거절이었다."사명을 거역할 거니? 성인 경지가 되면 날개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5화

    동굴 속의 분위기가 조화롭게 변했다. 궁여 자매가 선우청아를 보고 있었다. 그녀의 매혹적인 몸체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들은 이전에 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를 본 적이 없었다.이전 선우청아만으로도 절세미인이라고 불렸지만 이제 성인의 경지에 도달하고 매혹적인 몸이 성숙해지면 한 단계 더 격상될 것이었다.성원계에서는 말할 것도 없었고 그녀들의 고향에서도 그 고귀한 신녀들에 비해도 못하지는 않았다.도련님이 선우청아를 본다면 분명 좋아하실 것이었다.아쉽게도 10대 용광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기에 그녀가 제사를 지내야 도련님을 되찾을 수 있었다.공자가 깨어났을 때 선우청아는 이미 마른 뼈 더미로 변했을 깨였다.그 두 사람은 만날 기회가 없을 것이었다."청아! 원기를 회복해야 하니 먼저 나가셔서 성인 경지에 잘 적응해."궁여가 말했다.지금은 몸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스승님, 쉬세요! 제가 당신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여기에서 지키고 있겠습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그녀의 대답에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다시 어리둥절해졌다.선우청아가 거절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그들의 말을 거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청아, 네가 우리를 지킬 필요가 없어. 여기는 칠색 유리종의 금지구역 중 금지구역이야. 아무도 오지 않을 거야. 게다가 외부인의 출입도 허용되지 않아. 먼저 나가봐. 우리가 나간 후에 다시 보러 갈게."이번에는 큰언니 한여가 말했다.두 사람의 말은 이미 뚜렷이 드러났다.선우청아가 여기에 머무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다. 그녀는 바보가 아니니 자연히 알아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다."스승님, 청아는 네 분의 제자이니 남이 아닐 것입니다. 이 금지구역에 처음 들어섰습니다. 그래서 매우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좀 구경하고 싶습니다. 스승님은 가서 관문을 닫고 몸을 회복하세요. 전 신경 쓰지 마세요."선우청아가 조용히 말했다.궁여 자매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4화

    마치 연못 속에 있는 사람이 실제로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연못은 연기가 자욱하여 안을 잘 볼 수는 없었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짙은 피 냄새와 함께 하늘의 한을 느낄 수 있었다.수십 명의 성인 경지 강자들이 죽으면서 남긴 것이었다.성인 경지는 이미 천도의 인정을 받아 천지와 장수하고 일월과 함께 빛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했다.칠색 유리종의 선조들이 막 성인 경지에 이르러 의기양양하게 실력을 발휘하려고 할 때, 결국 다른 사람이 깨어나는 제물이 되었다.그녀들의 칠색 유리종을 정성껏 키운 것은 다른 목적이 있다는 것을 가히 짐작할 수 있었다.임종 때, 사람들은 모두 마음속 원한이 많고 원한이 많았다. 칠색 유리 종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궁여 자매는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다.도련님이 깨어나는 것을 위해 다른 사람은 고사하고 자기 목숨도 버릴 수 있었다.시간은 점점 흘러갔다. 네 자매는 마음속으로 아직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도련님이 깨어나신 후에 천천히 옛이야기를 하는 거로 하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을 회복하고 임무를 완수하는 마지막 단계였다.네 사람이 일어나서 폐관하러 갈 때였다.한 소리가 동굴 속에서 울렸다."스승님 네 분! 당신들 지금 뭐 하는 겁니까?”궁여 자매는 깜짝 놀랐다. 이곳은 국경 금지구역 중의 금지 구역이어서 누구도 들어갈 수 없었다.'어떻게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지?'네 사람은 동시에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았다.입구에 서 있는 아름다운 모습만 보입니다.바로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우청아였다. 청색 망사 드레스를 입고 있어 그녀의 몸매가 드러났다.게다가 매혹적인 몸체가 성숙해지면 그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별한 냄새가 있었다.아마 정상적인 남자라면 누구나 다 빠져들 것이었다.그녀의 느닷없는 등장은 네 자매의 예상을 뒤엎었다.갑자기 모두 멍해졌다.원래 마음속에 꿍꿍이가 있었는데 당사자와 마주치다니.네 사람이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몰랐다.한참 지났다.한여는 그제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3화

    궁여 자매 네 사람이 연못가에 무릎을 꿇었다.그동안 도련님에 대한 그리움을 말하고 있었다.이런 말을 다른 사람이 들으면 절대 아연실색할 것이었다.'노비라고? 칠색 유리종 네 명의 진성급 태상장로가 누군가의 하녀라니요?'이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면 모든 사람이 놀랄 것이었다.'이 사람이 누구길래 네 명의 진성급의 시녀는 가질 수 있는가?'확실한 건 성원계에는 이런 인물이 없었다. 아무리 성왕급이라 해도 네 명의 성급이 기꺼이 그를 시녀로 삼을 수는 없었다.중요한 것은 이 네 명의 하녀들이 여전히 매우 충성스럽다는 것이었다.자신의 도련님이 지시한 임무를 위해 무려 수백만 년을 준비했다.칠색 유리종의 설립은 사실 임무 완수에 필요한 각종 체질을 쉽게 수집하기 위한 것이었다.구룡봉천진도 궁여 자매가 꾸민 것이 아니었다. 그녀들은 아직 그럴 능력이 없었다.네 자매가 말한 도련님, 남우가 심혈을 기울여 배치한 것이었다.당시 일행 다섯 명이 성원계로 왔다. 남우는 이미 중상을 입은 몸이라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집에서 너무 멀어서 돌아올 수 없었다. 계속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그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이 진법을 배치했다.구룡봉천진을 마친 후, 남우는 궁여 자매 네 사람에게 임무를 전달하고 자신을 봉인했다.그녀들이 임무를 완수하고 다시 깨어나기를 기다렸다.칠색 유리종의 사라진 성인경은 모두 궁여씨 등에 의해 이곳으로 끌려와 남우가 깨어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즉, 이 사람들은 모두 죽었던 것이다.다만 구룡봉천진 안에서는 성인이 죽어도 외부로부터 아무런 감응을 받지 않는 것이었고 더욱이 천지동비의 현상을 일으키지도 않는 것이었다.구룡봉천진은 이렇게 강력했다.하늘도 봉인할 수 있는데 무엇을 봉인할 수 없겠는가?남우가 궁여 자매에게 준 임무는 10대 용광 체질을 모아 성인 경지로 배양한 다음 구룡봉천진으로 가져가 한담에 던져 잠든 그를 흡수하는 것이었다.10대 용광로 체질이 흡수되면 그 날이 바로 남우가 깨어나는 날이었다.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2화

    칠성녀와 칠선녀처럼 외부에 잘 알려진 악역을 제외한 나머지 여제자들은 실력과 신분이 어느 정도 되면 결혼하여 아이를 낳을 수 있었다.다만 가정을 꾸린 후에는 칠색 유리종에 가족을 반입할 수 없고 밖에 안치해야 했다.태어난 여자아이는 칠색 유리종에 가입할 수 있고 남자아이는 다른 종에만 가입할 수 있었다.어차피 남자는 칠색 유리종 생활에 들어갈 수 없었다.그래서 칠색 유리종 밖의 여러 대형 도시는 사실 종 안에 있는 여성들의 가족원이었다.공찬영의 가문, 공찬 가문이 도시 중 하나를 장악하고 있었다.모두 그녀가 종주가 된 후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공찬 가문이 천천히 발전했다.공찬영이 자리를 잃으면 공찬 가문의 지위는 급격히 약화될 것이었다. 공찬 가문의 이익을 가로채는 가족이 있을지도 모른다.공찬영이 항상 조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공손 가문에서 그녀 혼자 버티고 있었다.칠색 유리종 가족원의 구성원 수는 칠색 유리종의 사람보다 10배 이상 많았다.금지구역 아래의 동굴 속 네 자매는 감격에 겨워 연못으로 왔습니다.아홉 개의 쇠사슬의 한쪽 끝에는 다섯 발 달린 용이 새겨진 아홉 개의 돌기둥을 연결했고 다른 한쪽 끝은 연못 깊숙이 들어가 있었다.연못 위는 안개가 자욱했다. 뭐가 들었는지 잘 안 보였다.이것은 보기에 간단한 구조였다.그 안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성원계는 한수원이라는 성 대표든, 공혁준처럼 전투력이 천장에 이른 강자든, 이곳에 와도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했다.이 진법은 성원계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었다.보다 고급스러운 문명에서 나온 것이었다. 구룡봉천진이었다. 이 진법의 주재료만으로도 귀중하고 놀라웠다. 아홉 개의 돌기둥에 새겨진 용은 조각된 것이 아니었다. 정말 아홉 마리의 용이 봉인된 것이었다.다섯 발이 달린 금룡은 우주와 하늘의 거대 동물 종족 중 먹이 사슬의 가장 높은 짐승 중 하나였다.은하수 옆에 있는 거대한 짐승 은하, 그 안에 생존해 있는 것은 맨 밑의 별 하늘의 거대한 짐승뿐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1화

    중앙선주 대륙 서구의 아주 은밀한 곳이었다.임동현이 여기로 돌아왔다. 성인 연맹의 일은 이미 끝났다.공혁준은 이제 막 성왕급 장성에 오른 사람이니 당연히 그의 적이 될 수 없었다. 그는 임동현을 상대하지 못하고 스스로 물러났다. 임동현도 뒤쫓지 않았다.반보허신급의 실력을 드러내지 않고서는 방중을 해결할 수 없었다.이때부터 임동현은 새로운 대표가 되었다. 물론 그냥 이름만 걸어놨을 뿐이었다.그는 성인 연맹의 어떤 일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었다. 모두 한수원이라는 부대표에게 맡겼다. 사실 그는 공혁준을 억제하기 위해 그 자리에 있을 뿐이었다.이것에 대해서도 그는 개의치 않았다.성원계의 평화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은 의리였다.뜰에는 아직도 여인들이 열심히 수련하고 있었다.무한한 자원과 함께 백아름이라는 지존급 후기의 가르침이 있었다.모두의 실력도 착실하게 전진하고 있었다.임동현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며 흐뭇해했다.시스템 패널을 열자 눈이 번쩍 뜨였다. 리치 포인트가 이미 천만 점까지 누적된 것이었다.소설윤과 주만영 두 사람은 여전히 돈을 잘 썼다.수집한 자원은 이미 산더미처럼 쌓을 수 있을 것이었다.천만 리치 포인트면 분신술을 다음 단계로 다시 올릴 수 있었다. 업그레이드 후 분신을 소환할 수 있었다. 기능 레벨 업그레이드는 그렇게 번거롭지 않았다.그는 분신술 뒤에 있는 플러스 마크를 눌렀다. 시스템은 평소대로 팝업창을 띄우고 호스트에게 업그레이드 확인 여부를 물었다.주문하고 확인하니 분신술은 다음 단계로 올라갔다.과정은 아주 간단했고 실력 향상만큼 번거롭지는 않았다.이제 임동현은 곧 세 명의 분신을 부를 수 있었다. 본체까지 말이다.그것은 4명의 반보허신급의 실력이었다. 최고조에 달한 것이었다.더 고급스러운 문명을 접하지 않는 한 실력도, 분신술도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었다.임동현은 당분간 그럴 계획이 없었다. 자원은 계속 모으고 있을 뿐이었다.이제 그는 칠색 유리종으로 가서 공찬영과 약속한 일, 칠색 유리종 금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0화

    옛날에 황보희월과 선우청아는 지구의 절세미인이라고 할 수 있었다.두 사람은 어느 방면으로 겨루어도 별반 차이가 없었다.하지만 이제 선우청아는 황보희월을 한 단계 뛰어넘었다."변한 건 맞아. 이제 성체를 이루고 성인의 경지에 발을 들여와서 성원계에서 몇 안 되는 여성 성인의 하나가 됐으니 정말 기쁘고 축하할 일이야."궁여씨가 웃음을 띠며 말했다.비록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그녀의 기분은 상당히 좋았다. 나머지 세 사람의 창백한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다."청아! 넌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력으로 이겨냈어.""그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어.""청아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의지력이 강한 여자야. 앞으로 성취는 무궁무진해. 저희 자매도 뒤를 이을 사람이 있는 셈이지. 우리가 이렇게 큰 비용을 들인 것이 헛되지 않았어."세 사람은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제가 오늘을 있게 한 것은 모두 네 스승님의 공로입니다. 당신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저는 여전히 평범한 여인일 뿐입니다. 지금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지 모릅니다. 평생의 노력으로도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선우청아가 감격했다."자네도 함부로 비하하지 말게. 이번 금술에 우리 네 자매가 큰 노력을 기울였지만 청아 네가 의지력이 부족하여 버티지 못했다면 지금 같은 일은 없었을 거야. 서로 성취한 셈이지.""네 스승님의 은혜를 마음에 새기고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선우청아가 정중하게 말했다."청아, 네 말 한마디면 충분해. 우리 자매의 피나는 노력이 헛되지 않았으니. 갑자기 늘어난 실력에 잘 적응해. 우리도 이제 몸을 회복하러 떠날게.""네 분 모시겠습니다. 제가 완전히 적응한 후에 네 스승님께 인사드리겠습니다."네 자매는 각자 선우청아를 한번씩 쳐다보고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면서 자리를 떴다.한 번에 성공한 건 정말 그녀들의 예상 밖이었다. 시간이 얼마나 절약됐는지 모른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허약한 몸을 회복해야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39화

    사흘 뒤, 연못에 있는 마지막 물약 한 방울이 한 줄기 푸른 연기로 되어 그녀의 몸에 흡수되었을 때, 찌푸렸던 미간이 마침내 천천히 풀렸다.고통도 점차 그녀에게서 멀어졌다.그녀는 자신의 의지력에 의지하여 견지해 왔다.선우청아는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남들이 평생 걷지 못할 길을 아주 짧은 시간에 다 걸었다.시스템을 갖춘 임동현과 비교했을 때도 실력 상승 속도가 무섭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임동현이 리치 포인트가 없는 상황에서 말이다.리치 포인트가 생긴다면 그의 실력 향상 속도는 누구도 따라갈 수 없었다. 망망한 우주에는 오직 그 한 명뿐이었다.물론 선우청아처럼 외력에 의한 승진은 임동현과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그는 돈을 써서 리치 포인트를 얻으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승진할 수 있었다. 이것은 시스템의 강점이었다.하지만 선우청아는 불가능했다.이번 승진은 수많은 재료를 소비했다. 그녀의 네 스승은 집단으로 한 등급 떨어졌다. 진성급에서 위성급으로 떨어졌다. 이 정도의 헌신은 성원계는 말할 것도 없고, 온 우주를 바라봐도 귀한 것이었다.네 명의 진성급이 이렇게 큰 대가를 치르고서야 비로소 처음으로 성인의 경지에 들어선 선우청아를 얻었다.어찌 보면 이런 장사는 모두 밑지는 것이었다.만약 선우청아의 매혹적인 몸이 네 자매에게 유용하지 않다면, 반드시 성인 경지에 들어가야 했는데 그녀들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겠는가.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는 네 자매에게 남겨진 미션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매혹적인 몸체가 너무 드물기 때문이었다.수백만 년 동안 겨우 두 명을 만났을 뿐이었다.그중 하나는 그들이 찾지 못했다. 다행히 이만큼 노력했기에 선우청아를 성인 경지로 키워냈다.모든 것이 가치가 있었다. 네 자매는 동시에 눈을 떴다. 비록 그녀들의 얼굴이 창백하고 무서운 데다 몸도 매우 쇠약해졌지만 말이다. 그러나 얼굴에는 기쁨의 미소가 번졌다.성공했어!선우청아는 자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끈질긴 신념으로 버텨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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