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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49화

작가: 노황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수천 명의 젊은이들로 구성된 무리가 중앙신주대륙 서부에 도착했다.

이 팀을 이끌고 온 사람은 다름 아닌 성원계의 여섯 천교 중 한 명으로, 이제 막 반보성인 경지를 돌파한 공호천이었다.

그는 마음속의 불만을 표출하러 온 것이었다. 이미 전 성원계에 유명세를 떨치며 여섯 명의 천교 우두머리이자 성원계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이 된 그는 조금은 쓸쓸해 보였다.

갑자기 나타난 임동현에게 명성을 빼앗긴 것은 물론이고 여섯 명 천교 중 다섯 명에게도 외면당했다. 그 결과 그는 성원계의 웃음거리가 되어 체면을 모두 잃고 말았다.

복수심에 불타는 공호천이 어떻게 이런 일을 견뎌낼 수 있을까?

그의 첫 번째 목표는 임동현이었다.

나머지 다섯 명의 천교는 이제 하나씩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다.

하지만 이 다섯 사람은 임동현과는 달리 배경이 너무 강력했고, 공씨 가문과 마찬가지로 성원계의 6대 세력에 속했다.

그들과 문제를 일으키려면 시간을 두고 깊이 고민해 보아야 했기 때문에 우선 임동현부터 해결하기로 했다.

공호천은 이곳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공씨 가문의 정보망을 통해 임동현이 화수분 상사의 지부에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소씨 가문의 밀착 보호를 받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비록 소씨 가문이 임동현을 보호하는 이유는 알지 못했지만 소씨 가문은 공씨 가문의 계열에 속하고 공호천은 공씨 가문의 1순위 후계자이자 미래의 가주가 될 사람이기 때문에 소씨 가문의 가주도 그를 만나면 도련님이라고 정중하게 불러야 했다.

만약 임동현이 소씨 가문에 숨어 있다면, 공호천은 마침 가서 그를 잡을 수 있다.

성원계 전체가 지켜보는 가운데 임동현을 잡으면 공호천은 모두에게 입을 다물라고 말할 수 있다.

장씨 가문 같은 대 세력을 무력하게 만든 장본인을 쉽게 잡으면 최소한 체면은 살릴 수 있었다.

하지만 공호천도 들었다시피 지금 장씨와 소씨 가문은 임동현 때문에 대립하고 있으며 곧 전쟁을 일으킬 것 같은 태세라 심지어 성인 연맹까지 개입했다.

공호천은 당황했다.

갑자기 나타난 녀석이 도대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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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동현이 자신을 안심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진한솔은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장씨 가문의 수많은 고수들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임동현이 어떻게 탈출할 수 있겠는가? 만약 가능했다면 이미 오래전에 벗어났을 것이다. 굳이 지금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었을까?진한솔은 임동현을 돕고 싶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그도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걸 알고 있었다.실력이 약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배후에 성왕급 세력도 없었기 때문에 전혀 개입할 수 없었다.임동현을 도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군중 속에 섞여 외부의 소식을 조금이라도 임동현에게 전달하는 것이었다....임동현과 약속한 마지막 하루 안에 청산을 마쳐야 했기 때문에 소설윤은 마지막 정산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그녀의 입으로 직접 시간을 3일로 정했기 때문에 한 번 말했으니 더 이상 연장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공호천이 수천 명으로 구성된 천교단을 이끌고 도착했다는 소식을 접한 소설윤은 얼어붙었고 한없는 공포가 그녀를 감싸고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공호천은 대회를 열기 위해 성원계의 모든 천교들을 모은 거 아니었나? 왜 갑자기 여기로 온 거지?저 많은 천교들을 데리고 와서 뭘 하려는 걸까?설마... 자신에게 공개적으로 청혼하러 온 걸까?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이것 말고는 소설윤은 공호천이 여기 온 이유를 생각할 수 없었다.어떡하지? 어떡하지? 어떻게 해야 하지?소설윤은 스스로 계속해서 물었다.소설윤은 공호천의 환심을 사려는 소씨 가문의 희생양이 되고 싶지 않아서 항상 노력했다.이제 그녀는 희미한 희망을 보기 시작했는데 이 마지막 결정적 순간에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소설윤은 이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절대 안 돼!그녀는 절대 공호천과 결혼할 수 없었다. 그렇지 않으면 그녀의 인생은 망가질 것이다.게다가 소설윤도 공호천이 그녀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혼인을 맺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그는 이런 방법을 통해 소씨 가문을 더 갉아먹고 궁극적으로 화수분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851화

    또 하루가 지나고 다음 날 아침이 밝았다.오늘은 소설윤이 말한 세 번째 날 중 마지막 날이었다.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 한 임동현은 오늘 소설윤과 함께 400만 억 원에 상당한 거래를 성사하고 200만 리치 포인트를 얻게 될 것이다.그러면 임동현은 실력을 진성급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결국 어느 정도의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지는 전적으로 얼마나 많은 리치 포인트를 가지고 있는가에 달렸다.만약 마침 200만의 리치 포인트라면 진성급 상급을 돌파할 수 있고 230만에 도달한다면 진성급 장성급이 임도현을 맞이하고 있을 것이다.이날 이른 아침화수분 상사에는 중량급 손님 한 분이 찾아왔고 성원계를 대표하는 여섯 명의 천교 중 한 사람이자 소씨 가문의 뒷배였다.공호천의 방문은 곧바로 소씨 가문이 여기에 배치한 선인 경지 창시자 소윤을 놀라게 했다.그는 여기에 있는 소씨 가문 사람 중 지위가 제일 높았으며 제일 강한 자였기에 자연스레 그가 공호천을 응접했다.화수분 상사의 총수 소정원도 그럴 자격이 안 되는데 하물며 다른 사람들은 말할 가치도 없었다.물론 소윤이 없었다면 다음으로 지위가 높은 소정원이 나서야 했다.이때 화수분 상사 응접실에는 한 늙은이와 한 젊은이 이렇게 두 남자가 앉아있었고 늙은 쪽이 소윤이었고 젊은 쪽은 자연히 공호천이었다.“소윤 선배님, 제가 불쑥 찾아왔지만 양해 부탁드려요.”공호천은 공손한 태도로 소윤에게 말했다.그는 비록 지위가 아득히 높았지만, 성인 경지의 고수를 대면하며 어느 정도의 존중은 여전히 갖춰야 했다.그렇지 않으면 소문이라도 퍼지는 날에는 사람들이 그를 예의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왜냐하면 공호천은 현재 반보 성인 경지이며 아직 진짜 성인 경지에 도달하지 못했다.그는 성인 경지에 도달한 후에야 다른 성인 경지의 고수들과 동등한 위치에 설 수 있었다.“호천 조카님, 예의를 차릴 필요 없네. 공씨와 소씨 두 가문은 항상 서로 돕고 의지하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잖은가. 굳이 너고, 나고 따질 필요 없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852화

    물론 공호천도 소윤이 자신에게 의견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자신뿐만 아니라 아마 전체 공씨 가문에 의견이 있을 것이다.그러나 그는 상대방이 자신을 벼르고 있지만 어쩌지 못하는 그런 느낌을 아주 좋아했다.공호천은 아주 뿌듯했다.이건 절대적인 실력을 갖추고 있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나 마찬가지였다.바로 오늘처럼, 소씨 가문은 공씨 가문이 화수분 상사를 탐낸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어찌할 도리가 없어 공씨 가문이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오는 것을 지켜보며 천천히 뒷걸음질 칠 수밖에 없다.결국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을 때 죽을힘을 다해 몸부림치거나 혹은 감히 발악할 엄두조차 내지 못할 것이다.“그럴 리가! 호천 조카님이 가는 곳마다 화수분 상사의 문을 활짝 열려 있을 거란 말일세.”소윤은 마음에도 없는 거짓 미소를 내비치며 말했다.“소윤 선배님에게 고마울 따름이죠. 다만 제가 오늘 찾아온 이유는 선배님께 여쭙고 싶은 일이 있어서예요.”“말해보게, 조카님.”“제가 듣기로 장씨 가문에서 쫓고 있는 임동현이라는 자가 여기 화수분 상사에 있다면서요?”“공호천 조카님, 자네 그 말은 어디서 들었나?”공호천이 물어오자, 소윤은 미간을 찌푸리며 그 물음에 답하지 않고 되받아 물었다.“소윤 선배님, 저희 공씨 가문은 성원계를 대표하는 여섯 명의 천교 중 한 가문인데 이 정도 정보조차 알아내지 못한다면 어떻게 성원계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겠어요. 안 그래요?”공호천이 자랑스럽게 말하자 소윤은 공호천을 한 번 보고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임동현은 확실히 우리 화수분 상사에 있어. 그는 여기 귀빈급 고객이니 그가 자발적으로 여기를 떠나지 않는 이상 우리는 그를 쫓아낼 수 없어. 그뿐만 아니라 그의 안전도 보장해 줘야 한단 말일세.”“임동현이 여기 있다니 제가 헛걸음을 한 게 아니군요. 소윤 선배님, 제가 임동현을 만나 볼 수 있을까요?”“호천 조카님이 무슨 일로 그를 만나려고 하지? 두 사람 아무런 교류가 없는 걸로 아는데? 서로 알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853화

    공호천은 자신이 폐관 수련을 하는 사이 도대체 무슨 일이 발생했기에 소씨 가문이 감히 이런 태도로 자신을 대하는 건지 알 수 없었다.임동현같은 애송이뿐만 아니라 성원계 여섯 명의 천교 중 다섯 명도 공호천이 만나고 싶으면 아무 때나 만날 수 있었다.전체 성원계의 모든 젊은이 중 그가 만나지 못할 사람은 없었으며 미리 통보할 필요조차 없었다.성원계에서 그를 거절할 자격과 실력이 있는 사람은 오직 진성급 이상의 고수들밖에 없을 것이다.성인 경지 입문급조차 그럴 수 없었으며 그가 공씨 가문 가주 자리에 오르고 나면 진성급도 그의 만남을 거절할 수 없다.원래 공호천은 이 성인 경지의 소윤을 어느 정도 존중했지만, 상대방은 그를 전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으며 심지어 모욕적인 말도 서슴지 않았다.공호천은 분노가 폭발했다.성원계 천교 중 한 명이자 공씨 가문 제일 후계자로서 이런 모욕을 받아들이지 못했다.소윤이 자신의 체면을 살려주지 않는다면 그 또한 상대를 존중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게다가 소씨 가문은 애초에 공씨 가문에 속해 있는 가문일 뿐이며 듣기 싫게 말하면 개가 어떻게 감히 주인을 물 생각을 할까?만약 공씨 가문이 소씨 가문 뒤에 있지 않았다면 소씨 가문의 화수분 상사는 절대 중앙신주대륙의 오대 상사 중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없었다.그들이 스스로 발전을 거듭한다고 하더라도 소씨 가문의 실력으로 막대한 부를 지켜낼 수 없었다.나머지 사대 상사 중 어느 곳이 성왕급 고수를 뒷배로 두고 있지 않는단 말인가?소윤의 행동은 공호천이 더 이상 짐짓 공손한 태도를 유지할 필요가 없게 만들었다.그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할 때는 전혀 주저함이 없었다.공씨 가문 사람이라는 자격만으로 그는 충분한 자격이 있었다.“소윤, 난 공씨 가문 제일 후계자로서 미래 가주의 신분으로 당신에게 정중히 말할게. 오늘 난 임동현을 만날 뿐만 아니라 데려갈 거야. 당신네 소씨 가문에서 동의하든 말든. 만약 눈치가 있다면 스스로 그를 내 앞에 데려와. 그렇지 않으면..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854화

    공호천의 공씨 가문에서의 지위는 심지어 일반 성인 경지를 초월했다.하지만 공씨 가문에서 야심을 드러내며 화수분 상사를 차지하려고 하는 게 뻔히 보이는데 소윤은 더 이상 굽신거릴 필요가 없었다.그는 공호천에게 성인 경지의 위엄을 보여줘 성인 경지를 모욕해서는 안 된다는 걸 알려주려고 했다.“공호천, 너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알아? 성인 경지의 고수를 위협하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알고 그러는 거야?”소윤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하지만 말을 마치자, 그에게 들려오는 건 통쾌한 웃음소리뿐이었다.“하하하...”이 웃음소리는 당연히 공호천이 낸 것이었으며 소윤은 끊지 않고 어두운 표정으로 그가 웃는 모습을 지켜보았다.공호천은 족히 십여 초 동안이나 웃더니 그제야 멈추고 비꼬아 말했다.“고작 성인 경지 입문급이면서 위협하면 또 뭐,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데? 소윤 당신 자신을 너무 높이 평가하는 게 아니야? 설마 고작 성인 경지 입문급으로 지금 내 앞에서 우쭐대는 거야? 무슨 자격으로? 당신이 진성급이라도 되면 모를까. 지금으로서는... 허...”말을 마친 공호천은 여전히 비웃는 얼굴로 소윤을 바라보았다.특히 마지막에 보인 헛웃음은 그가 성인 경지 입문급을 얼마나 같잖게 보는지 똑똑히 알려줬으며 성인 경지 입문급은 쓰레기에 불과하다는 말을 입 밖에 내지 않았을 뿐이었다.“공호천, 도가 너무 지나쳐. 입문급이라 하더라도 성인 경지인 건 틀림없어. 하지만 넌... 지금 고작 반보성인 경지면서 무슨 자격으로 성인 경지 입문급을 업신여기는 거지? 네 눈에는 고작 성인 경지 입문급인 내가 손바닥 한 방으로 너를 때려죽일 수 있어. 네가 믿든 안 믿든.” 소윤은 차분하게 말했지만 마음속에는 분노가 가득 찼다.성인 경지에도 이르지 못한 자에게 조롱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그는 성원계 여섯 명의 천교들을 모두 봐왔지만 그 누구도 공호천과 같지 않았다.사실 폐관 수련하기 전의 공호천도 이렇지 않았다.다만 이번에 반보성인 경지를 돌파하고 나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855화

    “공... 호... 천!”소윤이 이를 뿌드득 갈며 한 자 한 자 뚜렷이 외쳤다.비록 공격하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긴 했지만, 소윤의 분노는 여전히 하늘을 치솟았다.그 모습은 공호천을 산 채로 잘근잘근 씹어 먹어도 시원찮아 보였다.번듯한 성인 경지의 고수를 죽지도 않는 늙은이라고 욕하다니 세간에 절대 나올 수 없는 말이었다.그리고 그런 말도 안 되는 짓은 공호천과 같은 배경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었다.다른 사람이 감히 그런 말을 했다면 소윤은 이미 손바닥으로 공격을 가했을 것이다.“그 도련님이 바로 여기 있어, 소윤! 난 당신이 어쩌지도 못하며 나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그 모습이 정말 맘에 들어. 왜? 공격하려고? 들어와! 이 도련님이 여기 있을 테니까. 어떻게 할 수 있는지 한번 보자고!”공호천은 소윤이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무시하는 태도로 말했다.“당장 꺼지지 못해! 여기는 화수분 상사지 네놈 집이 아니야. 네놈이 설쳐대도 되는 곳이 아니란 말이야.”소윤이 분노에 차서 그에게 면박을 주었다.“나더러 꺼지라고? 임동현을 내 앞에 데려와. 그럼, 당장 떠나주지. 아니면 이 도련님이 직접 찾아 나설 수밖에. 이 콧구멍만 한 곳에서 임동현이 뭐 하늘에 날아오르기라도 했겠어?” “꿈 깨, 공호천! 절대 임동현을 내놓지 않을 거니까. 그리고 여기서 설쳐대는 꼴도 더 이상 두고 보지 않을 테니, 당장 단념하고 꺼져!”“소윤, 그건 네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야! 끝까지 내놓지 않겠다면 내가 직접 찾을 거야. 어디 감히 날 막아설 수 있는 자가 있나 보자고.”공호천은 말을 마치고 일어서 임동현의 종적을 찾아 떠날 준비를 했다.화수분 상사의 면적은 아주 컸지만 이미 정신력 수양을 끝마친 공호천에게는 아무 일도 아니었다.그저 정신력을 곳곳에 분산시키면 금방 임동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공호천, 선 넘지 마. 오늘 이미 여러 번 참았어. 더 이상 날 몰아붙이지 마.”소윤도 자리에서 일어났다.“몰아붙이면 뭐?”공호천이 상당히 흥미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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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알고 싶은 비밀은 깊은 연못 아래에 숨겨져 있었다. 오늘에 의혹을 풀지 않으면 그녀는 떠나지 않을 것 같았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오리무중이었다.네 스승님의 상태가 매우 나빴다.일단 회복되면 자신이 이미 성인의 경지를 이루었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상대는 아니었다.그때가 되면 다른 사람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그래서 오늘이 유일한 기회였다.선우청아는 외모만 예쁜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지능지수가 높았다.그렇지 않고서야 당시 서울 양대 명문가 후계자였던 조사도와 제갈창현을 똘똘 뭉칠 수 없었을 것이었다.결국 십 년의 약속을 정하고 몸을 뺐다.당시 서울의 옛 세대는 그녀를 네 글자로 평가했다. 천하일품이라고 말이다.이 네 글자는 겉모습만 묘사한 것이 아니었다. 여자가 아무리 외모가 예뻐도 머리가 나쁘면 이 네 글자를 감당할 수 없었다. 선우청아가 언제 멍청한 척해야 하고, 언제 똑똑하게 해야 하는가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선우청아는 칠색 유리종에 들어가 태상장로 4명을 스승으로 모셨다. 그녀는 자신을 세상 물정을 모르는 순한 여자로 포장했다. 모든 것은 네 스승님의 뜻에 따르고 여태껏 반대 의견을 낸 적이 없었다.지금 그녀는 시간이 다 되었다고 느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자기 생각을 드러냈다.선우청아는 타이밍을 잘 맞췄다고 할 수 있었다.4명의 스승과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따라왔다.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모두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이 계집애가 분명 뭔가를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몇 번이고 그녀들의 말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었다."청아, 이곳은 칠색 유리종에서 가장 중요한 곳으로 우리의 허락 없이는 들어올 수 없어. 널 포함해서도 마찬가지야. 지금 둘째 스승님이 너에게 나가라고 명령했어.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 꼭 잡길 바라."옥여가 입을 열었다."둘째 스승님, 저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선우청아의 대답은 간단명료했고 여전히 거절이었다."사명을 거역할 거니? 성인 경지가 되면 날개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5화

    동굴 속의 분위기가 조화롭게 변했다. 궁여 자매가 선우청아를 보고 있었다. 그녀의 매혹적인 몸체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들은 이전에 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를 본 적이 없었다.이전 선우청아만으로도 절세미인이라고 불렸지만 이제 성인의 경지에 도달하고 매혹적인 몸이 성숙해지면 한 단계 더 격상될 것이었다.성원계에서는 말할 것도 없었고 그녀들의 고향에서도 그 고귀한 신녀들에 비해도 못하지는 않았다.도련님이 선우청아를 본다면 분명 좋아하실 것이었다.아쉽게도 10대 용광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기에 그녀가 제사를 지내야 도련님을 되찾을 수 있었다.공자가 깨어났을 때 선우청아는 이미 마른 뼈 더미로 변했을 깨였다.그 두 사람은 만날 기회가 없을 것이었다."청아! 원기를 회복해야 하니 먼저 나가셔서 성인 경지에 잘 적응해."궁여가 말했다.지금은 몸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스승님, 쉬세요! 제가 당신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여기에서 지키고 있겠습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그녀의 대답에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다시 어리둥절해졌다.선우청아가 거절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그들의 말을 거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청아, 네가 우리를 지킬 필요가 없어. 여기는 칠색 유리종의 금지구역 중 금지구역이야. 아무도 오지 않을 거야. 게다가 외부인의 출입도 허용되지 않아. 먼저 나가봐. 우리가 나간 후에 다시 보러 갈게."이번에는 큰언니 한여가 말했다.두 사람의 말은 이미 뚜렷이 드러났다.선우청아가 여기에 머무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다. 그녀는 바보가 아니니 자연히 알아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다."스승님, 청아는 네 분의 제자이니 남이 아닐 것입니다. 이 금지구역에 처음 들어섰습니다. 그래서 매우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좀 구경하고 싶습니다. 스승님은 가서 관문을 닫고 몸을 회복하세요. 전 신경 쓰지 마세요."선우청아가 조용히 말했다.궁여 자매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4화

    마치 연못 속에 있는 사람이 실제로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연못은 연기가 자욱하여 안을 잘 볼 수는 없었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짙은 피 냄새와 함께 하늘의 한을 느낄 수 있었다.수십 명의 성인 경지 강자들이 죽으면서 남긴 것이었다.성인 경지는 이미 천도의 인정을 받아 천지와 장수하고 일월과 함께 빛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했다.칠색 유리종의 선조들이 막 성인 경지에 이르러 의기양양하게 실력을 발휘하려고 할 때, 결국 다른 사람이 깨어나는 제물이 되었다.그녀들의 칠색 유리종을 정성껏 키운 것은 다른 목적이 있다는 것을 가히 짐작할 수 있었다.임종 때, 사람들은 모두 마음속 원한이 많고 원한이 많았다. 칠색 유리 종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궁여 자매는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다.도련님이 깨어나는 것을 위해 다른 사람은 고사하고 자기 목숨도 버릴 수 있었다.시간은 점점 흘러갔다. 네 자매는 마음속으로 아직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도련님이 깨어나신 후에 천천히 옛이야기를 하는 거로 하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을 회복하고 임무를 완수하는 마지막 단계였다.네 사람이 일어나서 폐관하러 갈 때였다.한 소리가 동굴 속에서 울렸다."스승님 네 분! 당신들 지금 뭐 하는 겁니까?”궁여 자매는 깜짝 놀랐다. 이곳은 국경 금지구역 중의 금지 구역이어서 누구도 들어갈 수 없었다.'어떻게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지?'네 사람은 동시에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았다.입구에 서 있는 아름다운 모습만 보입니다.바로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우청아였다. 청색 망사 드레스를 입고 있어 그녀의 몸매가 드러났다.게다가 매혹적인 몸체가 성숙해지면 그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별한 냄새가 있었다.아마 정상적인 남자라면 누구나 다 빠져들 것이었다.그녀의 느닷없는 등장은 네 자매의 예상을 뒤엎었다.갑자기 모두 멍해졌다.원래 마음속에 꿍꿍이가 있었는데 당사자와 마주치다니.네 사람이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몰랐다.한참 지났다.한여는 그제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3화

    궁여 자매 네 사람이 연못가에 무릎을 꿇었다.그동안 도련님에 대한 그리움을 말하고 있었다.이런 말을 다른 사람이 들으면 절대 아연실색할 것이었다.'노비라고? 칠색 유리종 네 명의 진성급 태상장로가 누군가의 하녀라니요?'이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면 모든 사람이 놀랄 것이었다.'이 사람이 누구길래 네 명의 진성급의 시녀는 가질 수 있는가?'확실한 건 성원계에는 이런 인물이 없었다. 아무리 성왕급이라 해도 네 명의 성급이 기꺼이 그를 시녀로 삼을 수는 없었다.중요한 것은 이 네 명의 하녀들이 여전히 매우 충성스럽다는 것이었다.자신의 도련님이 지시한 임무를 위해 무려 수백만 년을 준비했다.칠색 유리종의 설립은 사실 임무 완수에 필요한 각종 체질을 쉽게 수집하기 위한 것이었다.구룡봉천진도 궁여 자매가 꾸민 것이 아니었다. 그녀들은 아직 그럴 능력이 없었다.네 자매가 말한 도련님, 남우가 심혈을 기울여 배치한 것이었다.당시 일행 다섯 명이 성원계로 왔다. 남우는 이미 중상을 입은 몸이라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집에서 너무 멀어서 돌아올 수 없었다. 계속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그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이 진법을 배치했다.구룡봉천진을 마친 후, 남우는 궁여 자매 네 사람에게 임무를 전달하고 자신을 봉인했다.그녀들이 임무를 완수하고 다시 깨어나기를 기다렸다.칠색 유리종의 사라진 성인경은 모두 궁여씨 등에 의해 이곳으로 끌려와 남우가 깨어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즉, 이 사람들은 모두 죽었던 것이다.다만 구룡봉천진 안에서는 성인이 죽어도 외부로부터 아무런 감응을 받지 않는 것이었고 더욱이 천지동비의 현상을 일으키지도 않는 것이었다.구룡봉천진은 이렇게 강력했다.하늘도 봉인할 수 있는데 무엇을 봉인할 수 없겠는가?남우가 궁여 자매에게 준 임무는 10대 용광 체질을 모아 성인 경지로 배양한 다음 구룡봉천진으로 가져가 한담에 던져 잠든 그를 흡수하는 것이었다.10대 용광로 체질이 흡수되면 그 날이 바로 남우가 깨어나는 날이었다.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2화

    칠성녀와 칠선녀처럼 외부에 잘 알려진 악역을 제외한 나머지 여제자들은 실력과 신분이 어느 정도 되면 결혼하여 아이를 낳을 수 있었다.다만 가정을 꾸린 후에는 칠색 유리종에 가족을 반입할 수 없고 밖에 안치해야 했다.태어난 여자아이는 칠색 유리종에 가입할 수 있고 남자아이는 다른 종에만 가입할 수 있었다.어차피 남자는 칠색 유리종 생활에 들어갈 수 없었다.그래서 칠색 유리종 밖의 여러 대형 도시는 사실 종 안에 있는 여성들의 가족원이었다.공찬영의 가문, 공찬 가문이 도시 중 하나를 장악하고 있었다.모두 그녀가 종주가 된 후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공찬 가문이 천천히 발전했다.공찬영이 자리를 잃으면 공찬 가문의 지위는 급격히 약화될 것이었다. 공찬 가문의 이익을 가로채는 가족이 있을지도 모른다.공찬영이 항상 조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공손 가문에서 그녀 혼자 버티고 있었다.칠색 유리종 가족원의 구성원 수는 칠색 유리종의 사람보다 10배 이상 많았다.금지구역 아래의 동굴 속 네 자매는 감격에 겨워 연못으로 왔습니다.아홉 개의 쇠사슬의 한쪽 끝에는 다섯 발 달린 용이 새겨진 아홉 개의 돌기둥을 연결했고 다른 한쪽 끝은 연못 깊숙이 들어가 있었다.연못 위는 안개가 자욱했다. 뭐가 들었는지 잘 안 보였다.이것은 보기에 간단한 구조였다.그 안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성원계는 한수원이라는 성 대표든, 공혁준처럼 전투력이 천장에 이른 강자든, 이곳에 와도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했다.이 진법은 성원계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었다.보다 고급스러운 문명에서 나온 것이었다. 구룡봉천진이었다. 이 진법의 주재료만으로도 귀중하고 놀라웠다. 아홉 개의 돌기둥에 새겨진 용은 조각된 것이 아니었다. 정말 아홉 마리의 용이 봉인된 것이었다.다섯 발이 달린 금룡은 우주와 하늘의 거대 동물 종족 중 먹이 사슬의 가장 높은 짐승 중 하나였다.은하수 옆에 있는 거대한 짐승 은하, 그 안에 생존해 있는 것은 맨 밑의 별 하늘의 거대한 짐승뿐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1화

    중앙선주 대륙 서구의 아주 은밀한 곳이었다.임동현이 여기로 돌아왔다. 성인 연맹의 일은 이미 끝났다.공혁준은 이제 막 성왕급 장성에 오른 사람이니 당연히 그의 적이 될 수 없었다. 그는 임동현을 상대하지 못하고 스스로 물러났다. 임동현도 뒤쫓지 않았다.반보허신급의 실력을 드러내지 않고서는 방중을 해결할 수 없었다.이때부터 임동현은 새로운 대표가 되었다. 물론 그냥 이름만 걸어놨을 뿐이었다.그는 성인 연맹의 어떤 일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었다. 모두 한수원이라는 부대표에게 맡겼다. 사실 그는 공혁준을 억제하기 위해 그 자리에 있을 뿐이었다.이것에 대해서도 그는 개의치 않았다.성원계의 평화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은 의리였다.뜰에는 아직도 여인들이 열심히 수련하고 있었다.무한한 자원과 함께 백아름이라는 지존급 후기의 가르침이 있었다.모두의 실력도 착실하게 전진하고 있었다.임동현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며 흐뭇해했다.시스템 패널을 열자 눈이 번쩍 뜨였다. 리치 포인트가 이미 천만 점까지 누적된 것이었다.소설윤과 주만영 두 사람은 여전히 돈을 잘 썼다.수집한 자원은 이미 산더미처럼 쌓을 수 있을 것이었다.천만 리치 포인트면 분신술을 다음 단계로 다시 올릴 수 있었다. 업그레이드 후 분신을 소환할 수 있었다. 기능 레벨 업그레이드는 그렇게 번거롭지 않았다.그는 분신술 뒤에 있는 플러스 마크를 눌렀다. 시스템은 평소대로 팝업창을 띄우고 호스트에게 업그레이드 확인 여부를 물었다.주문하고 확인하니 분신술은 다음 단계로 올라갔다.과정은 아주 간단했고 실력 향상만큼 번거롭지는 않았다.이제 임동현은 곧 세 명의 분신을 부를 수 있었다. 본체까지 말이다.그것은 4명의 반보허신급의 실력이었다. 최고조에 달한 것이었다.더 고급스러운 문명을 접하지 않는 한 실력도, 분신술도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었다.임동현은 당분간 그럴 계획이 없었다. 자원은 계속 모으고 있을 뿐이었다.이제 그는 칠색 유리종으로 가서 공찬영과 약속한 일, 칠색 유리종 금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0화

    옛날에 황보희월과 선우청아는 지구의 절세미인이라고 할 수 있었다.두 사람은 어느 방면으로 겨루어도 별반 차이가 없었다.하지만 이제 선우청아는 황보희월을 한 단계 뛰어넘었다."변한 건 맞아. 이제 성체를 이루고 성인의 경지에 발을 들여와서 성원계에서 몇 안 되는 여성 성인의 하나가 됐으니 정말 기쁘고 축하할 일이야."궁여씨가 웃음을 띠며 말했다.비록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그녀의 기분은 상당히 좋았다. 나머지 세 사람의 창백한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다."청아! 넌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력으로 이겨냈어.""그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어.""청아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의지력이 강한 여자야. 앞으로 성취는 무궁무진해. 저희 자매도 뒤를 이을 사람이 있는 셈이지. 우리가 이렇게 큰 비용을 들인 것이 헛되지 않았어."세 사람은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제가 오늘을 있게 한 것은 모두 네 스승님의 공로입니다. 당신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저는 여전히 평범한 여인일 뿐입니다. 지금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지 모릅니다. 평생의 노력으로도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선우청아가 감격했다."자네도 함부로 비하하지 말게. 이번 금술에 우리 네 자매가 큰 노력을 기울였지만 청아 네가 의지력이 부족하여 버티지 못했다면 지금 같은 일은 없었을 거야. 서로 성취한 셈이지.""네 스승님의 은혜를 마음에 새기고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선우청아가 정중하게 말했다."청아, 네 말 한마디면 충분해. 우리 자매의 피나는 노력이 헛되지 않았으니. 갑자기 늘어난 실력에 잘 적응해. 우리도 이제 몸을 회복하러 떠날게.""네 분 모시겠습니다. 제가 완전히 적응한 후에 네 스승님께 인사드리겠습니다."네 자매는 각자 선우청아를 한번씩 쳐다보고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면서 자리를 떴다.한 번에 성공한 건 정말 그녀들의 예상 밖이었다. 시간이 얼마나 절약됐는지 모른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허약한 몸을 회복해야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39화

    사흘 뒤, 연못에 있는 마지막 물약 한 방울이 한 줄기 푸른 연기로 되어 그녀의 몸에 흡수되었을 때, 찌푸렸던 미간이 마침내 천천히 풀렸다.고통도 점차 그녀에게서 멀어졌다.그녀는 자신의 의지력에 의지하여 견지해 왔다.선우청아는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남들이 평생 걷지 못할 길을 아주 짧은 시간에 다 걸었다.시스템을 갖춘 임동현과 비교했을 때도 실력 상승 속도가 무섭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임동현이 리치 포인트가 없는 상황에서 말이다.리치 포인트가 생긴다면 그의 실력 향상 속도는 누구도 따라갈 수 없었다. 망망한 우주에는 오직 그 한 명뿐이었다.물론 선우청아처럼 외력에 의한 승진은 임동현과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그는 돈을 써서 리치 포인트를 얻으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승진할 수 있었다. 이것은 시스템의 강점이었다.하지만 선우청아는 불가능했다.이번 승진은 수많은 재료를 소비했다. 그녀의 네 스승은 집단으로 한 등급 떨어졌다. 진성급에서 위성급으로 떨어졌다. 이 정도의 헌신은 성원계는 말할 것도 없고, 온 우주를 바라봐도 귀한 것이었다.네 명의 진성급이 이렇게 큰 대가를 치르고서야 비로소 처음으로 성인의 경지에 들어선 선우청아를 얻었다.어찌 보면 이런 장사는 모두 밑지는 것이었다.만약 선우청아의 매혹적인 몸이 네 자매에게 유용하지 않다면, 반드시 성인 경지에 들어가야 했는데 그녀들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겠는가.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는 네 자매에게 남겨진 미션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매혹적인 몸체가 너무 드물기 때문이었다.수백만 년 동안 겨우 두 명을 만났을 뿐이었다.그중 하나는 그들이 찾지 못했다. 다행히 이만큼 노력했기에 선우청아를 성인 경지로 키워냈다.모든 것이 가치가 있었다. 네 자매는 동시에 눈을 떴다. 비록 그녀들의 얼굴이 창백하고 무서운 데다 몸도 매우 쇠약해졌지만 말이다. 그러나 얼굴에는 기쁨의 미소가 번졌다.성공했어!선우청아는 자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끈질긴 신념으로 버텨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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