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은 절대 안돼3년의 결혼 생활 동안 유선우는 조은서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다만 다른 여자를 품속의 보물처럼 여겼다. 유선우는 차갑게 조은서를 대하고 조은서에게만 각박했다.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마치 감옥 생활 같았다.하지만 조은서는 유선우를 사랑하는 마음, 그 하나로 모든 것을 참았다.비가 쏟아지던 그날 밤까지. 그날 밤, 유선우는 임신한 조은서를 버리고 해외로 가서 다른 여자를 품었다. 같은 시각, 조은서는 피를 흘리며 네발로 기어서 구급차를 부르려고 애썼다.그제야 조은서는 알았다. 사랑은 준 만큼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고.그래서 이혼 서류를 작성한 조은서는 그대로 조용히 사라졌다....2년 후, 다시 돌아온 조은서의 곁에는 수많은 남자들이 달라붙었다.그런 조은서의 전남편은 그녀를 밀어붙이며 얘기했다.“조은서, 나는 아직 사인하지 않았어. 다른 남자와 결혼할 생각은 꿈도 꾸지 마!”조은서는 그저 담담하게 웃으며 얘기했다.“유선우 씨, 우리는 아무 사이도 아니에요.”눈시울이 붉어진 유선우는 떨리는 목소리로 결혼할 때 했던 서약을 얘기했다.“유선우와 조은서는 평생 함께하며 절대 이혼하지 않는다!”
천억대 몸값 비서님유월영이 연재준을 열렬히 사랑했을 때 그에게 그녀는 이용해 먹기 좋은 도구에 불과했다.그녀가 목숨을 잃을 뻔했던 상황에서도 그는 관심 한번 주지 않았다.그래서 그녀는 사랑을 그만두기로 했다.연재준은 매사에 차분하고 이성적인 그녀가 싫었다. 자고로 여자란 남자에게 기댈 줄도 알고 약한 모습도 보여줘야 한다고 그는 생각했다.그러던 어느 날, 그는 그녀에게서 그토록 보고 싶었던 눈을 반짝이며 웃은 모습을 보게 되었다.하지만 그 미소가 향한 곳은 그가 아니었다.그녀가 결혼하던 날, 대기실에 그가 찾아왔다. 그는 그녀의 앞에 무릎을 꿇고 하얀 발에 유리구두를 신겨주며 애원하듯 말했다.“이 결혼 무효야. 나랑 여길 떠나자. 분명 우리가 먼저 만났고 사랑했잖아….”
백수 전남편이 백억 대 투자자마누라: “연승우, 당장 이 집에서 나가! 5년 동안 집구석에 틀어박혀 돈 한 푼도 안 벌고, 오히려 용돈이나 받아 쓰는 당신 같은 사람은 더 이상 내 남편이 될 자격이 없어!”연승우: “이 카드 가져가, 안에 2조 원 들어있어.”마누라:“2조 원? 승우 씨, 이렇게 많은 돈은 어디서 난 거야?”연승우: “그동안 받았던 용돈으로 주식에 투자해서 벌어들인 거야.”마누라: “전설로 불리는 주식의 신이 승우 씨라니!”