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스 /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 제889화 우리 결혼했어요!

공유

제889화 우리 결혼했어요!

작가: 유리설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육한정의 몸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었다, 이제 서른이 넘는 나이기에 한창 젊고 힘이 세서 회복이 아주 빠르다.

이날 하서관이 그의 맥을 짚으며 연이어 고개를 끄덕였다, “한정 씨의 회복 속도는 저의 예상외로 빠르네요.”

육한정은 갑자기 손을 내밀어 자신의 명치를 눌렀다, “서관아, 나 여기가 아파.”

“심장이 아파요? 그럴 리가 없는데, 제가 한 번 볼게요.” 하서관이 작은 손을 내밀었다.

이내 육한정이 바로 그녀를 잡고 살짝 당기니 하서관의 가냘픈 몸이 순식간에 그의 건강한 가슴으로 넘어졌다, 그는 그녀의 부드러운 작은 손을 잡아 자신의 심장에 놓고, “나 방금 심장이 빨리 뛰었으니까 한 번 만져봐.”라고 했다.

하서관의 기다란 속눈썹이 흔들리면서 이제서야 자신이 속았다는 걸 알았다, “한정 씨, 뭐예요!”

“그런 거 아니야, 정말 빨리 뛰었다니까.” 육한정이 말했다.

지금 그녀의 손바닥이 그의 심장에 붙어 있었다, “쿵쿵쿵”, 그의 심장이 강렬하고 힘차게 뛰어 그녀의 작은 손이 간간이 저리기시작했다.

정말 건강한 한정 씨로 돌아왔다.

하서관이 느껴보니 그의 심장이 정말 빠르게 뛰긴 했다.

하서관은 맑은 눈을 깜빡이며 그를 바라보았다, “한정 씨, 혹시...... 무슨 나쁜 짓 한거아니예요, 어서 솔직하게 털어놓고 자백하면 관대하게 용서할 테지만 저항하면 엄벌할 거예요!”

육한정은 그녀의 부드러운 작은 손을 주무르며, “서관아, 너도 보았다시피 내 건강도 이미 회복되었으니까 어떤 일은 일정에 올려야 하지 않겠어?”라고 했다.

“무슨 일이요?”

육한정이 얇은 입술을 휘며, “서관아, 우리 결혼해야지!”라고 했다.

하서관이 멈칫하다 몇 초 후에 눈웃음을 지었다, 그러게, 두 사람이 함께 이 길을 걸어왔으니 이젠...... 결혼해야지!

.........

결혼기.

둘이 상의해 봤는데 이번에는 사무소에 가서 혼인관계 증명서를 받고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날이 아직 밝기도 전에 육한정은 하서관을 데리고 사무소로 왔다, 하서관은 졸려서 눈이 떠지지 않아 중얼거렸다, “한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제890화 달콤한 후기

    가장 아름다운 신랑기.육한정과 하서관의 혼기는 정해졌고 결혼식 초대장도 보내졌다.이날 육한정은 샤워를 하고 세면대 거울 속의 자신을 보다가 갑자기 백발을 발견했다.이제 겨우 34살인데 흰머리가 나왔다.“한정 씨, 샤워 끝났어요?” 이때 욕실의 문이 열리면서 하서관의 손바닥만 한 작은 얼굴이 들어왔다.한창 여리고 고운 나이의 하서관은 꽃같이 피고 있으니 육한정은 깊은 위기감을 느꼈다, 중년 남자의 위기감을 느꼈다.“금방 돼, 서관아, 너 먼저 나가.” 육한정이 문을 닫고 머리카락을 헤집고 흰 머리를 뽑아 몰래 버렸다.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 거울을 보며 자신의 머리카락 안팍을 여러 번 검사하고서야 안심이 되었다.하서관은 육한정이 신비스럽게 무엇을 하고 있는 건지 몰랐다, 그녀는 나갔다 돌아오자 아주 놀라운 일을 발견했다, 육한정이 그녀의 화장대에 앉아 팩을 하고 있었다!그 도도한 사장님이 팩을 붙이고 있다니!“한...... 한정 씨, 왜..... 왜 그래요?” 하서관은 놀라서 주눅이 들어 물었다.육한정은 고개를 돌리고 그녀를 한 눈 보고 말했다, “서관아, 우리 결혼식이 다가오잖아, 나는 가장 멋있는 신랑감이 될 거야.”하서관, “.......”.......귀여운 어린이.육혁비와 육화는 모두 엄마 아빠의 결혼식 초청장을 받았다, 물론 우리의 달이도 받았다.달이는 정식적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이 이름은 그의 사부님이 지어준 것이다, 육현우라 한다.그렇다, 육현우의 스승님이 바로 운유고승 현혁 스님이다, 현혁 스님은 이미 육현우를 자신의 제자로 거두었다, 그러니까 8대 후계자로 받아들였다.현우는 절에 들어가 작은 스님들과 함께 자랐다.이날 현우 스님은 결혼식 초대장을 받고 깊은 한숨을 쉬었다.“사제 사제, 왜 그래?” 어린 스님들이 물었다.현우가 말했다, “아이고, 날이 비가 오려 하고 어머니가 시집을 가고 아버지가 아내를 맞이하려 하니 저는 하산해야 할 것 같습니다.”현우가 일어나 성큼성큼 걸어갔다, 그는 아직 어린아이라

  •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제891화 달콤한 후기 (끝)

    인물 역할 기록하서관은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았지만, 많은 회식자리를 줄였고, 특히 그 어린 청년들과 접촉할 기회를 줄이면 줄일 수 있었다.집에 있는 포악한 대표가 질투심이 많은 사람이라니, 이것은 정말… 가장 달콤한 부담이다.육한정의 몸은 다 나았다, 검사하러 갔을 때, 그의 심장 쪽에 있던 그림자가 이미 사라졌고, 저절로 병이 나았다.어느 날, 하서관은 방에서 최신 의학 보고서를 연구했고, 이때 육한정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하서관은 재빨리 책을 들고 자신의 작은 얼굴을 가리며 부끄러워했다, “아, 누구야? 왜 내 방에 들어왔어?”육한정이 시시하게 그녀를 힐끗 봤다.“다가오지 마!” 하서관이 몸을 일으켜 방안 구석으로 달아나 웅크리고 앉았다, 그녀는 흰색 스웨터를 입고 있었고, 넓은 옷깃에 나른하게 매끄러운 어깨가 드러났고, 검은 긴 머리는 오랫동안 청순하고 부드러움을 유지했다, 그녀는 맑고 환한 눈으로 경계하며 그를 바라봤다, “나의 아름다운 미모를 엿보지 마, 나… 나는 남편이 있는 사람이야!”육한정은 두 손을 바지주머니에 놓고 문 쪽에 잠시 서있다가 돌아서서 나가려 했다.“…”하서관은 그의 늠름한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붉은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한정씨는 정말 분위기를 모른다.그녀가 입을 열고 그를 부르려고 했다.하지만 잠시 후, 그녀가 무언가 봤다.육한정이 몸을 돌려 들어와서, 방문을 닫았고, 늘씬한 손가락을 들어 셔츠의 단추를 풀기 시작하며 그녀에게 다가갔다.하서관의 촘촘한 속눈썹이 떨리고 멍 해졌다, “당신… 당신 당신… 뭐 하려는 거예요?”육한정이 다가왔고, 반쯤 무릎을 꿇은 채, 큰 손을 뻗어 그녀의 작은 얼굴을 잡았다, “아주 좋아, 여인, 너는 이미 내 마음을 끌었어!”“…”“얼른, 곧 내 아내가 돌아올 거야!”“…”늑대 같은 한정씨!그들의 생활은 달달했고, 육한정이 예전에 말했던 것처럼, 그녀와 함께하는 매일이 마치 연애하는 것 같았다.….아슬아슬한 둘째아이 기록

  •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제892화 얼른 네 부인을 관리해!

    육한정과 하서관은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고, 신부의 들러리로서, 여미령은 일찌감치 달려가 절친의 행복을 보러 갔다.여미령은 신부 들러리 옷을 입어보고 있었고, 하서관이 등이 드러나는 연청색 망사 스커트를 들어 여미령에게 건넸다, “미령아, 이거 입어봐.”여미령은 등이 드러나는 디자인을 보고 재빨리 눈썹을 치켜 올렸다, “서관아, 내가 이 옷을 입으면 튀지 않을까?”하서관이 입을 가리고 웃었다, “미령아, 나는 이미 결혼 했고, 모든 미혼남자들이 너의 것이니, 너 마음대로 골라.”여미령은 하서관이 자신이 “기혼”의 신분임을 자랑하는 것 같았고, 붉은 입꼬리를 올렸다, “그래 맞아, 기혼녀!”“미령아, 얼른 가서 바꿔 입어.” 기혼녀 하서관이 여미령을 탈의실로 밀어 넣었다.여미령은 망사 스커트로 바꿔 입었지만, 뒤에 지퍼가 닿지 않아서, 치맛자락을 들며 나왔다, “서관아, 너 손 좀 빌리자, 지퍼 좀 당겨줘.”뒤에서, 누군가 걸어왔다.하지만, 하서관이 아니라… 고석근이었다.하서관이 막 나가자마자, 고석근이 들어왔고, 마침 이… 아름다운 장면과 마주쳤다.지금 여미령은 연청색 망사 스커트를 입고 있고, 등을 돌리고 있었고, 원래 등이 드러난 디자인인데 남은 지퍼도 잠그지 않아, 완전히 등이 드러났다, 그녀의 뼈는 부드럽고 살결이 깨끗했고, 도자기 꽃병 같은 S라인 허리는 부러질 것 같이 아름다웠다.고석근은 한 손을 바지주머니에 넣고 힐끗 보더니, 다가갔다.그가 손을 뻗었다.여미령은 뒤에 있는 사람이 지퍼를 당겨 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사람의 손이 다가왔지만, 그녀의 잘록한 허리에 떨어졌다.세게 한줌 꼬집었다.스윽.여미령은 몸이 연약해서, 바로 아픈 소리를 냈고, 몸을 돌리자, 고석근의 잘생기고 우아한 얼굴이 빠르게 그녀의 앞에 나타났다.“고석근, 당신이 왜 여기에?”여미령은 허리 피부가 따끔거리고 아파서, 볼 필요도 없이 그가 그녀를 꼬집었다는 것을 알았다, 오늘 그는 한결같이 몸에 딱 맞는 정교한

  •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제893화 그가 진짜 나를 사랑하는 건가

    남자가 있는 곳에서, 그들의 화제거리는 여미령이었고, 이것은 당연했다.고석근의 시선이 여미령의 발찌에 향했다, 그날 밤 그가 그녀에게 선물한 것이었고, 그녀가 바로 찼다, 이것은 무슨 뜻이 있을지도 모른다.방금 그녀는 그에게 변태라고 욕을 했다, 지금 이 남자들 중에 누가 좋은 사람인지, 좋은 남자여도 그녀의 앞에서는 음탕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고석근의 어두운 시선이 여미령이 사라진 쪽으로 향했다, 봉우궁에서 그는 그에 대한 그녀의 바뀐 태도를 알아차렸고, 해성에 있을 때 그녀는 그에게 자기를 놔 달라고 하며, 그와 멀리 떨어지고 싶어 했다, 하지만 봉우궁에 있을 때 그녀는 언제 그랬냐는 듯 그를… 꼬시기 시작했다.비록 그는 지금 그녀의 앞뒤 태도가 크게 바뀐 이유를 몰랐지만, 그가 이미 걸려들었음을 인정했다.고석근 같은 이런 남자는 많은 여자들의 수법을 봤고, 모두 그에게 달라붙어 온갖 꼬시는 수법을 썼다.하지만 여미령은 그 중에서 수법이 가장 높았고, 행동이 불분명했다, 일부러 그에게 다가가, 그가 그녀를 잡고 싶어 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그녀는 다시 슬그머니 사라졌다.마치 깃털처럼, 사람의 마음을 간지럽힌다.터무니없는 생각이다.몸이 이리저리 뒤척였다.여미령은 비록 고씨 집안이 입양했지만, 그가 애지중지하게 그녀를 키워서, 여동생이라고 말해도 괜찮고, 딸이라고 해도 괜찮았다, 18살 그 해에 모든 것을 끊어버렸고, 그녀가 돌아왔을 때 또 그에게 매우 차가웠다, 그는 자신이 아직 자신이 그녀에게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는 것을 알았다.지금 그는 조금 재미를 봤다, 그녀가 뜻밖에도 여자의 수법으로 그를 대하기 시작했다.그날 밤 그녀는 그에게 천소원을 좋아하는지 아니면 자신을 좋아하는지 물었고, 지금 그가 선물한 다이아몬드 발찌를 차고 사람들 앞에서 뽐내는데, 이게 유혹이 아니면 무엇이겠는가?지금 두 사람이 어느 단계에 있는지, 성인 남녀로서 마음속으로 잘 알 것이고, 추파를 던지는 사이에 있는 썸의 단계일 것이다, 그

  •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제894화 만약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면, 당신은 죽어요!

    여미령은 지금까지 상대하기 쉬운 사람이 아니었고, 천소원이 옷소매에 칼을 숨긴 것을 보고, 천소원이 남아있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았다.그래서 그녀는 천소원의 손을 잡아당겨, 바로 자신의 손가락에 피를 냈다.피가 솟구치자, 천소원은 깜짝 놀랐고, 손에 든 칼이 “덜컥” 땅에 떨어졌다, 그녀는 깜짝 놀라며 여미령을 바라봤다, “너…”이 말을 아직 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뼈마디가 분명한 큰손이 다가와, 여미령의 작은 손을 꽉 잡았다.천소원이 고개를 들어 보니, 고석근의 잘생기고 고상한 얼굴이 이미 그녀의 시선에서 크게 보였다.고석근이 왔다.천소원이 두 눈을 반짝였다, “고대표님, 마침 잘 오셨어요, 여미령 그녀가…”천소원의 말이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잠시 후 매서운 바람이 몰아쳤고, 무거운 손바닥이 그녀의 얼굴에 떨어졌다.짝.낭랑하며 악독한 손바닥 소리가 울려 퍼졌고, 천소원이 그대로 바닥에 엎어졌다.입안이 비리면서 달았고, 한줄기 피가 입가에서 흘러나왔다, 그녀는 자신의 이가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얼굴이 따끔거리며 아팠고, 마비됐다.고석근이 그녀의 뺨을 때렸다!천소원은 멍 해졌고, 자신의 부은 얼굴을 가리며 앞에 있는 남자를 바라봤다, 고석근은 거만하게 서있었고, 차가운 검은 두 눈으로 그녀의 얼굴을 보며, 무표정으로 어두웠다, 어둠속에서 온 악마처럼 무섭고 벌벌 떨게 만들었다.요 몇 년 동안 고석근은 줄곧 잘생기고, 고상하고, 기품 있고, 금욕적인… 이런 아름다운 말들로 포장되었지만, 이것은 그의 뼛속 깊이 있는 어둠과 악한 기운을 깨끗이 씻어낼 수 없었다, 그가 여자에게 손을 댄 적이 없다고 해서, 여자를 때릴 수 없다는 것은 아니었다.천소원이 바닥에 엎어지고, 그의 잘생긴 얼굴에는 아무런 감정적 동요 없이, 손을 썼다는 흔적조차 없는 것 같았고, 담담하게 시선을 거두며 여미령을 바라봤다, “아파?”여미령이 그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파요.”고석근은 그녀의 파래진 손가락을 입가에 대고

  •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제895화 그 틈을 이용해 한몫 챙기려는 건가?

    그녀의 몸놀림은 아주 민첩해서, 그녀에게 장대 하나만 줘도, 장대로 빠르게 올라갈 수 있다.고석근은 큰손을 그녀의 머리속에 집어넣고, 그녀의 뒤통수를 움켜쥐고, 눈을 내리깔며 그녀의 부드러운 붉은 입술에 키스했다.여미령이 멈칫하고, 그가 입맞춤을 할 줄 예상치 못했다.작은 두손으로 그의 튼튼한 가슴을 가로막으며, 그를 밀어내고 싶었다.고석근은 먼저 그녀를 한발짝 놓아주었고, 콧방울을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에 비볐다, “너 다시 한번 나를 밀어봐!”여미령은 손끝을 움츠리고, 그의 언짢은 모습에 겁을 먹었다.고석근은 포악하게 그녀를 자신의 품 안에 가뒀다, “내 곁에 있던 여자는 이미 너에게 쫓겨났어, 지금 너 스스로 말해봐, 내가 다른 여자를 찾으러 가기를 바래, 아니면, 너가 대신할 래?”여미령은 그가 이렇게 직설적일 줄 생각지도 못했다, 그는… 그 틈을 이용해 한몫 챙기려 한다, 그녀는 주먹을 꽉 쥐고, 그를 세게 두 번 쳤다.고석근은 미동도 하지 않고, 그녀가 치게 두면서, 얇은 입술로 간사함을 보였다, “싫어하는 척하지 마, 나는 말 했어, 네가 스스로를 내 앞에 보내지 않는 것이 좋을 거라고, 지금 너는 스스로 왔을 뿐만 아니라, 자발적으로 내 품 안에 들어왔어, 미령, 너는 너의 대한 내 마음을 모르는 게 아니야.”여미령은 말을 하지 않았다.고석근은 그녀의 얌전한 모습을 바라보면서, 눈썹을 치켜 올리고, 눈을 내리깔며 그녀에게 또 키스를 했다.둘은 성인남녀이고, 그녀가 손을 써서 천소원을 사라지게 만들었을 때, 두 사람 사이의 그 얇은 종이가 뚫렸다.그는 아무것도 숨기지 않고, 떳떳하게 그녀의 아름다움을 좋아했다, 천소원이 그녀가 지금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했을 때, 그도 느꼈다, 하지만, 이 점은 아무런 영향이 없었고, 그는 속물이어서, 지금 그 쾌락만을 노리고 있었다.그녀의 암묵적 승인은, 그가 제멋대로 하게 만들 수 있다.고석근이 그녀와 오랫동안 키스를 했다.여미령의 부드러운 몸은 이미 굳

  •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제896화 나는 예쁘고 나쁜 여자를 좋아해!

    여미령의 아름다운 두 눈이 담담하며 나른하게 천소원의 얼굴에 향했다, “내가 이길 수 있는지 나도 몰라, 나는 단지 네가 결국 가장 비참한 사람이 될 것이라는 걸 알아, 나를 믿어, 방금 그렇게 너를 사라지게 한 것은 이미 너에 대한 고석근의 가장 큰 인자함이었어.”말을 마치고, 여미령은 그대로 방문을 닫았다.….여미령은 욕실에 들어가 뜨거운 물로 샤워를 했고, 그녀가 나왔을 때 휴대폰이 마침 울렸다, 고씨 어르신에게 전화가 왔다.이 통화는, 예상대로였다.여미령은 통화버튼을 눌렀고, 고씨 어르신의 목소리가 빠르게 들려왔다, “미령아, 밤에 잘 씻고 일찍 자, 석근이는 너의 방에 가지 않을 거야.”여미령은 수건으로 젖은 긴 머리를 아무렇 게나 닦았다, “네.”그녀가 이렇게 시원스러운 것을 보고, 고씨 어르신이 “허”소리를 냈다, “미령아, 내가 방금 석근이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궁금하지 않아?”“물어볼 필요가 있나요? 권력과 미인 사이의 선택이겠죠.”“맞아, 내가 석근이에게 말 했어, 만약 그가 너와 같이 있기를 원한다면, 그럼 즉시 고씨 그룹 대표자리에서 내려올 거야, 석근이는 상업계 귀재야, 요 몇 년 동안 고씨 그룹은 그의 손에서 빠르게 정상에 올랐지만, 너무 강한 사람은 통제에서 벗어나기 쉬워, 그래서 내가 손을 썼어, 고씨 그룹의 이사회 이사들은 모두 내 사람들이고, 만약 그가 너와 함께 있고 싶다고 하면, 주주총회에서 그 이사들이 단체로 투표를 해서, 석근이를 자리에서 내쫓을 거야.”여미령이 얌전히 들으면서, 붉은 입꼬리를 올렸다, “그럼 정말 좋네요, 오늘 밤 고석근이 저를 찾아 온다고 해도, 저는 그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을 거예요, 모든 것을 잃은 고석근은 저에게 아무런 가치도 없어요, 저희가 만약 같이 있는다면, 분명 당신의 반격을 받을 거예요.”말하면서 여미령은 눈을 치켜들어 화장대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고, 담담하며 나른한 웃음기가 흘러나왔다, “고씨 어르신, 저는 사랑 때문에 이성을 잃는 여자아이가

  •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제897화 그녀는 단지 너와 놀고 싶을 뿐이야

    ”내 인식에서, 권력과 돈의 동반이 바로 퇴폐적이고 음탕한 생활이고, 여자는 즐거움과 심심풀이의 물건일 뿐이야."“나중에, 나는 여미령을 만났고, 그 후에 알게 됐어, 내가 우리 아빠 같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왜냐하면 앞으로 나는 결혼할 생각이 없고 아이도 낳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야, 나는 내 유전자가 얼마나 비루한지 아니까, 다음 세대를 망치고 싶지 않아."육한정은 고석근의 옆에 서있었다, 그는 고석근이 어떤 가정환경에서 자랐는지 알았고, 치정은 육씨 가족의 유전자와, 처음 가정의 영향이었다, 만약 인생에서 뜻밖의 일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고석근은 퇴폐적이고 음탕한 생활을 종횡무진하는 제2의 고현이 될 것이다, 하지만, 여미령이 나타났다.여미령은 고석근의 인생에서 한 줄기 빛이다.육한정은 두 손을 바지주머니에 넣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여미령의 지금 태도는, 단지 너와 놀고 싶을 뿐인 것 같아."고석근은 무슨 우스운 일이 떠올랐는지, 좁고 긴 눈초리를 치켜 올렸다, "그럼 마침 잘 됐어, 나는 그녀와 오랫동안 놀고 싶어."“...” 고석근이 여자를 밝히는 모습을 보면서, 육한정은 그를 걷어찰 뿐이었다, 얼른 정신 차려!….결혼식은 곧 시작됐고, 하서관은 매우 조급해 했다, 왜냐하면 그녀의 아빠와 엄마가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하서관은 지난번 아빠와 엄마를 봤을 때 봉우궁에서 였고, 그 후 선우의 소식을 듣고, 그녀와 육한정은 급히 떠났다.하서관은 휴대폰을 들어, 임수정에게 전화를 걸었다.통화가 곧 연결됐고, 임수정의 목소리가 빠르게 들려왔다, "여보세요, 사랑스러운 딸."“엄마, 언제 오세요? 오래 기다렸어요."“사랑스러운 딸, 이미 가는 길이야, 곧 도착해."“엄마, 아빠는 봤어요?"“여군묵? 아니? 지난번 그가 옷소매를 뿌리치면서 떠나고, 나는 그를 다시 본적이 없어."하서관은 중점을 잡았다, 그것은 바로 "옷소매를 뿌리치면서 떠나고"라는 글자였다, "엄마, 아빠와 봉우궁에서 또

최신 챕터

  •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제1831화 최종회

    백지은은 줄곧 장한이 자신에 대해 책임을 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그의 소식을 기다리지 못했다. ‘무슨 뜻일까?’백지은은 결국 참지 못하고 집까지 찾아왔다.멀리서 장한과 임불염이 함께 서있는것을 보게 되었는데, 두 사람이 무슨 말을 했는지 알 수 없었다.장한은 임불염을 차에 태웠고 임불염은 그대로 떠났다.백지은은 재빨리 주먹을 잡아당겼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설마 사랑이 되살아 난거야?’‘아니! 절대 그렇게 둘 수 없어!’백지은은 한 걸음에 달려가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한오빠, 방금 임불염이 온 거 아니야? 두 사라미 이혼한다고 그랬잖아...... 나한테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잖아...... 근데 어떻게 이럴 수 있어?”장한은 백지은을 한 번 보고는 방으로 들어갔다.그러자 백지은은 뒤를 쫓아가서 그에게 매달렸다.“한오빠, 오늘 나한테 확답을 줘! 난 모든 걸 오빠한테 줬는데, 이렇게 날 버리면 안 돼잖아.”장한은 그녀를 물끄러미 쳐다보았다.“이혼할거야. 근데 뱃속에 내 아이가 있어. 그냥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는 없잖아.”말하면서 장한은 백지은을 쫓아내고 문을 닫았다.문밖의 백지은은 질투심으로 얼굴이 일그러졌다.‘임불염! 너도 네 뱃속에 아이도 내가 다 죽여버릴거야!’백지은은 스피드를 올려 돈을 써서 용맹한 사나이 몇 명을 찾았다.“천만원 줄테니 가서 임불염이라는 여자 잡아서 강에 던져! 완전히 사라지게 해!”돈에 눈이 먼 그들은 즉시 승낙했다.“좋습니다! 먼저 돈 부처 보내시죠! 그럼, 당장 가겠습니다.”“그래.”백지은은 흔쾌히 승낙했고, 그녀는 돈을 이 몇 사람의 계좌에 넣었다.이틀 동안 백지은은 줄곧 소식을 기다렸다.임불염의 사망소식이 전해지기를 기다렸지만 도무지 연락이 오지 않았다.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불안감이 들었다.뭔가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백지은은 당황해서 일단 숨으려고 옷 두 벌을 챙겼다.그러나 문을 열자마자 제복을 입은 경찰이 보였다.“백지은씨 입니까? 살인매수

  •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제1830화 질투

    그가 아무 말도 하지 않자 백지은은 조금 두려웠다. 그녀가 믿는지 안 믿는지 짐작이 안 갔고 그가 자신이 한 짓을 책임을 질지 안질지도 몰랐다.그녀는 곧바로 옷을 입고는 장한의 곁에 다가갔다.“오빠, 저는 이제 오빠의 사람이에요. 오빠에게 향한 내 마음을 오빠도 잘 알거예요. 난 오빠를 좋아해요. 그리고 오빠에게 시집가고 싶어요. 이렇게 내 첫 경험을 주었으니 오빠가 책임을 지지 않으면... 난 살지 않을 거예요.”백지은이 훌쩍거렸지만 장한은 여전히 말을 하지 않았다.“오빠, 그럼 전 그냥 죽을게요.”백지은은 몸을 돌려 벽에 박으려했다.그때 장한이 백지은을 잡아당기며 진중하게 말했다.“지은아, 뭐하는 거야. 난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한 적 없어.”순간 백지은은 너무 기뻤다.그가 자신을 책임지려한다?“오빠, 오빠도 나한테 호감이 있다는 걸 알아요.”백지은은 곧바로 장한의 단단한 허리를 안고 그의 품에 얼굴을 파묻었다.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장한이 그녀를 밀쳐냈다.“하지만 조금 기다려야 해. 난 지금 널 책임질 수 없어. 나랑 임불염의 일이 아직 끝나지 않았어.”백지은은 재빨리 고개를 끄덕였다.“알았어요. 오빠. 절대 저버리지 말아요.”장한은 그녀를 힐끔 보더니 문을 열고 떠났다.백지은은 너무 기뻐 방에서 빙글빙글 돌았다. 그녀는 마침내 장한을 손에 넣었다.드디어 그를 가졌다....한편 장한은 방을 나와 코너를 돌아 신속히 다른 방으로 들어갔다.방에 들어서자마자 월월이의 여린 목소리가 전해왔다.“아빠.”장한은 곧바로 월월이를 안더니 아이의 볼에 뽀뽀했다.“월월아, 엄마는?”그때 임불염이 걸어 나왔다.“왔어? 당신이 아직도 부드러운 꿈에서 안 깬 줄 알았어.”그녀는 눈썹을 치켜올리며 그를 힐끔 보았다.“내가 보기에 당신 지금 아주 설레는 거 같은데? 어젯밤 백지은과 아무 짓도 안했어?”“아무 것도 안 했어. 백지은이 내 미색을 노렸지만 내가 곧바로 발차기를 날렸어. 발차기를 몇 번 날리니 조용해졌어. 날 만지지도

  •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제1829화 결백

    아파.백지은은 너무 아파 곧바로 눈물이 났다.그녀는 고개를 들어 억울한 눈빛으로 침대 위의 남자를 보았다.“보스.”침대 위의 장한은 몸을 뒤척이며 또 그녀를 등지고 잤다.이 순간 백지은은 이 남자가 고의로 한 것이라고 의심했다. 고의로 그녀를 희롱한 후에 발로 그녀를 침대에서 찼다.여자로서 침대에서 내동댕이쳐진 게 너무 창피했다.백지은은 엉금엉금 기어 다시 장한의 곁에 다가갔다. 그는 눈을 감고 숨을 가쁘게 쉬는 것이 술에 많이 취한 것 같았다.“보스. 보스.”백지은이 시탐하듯 여러 번 불렀다.장한은 아무런 반응도 없이 자고 있다.백지은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내가 생각이 많은 것이겠지?’‘그럴 거야. 그렇게 많은 술을 마셨으니 틀림없이 취했을 거야.’백빙은 샤워실 문을 열고 샤워하러 들어갔다.그녀는 깨끗이 씻은 뒤에 몸에 흰색 샤워가운을 걸친 채 겨우 중요부위를 막았다.거울 속의 여자는 한창 청춘이다. 생기발랄하고 예쁘게 생겼다.백지은은 자신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그녀는 방에 들어가 침대에 올라가 장한의 곁에 누웠다.“보스.”그는 반응이 없다.백지은이 용기를 내어 그의 셔츠 단추를 하나하나 풀자 그의 건장한 상반신을 드러냈다.남자는 근육이 탄탄하고 가슴이 널찍했으며 완벽한 식스팩은 야성미가 넘쳤다.백지은의 눈이 반짝였다. 그는 그녀가 생각했던 대로 아주 완벽했다.백지은은 곧바로 달려들어 그를 가지려했다.하지만 장한은 또다시 다리를 들어 그녀에게 발차기를 날렸다.아이고.백지은은 또다시 그대로 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너무 아프다.이번에는 온몸이 깨질 것 같았다. 장한은 점점 더 세게 찼다.어떡하지?그가 아예 건드리지 못하게 한다.백지은은 붉은 입술을 깨물었다. 애초에 오늘 저녁에 그를 가져 그의 여자가 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잠든 그는 너무 경각심을 높아 그녀에게 손을 댈 기회를 주지 않았다.이대로 가다가는 그를 깨울 것이다.백지은은 잠시 생각한 뒤 침대에 올라가 장한의 곁에 누웠다. 이

  •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제1828화 발차기를 하다

    “보스, 왜 이렇게 혼자 술을 마셔요. 나랑 같이 마셔요.”백빙은 자신에게 술 한 잔을 따르고 단숨에 다 마셨다.장한은 그녀를 보는 체 하지 않았지만 쫓지도 않았다. 그녀가 술을 한 잔 마신 후에 그도 술을 한 잔 마셨으니 그녀에게 대응해주는 셈이다.백지은은 희망을 보았다. 이전에 장한은 그녀에게 대꾸조차도 하지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임불염이 가니 그녀의 자리가 생겼다.그녀가 한 모든 노력은 다 가치가 있는 것이다.백지은은 기회를 틈타 재빨리 말을 걸었다.“보스, 임불염 때문에 기분이 나쁜 거예요? 그녀는 정말 너무 철이 없어요. 그녀는 현처가 될 수도 없고, 양모가 될 수도 없고, 당신을 전혀 아끼지 않아요. 그런 여자랑 살면 더 힘들어져요. 보스, 빨리 그녀를 잊어요.”백지은은 말하면서 장한에게 술 한 잔을 따랐다.장한은 침묵했지만, 술잔을 들더니 백지은이 따른 술을 단숨에 다 마셨다.백지은은 장한에게 계속 술을 따라주었고 목소리도 갈수록 부드러워졌다.“보스, 밖에는 좋은 여자가 아주 많아요. 임불염만 잊는다면 당신의 주위에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주 많다는 걸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당신은 더 좋은 인생을 누릴 자격이 있어요.”장한은 침묵하며 또 한 잔의 술을 다 마셨다.이렇게 장한은 술을 여러 병 마시고 곧바로 쓰러졌다.단단한 등이 나른하게 소파 의자에 기대더니 눈을 감았다.취한 것일까?백지은은 조심스럽게 장한을 잡아당겼다. 장한이 자신을 밀쳐내지 않자 백지은이 작은 소리로 말했다.“보스, 취했어요?”장한이 애매하게 대답했다.“보스, 이렇게 해요. 제가 부축해줄게요. 방에 들어가서 쉬어요.”장한은 거절하지 않았다.백지은이 그를 부축해 두 사람이 방으로 걸어갔다....얼마 지나지 않아 방에 도착했다.백지은이 장한을 침대에 눕히자 장한이 눈을 감더니 태양혈을 손으로 만졌다.“보스, 제가 만져줄게요.”백지은은 손을 뻗어 자상하게 관자놀이를 주물러주었다.그리고 그녀도 천천히 침대에 올라가 장한의 곁에 누웠다.

  •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제1827화 헤어지다

    임불염의 나근나근한 호칭을 들은 장한은 그녀의 입술에 키스했다....한편 백지은은 아주 조급하다. 그녀는 여태껏 장한과 임불염이 이혼하기를 기다렸으며 그 틈을 타 장한의 옆자리를 독차지하려 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절친 양소희가 도착했다. 양소희는 지난번 몰래 비타민을 낙태약으로 바꿔 임불염에게 전한 사람이다.그녀가 아주 기쁘게 말했다.“지은아, 전할 좋은 소식이 있어.”“무슨 좋은 소식?”“보스와 임불염이 싸우고 있어. 임불염이 이사까지 했어.”백지은의 눈동자가 반짝였다.“진짜야?”“물론 진짜지. 가서 봐봐. 아주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어. 나도 방금 거기에서 온 거야. 널 만나자마자 이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었어.”“그럼 빨리 가보자.”백지은은 재빨리 장한에게 달려갔다. 아니나 다를까 아주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었으며 장한과 임불염은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싸우고 있었고 임불염은 자신의 캐리어까지 들고 있었다.모두들 싸움을 말리고 있다.“형, 형수님이랑 싸우지 말아요. 형수님의 뱃속에 아이도 있잖아요. 형수님을 이해해줘야 해요.”“맞아요. 형. 싸우지 말아요. 빨리 형수님을 달래줘요.”임불염이 곧바로 입을 뗐다.“달래줄 필요 없어요. 우리는 이미 이혼 신청을 제출한 상태예요. 이혼 조정 시기만 지나면 이혼이 성사될 거예요.”장한이 임불염을 바라보며 말했다.“이렇게 된 이상 각자 좋은 길을 찾자. 넌 네 길을 가고 난 내 길을 가면 돼.”“그래. 지금 갈게.”임불염은 트렁크를 들고 차에 올랐다.“형수님, 가지 마세요. 형은 단지 화가 나 있을 뿐이에요.”임불염은 아랑곳하지 않고 차문을 닫고 운전기사에게 말했다.택시가 임불염을 태우고 모두의 시선 속으로 사라졌다.“형, 정말 이러면 안 돼요. 형수 혼자 밖에 있으면 얼마나 위험해요. 빨리 형수를 달래요.”“나는 달래지 않을 거야. 우리는 이미 이혼했어. 다 끝났어. 모두 비켜!”쾅하고 장한도 문을 닫았다.구경꾼들은 서로 눈을 마주치며 어떻게 해야 할지

  •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제1826화 여보!

    왜 갑자기 말이 이렇게 된 것일까?장한은 그녀가 말하다가 화를 낼까 얼른 그녀를 안고 용서를 빌었다.“염아, 미안해. 나도 이렇게 다른 여성에게 휘말리기 싫어.”그러자 임불염이 그의 단단한 허리를 안았다.“그럼 어떻게 백지은을 손보려고?”장한은 잠시 고민을 하다 그녀의 귓가에 대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임불염은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고 머리를 끄덕였다.“그럼 그렇게 하자. 백지은의 꼬리가 드러날 거야.”“응.”“빨리 일어나. 월월이가 돌아올 시간이 됐어.”장한은 그녀의 아름다운 작은 얼굴을 감싸더니 고개를 숙이고 그녀에게 키스했다.“아직 시간이 좀 있어. 난 너랑 더 있고 싶어.”임불염은 마음이 설레어 두 손으로 그의 목을 안았다.잠시 키스를 한 뒤 그녀는 그의 손이 자신의 옷 단추를 만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그녀가 곧바로 작은 소리로 말했다.“안 돼. 나 임신했어.”장한은 곧바로 자기 자리로 옮겨 누워 머리를 비추는 불빛을 바라보았다.의사가 임신초기는 성생활을 하면 안 된다고 했으니 그는 그녀를 만지면 안 된다.이제 시작인데 이렇게 힘들면 앞으로는 어떻게 할까?임불염은 그의 곁에 눕더니 자신의 붉은 입술을 깨물고 그의 몸 위에 앉았다.장한은 기뻐하며 그녀의 얼굴을 감싸며 키스했다.“역시 염이 넌 날 아끼는 거 같아.”...주 아주머니가 월월이을 데려오자 월월이는 깡충깡충 방으로 뛰어갔다.“아빠, 엄마, 나 왔어요.”그때 장한이 걸어 나오더니 방문을 닫고 월월이를 번쩍 안아 볼에 뽀뽀했다.“월월이 왔어?”“아빠, 엄마는 어디 갔어요? 엄마와 동생을 보고 싶어요.”“엄마는 지금 아주 피곤해서 쉬고 있어. 조금 있다 엄마 보러 들어가면 안 될까?”“네.”잠시 후, 임불염이 나왔다. 그녀의 얼굴은 한껏 상기되었다. 눈치가 빠른 월월이는 얼른 눈치를 챘다.“엄마, 너무 예뻐요.”“월월아, 그럼 예전에는 안 예뻤어?”“예전에도 예뻤지만, 지금은 더 예뻐요."임불염이 장한을 힐끔 보자 장한도 그녀를 보고 있었다.

  •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제1825화 잊지 못하다

    두 사람은 최선을 다해 키스를 했다.임불염이 키스를 멈췄지만 장한은 여전히 그녀를 꼭 안고 있다.“염아, 네 손을 놓기 무서워. 지금 이 상황이 너무 좋아.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아. 널 놓아주면 곧 이 꿈에서 깰 거 같아.”그때 임불염이 입을 벌려 그의 입술을 가볍게 물었다.장한은 아파 눈을 번쩍 떴다.임불염의 초롱초롱한 눈동자가 그를 바라보고 있다.“지금도 꿈이라고 생각해?”장한은 입꼬리를 씩 올렸다.“아니. 이건 진짜야. 네가 내 앞에 있어!”임불염은 달콤하게 그의 품에 안겼으며 드디어 마음속의 이 고비를 넘겨 마음이 편하다고 생각했다.장한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염아, 앞으로 우리 네 식구 행복하게 살자. 더 이상 뱃속의 아이를 건드리지 않을 거지?”장한이 그녀의 작은 배를 어루만졌다.“내가 언제 뱃속의 아이를 건드린다고 했어? 비록 널 원망했지만 뱃속의 아이를 다치게 할 생각은 한적 없어.”장한은 순간 굳은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았다.“하지만 넌 이전에 몇 번이나 아이를 지우려고 했잖아.”임불염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무슨 소리야. 내가 언제 아이를 지운다고 했어. 난 그런 적 없어.”그때 장한이 벌떡 앉았다.“기억 안나? 내가 그때 병원에 달려갔을 때 의사가 너에게 유산수술을 해주려고 했잖아. 내가 조금이라도 늦었으면 아이를 지웠을 거야.”그 일을 생각하면 장한은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린다.임불염도 덩달아 앉더니 고개를 저었다.“아니야. 난 지금까지 유산수술을 한 적 없어. 그날 난 초음파검사를 하러 간 거야. 그리고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어. 눈을 떴을 때 이미 너에게 안겨 돌아온 뒤였어.”뭐라고?장한은 그제야 무엇인가 떠올라 미간을 찌푸리며 질문을 했다.“그럼 낙태약을 먹은 적도 없어?”“무슨 약을 말하는 거야? 그 병에 있는 알약 말이야? 그건 비타민이야. 네 부하가 나에게 준 거야. 아직 한 번도 먹은 적 없어.”장한은 곧바로 아주 차가운 표정을 지었다. 그가 오해했다. 아주

  •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제1824화 사랑해

    임불염이 그를 밀어내려했지만 아무리 힘을 주어도 밀어낼 수 없었다. 아마도 그녀는 그제야 자신의 마음을 마주했을 수도 있다.그녀는 진짜 그를 사랑하게 되었다.장한은 곧바로 그녀를 번쩍 들어안아 차에 앉아 집으로 돌아갔다....임불염은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장한은 그녀를 꼭 껴안았다. 그 순간 두 사람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며 마치 두 사람의 마음은 수많은 인파를 헤치고 꼭 붙은 것 같았다.임불염이 등지고 있었기에 가녀린 옷을 사이에 두고 그의 박력 넘치는 심장소리까지 들을 수 있었다.그때 장한이 그녀의 부드러운 머릿결에 키스하였다“염아, 내가 이전에 많은 잘못을 저질렀어. 하여 감히 네가 날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어. 지금 내가 가장 바라는건 네가 내 곁에 남아 내 사랑을 받아들이고 내 아내가 되어주는 거야. 그리고 아이랑 같이 천천히 늙는 거야.”임불염은 콧방귀를 뀌었다. “그래? 난 아직도 네가 이혼하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난 그냥 너에게 자유를 주고 싶었던 거야. 이혼 절차가 늦어 네가 기분 나쁜 줄 알았어.”그때 임불염이 몸을 돌려 주먹으로 그를 사정없이 때렸다.“그럼 백지은과는 어떻게 된 거야. 내 눈으로 네가 백지은이 데이트하는 걸 봤어.”“장한, 넌 정말 대단한 사람이야. 감히 나 몰래 백지은과 만나고 있었어? 사실 나한테 미리 다 얘기해주면 우린 이렇게까지 할 필요도 없었어.”그때 장한이 그녀의 주먹을 잡아당기더니 꼭 감쌌다.“염아, 내 말 좀 들어봐. 어젯밤은 백지은이 날 부른 거야. 너에 대해 할 말이 있다고 했어.”“백지은이 뭐라고 했는데?”“네 험담을 해서 화가 나 먼저 돌아온 거야.”그런 걸까?임불염은 자신의 손을 힘껏 내리쳤다.그러자 장한이 조심스레 그녀의 콧대를 만지며 싱긋 웃었다.“염아, 너도 질투할 줄 아네. 처음으로 네가 질투하는 걸 봤어. 게다가 나 때문에 질투하는 거.”질투?임불염은 그제야 자신이 질투한 사실을 알았다. 그렇지 않으면 그녀는 왜 이렇게 감정기복

  •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제1823화 너는 나를 사랑해

    한 사람이 차에 치여 바닥에 누워있고 주변이 온통 피범벅이었다. 사람들이 막고 있어 임불염은 그 사람의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그녀는 순간 다리에 힘이 풀리고 머리가 혼란스러웠다.장한일까?방금 그가 물건을 가지러 간다고 하고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설마 그일까?임불염의 맑은 눈시울은 순간 빨갛게 변하더니 서서히 눈물이 고였다.촘촘한 속눈썹을 깜빡이자 진주알 같은 눈물이 떨어졌다.그녀가 울고 있다.이 순간 그녀는 사고를 당한 사람이 장한일까 봐 너무 무서웠다.“좀 비켜주세요! 좀 비켜주세요!”이때 구급차가 도착하더니 다친 사람을 들것에 실었다.임불염은 마침내 그 사람의 얼굴을 똑똑히 보았다. 그는 장한이 아니다. 아니다!“염아!”이때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임불염이 곧바로 몸을 돌리자 건장한 장한이 그녀의 시선에 들어왔다.그는 성큼성큼 다가와 눈물범벅이 된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더니 미간을 찌푸렸다.“왜 나온 거야? 왜 울었어? 무슨 일이야?”그는 곧바로 그녀의 눈물을 닦아 주었다.임불염은 자신의 다리가 아직도 나른한 것 같았으며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그는 지금 아무렇지 않게 자신의 앞에 서있다. 그는 아무 일도 없다.“방금 어떤 사람이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난 너인 줄 알았어.”임불염은 목이 메었다.그 순간 장한은 재빨리 상황을 알아차리고는 그녀를 품에 꼭 끌어안았다.“바보야, 나 아니야. 무서워하지 마. 난 이렇게 잘 살아있어.”임불염은 손을 내밀어 그의 단단한 허리를 꼭 끌어안았으며 그의 따뜻한 체온이 전해진 뒤에야 실감이 났다.그는 정말 살아있다.그녀는 곧바로 자신의 얼굴에 가득한 눈물을 닦았다.“물건 잘 챙겼어? 그럼 들어가서 이혼하자!”그녀는 아직도 이혼할 생각을 하고 있다.그러자 장한이 그녀를 빤히 바라보았다.“염아, 이 상황까지 되었는데 아직도 나랑 이혼하고 싶어?”“무슨 뜻이야?”“염아, 넌 날 사랑하게 되었어. 그렇지?”뭐라고?임불염은 순간 멍하였다.장한이 그녀를 빤히 바라보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