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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3화

작가: 노황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진한솔의 말 한마디에 현장의 모든 골든 괴물이 모욕감을 받았다. 몬스터계에서 나름 대접받는 그들은 처음 당하는 모욕이었다. 그러니 당연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렇다고 해도 그들은 함부로 움직이지 않았고 원천의 결정을 조용히 기다렸다. 원천은 패룡족의 3대 영생 경지 지배급 장성의 고수 중 한 명으로서 ‘짐승’이라는 말을 듣고서도 가만히 있을 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좋아... 좋아... 아주 좋아...”

원천은 싸늘한 목소리로 혼잣말하더니 뒤이어 큰 소리로 말했다.

“큰형님! 둘째 형님! 들으셨죠? 이 인간이 저희를 더러운 피가 흐르는 짐승이라고 욕보이네요. 거참 살다 살다 이런 말까지 들을 줄은 몰랐어요. 그리고 너희들 이런 말을 듣고서도 참고 있을 셈이야?”

원천이 말을 끝내자마자 곧바로 대답이 돌아왔다.

“다들 함께 덤벼서 빠르게 끝내지! 우리 셋째 동생이 말한 대로 패룡족은 글러브만 노린다. 나머지는 다 너희들 것이야. 어때?”

보이지 않는 허공 속에서 들려온 목소리의 주인은 패룡족의 족장이자 원천의 큰형님인 원태였다.

“패룡족의 족장님이 다 이렇게 말씀했으니, 몬스터계를 얕본 인간들에게 본때를 보여줘야지 않겠어요?”

“맞아요!”

“맞습니다!!!”

“맞습니다!!!”

수많은 목소리가 동의를 표시했다. 곧이어 10여 명의 골든 괴물이 먼 곳에서부터 미친 듯이 달려오기 시작했다.

이번에 나타난 골든 괴물들은 현장에 있는 골든 괴물들보다 훨씬 강했다. 전에는 허명, 허승, 원천 등을 제외하고 나서는 대부분 지배급 초급과 중급이었는데, 이번에는 대부분이 지배급 중급과 상급이었고 그중 3명은 심지어 지배급 장성이기도 했다.

두 무리의 골든 괴물들은 족히 30여 명은 되었다. 그 30여 명이 전부 영생 경지에 달하는 고수였다. 몬스터계의 80%에 달하는 고수가 한자리에 모인 셈이다.

그들의 기운은 진한솔조차 부담을 느낄 정도였다. 임동현의 지배급 초급이라는 실력에 신급 무기를 더하면 아마 그들 중 3명에서 5명 정도를 상대할 수 있을 법하니 나머지는 전부 그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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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사람은 거북이가 있는 곳까지 후퇴하더니 동시에 영생금신법상을 풀고 거북이의 위로 올라갔다. 하지만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움직임은 골든 괴물들의 주의를 이끌었다.“잘난 체하며 우리를 짐승이라고 욕보일 때는 언제고 도망가는 거지? 우리가 다 함께 덤벼도 이기지 못할 거라며? 말을 뱉었으면 책임지고 끝을 맺어야지.”원천이 피식 비웃으며 말했다.“네 대가리는 똥으로 가득 찼나? 우리가 어딜 봐서 도망가는 거지? 우리는 이곳에 딱 서 있을 테니 간이 배 밖으로 나온 놈은 어디 한 번 와 봐.”진한솔이 큰 목소리로 대답했다.진한솔은 천성부 소부주로서의 위치로 돌아가 위엄을 뿜어냈다. 영생 경지 지존급에 달한 고수인 백아름이 있는 이상 그는 몬스터계의 괴물들을 두려워할 리가 없었다. 그러기에 말을 함부로 뱉을 수도 있었다.반대로 임동현은 약간 걱정되는 표정이었다. 백아름이 90%의 힘으로 욕망을 억누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는 매혹적인 몸으로 인해 생긴 후유증이니 진한솔은 당연히 몰랐다.이토록 많은 지배급 고수를 백아름이 과연 막을 수 있을지, 임동현은 확신이 서지 않았다. 만약 백아름이 지금은 90%가 아닌 100%의 힘으로 욕망을 억누른다는 것을 알았다면 확신이 섰을지도 모르겠다.지금의 백아름은 힘을 아예 쓸 수가 없었다. 힘을 밖으로 빼내는 순간 욕망이 통제를 잃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게 바로 그녀가 지금껏 나서지 않고 진한솔과 임동현에게 모든 것을 맡긴 이유였다. 그녀는 자신을 통제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벅찼다.거북이 등껍질의 화려한 궁전, 빨간색 파도로 장식된 방안에서.백아름은 난감한 표정으로 궁전 밖의 상황을 살펴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욕설을 내뱉었다.“바보 같은 녀석들!”평소의 백아름은 지배급 정도를 안중에 두지도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말이 달랐다. 그녀는 매혹적인 몸에서 나온 욕망을 통제해야 했기에 따로 쓸 힘이 없었다. 하지만 상황을 보아하니 그녀가 나서지 않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415화

    몬스터계의 골든 괴물들은 두 사람을 향해 바로 덮치는 것이 아닌 천천히 포위하며 반응을 살폈다. 두 사람 모두 신급 무기를 가지고 있는 지배급 고수였으니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지배급의 파워는 엄청났다. 만약 궁지에 내몰린다면 얼마나 위험한 짓을 저지를지 몰랐다. 그들 중 누군가는 목숨을 잃게 될지도 몰랐다. 그러니 두 사람의 최후 발악을 미리 방어할 수 있도록 조심하는 것이 아주 중요했다.그렇게 그들은 두 사람의 퇴로를 막으며 천천히 다가갔다. 갑자기 공격받게 된다고 해도 충분히 피할 수 있을 만한 속도로 관찰하면서 말이다.30여 명의 지배급 고수는 전부 같은 마음이었다. 만약 목숨을 걸고 싸울 의향이 있었다면 임동현과 진한솔은 진작 그들에게 잡혔을 것이다. 인수 차이가 보이듯 압도적이니 말이다. 하지만 그들은 목숨을 걸 의향이 전혀 없었다.현장에 나와 있는 골든 괴물들은 모두 각자의 종족에서 최고 고수로 인정받았다. 그러니 그들은 자신뿐만 아니라 한 종족을 대표해 이곳에 나와 있는 것이었다. 만약 인명 피해가 나게 된다면 그들의 뒤에 있는 종족이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될 것이다.실력이 강할수록 책임이 따르는 법이다. 그래서 그들은 일제히 공격보다는 퇴로를 막으며 포위하는 것을 선택했다. 아무도 두 사람의 최후 발악에 목숨을 잃는 희생양이 되고 싶지 않으니 말이다. 신급 무기는 중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영생 경지에 도달한 고수만큼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현장의 분위기는 아주 싸늘했다. 원천 등은 모든 신경을 곤두세워 두 사람의 동태를 살폈다. 이상을 발견한 순간 대응을 하기 위해서 말이다.운서 등은 긴장되는 마음에 숨까지 참으며 거대한 몸집들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바라봤다. 손바닥은 이미 식은땀으로 인해 흥건해져 있었다.임동현은 마음이 무거웠다. 왜냐하면 이제는 슬슬 백아름이 나설 타이밍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나서지 않았다. 예전에 했던 말과 더불어 생각해 보면 나서지 않는 것이 아닌, 아마 제 한 몸 가누기 힘들어서 못 나서는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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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417화

    “죄송해요, 형님. 저 때문에 이런 일까지 생기고... 이제 기다리지 말고 맞서 싸워요!”임동현은 말을 마치자마자 영생금신법상을 만들어 냈다. 진한솔은 임동현의 말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뒤처질 수는 없으므로 마찬가지로 영생금신법상을 만들어 냈다.진한솔은 고급 문명 출신으로서 눈앞의 골든 괴물보다는 하급 문명 출신의 임동현에게 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더욱 강했다. 천성부의 전투 기술이 얼마나 강한지도 한 번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다.이때 수십 명의 골든 괴물 중에서 누군가가 먼저 큰 소리로 외쳤다.“공격하라!”골든 괴물들은 가장 빠른 속도로 임동현과 진한솔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동시에 가장 자신 있는 공격을 준비하기도 했다. 단 한 번의 공격으로 두 사람을 쓰러뜨릴 작정으로 말이다. 이래야만 두 사람의 최후 발악을 방지할 수 있었다.지배급 고수들이 한꺼번에 달려드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없는 장관이었다. 궁전 안에서 지켜보고 있는 운서 등은 혹시라도 임동현이 위험에 빠지지는 않을지 걱정되었다. 심장은 빠르게 뛰다 못해 슬슬 아프기까지 했다.이와 같은 장면은 진한솔의 고향인 고급 문명에서도 보기 드물었다. 이곳이 아무리 5급 문명이라고 해도 80% 이상의 고수가 한데 모였으니 말이다. 임동현과 진한솔도 걱정이 들기는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공격 준비를 멈추지는 않았다.‘파사검법!’‘천성복마권!’두 사람은 속으로 외쳤다.그렇게 압도적인 인수 차이를 자랑하는 두 무리가 서로 부딪히려는 찰나 한 목소리가 돌연 울려 퍼졌다.“꺼져!”목소리는 마치 잔잔한 호수에 던진 돌이 여울을 일으키는 것처럼 거북이를 중심으로 한층 한층 퍼져나갔다.공격하던 지배급 골든 괴물들은 갑작스러운 목소리에 머리가 ‘핑’ 울리는 것 같았고 몸은 저도 모르는 새에 엄청난 통증과 함께 뒤로 밀려났다.그 목소리의 힘은 상상 이상이었다. 스카이 괴물들의 영생금신법상은 산산이 조각나서 허공으로 흩어졌다. 아무리 지배급 장성이라고 해도 눈 깜짝할 사이에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41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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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4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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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알고 싶은 비밀은 깊은 연못 아래에 숨겨져 있었다. 오늘에 의혹을 풀지 않으면 그녀는 떠나지 않을 것 같았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오리무중이었다.네 스승님의 상태가 매우 나빴다.일단 회복되면 자신이 이미 성인의 경지를 이루었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상대는 아니었다.그때가 되면 다른 사람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그래서 오늘이 유일한 기회였다.선우청아는 외모만 예쁜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지능지수가 높았다.그렇지 않고서야 당시 서울 양대 명문가 후계자였던 조사도와 제갈창현을 똘똘 뭉칠 수 없었을 것이었다.결국 십 년의 약속을 정하고 몸을 뺐다.당시 서울의 옛 세대는 그녀를 네 글자로 평가했다. 천하일품이라고 말이다.이 네 글자는 겉모습만 묘사한 것이 아니었다. 여자가 아무리 외모가 예뻐도 머리가 나쁘면 이 네 글자를 감당할 수 없었다. 선우청아가 언제 멍청한 척해야 하고, 언제 똑똑하게 해야 하는가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선우청아는 칠색 유리종에 들어가 태상장로 4명을 스승으로 모셨다. 그녀는 자신을 세상 물정을 모르는 순한 여자로 포장했다. 모든 것은 네 스승님의 뜻에 따르고 여태껏 반대 의견을 낸 적이 없었다.지금 그녀는 시간이 다 되었다고 느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자기 생각을 드러냈다.선우청아는 타이밍을 잘 맞췄다고 할 수 있었다.4명의 스승과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따라왔다.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모두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이 계집애가 분명 뭔가를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몇 번이고 그녀들의 말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었다."청아, 이곳은 칠색 유리종에서 가장 중요한 곳으로 우리의 허락 없이는 들어올 수 없어. 널 포함해서도 마찬가지야. 지금 둘째 스승님이 너에게 나가라고 명령했어.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 꼭 잡길 바라."옥여가 입을 열었다."둘째 스승님, 저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선우청아의 대답은 간단명료했고 여전히 거절이었다."사명을 거역할 거니? 성인 경지가 되면 날개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5화

    동굴 속의 분위기가 조화롭게 변했다. 궁여 자매가 선우청아를 보고 있었다. 그녀의 매혹적인 몸체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들은 이전에 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를 본 적이 없었다.이전 선우청아만으로도 절세미인이라고 불렸지만 이제 성인의 경지에 도달하고 매혹적인 몸이 성숙해지면 한 단계 더 격상될 것이었다.성원계에서는 말할 것도 없었고 그녀들의 고향에서도 그 고귀한 신녀들에 비해도 못하지는 않았다.도련님이 선우청아를 본다면 분명 좋아하실 것이었다.아쉽게도 10대 용광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기에 그녀가 제사를 지내야 도련님을 되찾을 수 있었다.공자가 깨어났을 때 선우청아는 이미 마른 뼈 더미로 변했을 깨였다.그 두 사람은 만날 기회가 없을 것이었다."청아! 원기를 회복해야 하니 먼저 나가셔서 성인 경지에 잘 적응해."궁여가 말했다.지금은 몸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스승님, 쉬세요! 제가 당신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여기에서 지키고 있겠습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그녀의 대답에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다시 어리둥절해졌다.선우청아가 거절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그들의 말을 거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청아, 네가 우리를 지킬 필요가 없어. 여기는 칠색 유리종의 금지구역 중 금지구역이야. 아무도 오지 않을 거야. 게다가 외부인의 출입도 허용되지 않아. 먼저 나가봐. 우리가 나간 후에 다시 보러 갈게."이번에는 큰언니 한여가 말했다.두 사람의 말은 이미 뚜렷이 드러났다.선우청아가 여기에 머무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다. 그녀는 바보가 아니니 자연히 알아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다."스승님, 청아는 네 분의 제자이니 남이 아닐 것입니다. 이 금지구역에 처음 들어섰습니다. 그래서 매우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좀 구경하고 싶습니다. 스승님은 가서 관문을 닫고 몸을 회복하세요. 전 신경 쓰지 마세요."선우청아가 조용히 말했다.궁여 자매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4화

    마치 연못 속에 있는 사람이 실제로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연못은 연기가 자욱하여 안을 잘 볼 수는 없었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짙은 피 냄새와 함께 하늘의 한을 느낄 수 있었다.수십 명의 성인 경지 강자들이 죽으면서 남긴 것이었다.성인 경지는 이미 천도의 인정을 받아 천지와 장수하고 일월과 함께 빛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했다.칠색 유리종의 선조들이 막 성인 경지에 이르러 의기양양하게 실력을 발휘하려고 할 때, 결국 다른 사람이 깨어나는 제물이 되었다.그녀들의 칠색 유리종을 정성껏 키운 것은 다른 목적이 있다는 것을 가히 짐작할 수 있었다.임종 때, 사람들은 모두 마음속 원한이 많고 원한이 많았다. 칠색 유리 종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궁여 자매는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다.도련님이 깨어나는 것을 위해 다른 사람은 고사하고 자기 목숨도 버릴 수 있었다.시간은 점점 흘러갔다. 네 자매는 마음속으로 아직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도련님이 깨어나신 후에 천천히 옛이야기를 하는 거로 하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을 회복하고 임무를 완수하는 마지막 단계였다.네 사람이 일어나서 폐관하러 갈 때였다.한 소리가 동굴 속에서 울렸다."스승님 네 분! 당신들 지금 뭐 하는 겁니까?”궁여 자매는 깜짝 놀랐다. 이곳은 국경 금지구역 중의 금지 구역이어서 누구도 들어갈 수 없었다.'어떻게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지?'네 사람은 동시에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았다.입구에 서 있는 아름다운 모습만 보입니다.바로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우청아였다. 청색 망사 드레스를 입고 있어 그녀의 몸매가 드러났다.게다가 매혹적인 몸체가 성숙해지면 그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별한 냄새가 있었다.아마 정상적인 남자라면 누구나 다 빠져들 것이었다.그녀의 느닷없는 등장은 네 자매의 예상을 뒤엎었다.갑자기 모두 멍해졌다.원래 마음속에 꿍꿍이가 있었는데 당사자와 마주치다니.네 사람이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몰랐다.한참 지났다.한여는 그제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3화

    궁여 자매 네 사람이 연못가에 무릎을 꿇었다.그동안 도련님에 대한 그리움을 말하고 있었다.이런 말을 다른 사람이 들으면 절대 아연실색할 것이었다.'노비라고? 칠색 유리종 네 명의 진성급 태상장로가 누군가의 하녀라니요?'이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면 모든 사람이 놀랄 것이었다.'이 사람이 누구길래 네 명의 진성급의 시녀는 가질 수 있는가?'확실한 건 성원계에는 이런 인물이 없었다. 아무리 성왕급이라 해도 네 명의 성급이 기꺼이 그를 시녀로 삼을 수는 없었다.중요한 것은 이 네 명의 하녀들이 여전히 매우 충성스럽다는 것이었다.자신의 도련님이 지시한 임무를 위해 무려 수백만 년을 준비했다.칠색 유리종의 설립은 사실 임무 완수에 필요한 각종 체질을 쉽게 수집하기 위한 것이었다.구룡봉천진도 궁여 자매가 꾸민 것이 아니었다. 그녀들은 아직 그럴 능력이 없었다.네 자매가 말한 도련님, 남우가 심혈을 기울여 배치한 것이었다.당시 일행 다섯 명이 성원계로 왔다. 남우는 이미 중상을 입은 몸이라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집에서 너무 멀어서 돌아올 수 없었다. 계속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그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이 진법을 배치했다.구룡봉천진을 마친 후, 남우는 궁여 자매 네 사람에게 임무를 전달하고 자신을 봉인했다.그녀들이 임무를 완수하고 다시 깨어나기를 기다렸다.칠색 유리종의 사라진 성인경은 모두 궁여씨 등에 의해 이곳으로 끌려와 남우가 깨어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즉, 이 사람들은 모두 죽었던 것이다.다만 구룡봉천진 안에서는 성인이 죽어도 외부로부터 아무런 감응을 받지 않는 것이었고 더욱이 천지동비의 현상을 일으키지도 않는 것이었다.구룡봉천진은 이렇게 강력했다.하늘도 봉인할 수 있는데 무엇을 봉인할 수 없겠는가?남우가 궁여 자매에게 준 임무는 10대 용광 체질을 모아 성인 경지로 배양한 다음 구룡봉천진으로 가져가 한담에 던져 잠든 그를 흡수하는 것이었다.10대 용광로 체질이 흡수되면 그 날이 바로 남우가 깨어나는 날이었다.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2화

    칠성녀와 칠선녀처럼 외부에 잘 알려진 악역을 제외한 나머지 여제자들은 실력과 신분이 어느 정도 되면 결혼하여 아이를 낳을 수 있었다.다만 가정을 꾸린 후에는 칠색 유리종에 가족을 반입할 수 없고 밖에 안치해야 했다.태어난 여자아이는 칠색 유리종에 가입할 수 있고 남자아이는 다른 종에만 가입할 수 있었다.어차피 남자는 칠색 유리종 생활에 들어갈 수 없었다.그래서 칠색 유리종 밖의 여러 대형 도시는 사실 종 안에 있는 여성들의 가족원이었다.공찬영의 가문, 공찬 가문이 도시 중 하나를 장악하고 있었다.모두 그녀가 종주가 된 후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공찬 가문이 천천히 발전했다.공찬영이 자리를 잃으면 공찬 가문의 지위는 급격히 약화될 것이었다. 공찬 가문의 이익을 가로채는 가족이 있을지도 모른다.공찬영이 항상 조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공손 가문에서 그녀 혼자 버티고 있었다.칠색 유리종 가족원의 구성원 수는 칠색 유리종의 사람보다 10배 이상 많았다.금지구역 아래의 동굴 속 네 자매는 감격에 겨워 연못으로 왔습니다.아홉 개의 쇠사슬의 한쪽 끝에는 다섯 발 달린 용이 새겨진 아홉 개의 돌기둥을 연결했고 다른 한쪽 끝은 연못 깊숙이 들어가 있었다.연못 위는 안개가 자욱했다. 뭐가 들었는지 잘 안 보였다.이것은 보기에 간단한 구조였다.그 안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성원계는 한수원이라는 성 대표든, 공혁준처럼 전투력이 천장에 이른 강자든, 이곳에 와도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했다.이 진법은 성원계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었다.보다 고급스러운 문명에서 나온 것이었다. 구룡봉천진이었다. 이 진법의 주재료만으로도 귀중하고 놀라웠다. 아홉 개의 돌기둥에 새겨진 용은 조각된 것이 아니었다. 정말 아홉 마리의 용이 봉인된 것이었다.다섯 발이 달린 금룡은 우주와 하늘의 거대 동물 종족 중 먹이 사슬의 가장 높은 짐승 중 하나였다.은하수 옆에 있는 거대한 짐승 은하, 그 안에 생존해 있는 것은 맨 밑의 별 하늘의 거대한 짐승뿐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1화

    중앙선주 대륙 서구의 아주 은밀한 곳이었다.임동현이 여기로 돌아왔다. 성인 연맹의 일은 이미 끝났다.공혁준은 이제 막 성왕급 장성에 오른 사람이니 당연히 그의 적이 될 수 없었다. 그는 임동현을 상대하지 못하고 스스로 물러났다. 임동현도 뒤쫓지 않았다.반보허신급의 실력을 드러내지 않고서는 방중을 해결할 수 없었다.이때부터 임동현은 새로운 대표가 되었다. 물론 그냥 이름만 걸어놨을 뿐이었다.그는 성인 연맹의 어떤 일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었다. 모두 한수원이라는 부대표에게 맡겼다. 사실 그는 공혁준을 억제하기 위해 그 자리에 있을 뿐이었다.이것에 대해서도 그는 개의치 않았다.성원계의 평화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은 의리였다.뜰에는 아직도 여인들이 열심히 수련하고 있었다.무한한 자원과 함께 백아름이라는 지존급 후기의 가르침이 있었다.모두의 실력도 착실하게 전진하고 있었다.임동현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며 흐뭇해했다.시스템 패널을 열자 눈이 번쩍 뜨였다. 리치 포인트가 이미 천만 점까지 누적된 것이었다.소설윤과 주만영 두 사람은 여전히 돈을 잘 썼다.수집한 자원은 이미 산더미처럼 쌓을 수 있을 것이었다.천만 리치 포인트면 분신술을 다음 단계로 다시 올릴 수 있었다. 업그레이드 후 분신을 소환할 수 있었다. 기능 레벨 업그레이드는 그렇게 번거롭지 않았다.그는 분신술 뒤에 있는 플러스 마크를 눌렀다. 시스템은 평소대로 팝업창을 띄우고 호스트에게 업그레이드 확인 여부를 물었다.주문하고 확인하니 분신술은 다음 단계로 올라갔다.과정은 아주 간단했고 실력 향상만큼 번거롭지는 않았다.이제 임동현은 곧 세 명의 분신을 부를 수 있었다. 본체까지 말이다.그것은 4명의 반보허신급의 실력이었다. 최고조에 달한 것이었다.더 고급스러운 문명을 접하지 않는 한 실력도, 분신술도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었다.임동현은 당분간 그럴 계획이 없었다. 자원은 계속 모으고 있을 뿐이었다.이제 그는 칠색 유리종으로 가서 공찬영과 약속한 일, 칠색 유리종 금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0화

    옛날에 황보희월과 선우청아는 지구의 절세미인이라고 할 수 있었다.두 사람은 어느 방면으로 겨루어도 별반 차이가 없었다.하지만 이제 선우청아는 황보희월을 한 단계 뛰어넘었다."변한 건 맞아. 이제 성체를 이루고 성인의 경지에 발을 들여와서 성원계에서 몇 안 되는 여성 성인의 하나가 됐으니 정말 기쁘고 축하할 일이야."궁여씨가 웃음을 띠며 말했다.비록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그녀의 기분은 상당히 좋았다. 나머지 세 사람의 창백한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다."청아! 넌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력으로 이겨냈어.""그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어.""청아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의지력이 강한 여자야. 앞으로 성취는 무궁무진해. 저희 자매도 뒤를 이을 사람이 있는 셈이지. 우리가 이렇게 큰 비용을 들인 것이 헛되지 않았어."세 사람은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제가 오늘을 있게 한 것은 모두 네 스승님의 공로입니다. 당신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저는 여전히 평범한 여인일 뿐입니다. 지금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지 모릅니다. 평생의 노력으로도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선우청아가 감격했다."자네도 함부로 비하하지 말게. 이번 금술에 우리 네 자매가 큰 노력을 기울였지만 청아 네가 의지력이 부족하여 버티지 못했다면 지금 같은 일은 없었을 거야. 서로 성취한 셈이지.""네 스승님의 은혜를 마음에 새기고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선우청아가 정중하게 말했다."청아, 네 말 한마디면 충분해. 우리 자매의 피나는 노력이 헛되지 않았으니. 갑자기 늘어난 실력에 잘 적응해. 우리도 이제 몸을 회복하러 떠날게.""네 분 모시겠습니다. 제가 완전히 적응한 후에 네 스승님께 인사드리겠습니다."네 자매는 각자 선우청아를 한번씩 쳐다보고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면서 자리를 떴다.한 번에 성공한 건 정말 그녀들의 예상 밖이었다. 시간이 얼마나 절약됐는지 모른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허약한 몸을 회복해야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39화

    사흘 뒤, 연못에 있는 마지막 물약 한 방울이 한 줄기 푸른 연기로 되어 그녀의 몸에 흡수되었을 때, 찌푸렸던 미간이 마침내 천천히 풀렸다.고통도 점차 그녀에게서 멀어졌다.그녀는 자신의 의지력에 의지하여 견지해 왔다.선우청아는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남들이 평생 걷지 못할 길을 아주 짧은 시간에 다 걸었다.시스템을 갖춘 임동현과 비교했을 때도 실력 상승 속도가 무섭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임동현이 리치 포인트가 없는 상황에서 말이다.리치 포인트가 생긴다면 그의 실력 향상 속도는 누구도 따라갈 수 없었다. 망망한 우주에는 오직 그 한 명뿐이었다.물론 선우청아처럼 외력에 의한 승진은 임동현과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그는 돈을 써서 리치 포인트를 얻으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승진할 수 있었다. 이것은 시스템의 강점이었다.하지만 선우청아는 불가능했다.이번 승진은 수많은 재료를 소비했다. 그녀의 네 스승은 집단으로 한 등급 떨어졌다. 진성급에서 위성급으로 떨어졌다. 이 정도의 헌신은 성원계는 말할 것도 없고, 온 우주를 바라봐도 귀한 것이었다.네 명의 진성급이 이렇게 큰 대가를 치르고서야 비로소 처음으로 성인의 경지에 들어선 선우청아를 얻었다.어찌 보면 이런 장사는 모두 밑지는 것이었다.만약 선우청아의 매혹적인 몸이 네 자매에게 유용하지 않다면, 반드시 성인 경지에 들어가야 했는데 그녀들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겠는가.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는 네 자매에게 남겨진 미션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매혹적인 몸체가 너무 드물기 때문이었다.수백만 년 동안 겨우 두 명을 만났을 뿐이었다.그중 하나는 그들이 찾지 못했다. 다행히 이만큼 노력했기에 선우청아를 성인 경지로 키워냈다.모든 것이 가치가 있었다. 네 자매는 동시에 눈을 떴다. 비록 그녀들의 얼굴이 창백하고 무서운 데다 몸도 매우 쇠약해졌지만 말이다. 그러나 얼굴에는 기쁨의 미소가 번졌다.성공했어!선우청아는 자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끈질긴 신념으로 버텨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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